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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가™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최강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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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가™
작품등록일 :
2019.01.02 23:52
최근연재일 :
2020.03.13 18:00
연재수 :
29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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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62
추천수 :
1,118
글자수 :
1,796,506

작성
19.01.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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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3
글자
15쪽

제7화 인간, 드래곤, 히드라 3인 파티

DUMMY

역사서 아르피아 신서(神書)에 따르면, 아르피아 대륙은 본래 네 여신에게 창조되어 네 개로 갈라져 있었다고 한다.네 개 대륙의 이름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름처럼 따로따로 한 가지 계절만 유지되던 대륙은, 다시 네 여신의 힘으로 합쳐져 지금의 ‘아르피아’ 대륙이 되었다.

사계절의 화려한 조합을 갖춘 아르피아는 번성을 이루었지만, 네 여신은 너무나 많은 힘을 소모한 탓에 수명이 지극히 짧아지고 말았다. 그래서 세 여신은 가장 젊고 지혜로운 봄 대륙 여신 ‘이애나’에게 남은 힘과 지식을 전수해주고, 자신들은 신물(神物)이 되어 마음속으로나마 영원한 대륙의 번영을 빌기로 했다. 혼자 남은 이애나는 대륙의 여신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아르피아의 번영과 질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


“아르피아 대륙에 그런 전설이 전해져오고 있었다니······.”


허무맹랑한 동화 같은 생각이 없진 않았지만, 휘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경청했다. 사실 드래곤과 히드라가 눈앞에 떡하니 나타난 신비한 대륙 아르피아에서 무엇이 참이고 거짓인지 구분하는 것 자체가 헛수고일지도 모른다.


“전설에 의하면, 세 여신의 힘이 담긴 신물 세 개를 모으면 여신 이애나에게 인도하는 길이 열리고, 신물들은 잠시나마 여신의 모습을 되찾고 아르피아 전체에 자비로운 축복을 내린다고 한다. 그리고 신물을 찾은 자에게는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다만 이 얘기는 어디까지나 전설일 뿐, 실제로 확인된 증거 같은 건 어디에도 없어요. 게다가 신물 자체도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외에 생김새나 위치 등 이렇다 할 정보도 없고요. 운이 없다면 신물은 단순히, 꿈속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존재일지도 몰라요.”


마침내 알카디우스와 리스의 합작 설명이 모두 끝났다. 그야말로 ‘한 가닥’ 밖에 안 되는 희망, 자칫 그 희망마저 절망으로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인데 휘수는 과연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데 충분했다.


“그러니까 어떻게든 그 신비한 물건 세 개만 모으면 다시 돌아갈 수 있다 그거잖아?”

“그렇죠, 다만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실제로 존재하는지 조차 장담할 수 없고, 무엇보다 신물을 찾는 과정이 굉장히 험난할 거예요.”


휘수는 리스의 우려 섞인 말에 잠시 귀를 기울이다 알카디우스에게 시선을 돌렸다.


“신비한 능력이 있다고 했으니까 뭔가 눈에 확 띄는 차이점이란 게 있겠지? 내구력이 탄탄하여 쉽게 안 깨진다거나 눈이 부실 정도로 번쩍번쩍 거린다거나.”

“음, 간단하게 얘기하면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다만 그런 유사한 물건들이 셀 수조차 없으니, 일일이 찾아서 확인하는데 아무래도 어려움이 따르지 않을까?”

“휴우, 눈 깜짝할 사이에 해결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내가 바보지. 하긴 우물에 가 숭늉 찾는 것 자체가 너무 억지겠지?”

“우물에 가 숭늉 찾는다고? 우물은 알겠지만 숭늉은 무슨 뜻이 담겨 있는 단어인가?”


알카리수에 이어 숭늉이라는 처음 듣는 단어가 튀어나오자 금세 알카디우스의 표정에 궁금증이 피어올랐다.


