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화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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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설은 이번일로 크게 분노하여 범인을 찾기위해 수사에 전념하였다.
수사중 발소란 자의 방에서 검은복면이 발견되었고, 그는 옥사에 갇히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국문이 열리게 되었다.
발소는 왕과 대소신료들은 물론이며, 각국의 사절단들이 보는 앞에서 고문을 당하다가 끝내 고통을 버티지 못해 입을 열고 말았다. 그는 이 모든것이 창천족장이 시키는 대로 했다는 것이였고, 그로인해 창천족장은 끌려나오게 되었다. 그는 유설을 간절한 눈빛으로 쳐다보았지만, 그의 간절한 눈빛에도 불구하고 그는 창천족장과 발소를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목을 베어 참수시켜버렸다. 그리고 발소의 수급은 성문에 매달고, 창천족장의 수급은 창천족으로 보내 전쟁을 선포하였다.
유설은 각국의 사절단들에게 머리숙여 사과를 하였고, 그들은 그의 인품과 그의 자세에 크게 감동받았다.
사건은 일단락 되었고, 각국의 사절단은 모두 자신의 나라로 되돌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오찬 또한 서희 그리고 왜진의 왕족인 유순과함께 고현왕자와 아리공주를 데리고 화천으로 되돌아갔다.
그들이 왜진을 떠나자마자 그들은 창천족을 복속시키기 위해 군을 꾸리기 시작하였다.
한편 금선은 정신을 되찾았고, 깨어나보니 어느 방안이였고, 일어나려 하자 몸이 말을 듣지않았으며, 금선은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으아아아아아악!!!"
그의 목소리에 어느 여인이 방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그 여인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인이였다.
"지금 움직이시면 안됩니다. 아직 상처가 다 아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리하게 움직이려하면 오히려 상처가 벌어질 것이니 그냥 침대에 누워계시지요."
여인은 그리 말하고는 다시 방을 나가버렸다.
금선은 채념하고 침대에 누워 다시 잠을 청하였다.
그리고 날이 어두워지자 금선은 악몽을 꾸기 시작하였고, 그의 옆에 있던 검은 아무색도 없는 무색의 상태로 변해있었다.
금선은 꿈속에서 누군가에게 쫒기고 있었다. 계속해서 그에게 쫒긴 금선은 두려움을 가지고 너무도 자연스럽게 검을 들어올려 힘을 사용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가 검을 들어 올려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내가 방금 왜 검을 들어올린것이지?"
자신의 행동에 의문을 갖던 금선이 이번에는 쫒아오는 그를 향해 검을 빼들고 그에게 휘둘렀다. 하지만, 쫒아오던 그가 금선을 향해 달려와 그의 몸을 관통하고 지나가자 주위가 푸른 녹읍으로 바뀌었고, 그의 옆에는 높이가 끝이 보이지 않는 큰 나무 한그루가있었다. 그리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금선은 마치 그 큰 나무가 말하는 것처럼 느꼈다. 그렇게 꿈속에서 누군가의 조언을 듣던 금선은 누군가의 의해 잠에서 깨어났다. 깨어나보니 옆에는 낮에본 여인이 자신의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닦아주고있었고, 금선이 악몽을 꾸며 괴로워하자 그 여인이 금선을 깨워준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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