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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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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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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12.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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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8쪽

작전명 용의 천사. 군단에서 사용하는 특이한 비밀 기술은?

DUMMY

레비아 군단장을 구출해야만 한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발생할 부수적 피해를 생각하자.



청룡군단 병사들을 사살하면서 지나가야만 하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저런의 감정에 치우친다면 그건 프리에이 팀이 아니지. 당장 오늘이라도 목숨을 걸고 싸울 능력이 되는 이들이 바로 프린세스 에이전트. 프리에이 팀이다. 그 중에서도 A는 정말 특출난 녀석으로 악명이 높다. 본인이 아무리 ‘밴시’ 라고 해도, 모두를 위해 기꺼이 자폭공격도 불사할 수가 있지 않을까? 의심이 된다.



하지만, 과거 ‘그 여자’ 라고 하면 몰라도 과연 A가 그럴 수 있을지는 미지수.



그 여자는 동생들에게 자신이 단 1% 확률로라도 모두를 배신하기라도 할 경우, 주저 없이 이 기폭장치의 스위치를 눌러 자기 자신을 폭파시키라고 말했었지. 그 여자는 자기 다음 역할이었던 그 동생에게 해당 기폭장치를 넘겼었다. 자기 자신의 목에 채워진 위상증폭 초커. 그거를 폭파시키라고. 그 영향으로 여자는 이제 이 세상에서 볼 수가 없게 되어버렸지만. 아무튼 A는 과연 그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여기는 브라보 원. 레비아 군단장은 아직 찾지 못했다.]


[여기는 브라보 투. 경계가 삼엄하여 찾기가 쉽지 않다.]


“언니, 다들 아직 찾지 못했네요?”


“그럴 수밖에. 아무래도 MGB 녀석들이 아주 은밀한 곳에 가뒀을 거야.”


“네? MGB 녀석들이요?”


“아니라고 해도, GRU 녀석들이겠지. 정보총국이 이번 쿠데타를 주도했으니까.”


“네. 그렇다면...... 말이에요?”


“아무래도 우리 둘은...... 잠깐 일탈을 좀 해야 하겠다.”


“네? 잠깐 일탈요?”



브라보 팀은 그 팀대로 행동을 시작했고, 이노센티아와 A도 둘이서 행동한다.



브라보 팀이 마룡성을 둘러보고 있을 때에, 이노센티아와 A는 청룡군단의 GRU 본부 내부로 잠입한다. 왜 굳이 GRU 본부로 잠입한 걸까? 모두의 눈을 감쪽같이 속일 수 있는 장소로 바로 이곳이 제격이라고 A는 생각한 모양이다. 더군다나 이노센티아도 정보수집 능력은 꽤나 있다. 이노센티아는 ‘제2의 괴도 프롬퀸’ 이란 것을 자처하고 있으니. 물론 그 괴도 프롬퀸과는 많이 다른 면도 있긴 하고.



청룡군단의 군사 정보기관인 정보총국. 군단에서는 ‘GRU’ 라고 줄여서 부른다.



당연하지만 그쪽 특수부대로 변장하고 내부 잠입에 성공한 그녀들. 주요 부대들이 모두 다른 곳으로 이동한 덕에 잠입이 비교적 용이했던 것. 본부 내에서 수색하던 그녀들은 이내 지하실로 보이는 곳에 들어가게 되고, 인질로서 붙잡혀 있는 레비아 군단장을 보게 된다. 모진 고문을 당한 모양인지 온몸이 피투성이로 가득하다. 마침 그곳 안에는 간수들로 보이는 차원종들이 여럿 있기도 하다.



“누구냐!?”


“너희 둘은 누구야!?”


“.......”


“.......”



소음기관단총을 쏴서 모두 쓰러트리자. 물론 실탄이 아니라, 마취탄과 같은 거다.



“언니.”


“......개방.”


“차원의 틈? 바로 옮기시게요?”


“너는 아직도 일일이 업고 이동한다고 생각하나. 신세대는 차원의 틈을 열고 바로 전송시키는 거다.”


“아... 아하하하하....”


“너는 브라보 팀에 알리도록. 레비아 군단장을 확보했으니, 서둘러 철수하라고.”


“알겠습니다.”



이노센티아가 곧바로 브라보 팀에 알린다. 레비아 군단장의 확보에 성공했으니 즉시 철수하라는 것. 그럼 지금까지 확인된 것들은 전부 가짜였다는 건가? 아무래도 이름없는 군단이 개입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교란 작전을 해뒀었던 걸로 보인다. 근데 그 교란을 뚫고 둘은 어떻게 확보했는지가 심히 의문이지. 어떤 방식을 썼는지는 알 수가 없으나, 혹시라도 그 분이 몰래 지원해준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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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팀이 서둘러서 철수하고, 알파 팀도 계속해서 사령부 찾기 작전을 진행한다.



그러나, 이내 작전 취소가 결정되었다는 보고를 듣고는 서둘러서 철수하기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뭔가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어쩔 수 없이 알파 팀도 철수하기로 하지. 알파 팀이 철수한 직후,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로 또 기습적 선제타격이 가해지게 되는데, 역시나 그 공주님이 단행한 것이겠지. 청룡군단의 쿠데타군 녀석들이 그 덕분에 신경이 더욱 날카로워진 모양이다. 그래서 경계가 더욱 강화되지.



근데 그 공주님의 무인공격기들은 뭐 어떻게 되었기에 적들에 요격이 되질 않을까?



“근데 우리 공주님의 그 무인공격기들은 비결이 뭐야?”


[뭐가 말입니까. 국장님.]


“그렇게까지 막 선제타격을 하고 날뛰었으면, 바로 레이더에 걸리고, 대공화기에 의해 격추당했어야 정상이잖아?”


