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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6.22 18:20
연재수 :
17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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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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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239

작성
24.03.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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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7)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7)


“경기 시작!!”


경기가 시작되자 수상한 그림자 덴오가 먼저 움직였다.

그는 빠른 발로 뛰어다니며 매니악 노벨에게 표창을 날렸다.


[퓻! 퓻!! 퓻!!!]


날아가는 표창이 여러 개다.

관중들은 소리만 들리고 날아가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표창을 던지는 덴오의 승리를 점쳤다.


하지만!!

매니악 노벨로 만만치 않았다.


그는 자신의 채찍으로 그 표창들을 모두 막아냈다.


“흥! 이까짓 것으로 나를 어찌해 볼 수 있다고 생각했느냐?”


[탁. 탁! 탁~! 탓.]


덴오는 노벨의 주변을 뛰어다니면서 자신이 던진 표창을 노벨이 막는 것을 모두 보았다.


“제법이구나! 하지만, 이건 어떠냐?”


덴오는 자신의 가슴에 달린 주머니에서 특별한 표창을 꺼냈다.

그 표장이 노벨에게 날아갔다.


노벨은 날아오는 표창을 보고서 그대로 자신의 채찍으로 쳐냈다.


“뭐가 어떡해? 이렇게 쳐내면 되지! 아? 억!!”


노벨이 덴오가 던진 표창을 쳐내자, 표창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왔다.


“푸하하하! 어떠냐? 내 스컹크 표창의 맛이? 방금 던진 표창에는 스컹크의 냄새를 흉내 낸 액체가 발라져 있었다!”

“뭐야? 아니 이런 비겁한! 으웩~!!”


“냄새가 아주 좋지? 크하하하~!!”

“으으윽......!!”


수상한 그림자 덴오가 던진 스컹크 표창에서 나오는 냄새는 주변에서 구경하던 관중석에도 전달되었다.


“아니?! 이게 무슨 냄새야?!”

“우왁! 고약해!”


관중들은 자리에서 급히 피했다.

냄새가 너무 지독했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나는 손수건을 꺼내 입과 코를 막았다.

복권을 구입해서 자리를 뜰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니.

뜨고 싶지 않았다.


내 눈에는 수상한 그림자 덴오와 매니악 노벨의 대결이 무협지에 나오는 고수들의 경기로 보였다.

그렇기에 이런 좋은 구경거리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내 바람대로 둘의 경기는 계속되었다.

매니악 노벨이 인상을 찡그리며 수상한 그림자 덴오를 바라보았다.


“다른 것도 있나?”

“물론이다. 내 이번 무투 대회를 위해 많이 준비했다.”


“별난 놈이군.”

“너는 변태다.”


“왜 내가 변태냐?”

“채찍을 사용하니까.”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마라.”

“변태를 물리치는 표창! 얼마나 멋진 말이냐?”


“도발에는 안 넘어간다.”

“너는 이미 넘어왔다!! 받아랏!!”


수상한 그림자 덴오가 다시 표창을 던지면서 경기가 진행되었다.

나는 그런 그들의 대화와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관람했다.


‘다른 차원의 세계에서 이런 경기를 보게 될 줄이야!!’


나는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으면서도 흥미진진한 그들의 경기 내용에 감탄했다.

그런 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다가 결국에는 결말이 나왔다.


수상한 그림자 덴오가 매니악 노벨의 채찍을 부여잡은 것이 시작이었다.


“놓아라!!”

“못 놓는다! 받아라!”


덴오의 표창이 날아가고 노벨이 그 표창을 막으려고 했지만, 이미 덴오가 노벨의 채찍을 부여잡고 있어서 표창을 막지 못했다.


“으?! 으윽......!”


결국 표장에 팔과 다리를 맞아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된 노벨이 광장 경기장 위로 쓰러졌다.

그때 역시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은 무투 대회 진행자가 쓰러진 매니악 노벨의 상태를 검사하기 위해 그에게 다가왔다.


진행자는 경기장에 쓰러진 노벨의 상태를 검사하고는 수상한 그림자 덴오에게 다가가 그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번 경기의 승리자는 수상한 그림자 덴오!!”

“와아아~!! 이겼냐? 콜록콜록!! 으웩~!”


관중들이 환호성을 울렸다.

아직 스컹크 냄새가 나기는 했지만, 자기들이 구입한 복권이 당첨된 것을 기뻐했다.