“응? 아아! 내가 살던 세계에서 흔히 하는 말 중의 하나야. 크게 신경 쓸 것 없어.”


보아하니, 아르피아 대륙은 주식이 빵이라 쌀농사는 안 짓는 것 같다. 쌀이 없으면 쌀밥도 못 지으니 숭늉은 물 건너가는 게 당연하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적당히 둘러대었다.


‘그나저나,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지? 신물을 찾아 아르피아 대륙 전체를 돌아다녀야 하는 거야? 다행히 자동차랑 함께 떨어져 탈것은 문제없고··· 아니지! 문제가 없긴 왜 없어?!’


자동차가 태양열 자동차가 아닌 이상 연료는 한계가 있고, 설사 탈것의 문제를 해결했다손 치더라도 대륙이 어마어마하게 넓다면? 여러 가지 걱정이 떠올라 이마가 지끈거리는 찰나. 알카디우스의 부드러운 손이 어깨 위에 살며시 얹어졌다.


“인간, 괜찮다면 우리와 함께 다니지 않겠나?”

“우리? 그 우리가 혹시······.”


휘수는 길게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지금 이 자리에, 진지하게 손을 내밀고 있는 실버 드래곤 알카디우스와 머리 셋 달린 히드라 리스 말고 또 누가 있는가!


“우리 모두 네가 최대한 빨리, 또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동원해 돕겠다. 허락해줄 수 있겠느냐?”

‘이거 무슨 파티 초대 같잖아? 두 거대괴수가 3인 파티를 결성하기 위해 평범한 인간을 초대하는.’


두 거대괴수 사이에 나처럼 평범한 인간이 끼어도 괜찮은 걸까? 휘수는 잠시 알카디우스의 루비눈동자를 응시하며 침묵을 지켰다.


“휴우······.”


간절함과 함께 한 치의 흔들림도 보이지 않는 루비눈동자. 알카디우스가 기꺼이 짊어지려는 책임과 진심이 느껴지고 있어 어떻게든 대답을 해줘야 할 것 같다.


“현휘수.”

“응?”

“내 이름은 현휘수야. 성은 현, 이름은 휘수. 이제부터 같이 다니게 될 텐데, 언제까지 성의 없게 인간이라고만 부를 생각이야? 서로 편안하게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여행에서 기본인데.”


휘수가 불만 가득한 입술을 씰룩이며 다시 한 번 얼굴을 바짝 들이댔다. 그녀의 심장이 다시 두근거리고, 놀라움을 가득 안은 루비눈동자도 크게 떠졌다.


“미, 미안하게 됐다.”

“드래곤이니 인간보다 나이가 많긴 하겠지만, 지금 대충 보니 외모는 20대 중후반 정도로 보이네.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그 정도 되지?”

“뭐,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내 나이는 드래곤 기준 289세로, 네가 말한 인간 나이와 비슷하다.”

“그럼······.”


휘수는 알카디우스의 실제 나이를 듣고 태연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만화, 영화, 소설 등 여러 콘텐츠에 등장하는 드래곤의 나이가 보통 몇 백 살로 설정되어 있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에, 놀랄 필요가 없는 게 어쩌면 당연할 지도?


“내 나이는 29세, 생일 안 지나서 만 28세야. 나와 동갑인 셈치고 서로 편하게 대했으면 좋겠어. 내가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함께 하기로 했으니까, 이제부터 동갑내기 치, 친구처럼······.”


이런 상황을 용두사미라고 하던가? 진지하게 상황을 잘 이끌어 나가던 휘수가 갑자기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에 그녀와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있다!


‘사귀자고 고백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자는 것뿐인데. 무슨 놈의 심장이 이렇게나 쿵쾅 거리고 있어? 어휴!’


그때 따뜻한 체온이 오른손을 타고 온 몸으로 퍼져 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아니, 피부 살결이 요동치는 것이 그 속에 전류도 함께 들어 있는 걸지도?!

