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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앵민 서재

소환상인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완결

쑤앵민
작품등록일 :
2018.09.02 04:27
최근연재일 :
2020.12.31 06:00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203,557
추천수 :
3,753
글자수 :
1,068,567

작성
18.10.22 06:00
조회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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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글자
9쪽

패널티

DUMMY

“이거 효과 너무 좋은 것 아닌가...?”


전사파티를 기준으로 해볼 때 수년 수십 년간 단련했을 전사의 레벨이 50대 레인저가 40대 술사가 30대 사제가 20후반이었고 그 파티가 중견 이상의 파티, 전사는 전사 중 상위 50인 안이라고 들었으니 마물을 많이 사냥한다고 해도 레벨은 진짜 잘 오르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샌드백을 가볍게 툭툭 쳤더니 레벨이 올랐다? 이건... 엄청나게 위험한 느낌이다.


우선은 얼마까지 오르는 것이 관건이지만 27레벨도 순간 오르는 것을 보면 그 위로도 충분히 오를 것 같으니 모험가의 판도를 완전 뒤집어 놓을 정도의 물건이라는 소리다.


“이거 들키면 큰일 수준이 아닌데.”


과연 30레벨까지 얼마나 걸릴까 하여 쳐봤더니 1분도 되지 않았는데 30레벨이 되어버렸다.


- 마물 상인 30레벨이 되었습니다. 레벨 보너스를 3개중 하나를 선택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


또 다시 온 보너스 선택, 현재 전력은 부족함이 없다. 마차도 딱히 필요는 없어 보이고 남은 것은 칭호인데 현재 상태는 대용량 구매자 칭호로 인한 판매 시 10% 증가 상점 10레벨 때 얻은 스킬 효과 판매 시 10% 증가 구매 시 10% 감소라서 판매 20% 구매 10%이다. 칭호를 얻으면 판매 30% 증가에 구매 20% 감소, 구미가 당긴다.


“칭호를 받겠어.”


- 칭호 : 상인의 길을 획득 하였습니다. 효과 구매 판매 효율 상승 10% -


“그나저나 전직은 뜨질 않네. 이스를 얻고 먹이를 주었을 때 마물 상인의 조건이 열린 것처럼 무언가 조건이 부족하려나?”


무엇을 해야 상위의 상인이 될까 하고 곰곰이 생각하다가 당연하게도 상인은 물건을 많이 사고팔아야 한다는 것을 떠올렸고 현재의 나는 구매엔 할인 판매엔 증가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생각난다.


“후후... 내가 사고 내가 팔면... 부자가 되는 것 아닌가?! 대상인 기다려라!! 핫핫핫!!!”


결론만 말하면 꽝이었다. 판매는 원래 물건 가격의 80%를 쳐주는 모양인데 이것이 할인 효과 받은 구매가격에서 차감되는지 10브론즈짜리 물건을 사면 20% 할인가인 8브론즈에 구매가 되고 이 물건을 판매 하면 10브론즈의 80%인 8브론즈가 아닌 8브론즈의 80%인 6브론즈와 판매 증가 30%로 인해 7브론즈가 된다.


소수점을 무시하는 것 같아서 실버인 물건으로 실험을 해보니 조금이나마 이득을 보긴 하지만 실버로는 어느 세월에 부자가 될지 상상하기도 싫다. 물론 골드로 구매한다면 이득을 계속해서 보겠지만 마켓 유지가 그렇게 오래 되는 것도 아니니 점점 머리만 아파질 뿐이었다.


“원래 세계에서 천만을 넘는 물건이 뭐가 있었지? 자동차?”


비쌀수록 효율이 좋아지니까 비싼 물건을 생각해보았고 바로 떠오른 것은 자동차였다. 마켓에서 자동차를 구매 할 수 있는지 확인을 해보니 평범한 마차모양의 물건이 떠올랐다. 이름은 마법의 이동물체 설명은 사용자의 마력으로 구동하여 움직인다고 나와 있다.


중요한 가격은 20골드 마법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마차 자체에 마법을 걸어둘 뿐이라 가격이 싼 것으로 생각된다...! 애초에 나무로 되어있고... 분명 고급 자동차를 떠올렸는데 허접한 외형의 마차가 나오다니... 오기가 생겨서 람X르X니 포X쉐 벤X 부가X 등 생각나는 비싼 차는 전부 떠올려봤지만 머리만 아플 아파 왔을 뿐 허접한 외형의 마차만 나온다.


“남자의 로망이...!!! 이런 허접한 마차로 되어 버리다니!!!! 게다가 이름은 왜 그러는 거야!!!! 마법의 이동물체는 무슨 물체인데!!!! 후욱 후욱... 기술력의 차이는 어쩔 수 없나...”


