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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딩

죽고싶지않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올딩
작품등록일 :
2018.06.21 22:14
최근연재일 :
2018.07.29 21:02
연재수 :
206 회
조회수 :
36,833
추천수 :
138
글자수 :
311,906

작성
18.07.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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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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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쪽

69화 불운한 움직임 4

DUMMY

금선이 장천곡으로 떠나기 몇시간전 서희는 어제 갔었던 연못가에서 바람을 쐬고 있었는데, 우연인지 유정 또한 그 연못가에서 바람을 쐬고 있었고, 연못가에서 만난 그 둘은 서로 이것저것을 물어보았다. 그리고 그들은 대화하면서 조금씩 친해지고 있었다. 그렇게 한창 대화를 하고 있을때 어디선가 갑자기 복면을 두른 자들이 나타났고, 유정은 칼을 뽑아들고 그들을 경계하며 서희를 자신의 뒤에 숨겼다.


검은복면을 쓴 자들이 한꺼번에 몰려오자 유정은 최대한 그들의 공격을 막아내며 서희를 지켰지만, 누군가를 지키며 싸우는것은 도저히 쉬운일이 아니였다. 그리고 끝내 유정은 그들에게 둘러쌓여 포위당하고 말았다.


"서희낭자!! 어서 도망가시오! 어서!"


유정은 곧바로 그들에게 당해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도망쳤던 서희 또한 얼마가지 못해서 그들에게 붙잡히게 되었고, 서희가 큰소리로 소리치자 그들은 서희에게 재갈을 물리고 밧줄로 묶어 장천곡으로 끌고갔다.


금선이 장천곡에 도착하자 서희는 나무에 묶여 정신을 잃은 상태였고, 금선이 재빨리 말에서 내려 서희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검은복면을 쓴자들이 나타나 금선을 낭떠러지로 몰았다.


"칼을 버리고 내말에 순순히 따른다면, 저 여인은 다치지 않을 것이다."


금선이 그들에게 소리쳤다.


"닥쳐라!! 네놈들은 누구길래 서희를 납치한것이냐!!"


그가 웃으며 말했다.


"크흐하하하 우리가 누구인지는 알필요없고, 그나저나 화천 금선의 명성은 다 거짓이였나 보구나?"


금선이 화를냈다.


"뭐라!"


"당연히 네놈을 잡으려고 저 여인을 납치한것이 아니겠느냐. 흐흐하하하 그러니 저 여인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으면, 순순히 내말에 따르는것이 좋을것이다."


금선이 그들에게 물었다.


"네놈들이 바라는것이 뭐냐!"


그가 대답하였다.


"화천의 근위대장 아니 하장군 금선의 목이다!!"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금선은 칼을 빼어들어 저들을 향해 휘둘렀고, 금선이 재빠르게 휘두르자 저들은 칼에 베여 하나 둘씩 쓰러졌지만, 금선 혼자서 어찌할 숫자가 아니였기에, 금선은 자신의 품속에 숨기고 있는 검을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다.


본래 그는 저번 전투에서 검을 사용한 이후 그 검을 왠만해선 사용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였는데,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하여 그 검의 능력을 사용하고 만것이다.


그가 검을 높히 들어올리자 새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검을 휘두르자 저들은 하나둘씩 쓰러져가기 시작했다.


저들은 궁수들을 준비하여 활을 쏘기 시작했고, 금선은 강풍을 불러내어 날아오는 화살들을 무력화 시켰다. 그리고 그때 마침 정신을 차린 서희가 금선을 불렀다.


"오라버니!!"


서희의 부름에 금선이 잠시 뒤돌아 한눈을 판 사이 화살 하나가 날라와 그의 가슴에 꽃혔다. 금선은 악마디의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했고, 그런 상태에서 서희를 지키기 위해 검을 통하여 자신이 쓸 수 있는 힘의 한계치를 넘어선 힘을 사용하였다.


"으으으윽..."


검은복면을 쓴자들에게 자그마한 소용돌이가 일어나더니 소용돌이는 그들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놓기 시작하였다.


그들이 하나들씩 죽어 두려움을 느끼자 그들은 한꺼번에 금선에게 달려들었다. 그러자 금선은 더욱더 강한 폭풍같은 바람을 불러내어 저들을 날려보냈고, 금선 또한 이 바람을 제어하지못해 장천곡 벼랑밑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가 벼랑으로 떨어지는것을 보자 그들을 지휘하던자는 재빨리 살아남은 자들을 데리고 그곳을 벗어나 도망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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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88화 씨앗 18.07.12 110 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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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83화 장섬 18.07.10 106 0 3쪽
83 82화 불안한 왕좌 18.07.10 100 0 3쪽
82 81화 정직의 고민 18.07.10 89 0 4쪽
81 80화 다시 찾은 왜진 3 18.07.10 113 0 3쪽
80 79화 다시 찾은 왜진 2 18.07.09 124 0 3쪽
79 78화 다시 찾은 왜진 18.07.09 115 0 3쪽
78 77화 평화 2 18.07.09 117 0 3쪽
77 76화 평화 18.07.08 95 0 4쪽
76 75화 애도 2 18.07.08 149 0 3쪽
75 74화 애도 18.07.08 100 0 3쪽
74 73화 분란 18.07.07 78 0 4쪽
73 72화 인연 18.07.07 113 0 3쪽
72 71화 처형 18.07.07 118 0 3쪽
71 70화 불운한 움직임 5 18.07.06 102 0 3쪽
» 69화 불운한 움직임 4 18.07.06 109 0 4쪽
69 68화 불운한 움직임 3 18.07.06 99 0 3쪽
68 67화 불운한 움직임 2 18.07.05 98 0 3쪽
67 66화 불운한 움직임 18.07.05 127 0 3쪽
66 65화 연회 18.07.05 111 0 3쪽
65 64화 밀담 18.07.04 117 0 3쪽
64 63화 혼례 4 18.07.04 104 0 3쪽
63 62화 혼례 3 18.07.03 117 0 3쪽
62 61화 혼례 2 18.07.03 179 0 3쪽
61 60화 혼례 18.07.02 149 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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