휘수가 화들짝 놀라 고개를 들어보니, 자신의 손을 잡은 채 활짝 미소 짓고 있는 은발아가씨가 보인다. 먼저 말 꺼내놓고 안절부절 못하는 자신보다 훨씬 당당해 보이기까지 한다.


“잘 부탁한··· 아니, 잘 부탁해, 휘수. 처음이라 서툴지만 이제 치, 친구니까 더 편안하게 대할 수 있도록 노, 노력할게.”

“으, 응.”


당당하긴 개뿔! 이미지 무너지는 거 정말 순식간이다. 나보다 무려 260년이나 더 살았으면서 남자 사람 친구 한 명 사귀어본 경험이 없는지 목소리는 부들부들, 얼굴은 홍당무. 영락없는 순진한 아가씨의 모습에 휘수는 물론 리스까지 웃음을 참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저기, 신의 사자님. 저도 사자님과 함께 가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인간과 실버 드래곤, 둘 다 쑥스러워 말 한 마디는커녕 눈조차 제대로 마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히드라가 불쑥 끼어들었다. 분명 알카디우스를 통해 휘수가 저쪽 세계 대한민국에서 소환된 인간이라는 사실을 들었음에도, 리스는 신의 사자라는 단어가 입에 찰싹 붙은 상태다.


“미안한데, 그 신의 사자라는 호칭 좀 그만 쓸 수 없어? 남들 다하는 학교도 직장도 결혼도 제대로 못해 빌빌 대는 낼 모레 계란 한 판 백수가 신의 사자는 얼어 죽을 놈의 신의 사자?”

“엥? 계란 한 판? 백수? 그게 뭔데요?”


대한민국에서만 존재하는 낯선 단어는 리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정말 순수하게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습을 보고, 휘수는 괜히 답답하여 가슴을 쿵쿵 치고 싶을 정도였다.

눈치 빠른 리스는 대번에 휘수의 심정을 파악하고 서둘러 화제를 바꾸었다.


“흠흠! 심오하지만 지금 당장은 중요하지 않은 뜻이 담겨 있겠지요? 지금은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틈이 없으니, 사자님이 원하시는 호칭을 알려주신다면 불편하지 않도록 그 호칭만 사용하겠습니다.”

“호칭을 정해달라고? 그래, 차라리 그게 낫겠네.”


그냥 내버려두면 또 다시 신의 사자님 소리를 듣게 될 것이 뻔하다. 자기 스스로 마음 불편하지 않게 해주겠다고 말했으니, 적당한 호칭을 알려주면 최소한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겠지.


‘그렇다면 어떤 호칭이 나으려나?’


휘수가 고민에 들어갔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호칭이 쉽게 떠오르지는 않았다.

알카디우스에게 그랬던 것처럼 동갑내기 친구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녀와 비교하여 외모부터 천지차이인 리스에게 그런 제안을 건네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종족차별이라고 항의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어려운 건 어려운 거야!’


결국 고민 끝에 한 가지 좋은 생각이 떠올라 즉시 말을 건넸다.


“너 나이가 몇 살이냐? 드래곤과 혹시 비슷 하려나?”

“저요? 올해로 257살 되었습니다.”

“아니, 아니! 몇 백 살 히드라 나이 말고 인간 나이로 말이야.”

“아, 죄송합니다. 인간으로 치면 26세의 건장한 청년이랄까요?”

“그래? 그럼 나보다 세 살 아래구나? 그냥 수수하게 형이라고 불러라.”


휘수는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 일단 말은 이렇게 했는데, 리스가 혹시 기분 나빠하는 건 아닌지 은근히 걱정되었다.

인간 정도는 한 입에 꿀꺽 삼킬 수 있을 정도의 거대한 히드라가 인간을 형님으로 모시라는 건······.


“감사합니다, 사자··· 아니, 형님! 그런 황송한 호칭을 허락해주시다니, 이제부터 형님으로 깍듯이 모시겠습니다!”