[그건 어디까지나 ‘군사기밀’ 관련 문제 아닙니까.]


“아아... 그... 그런가...?”


[다른 군단 녀석들이 하던 방식을 좀 응용해봤죠. ‘페이즈 스텔스’ 말입니다.]


“뭐? ‘페이즈 스텔스’ 라고? 위상력을 이용한 스텔스 기술 말이야?”


[뭐... 조금 비슷하기도 하고, 알고 본다면 다르기도 합니다.]



다른 군단 녀석들의 페이즈 스텔스를 이용해 조금 다르게 응용해본 것일 뿐이란다.



일부 군단들은, 스텔스 기술을 위해 위상력을 활용한다고 한다. 어떤 나라들에서는 도료를 아주 열심히 칠하거나, ‘다각형’ 방식의 설계를 통해 RCS 면적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택한다. 반면에 외부차원에서는 위상력을 이용한 스텔스. 일명 페이즈 스텔스를 쓴다고 한다. ‘위상력을 이용한 코팅’ 개념으로 보면 되는데, 위상력을 이용해 코팅막과 같은 것으로 만들어 항공기에 적용한다는 그런 방식이란다.



하지만 공주님은 페이즈 스텔스와 조금 비슷하지만, 다르기도 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스텔스가 아닌 스텔스’ 라는 걸까? 만일 공주님 직속 특수부대. 즉, 고고도 무인공격기들이 선제타격을 가함과 동시에 자체적으로 차원의 틈을 개방하고서는 신속히 그 안으로 들어가서 탈출한다거나 그런 방식 말이다. 만약에라도 그런 거라면, 굳이 복잡하게 페이즈 스텔스를 하지 않고서도 언제 어디서나 기습적 선제타격이 가능하고, 타격하자마자 바로 빠져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그래서? 공주님. 그 ‘페이즈 스텔스(Phase Stealth)’ 라는 그건 누가 사용하는 거야?”


[아까 말씀드렸잖습니까. 일부 군단들에서 쓰고 있다고요.]


“혹시... 에벨스 제국 공군에서도 쓰지 않을까?”


[제국 공군이라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메가 젠틀 사는 정말로 기술력이 뛰어나거든요.]



------------------------------------------------------------------



블랙 로터스가 먹인 알약. 그것은 바로 ‘숙주였던 자’의 기억을 뜨게 하는 걸로 보인다.



“.......”


“그래. 맞아. 그 묘비에 적혀진 이름들이 바로 네 손에 죽어버린 아이들. 네 숙주의... 같은 쓰레기섬에서 살던 이들. 네 숙주의 또래 친구들이다.”


“.......”


“적어도 오늘 하루만은 이 묘비를 보면서, 네 친구들에게 잘못했다고 비는 성의는 필요하지 않을까?”


“블랙 로터스.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왜 이렇게까지 날 괴롭히는 거냐고!?”


“어차피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되면 말이야? 오늘 기억은 전부 다 지워져서 다시 평소처럼 원상복구가 될 건데 왜 그러지? 서피드. 네가 이렇게까지 양심이 없는 녀석이었나?”


“뭐?!”


“‘아이돌’ 이란 종족은 팬의 의견을 묵살해버려도 되는 그런 종족이었나? 아이돌은 팬을 그저 먹어버리기 위한 ‘식료품’ 으로 취급해도 되는 종족이었나?”



그 알약이 꽤나 약발이 강한 모양이다. 천하의 서피드의 두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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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오염지옥 심연, 지하 10층. 오염위상 황제의 성. (5) 20.01.09 43 2 9쪽
459 오염지옥 심연, 지하 10층. 오염위상 황제의 성. (4) 20.01.08 44 2 8쪽
458 오염지옥 심연, 지하 10층. 오염위상 황제의 성. (3) 20.01.07 44 2 9쪽
457 오염지옥 심연, 지하 10층. 오염위상 황제의 성. (2) 20.01.06 51 2 9쪽
456 오염지옥 심연, 지하 10층. 오염위상 황제의 성. (1) 20.01.05 49 2 9쪽
455 오염지옥 심연, 지하 9층. 오염된 영지, 폴루티드 테리토리. 20.01.04 45 2 9쪽
454 [Case 81.] 오염지옥 심연, 극악 심층. 밴시들 만의 전용 난이도. 20.01.03 44 2 8쪽
453 WoA. War of Abyss. 프리에이가 아닌 밴시 전용 난이도?! 20.01.02 44 2 9쪽
452 오염지옥 심연, 지하 7층. 모두에게 버림받은 이들의 낙원. 20.01.01 46 2 8쪽
451 [Case 80.] 프린세스 에이전트. 전용 난이도, 오염지옥 심연. 19.12.31 50 2 9쪽
450 샤이닝 다크 스타, 그리고 프리에이 전용 난이도의 오염지옥은? 19.12.30 51 2 10쪽
449 샤이닝 다크 스타, 공주의 장미. 실로 무시무시한 적룡군단 MSS. 19.12.29 47 2 8쪽
448 [외전.] 프리에이 팀의 유니크 코스튬. 차원종판 샤이닝 스타, 샤이닝 다크 스타. 19.12.28 49 2 9쪽
447 [외전.] A와 홍미진 정보부장. 그 녀석은 너와 똑같이 생겼었어. 19.12.27 48 2 9쪽
446 작전명 용의 천사. 작전의 마무리의 때, 그리고 그 섬유는? 19.12.27 45 2 9쪽
445 작전명 용의 천사. 작전의 끝을 향해 달리는 이들. 19.12.26 42 2 9쪽
» 작전명 용의 천사. 군단에서 사용하는 특이한 비밀 기술은? 19.12.25 45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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