흥분해서 외치다가 진정을 하고 다른 비싼 물건을 생각하다가 평균 100만원이 넘는 스마트폰이 생각나서 마켓에 떠올려보니 마력으로 대화만 가능한 한손에 딱 들어오는 네모난 판때기가 떠오른다. 이름은 마법의 통신장치 가격은 5골드이고 한 세트가 2개 효과는 양방으로 통신 될 뿐이라고 한다.


“아, 이건 루인에게 주고 일 할 때나 멀리 있을 때 대화하면 좋겠다.”


바로 하나 구매를 하자 2개의 판때기가 나타난다. 하나를 들고 하나는 방의 한 곳에 두고 뒤로 조금 물러나 거리를 둔 상태로 사용을 해보려고 한다.


“근데 마력은 어떻게 해야 쓰는 거지?”


“마법의 물건은 사용하겠다고 집중을 하면 사용 할 수 있어요!”


이스가 옆에서 이야기를 해준다.


‘집중...은 어떻게 하지? 어... 쓰고 싶다... 쓰고 싶다... 쓰고 싶다...’


“아아, 들립니까?”


속으로 열심히 쓰고 싶다, 라면서 최면을 걸고 말을 해보지만 앞에 있는 판때기는 반응이 1도 없었다. 괜히 머쓱해서 멀뚱히 서서 머리를 긁적거린다.


“조금 더 집중을 간절하게 하셔야 할 것 같아요! 힘내세요! 주인님!”


이스가 머쓱해 하는 나를 응원해준다.


‘집중... 간절...? 루인... 예쁘다... 귀엽다... 사랑스럽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효과는 있었는지 판때기가 빛이 나면서 앞에 있던 판때기에서 몇 초 후 사랑한다! 라는 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으아아아아악! 뭐야 이거 무슨 플레이야! 부끄러워!’


다른 말을 하려고 했지만 너무 집중했는지 사랑한다는 소리가 나와 버렸고 그걸 몇 초 뒤 다시 들어 버린 나는 부끄러움에 몸서리를 친다.


“사용에 성공하였어요! 주인님!”


부끄러움에 발버둥 치는 나를 이스가 옆에서 축하해준다. 한동안 몸부림치다가 마음을 다잡고 계속해서 사용해보니 요령이 붙은 듯 쉽게 사용 할 수 있었다.


“으... 어지러워.”


계속해서 사용하자 불현듯 어지러움이 덮쳐 와서 비틀거린다.


“주인님의 마력으로 발동하는 것이라서 마력이 떨어지면 어지러울 수 있어요!”


지금 나의 마력은 15, 간단해 보이는 이 마법의 통신장치 사용도 힘들면... 마력으로 구동하는 마차는 전혀 사용하지 못 할 것 같다.


“내 마력은 엄청 낮은데 구매하는 물건의 대부분은 마력으로 사용하네... 이러면 쓰기 어렵잖아!”


“저를 장비하시면 마력도 오르니까 사용하기 편하실 것이에요!”


이스가 그렇게 말하기에 장비를 하고 마력을 확인해보니 414, 그 상태로 사용해보니 엄청나게 오래 사용을 해도 어지러움은 1도 없었다. 마법 물건을 사용할 때엔 이스를 꼭 장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득 마켓은 레벨이 오를수록 오래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이 떠올랐고 혹시 마력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해서 이스를 장비한 채 사용해 봤지만 달라진 점은 없었다. 마력이 관련된 것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우선은 천천히 물건을 사고팔아야 하려나?”


전직의 조건을 모르니 계속해서 물건을 사고팔 생각을 한다. 이득을 보려면 비싼 물건으로 하는 것이 좋기에 곰곰이 생각하다가 비행기는 엄청나게 비싸겠지 하면서 거대한 비행기를 마켓에 떠올렸으나 기껏해야 10명이나 들어갈까 말까 한 손수레 같은 허접한 외형에 바퀴만 없는 것이 떠오른다.


가격은 지금까지 중 가장 비싼 50골드, 이름은 마법의 비행물체 효과는 사용자의 마력으로 비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크기가 상당했기에 저택에서 나와서 구매를 하여 궁금하니 사용해본다.


“오오... 뜬다!”


주택을 한 바퀴 돌아보기도 하고 높게 올라가는 둥 시험을 해본 결과 속도는 최대 시속 60Km 정도 높이는 제한이 없어 보였지만 손수레 모양으로 매우 자유롭게 해방된 모양이라 솔직히 무서워서 올라가다가 말았다.


“마법의 비행물체... 도대체 무슨 물체인지 모르겠지만 효과는 확실하네. 외형은 뭐 개조하면 되니까 문제없고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도 되겠지?”


