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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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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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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작전명 용의 천사. 작전의 마무리의 때, 그리고 그 섬유는?

DUMMY

쿠데타군 사령부. 그건 ‘성형 요새’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 아주 튼튼한 곳이라고 한다.



정면공격으로 뚫겠다는 것은 아주 위험천만한 발상. 게다가 그 고위급 차원종만 따로 잡아오겠다고 A가 그렇게 말했으니, 그녀를 믿고 지켜보도록 하자. 크리스가 미사일들을 죄다 요격해준 덕에 지금 청룡군단 이 녀석들은 그야말로 사분오열이 되는 분위기. 그 쿠데타군을 이끌던 고위급 차원종을 끝까지 따르겠다는 부류와 이젠 따르지 않겠다는 부류로 철저하게 나뉘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



차원의 틈을 개방하고서 이동하는 식의 사이킥 무브를 활용하여 저 사령부 내부로 안전하고도 신속하며 정확하고, 빠르게 진입하도록 하자. 다행인지는 모르나, 사령부를 포함해 청룡군단의 영역 전체가 그야말로 소란스러운 상황이라 빨리 그 고위급 차원종이 있는 곳으로 빨리 가도록 하자. 친위대 녀석들은 그 사령관실로 보이는 방의 입구를 철저하게 지키는 중. 그렇다면 본인의 장기 능력 위상력을 쓰자.



무색무취의 치명적인 장기. 친위대 차원종들이 입에 침을 흘리더니만 이내 쓰러진다.



“.......”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


“.......”


“어서 와라. 보나마나 날 죽이려고 왔겠지? 인간도... 군단도 아닌 존재여.”


“내가 인간도, 차원종도 아니라는 건가.”


“안 그래? ‘밴시’ 라고 불러줘야 알아들을까? 아자젤 총사령관은 널 ‘절대무적 최강캐’ 라고 불렀었지.”


“너, 인간들은 ‘쿠르마’ 라고 불렀다는 그 차원종과 매우 닮았구나. 같은 종족인가.”


“쿠르마 님이 말인가? 아주 훌륭한 분이셨지.”



A는 이번 쿠데타를 일으킨 저 고위급 차원종이 바로 쿠르마와 관계가 있는 녀석이란 것을 알게 된다. 쿠르마가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나, 지금 A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녀석을 잡아오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쿠르마와 많이 닮은 이 녀석이 쉽게 항복할까? A는 그럴 리는 절대로 없다고 판단하고, 녀석이 눈치를 챌 수가 없도록 또 무색무취의 맹독 위상력을 몰래 퍼트린다.



물론 저 친위대 녀석들도 쓰러진 것은 맞지만, 살상 목적으로 저렇게 뿌린 건 아니다.



그리고, 저 친위대 녀석들이 노출되었던 그건 소위 인간 세계에서 ‘훈련소’ 라고 부른다는 그곳에서 사용하는 화생방훈련에 사용되는 그 캡슐과 관련이 있는 것이겠지. 아마도. A가 그 고위급 차원종이 있는 방으로 들어간 직후, 뭔가에 의해 물이 뿌려져서 그들의 얼굴을 적신다. 굳이 차원종 녀석들이라 물을 뿌려서 씻겨낼 필요가 있겠냐만, 이 녀석들도 붙잡아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긴 해야 하니까.



“......그렇군. 네 녀석에게서 진한 보랏빛의 위상력이 느껴지는구나.”


“.......”


“......!!”


“끝까지 항복하지 않겠다면, 위상력을 더욱 강하게 분출하겠어. 널 아예 액체로 녹여버리겠다. 쿠르마. 아니, 일부 군단 녀석들은 ‘굴러라’ 라고 부르는 그 쿠르마의 짝퉁 차원종.”


“어디 한 번 해보시지! 날 죽이면, 처벌을 할 수가 없을 걸!?”


“왜 할 수가 없다는 거지. 쿠르마 짝퉁 녀석. 널 녹여버린 후에, 네 가족들과 사촌, 그리고 팔촌까지 싹 다 잡아들여서 네가 지은 죄를 그들이 짊어지도록 하면 그만인데.”


