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광견과 박기봉을 잡다
공모전 기간동안 올렸던 루팡을 아주 조금 손 봐서 다시 올립니다. 나름 신경을 썼는데 제가 하꼬 작가라 쉽지 않군요. 감사히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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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광견과 박기봉을 잡다
미국인들은 연방준비은행이 마치 한국의
한국은행처럼 미국 정부소속기관으로
알고 있는데 웃기는 이야기다.
연준은 은 유대인들이 장악하고 있는
개인은행이나 마찬가진데 웃기게도
미국달러는 미국 재무부에서
발행하는 게 아니다.
유대놈들이 오래전에 미국 정부로부터
지폐발행권을 사들여서 연준은이 달러를
발행할 때마다 미국 정부가 사들여 오는
것이다.
미국만 해도 이 정도니 다른 나라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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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유대인들 정말 무서운 놈들이군’
하며 모사드의 아만을 떠올렸다.
그날 저녁 판교의 집 옆에 두 대의
봉고차가 서더니 봉고차 문이 조용히
열리고는 연변 거지들이 봉고차에
올라서 담을 넘기 시작한다.
그들 중 한 놈이 조용히 현관문에
접근해서는 현관 키를 따기 시작하는데
잠시 후 현관문이 소리 없이 열린다.
깜깜한 거실로 일곱 놈이 들어가서
주변을 확인하는데 놈들의 손에는
날카로운 칼이 들려 있었다.
우두머리로 보이는 놈이 손가락으로
지시를 하자 두 놈은 일 층 안방으로
다른 두 놈은 레일라 모녀의 방으로 접근한다.
남은 세 놈이 이 층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일 층에 있던 놈들이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 퍽!”
“ 퍽!”
하는 소리가 나며
“ 꽈당!”
하고 넘어지는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이 층으로 올라온 세 놈이 내가 자는
방으로 접근하는데 컴컴한 실내에서도
칼날이 번쩍거린다.
놈들이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방에 들어오는
순간 방의 불이 켜지며 야구배트가
두 놈의 몸 위로 소나기처럼 떨어진다.
“ 퍽!”
“ 빡!”
“ 으악!”
아직 문밖에 있던 한 놈이
“ 씨발 ”
하고는 일 층으로 냅다 도망치기 시작한다.
“ 천천히 내려와라
계단에서 구르면 목뼈 나가서 병신이 된다.”
하고 부처가 말하며 일 층에서 야구배트를
손으로 돌리고 있었다.
계단에서 오도가도 못하던 놈이 다시
이 층으로 올라오자 내 손에 있던 야구배트가
놈의 어깨를 두들긴다.
“ 퍽!”
“ 억!”
하는 소리가 동시에 울리며 놈이 그대로
고꾸라지고 손에 있던 사시미 칼이
바닥에 떨어진다.
잠시 후 일층 거실에 일곱 놈이 모두
두 손이 묶여서 무릎 꿇고 있었다.
“ 누가 보냈냐?”
하고 내가 묻자 전부 입을 다문다.
“ 부처야! ”
내가 부르자 부처가 바로 무식한 칼을
꺼내 들더니 앞에 있는 놈의 손을 잡고
손가락에 칼을 댄다.
“ 내 말에 대답하지 않을 때마다
하나씩 잘라라.“
“ 예 형님“
“ 누가 보냈냐?“
부처의 칼이 손가락을 파고들기 시작하자
“ 그만! 대림동에서 왔다.“
“ 대림동?“
“ 박기봉이 보냈냐?“
“ 광견형님이 지시를 내렸다.“
“ 광견?“
“ 형님! 대림동 흑룡파의 보스입니다.“
하고 부처가 중간에 나선다.
“ 광견이라는 놈이 왜 나를 습격한 거지?“
놈들이 가만있자 바로 부처가 칼 든 손에
힘을 주기 시작한다.