외형을 멋있게 개조할 생각을 하며 실험을 끝내고 비행물체를 창고에 넣는다. 레벨이 올라서 창고의 적재량이 총 300Kg이 되었고 남은 무게가 190Kg이 되었다. 비행물체를 넣기 전엔 210Kg이었으니 비행물체의 무게는 20Kg인 모양이다.


“어디 더 높은 상인을 위해 노력해 볼까!”


비행물체 하나를 구매하면 할인받아 40골드 판매하면 41골드 6실버, 순수 이득은 1골드 6실버다. 돈 벌기 참 쉽다고 생각을 하면서 구매 판매를 반복한다. 머리가 아파 올 즘은 10개를 구매하고 판매했을 때이다.


“사이다도 25개 정도 사면 머리가 아팠으니 구매와 판매 시간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나?”


가만히 서있기도 뭐해서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태권도를 하고 시간이 지나면 물건을 사고판다. 그렇게 하길 5번째 메시지가 떠오른다.


- 상인신이 잘못된 상인 다니엘을 보며 분노합니다. 상인신의 분노가 가라앉을 때 까지 다니엘의 상점 판매 시 패널티 50%가 부여됩니다. -


“오마나?”


작가의말

내용에 쓰진 않았지만 이것으로 총기나 현대 병기는 구매 할 수 없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자동차나 비행기가 허접한 외형이라고 썻는데 그거에요. 순 통짜 나무 손수레입니다.

마차의 이름을 마차(馬車)가 아닌 마차(魔車)로 하려다가 뜬금없이 한자가 튀어나오는 거 같아서 그만 뒀습니다. 또르륵

자동차엔 관심이 없어서 유명한 브랜드(?) 몇개만 적었지만 모두 손수레 외형입니다. 살짝 다르게 바퀴에 브랜드 마크가 박혀 있지만 본문엔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암 룩킹 포 유 - 상인의 신

치사하게 꼼수부리다가 패널티를 받아 버렸습니다.

원래는 전직을 바로 시켜 줄려고 했지만 너무 쉽기만 하면 재미없잖아요? 홋홋홋

신의 분노를 해제할 방법은 과연 무엇일지 다음화를 기대해 주세요!


오타 오류 지적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댓글 추천 선호작 등록 피드백 등 관심은 작가를 힘이 나게 하여 줍니다.

주말 내내 잠만 잤어요. 토요일에 15시간자고 일요일에 14시간 잤네요. 잠이 보약입니다. 몸은 얼추 회복되었습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며 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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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마물 상인 +7 18.11.03 1,375 30 7쪽
53 전투 +7 18.11.02 1,374 29 10쪽
52 루인의 소원 +5 18.11.01 1,422 28 11쪽
51 소원 +9 18.10.31 1,413 28 13쪽
50 +3 18.10.30 1,461 28 9쪽
49 시련 +5 18.10.29 1,459 29 7쪽
48 기묘한 점원 +3 18.10.27 1,494 31 12쪽
47 상점 오픈 +3 18.10.26 1,530 31 11쪽
46 장사 준비(2) +5 18.10.25 1,538 31 11쪽
45 장사 준비 +5 18.10.24 1,541 29 8쪽
44 패널티 해제 방법 +3 18.10.23 1,541 30 8쪽
» 패널티 +7 18.10.22 1,556 28 9쪽
42 헬스장 +13 18.10.20 1,577 31 8쪽
41 초대 +5 18.10.19 1,606 27 11쪽
40 연인의 밤 +7 18.10.18 1,645 27 9쪽
39 대답 +7 18.10.17 1,678 30 11쪽
38 마음 +7 18.10.16 1,706 35 7쪽
37 다시 일상으로 +5 18.10.15 1,781 32 9쪽
36 진화 +7 18.10.13 1,787 31 9쪽
35 신입 +9 18.10.12 1,791 31 8쪽
34 리모델링 +8 18.10.11 1,839 30 10쪽
33 당신의 이름은 +8 18.10.10 1,835 38 10쪽
32 일상의 행복 +5 18.10.09 1,868 38 8쪽
31 이 저택은 이제 나의 것입니다. +5 18.10.08 1,902 38 9쪽
30 황제 슬라임(2) +9 18.10.06 1,860 33 9쪽
29 황제 슬라임 +9 18.10.05 1,880 34 8쪽
28 의뢰 +5 18.10.04 1,872 33 7쪽
27 다시 상인 길드로 +7 18.10.03 1,887 38 9쪽
26 길드 마스터 +7 18.10.02 1,921 29 13쪽
25 E마켓 +5 18.10.01 2,620 4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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