“아... 안 돼! 그거만은 절대로 안 돼!”


“천하의 네 녀석도 가족이 피해 입는 건 싫은 모양이구나. 그럼 선택해라. 항복하고 네가 처벌을 받을 건지, 끝까지 반항하다가 녹아 없어진 후에 가족들이 처벌을 받게 될지를.”


“하... 항복! 항복이라고!?”



자기 자신이 녹아 없어지는 것은 상관없지만, 가족들이 싹 다 ‘연좌제’ 라는 걸로 날아가 버리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 말에 차원종 녀석은 바로 항복하지. A가 접근하는 순간, 기회라고 여기고 반격을 시도한다. 그러나 A가 그런 정도는 다 알고 있지. 살짝 피하자마자 본인의 강습형마광검으로 해당 팔을 잘라버린다. 뼈도 확실하게 정확하게 잘라진 모습에 그 차원종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다.



아무리 이 녀석이라고 해도 그냥 죽게 놔두면 조금 귀찮으니, 위상력을 이용해 그 절단된 부위를 막아 지혈을 시킨다. 곧바로 차원의 틈을 개방하고 거기서 나온 부대들에 녀석을 인계하는 A. 이제 이 녀석은 어떻게 될 거냐고? 인간 세계로 비유하면, ‘군사재판’ 이란 곳으로 넘겨진다고 보면 되겠지?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이 녀석을 포함하여 그에 가담했던 이들은 아마 강한 처벌이 내려지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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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트의 명령 덕분인지 ‘차원종판 샤이닝 싱크로 섬유’ 라는 것은 개발이 순조롭다.



다만, 역시나 그렇듯이 ‘합성 성공률 100%’ 까지 끌어올리기는 매우 어렵다. 쉽게 표현하면, 레어 코스튬만이 아니라 일반 3성 코스튬끼리 합성을 할 때에도 성공률 100% 라는 것을 목표로 개발해야만 하는 만큼 개발비용이 가히 상상 이상으로 증가한다. 이거 무리하게 계속 진행했다가는 메가 젠틀 사에서도, 그리고 벌처스에서도 부담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수가 있다. 더스트는 대책을 내놓을까?



[국장님.]


“어? 우리 공주님이 갑자기 또 무슨 일로 연락을 한 거야?”


[지금 벌처스와 제국의 메가 젠틀이 공동으로 ‘그거’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뭐야. 공주님도 다 알고 있었잖아? 근데 왜?”


[‘샤이닝 싱크로 섬유’ 라고 했습니까. 우리 군단 버전을 개발하는 것인 덕분에 아직까지도 개발이 성공하지 못하고, 오히려 비용만 폭증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뭐... 그게 사실이고 현실이기는 하지. 그런데 왜?”


[개발비용을 충당할 필요가 있습니다. DIA. 더스트 팬클럽이 후원에 나설 때입니다.]


“마... 마... 마사카...?”


[마사카가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눈치가 매우 빠르시군요. 그렇습니다. 국장님의 주특기. 다키마쿠라를 시중에 내놓아서 적극 판매하십시오.]



이때가 바로 DIA. 차원정보국이 나설 때라는 것을 공주님이 국장님에 말한다.



국장님을 포함해 DIA 소속 병사들이 지금까지 각지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몰래 찍어왔던 그 사진들을 적극 활용할 때. 그러니까 지금까지 비축해왔던 다키마쿠라들을 비롯해 치명적인 것들을 죄다 몰래 판매하라는 것. 이젠 공주님이 직접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해주는 기가 막힌 상황까지도 벌어진다. 어쩌면 공주님도 자기 방에 틀어박혀서 이런 말을 하면서 혹시 즐기면서 미소 짓지는 않을까?



싫다면 하지 않아도 된단 말과 함께, 그럴 경우까지도 전부 다 대비를 해뒀단다.