“ 으악!“
하며 손가락이 잘린 놈이 비명을 지르자
옆에 있던 놈이 나를 쳐다보며
“ 형님이 박기봉과 만난 후에 지시를 내렸다.“
“ 광견이 내 차를 미행하라고 시켰나?“
“ 박기봉을 미행하다가 영등포사무실에서
나오는 너를 미행한 거다.“
“ 박기봉도 알고 있나?“
“ 박기봉이가 형님에게 청부를 한 거로
알고 있다.“
“ 그렇군.“
그때 현관문이 열리며 수빈이가 들어오는데
“ 봉고차에 있던 두 놈은 잡아 두었다.“
6시간 전
나는 영등포에서 박기봉과 담판을 지은 후
역삼동 사무실에 들렀다가 집으로 가는데
뒤에서 계속 미행하는 검은색 차를 보고는
판교 집까지 간 후 주차장에 차를 대고 집에
들어간 후 미행한 차를 지켜보았다.
놈이 집 부근에 차를 대더니 어딘가로 전화를
하더니 차 밖으로 나와 우리 집 주변을
살피기 시작한다.
나는 조용히 밖으로 나와 모른 척하고
놈을 향해 다가가자 당황한 놈이
잠시 어쩔 줄 모르고 있더니
뒤에서 칼을 뽑아 든다.
놈이 휘두르는 칼을 피하며 로우 킥으로
놈의 다리를 갈기자
“ 헉!“
하며 그대로 우측으로 쓰러진다.
다가가서 칼 든 놈의 손을 발로 밟자
“ 으윽!“
하고는 칼을 놓치자 바로 주워 들고는
놈의 눈에 갔다 대며
“ 누구냐?“
“ 무슨 소리요?“
하고 말하는데 발음이 연변 쪽 냄새가
물씬 풍긴다.
“중국놈이냐?“
“나는 그냥 근처를 구경 중이었소.“
나는 놈의 뺨을 후려갈기며
“ 한 번만 더 구라치면 눈을 파버리겠다.
서울부터 미행한 거 다 알고 있다.
박기봉이 시켰냐?“
내가 칼을 놈의 왼쪽 눈에 대고 눈 밑을
슬쩍 찌르자
“ 그만! 광견 형님이 시켰소.“
“ 광견이라고?“
하며 다시 한번 눈 밑을 찌르자
“ 당신 집을 알아내면 오늘 밤에
덮친다고 하였소.“
나는 놈의 머리를 후려갈겨서 기절을
시킨 후 집 주차장에 묶어서 차 트렁크에
처박아 두었다.
“ 호성아! 애들 데리고 집으로 좀 와라
그리고 부처한테 시켜서 애들 좀
보내라고 해라.“
“ 왜? 무슨 일 있냐?“
“ 아무래도 우리 집이 습격 당할 거 같다.“
“ 뭐? 어떤 새끼들이냐?“
“오늘 밤에 보면 알겠지.“
집으로 들어가서 어머니와 레일라모녀를
향해 오늘 밤은 맞은편 집에 가 있으라고
부탁을 하였다.
“ 무슨 일이냐?
갑자기 맞은편 집에 가라니?“
“ 맞은편 집도 우리가 쓸 수 있으니
오늘 하루 쓰시면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살펴보시라고요.“
하고 이리저리 핑계를 대고 가족들을 전부
맞은편 집으로 보냈다.
잠시 후 호성이와 부처가 오자 상황을
설명하고 일층 방에 호성이와 부차를
대기시켰다.
수빈이와 태희는 밖에 숨어있다가
남아있는 놈들을 잡으라고 지시를 했다.
새벽 1시가 되자 놈들이 나타났고 미리
대기하고 있던 우리 팀에게 박살나서
전부 잡혔다.
“부처야! 이놈들 전부 싣고 가서
처박아 두어라.“
“ 예 형님“
하며 부처가 부하놈들에게 지시를 한다.
나는 곧바로 차를 타고 광견이 있다는
대림동의 룸으로 달려갔다.