“내 복권 뽑혔다!!”

“이건 당첨됐네! 하하하!!”


나는 관중들이 노벨과 덴오의 승부 복권 당첨을 좋아하고 있을 때에 얼른 복권 환전소로 가서 상금을 받았다.


“덴오가 승리한 복권입니다. 어서 바꿔주세요.”

“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먼저 복권 검사부터 하구요. 콜록콜록! 와~! 냄새 고약하다. 와아~!”


승부 복권 환전소 직원도 스컹크 표장에 발라진 냄새가 아직 사라지지 않은 것에 몸서리를 치고 있었다.


“네. 냄새가 엄청나네요.”


나는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틀어막고 있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그 후 경기가 잠시 진행이 중지되면서 냄새가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다.


한 15분쯤 지나니 냄새가 사라졌다.

무투 대회 진행자가 다시 광장 경기장에 나와서 외쳤다.


“30분 후에 결승전이 열립니다!! 참가 선수들은 그때까지 준비해 주세요!!”


드디어 결승전!!

결승전에 나오는 선수는 두 명.


바로......

로한의 천하장사 레몬과 수상한 그림자 덴오.


두 명의 눈빛이 경기장 반대편에서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


[로한의 천하장사 레몬.]

힘...... 민첩...... 체력......


[수상한 그림자 덴오.]

민첩...... 체력...... 힘...... 명중력......


다시금 두 명의 능력치 상태창을 보게 되었다.

천하장사 레몬은 힘 능력치에서 우위에 있었으며, 민첩 능력치가 높았다.


수상한 그림자 덴오를 민첩 능력치에서 우위에 있으면서 체력 능력치가 높다.

이 경기는 덴오가 레몬에게 잡히지 않으면 이긴다.


다만, 덴오가 레몬에게 잡힌다면 꼼짝없이 그대로 경기는 끝난다.

그 두 사람이 지금 광장 경기장에서 우뚝 서 있다.


“양 선수는 절대 반칙을 하지 마시오.”

“어흠. 그러죠.”

“그럽시다.”


“경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로한의 천하장사 레몬!! 수상한 그림자 덴오!! 경기 시작!!”


경기 시작을 외친 무투 대회 진행자는 재빠른 발걸음으로 두 선수에게서 멀어졌다.

결승전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었고, 두 선수의 대결 때문에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거리를 벌린 진행자는 다시 선수들을 바라보았다.

두 명은 아직 시합을 시작하지 않고 서로 노려보기만 했다.


그때 승부 복권 상인이 내가 서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이제 누가 승리할지 선택해야 했다.


“승부 복권 사세요~!! 승부 복권이요~!!”


나는 승부 복권 상인의 외침에 결정했다.


“승부 복권 주세요. 여기 금화 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꼭 당첨되세요.”


나는 승부 복권 상인에게서 복권을 받아 들었다.


[승부 복권 : 승리자 : 로한의 천하장사 레몬.]


모두 20장의 복권을 구입했다.

승부 복권은 최고 20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것은 내 옆에서 복권을 구입하는 다른 관람자가 복권 상인에게 하는 말을 듣고 알게 되었다.


“자. 복권은 구입했고. 이제 경기가 시작되는 것만 남았군. 아! 시작됐다!!”


결승전은 수상한 그림자 덴오의 뜀박질로 시작되었다.

덴오는 로한의 천하장사 레몬의 주변을 맴돌면서 기회를 노렸다.


레몬은 그런 덴오의 움직임을 자세히 주시했다.

덴오가 표창을 날리는 순간만 볼 수 있다면 자신의 승리임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그런 와중에 드디어 덴오가 표창을 날렸다!

표장은 레몬의 등 뒤에서 날아갔다.


[쉐에엑~!!]


덴오가 날린 표창이 레몬에게 쇄도하자 레몬은 소리로써 그것을 알아채고는 몸을 돌려 그것을 피해냈다.

덴오는 다시 표창을 날렸다.


이번에는 한 개가 아니라 두 개.

레몬은 표창 한 개는 피했지만, 두 번째 표장은 손바닥으로 쳐내려다가 그대로 손바닥에 꽂혔다.


“아프군......”


레몬은 천하장사라는 닉네임답게 손바닥에 얕게 꽂힌 덴오의 표창을 빼냈다.

그러고서 표창에 힘을 주어 쥐어보니 표창이 찌그러진다.