“그, 그래. 잘 부탁한다.”


애초에 리스의 머릿속에 거대한 자신을 한 방에 기절시킨 강력한 신의 사자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는 만큼, 휘수를 형님이라 부르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오히려 해맑게 웃는 모습에 휘수가 더 황당할 직경이다.


‘형님, 형님··· 신의 사자 호칭보다 낫기는 하지만, 이 황당한 기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


휘수의 시선이 하소연하듯 저절로 알카디우스에게 향했다. 간절한 눈동자를 보고 황당한 내 심정을 이해해주겠지? 하지만 돌아온 것은 실망감뿐이었다.


‘왜? 뭐 문제 있어?’


말없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휘수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알카디우스. 무슨 문제가 있는지 정말 몰라 궁금증어린 초롱초롱한 눈동자가 부담스럽다.


‘끄응, 본래 인간이 아닌 드래곤한테 내 심정을 토로하는 건 무리겠지?’


한 마디로 내 편이라고는 한 명도 없는 상황, 휘수는 결국 이 모든 황당한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했다.


‘거대괴수 파티에 들어간 인간이 드래곤 여자(사람)친구를 사귀고, 머리 셋 달린 히드라의 형님이 되다니! 오래 살고 볼일이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걸까?’


휘수가 모든 것을 체념하는 깊은 한숨을 쉬는 순간 알카디우스가 살며시 어깨를 잡았다. 고개를 돌려보니 간절한 마음이 담긴 루비눈동자와 마주하게 되었다.


“휘수, 미안한데 잠깐 마을 좀 다녀와도 괜찮겠어? 먼 여행을 떠나기 전에 마을 사람들과 잠깐이라도 작별인사를 나누고 싶어.”

“그럼, 당연히 괜찮지. 부담 갖지 말고 천천히 다녀와. 그동안 나는 리스랑 같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을 테니까.”

“고마워, 휘수. 그럼 빨리 갔다 올게.”


그리 어려운 부탁도 아닌데 저렇게 활짝 미소를 지어 보이다니. 그런 발랄한 모습이 보기 좋기도 하지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었다.


“리스, 알카디우스가 돌아오기 전에 준비해야 하니까 짐 싣는 것 좀 도와줘.”

“아, 어제 형님이 알카디우스 치료하신다며 탈것에서 짐을 막 꺼내놨지요?”

“그래. 중요한 짐인 만큼 정리해서 차에 다시 실어야 해.”


휘수는 자동차 주변으로 널브러진 짐을 바라보다 표정에 근심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잠시 멍한 표정을 짓고 있던 그는 고개를 돌려 리스와 눈이 마주치자 그림자가 더욱 짙어졌다.


‘그건 그렇고, 저 거대한 녀석을 어떻게 차 안에 밀어 넣지? 잘못하면 차가 몽땅 망가져 버릴 텐데.’

“아하! 형님이 고민하는 게 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주 간단하게 해결될 겁니다.”


리스는 휘수의 표정에 담긴 근심을 읽어내고 씩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눈을 감고 중얼중얼 주문을 외워 눈 깜짝할 사이에 거대한 덩치를 사라지도록 만들었다.


“리스! 리스! 갑자기 어디로 사라진 거야?!”

“저 여기에 있습니다, 형님!”


휘수가 당황하여 소리치자 모기울음소리만한 리스의 목소리가 귀에 들어오고, 왼쪽 손목에서 미끌미끌하고 또 간지러운 것이 굉장히 기분 나쁜 느낌이 들었다.


“히, 히익! 배, 뱀?! 이건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온 거야?!”

“헤헤, 깜짝 놀라셨죠?”


비단 휘수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그 자리에서 놀라 자빠지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붉은 몸뚱이에 검은 줄무늬가 선명한 능구렁이 한 마리가 휘수의 왼쪽 손목을 칭칭 감은 채 헤헤 웃고 있었다.


