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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갓수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다이버스
작품등록일 :
2023.11.13 16:05
최근연재일 :
2023.11.29 15:49
연재수 :
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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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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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글자수 :
98,371

작성
23.11.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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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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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글자
15쪽

오늘부터 갓수저 6화

DUMMY

6화.




2조를 투자해 이어폰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좋은 점이 하나 생겼다.

스마트 홈 시스템과 연결이 가능해서 아무 조작도 하지 않고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과거에는 거실 벽에 부착되어있는 월패드를 많이 활용했고, 지금은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활용한다.

물론 몇 년 전부터 스마트 폰을 많이 활용했지만 지금은 과거와 수준이 다르다.

지금은 창문을 열고 닫는 것도 가능하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도, 씻을 그릇이 싱크대 위에만 있다면 원격으로 식기세척기에 넣고 작동하는 게 가능했다. 주방에 설치된 정교한 로롯 팔 덕분이다.

이 로봇팔은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아주 디테일한 움직임을 보인다. 옵션 선택에 따라 여러 개의 로봇 팔 설치가 가능한데, 얼마나 뛰어나냐면 요리도 가능하다. 퇴근 전에 시간을 고려해서 작동시키면 멋진 식사를 완벽하게 준비한다.

욕조에 물도 온도에 맞춰 미리 받을 수 있고, 물을 비울 수도 있다.

전기차를 원격으로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고, 주택은 세차까지도 자동으로 가능하다. 그야말로 거의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게 요즘 홈스마트 시스템이다.

고가의 아파트나 주택에는 옵션의 차이는 있지만 로봇팔이 없는 곳이 없었다.

터치 몇 번으로 모든 게 가능해서 만족감이 크다. 한데, 강혁은 이제 그 모든 것을 생각만으로 누릴 수 있었다.

강혁은 옷을 입으면서 생각만으로 출차 준비까지 모두 마쳤다.

이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자동차가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

차량은 4인용 하이퍼 카를 골랐다.

슈퍼카나 그보다 더 상위 버전인 하이퍼 카도 전기차로 만들면서 4인이 넉넉하게 탈 수 있도록 실내가 넓어졌다.

과거에는 스포츠카, 하면 좁다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승차감 또한 세단에 못지않을 정도로 좋았다. 일단 엔진음이 없으니 조용하고, 진동도 없다. 인공음도 많이 좋아져서 내연기관만큼이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지만 온,오프가 가능해서 편리했다.

시트는 한없이 부드럽고 편안하며 오래 앉아 있어도 피로가 쌓이지 않는다.

시트뿐 아니라 서스펜션을 비롯해 다양한 장치들이 조화를 잘 이루어서 운전자와 탑승자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돕는다.

특히 공조장치가 예술이다. 실내 공기는 상쾌하고, 깨끗하며, 몸에 활력을 준다.

습도도 적당하고, 온도도 마찬가지다.

오염도를 알아서 판단해서 즉각 정화하기 때문에 탑승자의 쾌적한 승차환경을 보장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니 3시를 살짝 넘긴 시간이었다.

가족들이 도착하는 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지만 일찍 나선 것은 당연히 볼 일이 있어서다.

주차된 차량에 다가가자 자동으로 운전석 문이 열렸다.

낮은 차량이지만 시트에 앉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았다. 과거에는 스포츠카를 타고 내리는 게 너무 불편했지만 지금은 그런 차는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는 추세다.

자율주행도 고속도로나 왕복 4차선 도로 이상에서는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니, 4차선 이상에서는 이제 자율주행을 사용하지 않으면 벌금이 나간다.

아예 차량이 통보를 하듯 말하고 자율주행으로 바꾸기 때문에 운전자는 수동으로 운전을 할 수가 없다. 기능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수동으로 바꾸면 차량 시스템이 자동으로 경찰서에 통보를 한다. 법을 어겼다고.

처음 이 시스템 때문에 운전자의 반발이 심했다.

하지만 징벌적 배상 제도가 미국과 비슷한 수준이 되면서 다들 환영했다.