이게 무슨 뜻이냐고? DLA, 그리고 적룡군단. 저 녀석들의 자금줄 해킹이라고 한다. 저 녀석들의 국고를 해킹해서 자금을 빼내고, 그걸 싱크로 섬유 개발비용의 부족한 분량을 충당하겠다고 한다. 차라리 그게 더 많은 금액을 댈 수가 있을 것만도 같은데, 이에 국장님이 공주님이 혹시 블랙 로터스 부국장에 자금 해킹 기술을 배웠냐고 묻자 부인하지 않겠다고 한다. 부국장 님이 그런 것도 잘하니까.



“이젠 부국장 걔한테서 해킹 능력까지도 배우다니. 공주님의 전용 노트북도 손에 넣었겠어?”


[블랙 로터스 님과 같은 사양의 모델을 구하기 위해 고생을 좀 했습니다.]


“뭐야. 공주님도 ‘핵가방’ 이란 걸 갖고 싶었어?”


[부국장 님의 전용 노트북. 그거 ‘핵가방’ 기능도 있는 거였습니까.]


“응? 여태 몰랐어? 부국장이 적진 침투를 하고, 해킹만 하는 줄 알았어? 아직 단 한 번도 쓰지 않아서 몰랐겠구나?!”


[핵가방 기능도 함께 있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왠지 그거 다루는 방법도 배워야만 하겠군요.]


“나는 그거보다도... 공주님이 방에만 틀어박혀서 있지 말고...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되면 좋겠어.”


[......그걸 이루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뭔데?!”


[아자젤 총사령관. 그 망할 작자의 영혼을 이 외부차원에서 완전히 소멸시키십시오.]



공주님의 예상 밖의 대답에 DIA 국장은 뭐라 더는 말을 잇지 못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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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오염지옥 심연, 지하 10층. 오염위상 황제의 성. (5) 20.01.09 43 2 9쪽
459 오염지옥 심연, 지하 10층. 오염위상 황제의 성. (4) 20.01.08 44 2 8쪽
458 오염지옥 심연, 지하 10층. 오염위상 황제의 성. (3) 20.01.07 44 2 9쪽
457 오염지옥 심연, 지하 10층. 오염위상 황제의 성. (2) 20.01.06 52 2 9쪽
456 오염지옥 심연, 지하 10층. 오염위상 황제의 성. (1) 20.01.05 49 2 9쪽
455 오염지옥 심연, 지하 9층. 오염된 영지, 폴루티드 테리토리. 20.01.04 45 2 9쪽
454 [Case 81.] 오염지옥 심연, 극악 심층. 밴시들 만의 전용 난이도. 20.01.03 44 2 8쪽
453 WoA. War of Abyss. 프리에이가 아닌 밴시 전용 난이도?! 20.01.02 44 2 9쪽
452 오염지옥 심연, 지하 7층. 모두에게 버림받은 이들의 낙원. 20.01.01 47 2 8쪽
451 [Case 80.] 프린세스 에이전트. 전용 난이도, 오염지옥 심연. 19.12.31 50 2 9쪽
450 샤이닝 다크 스타, 그리고 프리에이 전용 난이도의 오염지옥은? 19.12.30 51 2 10쪽
449 샤이닝 다크 스타, 공주의 장미. 실로 무시무시한 적룡군단 MSS. 19.12.29 48 2 8쪽
448 [외전.] 프리에이 팀의 유니크 코스튬. 차원종판 샤이닝 스타, 샤이닝 다크 스타. 19.12.28 49 2 9쪽
447 [외전.] A와 홍미진 정보부장. 그 녀석은 너와 똑같이 생겼었어. 19.12.27 48 2 9쪽
» 작전명 용의 천사. 작전의 마무리의 때, 그리고 그 섬유는? 19.12.27 46 2 9쪽
445 작전명 용의 천사. 작전의 끝을 향해 달리는 이들. 19.12.26 43 2 9쪽
444 작전명 용의 천사. 군단에서 사용하는 특이한 비밀 기술은? 19.12.25 45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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