“약하군......”


표창의 내구력 강도는 약했다.

다만, 표창의 톱날과 같은 부분이 날카로워서 그의 손바닥에 꽂힌 것이다.


천하장사 레몬은 그런 사실을 알고 살짝 웃음 지었다.

그는 자신 있게 자신의 승리를 점쳤다.


‘몇 발 정도의 표창은 몸으로 막을 수 있다. 그 시간에 덴오에게 접근해서 승부를 낸다.’


레몬은 이렇게 작전을 세우고 수상한 그림자 덴오의 위치를 파악했다.

그때 덴오는 자신의 표창을 찌그러뜨리는 레몬의 힘을 보며 약간 긴장했다.


‘내 표창을 찌그러뜨리다니?! 저거 대장간에서 솜씨 좋은 대장장이가 만든 건데......!!’


덴오의 표창을 만든 대장장이는 자신이 만든 표창이 보통 힘으로는 찌그러뜨릴 수 없다고 장담했다.


“힘이 있다면 그에 맞는 표창이 있지!!”


수상한 그림자 덴오는 자신의 허리 주머니에서 다른 표창을 꺼냈다.


“받아랏!!”


표창이 날아간다!!

날아오는 표창을 발견한 레몬은 그것을 피하려고 했지만, 웬일인지 표창이 방향을 바꾸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수상한 그림자 덴오는 히죽 웃었다.

방금 날려 보낸 그 표창은 가느다란 줄이 연결되어서 자신의 손으로 날아가는 궤도를 조정할 수 있는 특별한 표창이었기 때문이다.


덴오는 레몬이 그 표창을 피하는 것을 보자마자 가느다란 줄을 조정하여 표창의 궤도를 바꾸었다.

그러자 표창은 레몬의 옆을 지나가다가 다시금 레몬에게 날아갔다.


그런 표창의 변화에 레몬은 잠시 당황했지만, 날아오는 표창의 속도가 줄어든 것을 알아채고는 그대로 표창을 손으로 붙잡았다.


‘아니?! 내가 조정하는 표창을 맨손으로 붙잡다니??!! 이럴 수가......??!!’


덴오는 눈을 크게 뜨고 그 장면을 보았다.

표창을 맨손으로 붙잡은 레몬의 손은 그대로 표창을 찌그러뜨렸다.


“똑같군. 약해......”


로한의 천하장사 레몬은 이렇게 중얼거리면 자신의 손에서 찌그러진 표창을 광장 경기장에 버렸다.


[땡그랑......]


찌그러져 둥글게 된 덴오의 표창이 굴러간다.

덴오는 눈에 힘이 들어갔다.


자신의 표창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던 것이다.

그것도 가느다란 실로 연결해 자신의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게 제작된 표창이 맨손에 잡힐 줄은 더욱 몰랐다.


수상한 그림자 덴오는 다른 표창을 꺼내어 손에 들었다.


“그렇다면 이거다!!”


다시 레몬을 주위를 돌기 시작하는 덴오.

그의 손에는 이미 새로운 표창이 들려있었다.


동시에 그 표창은 레몬의 눈에도 보였다.


‘표창을 들었군. 별 소용없게 보인다만......’


천하장사 레몬은 자신의 주위를 맴돌고 있는 수상한 그림자 덴오를 바라보았다.

기회를 노리고 있는 눈초리다.


하지만, 그 기회는 자신에게도 기회가 된다.

이번에야말로 날아오는 표창을 넘어 자신의 결승전 상대인 덴오를 잡으려고 하니까 말이다.


나는 복권을 꼬옥 쥐었다.

긴장이 된다.


‘아까 복권 상인의 남은 복권을 보니까 덴오의 이름이 적힌 복권이 거의 없었어. 관중들이 덴오의 승리를 점치고 있는 거야.’


나는 레몬의 복권을 구입했다.

그렇게 되면 다른 관중들과는 다른 복권을 들고 있는 것이다.


서로 누가 이길지 다르게 생각하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만약 레몬이 이긴다면...... 흐흐흐!!’


레몬이 덴오를 이긴다면 굉장한 금액이 복권 상금으로 들어온다!!

아까 관중석을 한 바퀴 돌고서 승부 복권 상인이 복권 환전소 직원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전부 덴오의 복권만 찾네. 덴오가 이기려나?”

“승부는 결과가 나와봐야 알지.”


정말 승부는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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