경찰도 해당 정보를 어디에 썼는지 투명하게 오픈해야 할 의무가 생겼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대충 얼버무리면서 숨기고 넘어갔지만 지금은 그 자체 만으로도 수십 억의 배상금을 토해내야 한다. 그 때문에 몇몇 운전자들은 오히려 제발 좀 경찰들이 함부로 정보를 다뤄줬으면 하고 바랄 정도였다.

4차선 이상 도로에서 완전자율주행이 의무가 되니 유령 정체가 싹 사라져서 과거보다 서울내 교통체증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

단, 좁은 도로에서는 수동이 가능하다. 4차선 이상은 사고시 자동차 회사의 책임이지만 2차선 이하는 운전자 책임이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을 쓸 수는 있지만 운전자 책임이라 웬만하면 수동으로 운전한다.

플라잉카가 존재하지만 구급차나 경찰차가 정식 운행중이고, 택시는 시범 운행중이라 일반인에게 제한없이 허용되지는 않았다.

다만,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은 인증을 통해 허용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인증 비용과 연간 이용료가 백억 단위라 쉽게 쓸 수는 없겠지만 시간이 돈인 재벌들에게는 솔깃한 내용이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35~40분이면 도착한다. 공항이나 고속철도역까지 갈 필요 없이 회사나 집에서 바로 이용이 가능하니 시간이 엄청나게 절약된다.

그래서 대기업들은 빨리 플라잉카 인증이 진행되길 바라는 눈치다.

강혁이 향한 곳은 최근 완공된 빌딩이다.

중개사무실에서 운 좋게 구입한 매물이었는데 이 물건은 강혁이 구입한 빌딩중에서 가장 비싼 매물이었다.

대지 1,550평에 지하 8층 지상 27층, 연면적만 25,000평에 달했다.

강혁은 이 토지와 빌딩을 무려 5조에 사들였다.

이곳을 비싸게 산 이유가 있었다.

건물주는 2024년 부동산 시장 붕괴 사태 때 운 좋게 싼 값에 이 땅을 6,000억에 구입했다. 일반상업지구를 평당 4억도 안 되는 값에 산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이 빌딩 주인은 코인으로 2조를 벌어들인 젊은 부자였는데, 땅을 매입하자마자 설계에 들어갔고, 3년 반 만에 완공까지 끝내버렸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강남에서 가장 인테리어가 멋진 건물을 짓고 싶다는 생각에 건축비로 무려 1조 이상을 쓴 것이다.

사무실 공간을 평당 4,000만원 이상 태우는 호구는 없다. 하지만 건물주는 마치 귀신에라도 홀린 듯 벌어들인 돈을 여기에 다 부었다.

층고는 1층이 7미터 이상이고, 기타 편의 시설들은 5미터 이상, 업무공간은 3.8미터에 달했다.

내부 인테리어도 무슨 호텔에 온 것마냥 잘 꾸며놓았다.

가장 압권인 것은 꼭대기 층이다.

기업이 들어올 걸 예상하고 회장실을 꾸미라고 만든 공간인데, 이곳은 층고가 4.5미터였고, 집처럼 편하게 쓸 수 있는 공간들도 많았다.

700평에 달하는 층 전체를 회장이 쓸 수 있도록 했으니 얼마나 고급스러웠을까.

하지만 완공되고 문제가 터졌다. 경제가 회복할 거라고 예상했지만 회복 속도가 문제였다.

경제 상황만 좋았다면 꽤 많은 기업이 들어왔겠지만 속도가 더디면서 들어올 기업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몇 군데서 입질은 왔지만 가치를 제대로 알아주지 못해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그때 마침 강혁이 나타났다.

30퍼센트 정도 얹어서 준다니 현재 시세를 고려해서 2조만 받아도 성공이라 싶었다.

하지만 강혁은 4조를 질렀다. 많이 쳐줘도 시세의 1.5배 정도만 줬는데 이 빌딩은 강혁의 마음에 쏙 들어서 살짝 무리를 한 것이다.