“이러면 형님의 탈것에 타는데 아무 문제없겠죠? 참고로 능구렁이는 독도 없어서 물리게 되더라도 크게 위험하지 않답니다. 게다가 저는 다른 녀석들과 달리 마음씨도 비단결이라 헤헤.”

“비, 비단결?! 야, 그건 그렇다 치고,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내 손목에 머물러 있을 생각을 하냐? 네가 무슨 팔찌도 아니고.”

“그냥 살아 움직이는 신비스러운 팔찌 차고 다닌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헤헤헤.”


히드라, 아니 지금은 능구렁이지. 천진난만하다고 해야 할지 사악하다고 해야 할지, 휘수는 통 구분이 안 가는 뱀의 미소에 할 말을 잃었다.

징그럽다고 대놓고 폭언(?)을 퍼부어 마음에 상처를 입힐 수는 없고, 그렇다고 다시 거대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라고 할 수도 없고. 두 모습 모두 썩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라는 사실은 비밀.


‘알카디우스, 제발 빨리 돌아와 줘.’


그나마 자신과 똑같은 사람의 모습에 매력까지 있는 친구 알카디우스를 보지 않으면 도무지 이놈의 마음이 진정되기 어려울 것 같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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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제28화 레드 드래곤 (下) +2 19.01.16 259 6 15쪽
27 제27화 레드 드래곤 (上) +2 19.01.16 289 5 13쪽
26 제26화 첫 번째 신물 (下) +2 19.01.15 354 5 13쪽
25 제25화 첫 번째 신물 (上) +2 19.01.15 311 7 12쪽
24 제24화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2 19.01.14 358 6 15쪽
23 제23화 우와! 보물이다! +2 19.01.14 375 6 14쪽
22 제22화 세 종족의 감격적인 승리 +2 19.01.13 351 5 13쪽
21 제21화 각오해라, 그린 드래곤! (下) +2 19.01.13 342 6 14쪽
20 제20화 각오해라, 그린 드래곤! (上) +2 19.01.12 372 6 15쪽
19 제19화 우리는 친구야. 그러니 함께 가자 +2 19.01.12 388 7 13쪽
18 제18화 충돌! 인간과 드래곤 +2 19.01.11 404 6 15쪽
17 제17화 지나친 환대 (下) +2 19.01.11 437 9 13쪽
16 제16화 지나친 환대 (上) +2 19.01.10 442 7 14쪽
15 제15화 첫 의뢰 스콜피온 퇴치 +3 19.01.10 507 7 13쪽
14 제14화 악독한 그린 드래곤 +1 19.01.09 533 7 12쪽
13 제13화 친구들과 나름대로 캠프파이어 (下) +2 19.01.09 592 7 14쪽
12 제12화 친구들과 나름대로 캠프파이어 (上) +2 19.01.08 632 10 12쪽
11 제11화 낯선 세계에서는 준비가 필요해 +2 19.01.08 763 11 13쪽
10 제10화 오해 뒤에 세 종족의 우정 +2 19.01.07 840 14 12쪽
9 제9화 내 친구들은 역시 든든해! +2 19.01.07 1,094 16 14쪽
8 제8화 첫 출발부터 웬 도적들? +3 19.01.07 1,266 17 13쪽
» 제7화 인간, 드래곤, 히드라 3인 파티 +2 19.01.06 1,492 23 15쪽
6 제6화 따뜻한 정성에 분노가 풀리고 +2 19.01.05 1,691 20 13쪽
5 제5화 애꿎은 인간의 분노 폭발 +5 19.01.05 2,058 31 12쪽
4 제4화 실버 드래곤 VS 히드라 (下) +2 19.01.04 2,186 33 13쪽
3 제3화 실버 드래곤 VS 히드라 (上) +2 19.01.04 2,512 34 12쪽
2 제2화 여긴 어디? 혹시 지옥?! +1 19.01.03 2,884 40 11쪽
1 제1화 대학생 현휘수 +12 19.01.03 3,906 4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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