젊은 주인이라 영상까지 준비해온 덕에 잠깐 봤는데 어찌나 마음에 드는지 주인이 말도 꺼내기 전에 바로 4조를 지른 것이었다.

건물주는 기분 좋게 빌딩을 넘겼다. 값을 잘 쳐준 것도 있겠지만 자신이 애지중지한 건물의 가치를 인정해준 것에 더 만족하는 눈치였다.

이 건물을 사들이면서 강혁은 ‘역시 세상은 넓고 특이한 사람은 많다.’라는 생각을 했다. 수익을 고려하면 절대로 짓지 말았어야할 빌딩을 지은 것이니 말이다.

뭐, 세상에는 이상한 쪽으로 꽂히는 사람이 종종 있고, 그런 다양성이 존재하니 살맛나는 게 아니겠는가.

빌딩은 강남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한 강혁은 건물 옆쪽에 대놓고 주차를 했다.

어차피 자기 건물이니 굳이 주차장에 넣을 필요가 없었다.

그때 시커먼 양복을 입은 사내 둘이 뛰어왔다.

“잠시만요! 여긴 함부로...”

“김사원. 지금 뭐하는 겁니까? 그분은 대표님이십니다.”

“네? 아, 죄,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제 재산을 보호하려고 한 일인데 그럴 수도 있죠. 주인도 바뀌었고, 주인이 바뀌고 처음 오는 것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실수는 한 번이면 족하겠죠? 처음부터 실수하지 않는 분도 계신데.”

“제가 교육이 부족했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을 겁니다.”

“오, 자세가 제대로 잡혔네요. 보안쪽이신가봐요?”

“네. 보안 팀장 주수용입니다.”

“주수용 팀장이라. 기억해두겠습니다. 물론 좋은 쪽으로 말이죠.”

“감사합니다, 대표님!”

“그럼 능력 좋은 우리 주수용 팀장님에게 건물 안내를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영광입니다.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강혁은 이미 이 건물에 방문하겠다고 말해두었다. 시간도 얼추 말해두었고.

드림은 직원들에게 잘 전달했으니 편하게 방문하시면 된다고했다.

그 말은 직원들도 강혁의 방문을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팀장은 변명을 하지 않았다. 강혁은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건물은 건물주가 말한대로 정말 인테리어가 좋았다.

외관은 파격적이라할 수준은 아니었지만 내부는 이곳이 사무공간인지, 호텔인지 착각할 정도로 멋졌다.

‘4조를 들인 보람이 있네. 운도 좋았고. 이정도면 기업이 작정하고 만들지 않으면 힘들 텐데, 아니, 기업이라도 요즘 시국에는 힘들겠네.’

기업들 실적이 정체된 시기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기는 힘들다.

지하층은 직원들의 편의 시설과 어린이집으로 활용할 공간들이 있었고, 지상층은 널찍한 사무공간이 주를 이루었다.

지상층도 중간에 편의 공간이 있었다.

식당은 지하와 중간층, 상층부에 하나씩 있었고, 1층은 잘 꾸며놓아서 호텔 로비에 온 듯했다.

공간이 꽤 많아서 어떤 용도로든 잘 활용할 수 있는 건물이었다.

‘이래서 운 좋은 놈은 못 이긴다고 했나. 갓수저가 된 것도 행운인데, 레슨 2를 시작하자마자 적당한 장소까지 마련이 됐네.’

30분 정도 빌딩을 둘러보고 27층으로 왔다.

4.5미터 층고가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했다.

지금 머무는 슈퍼펜트도 층고가 4미터다. 거실은 8미터라 이곳보다 개방감이 좋다.

하지만 집에서뿐 아니라 사무 공간에 와서도 이런 개방감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만족감을 주었다.

“공장도 마침 잔뜩 인수를 했다는 것도 좋은 일이지.”

화장품 공장이 있었는지 물어봤다.

있단다.

창고로 쓸 공장도 있었다.

그야말로 필요한 건 다 갖추고 있었다.

다만, 한 가지가 부족했다.

“직원을 뽑는 게 문제네. 자동화가 잘 되어 있지만 사람도 많이 필요하단 말이지. 일단은 미리 잔뜩 뽑아놓고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곳에 투입하자.”

보통은 절대 할 수 없는 판단이다.

기업은 인건비 비중을 어떻게든 줄이려고 노력한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비용절감이라고 하면 사람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니 지금 강혁의 생각은 현실을 역행하는 것이었다.

갓수저가 아니었다면 절대 할 수 없는 행동이리라.

그때 드림의 대표로부터 연락이 왔다.

−대표님. 곧 그쪽으로 비서가 갈 겁니다.

“비서요?”

−네. 여러 사업을 시작하시려면 비서가 필요할 겁니다. 대표님께서 일일이 저희와 연락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니까요.

“오늘은 가족을 만나야합니다.”

−가볍게 인사라도 드리라고 보내는 겁니다. 비서실장이고 나이는 29살이지만 세무, 회계 자격증에 변호사 자격은 없지만 형법, 민법, 상법 등도 매우 잘 알고 있고, 6개국어를 자유자재로하는 인재입니다. 기억력이 거의 컴퓨터 수준이라 곁에 두시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실 겁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만나보죠.”

−네. 10분 후에 도착할 겁니다.

강혁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곧 도착한 비서를 보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모델이야, 연예인이야. 저 외모로 왜 비서를 하지?’

첫 인상은 딱 그랬다.

노크를 하고 들어온 비서를 보며 강혁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강혁이 움직이기 전에 여비서가 빠르게 다가왔다.

강혁이 자신에게 걸어오려는 것 같자 비서가 한 발 빨리 행동한 것이었다.

“반가워요. 강혁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오늘부터 대표님의 비서 업무를 맡게 될 이수빈 실장입니다.”

강혁이 다가오는 이수빈에게 손을 뻗자 이수빈이 조심스럽게 손을 맞잡으며 인사했다.

나이로 보면 강혁이 한 살 어리다. 하지만 여기는 동아리가 아니다.

이수빈의 절도 넘치는 행동에 강혁은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똑똑한데다가 행동도 빠릿빠릿하다.

게다가 외모까지 뛰어나니 첫인상이 매우 좋았다.

‘일할 맛은 나겠네.’

강혁이 악수를 끝내고는 차분히 입을 열었다.

“오늘은 저녁에 가족을 봐야해서 딱히 할 일이 없으니 돌아가시고 월요일날 보죠.”

“아닙니다. 제가 모시겠습니다. 마침, 리무진을 준비해뒀습니다.”

“리무진을요?”

“네. 대표님이 소유하신 차량 목록중 세단과 SUV리무진이 한 대씩 있어서 미리 준비했습니다.”

“센스가 좋네요. 제 일정은 아무도 몰랐을 텐데.”

“혹시 몰라서 미리 준비해뒀습니다.”

“퇴근하라고 해도 일을 만들어서 하겠다니, 조금 특이한 분이시군요.”

“비서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입니다.”

“시간이 남으니 일단 좀 앉죠.”

“차를 내어올까요?”

“차도 준비를 해놨습니까?”

“네. 혹시 몰라서 녹차부터 커피까지 준비해뒀습니다.”

강혁은 이수빈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이 빌딩에는 아직 컴퓨터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 커피가 있을 리가 없다.

그렇다는 것은 오면서 다 가져왔다는 거다. 커피포트까지도 말이다.

“설마...아닙니다.”

“커피포트에 물도 미리 끓여놨습니다.”

“허!”

설마해서 말을 하려다가 너무 과하다 싶어서 끊었는데, 이수빈은 강혁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대꾸했다.

강혁은 이수빈을 보며 ‘나랑 같이 인생 2회 차를 사는 사람인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눈치가 빠른 비서라면 강혁이 오히려 편하다.

“일단 커피로 갖다주세요. 믹스 커피면 됩니다.”

“네, 대표님.”

“아, 수빈 씨, 아니 이실장도 한잔 가져오세요.”

“네, 대표님. 그리고 이름을 부르셔도 됩니다.”

“그러죠.”

강혁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소파에 앉았다.

‘준비성이 철저한 걸 보면 화장품 사업에 대해서도 들었겠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볼까.’

비서에게 공을 들일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 많은 사업을 할 것이다. 그러니 곁에 똑똑한 조력자가 있으면 강혁으로서도 나쁠 게 없었다.

잠시 후, 이수빈이 쟁반을 가지고 들어왔다.


작가의말

제가 언포게터블이라는 드라마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과잉기억증후군이라고 모든 걸 기억하는 주인공이 형사로 나오는 드라마죠.

이수빈도 모든 걸 기억하는 그런 존재랍니다. 

주인공은 앞으로 많은 사업을 하게 될 텐데 이수빈만한 비서가 없을 듯 해서 과잉기억증후군을 떠올려 만든 캐릭터입니다. 

제가 기억력이 진짜 저질이라 기억력 좋은 사람이 부러워서 만든 캐릭터는 절대로 아닙니다! 


덧.

한데, 제 글이 여성 비율이 25퍼센트네요? 

보통은 10퍼센트 안쪽이던데, 초반이라서 그렇겠죠? 

최근에 다시 문피아에 연재하는 터라 분위기를 잘 모르겠네요. 예전엔 남자가 90~95퍼센트고, 여성은 5퍼센트에서 많아야 10퍼센트 수준이었는데 말이죠.

사용자가 늘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여성 비율도 꽤 늘었나보네요. 

남자든 여자든 많이 늘면 좋은 거죠. 

그럼,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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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99 20년째구독
    작성일
    23.11.27 13:37
    No. 1

    2028년이면 4~5년후인데 50년쯤 미래의 이야기처럼 쓰셨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다이버스
    작성일
    23.11.28 00:04
    No. 2

    어떤 부분이 50년쯤 미래인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글속에 나온 기술들은 지금도 돈만 있으면 충분히 구현할 수 있습니다.
    글에서 계속 등장하는 완전자동화 공장등도 5년이 아니라 지금 당장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근로자들이 반대하니 더 빨리 적용을 못할뿐이죠. 몇 년 전인가 이미 거의 완전 자동화 공장은 자동차 분야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글속에 나오는 것만큼 완벽한 자동화는 아니지만 거의 완전 자동화에 근접한 공장이 있어요. 테슬라 같은 경우도 가능하고, 현대쪽도 홍콩이었나 싱가폴이었나 여튼 규모는 적지만 만들어서 잘 돌리고 있습니다. 보스톤다이나믹스 인수하고 가끔 보여주는 로봇개가 공장을 돌아다니면서 실제로 문제가 발생하는 걸 사람에게 알려주고요. 곧 우리나라에도 삽 뜰거고 2026년에 완공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앞서말한대로 울나라의 경우는 근로자들의 반발 때문에 조금 늦어지는거고요. 그래서 글속에서는 노동자를 보호하고, 세금을 물리면 가능하다는 식으로 표현을 한 겁니다.
    챗gpt가 나오고 1년 좀 지났나요? 이렇게 빨리 인공지능이 발전할 줄 아무도 몰랐죠. 5년이면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겁니다. 현실에서도 가능한 일인데, 소설에서 표현한다고 50년 쯤 미래라고 하시다니.
    기술 부분에 있어서는 나름 조사를 많이 하고 표현하는 겁니다. 돈만 있으면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정말 많습니다.
    바이오 기술 같은 것도 코로나 때문에 백신을 1년 정도 만에 만들어냈죠. 그전까지는 불가능했던 일입니다. 코로나라는 특수 상황에서 말도 안 되는 기술을 현실에서도 실현했습니다. 소설에서 돈만 많이 투자하면 웬만한 건 구현할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k9******..
    작성일
    23.11.27 16:32
    No. 3

    한없이가볍다
    공기네 산소없는 숨막혀 탈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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