대림동에 있다는 룸살롱 퀸은
사거리 근처 지하에 있었는데 입구에 있던
삐끼가
“ 손님 몇 분 이신가요?”
하고 묻는다.
“ 다섯 명이다.”
하고 부처가 대답하고는 놈을 앞세워서
룸살롱 지하로 내려가는데
“다섯 분 들어갑니다. ”
하고 큰소리로 놈이 외치자 부장인 듯한
사내가 나오며
“ 어서 오세요.”
하며 일행을 맞는다.
“광견은 어디 있느냐? ”
하고 묻자 부처를 살피더니
“광견 형님을 아십니까? ”
“오늘 여기서 만나기로 했다. ”
“어! 그런 말씀이 없으셨는데
제가 가서 물어보고 나오겠습니다. ”
하고 돌아서는 놈의 목을 감아쥐고는
“조용히 하고 어디에 있는지만 말해라 ”
하고 부처 말하는 순간 달수가 같이
들어온 삐끼를 낚아채서 바닥에 눕힌다.
내가 카운터에 있던 여자의 머리를
잡아채고는 전화기의 코드를 뽑아버린 후
여자의 목을 살짝 내려치자 뻣뻣하게
굳어져서 테이블에 머리를 박는다.
“ 몇 호냐?”
“으으 12호실에 있습니다. ”
“ 몇 명이나 들어가 있지?”
“ 광견 형님이랑 세 명이 더 있습니다.”
부처가 부장과 삐끼를 꽁꽁 묶어서
카운터 아래에 처박아 놓자 달수가
부하를 입구에 세워서 망을 보게 하고
네 명이 안으로 들어갔다.
복도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니
안쪽에 12호실이 보인다.
“ 내가 해결할 테니 뒤처리만
확실하게 해라.”
12호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남자 네 명과
여자 네 명이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는 게 보인다.
룸 안으로 들어가자 한참 술판이 벌어져서
여자들의 옷이 상당히 흐트러져 있다.
“ 뭐야?”
하고 가운데 있던 선글라스를 쓴
광견이 소리를 지르는데 오른쪽에
박기봉이 보였다.
“광견! 일을 어떻게 하는 거냐?
저놈이 박태수다.”
“뭐? 박태수?
저놈이 그 박태수 말입니까? ”
하며 일어서더니
“ 흐흐! 우리 애들이 일을 병신같이 한
모양이구나.
고맙게도 알아서 찾아오다니”
그러자 옆에 앉아있던 아가씨들이
긴장하며 우리를 쳐다보는데
“ 너하고 나 둘이 결판내지”
하고 광견을 향해 말하자
“ 흐흐 미친놈.
제법 실력이 있다고 까부는구나.
그러니 내 부하 놈들을 박살 냈겠지.
그런데 여기는 대림동이야! 한국이 아니라
우리가 잡고 있는 대림동이라고”
하고는 맞은편에 있는 놈들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자 우측에 있던 놈이
일어서며 양복을 벗고는 앞으로
걸어 나온다.
앞에서 자세를 잡더니 바로 왼쪽 발을
날려 온다.
나는 속전속결로 해치우기로 마음먹고는
놈의 왼쪽 발을 막으며 중심 잡고
서 있는 놈의 오른발을 걷어찼다.
“ 억!”
하며 놈의 몸이 붕 떠서 바닥에 떨어지자
그대로 옆구리를 걷어차 버렸다.
“ 으악! ”
하며 놈이 신음을 내뱉으며 나뒹굴고 있다.
광견과 나머지 한 놈의 눈이 부릅떠지며
좌측에 있던 놈이 일어서며 품에서
칼을 뽑아 든다.
시퍼런 사시미 칼이었다.
내가 노래방 기계에 있던 마이크를
잡는 순간 놈이 칼을 휘두르고 손에 든
마이크로 쳐내자 부딪칠 때마다
“캉! 캉!”
하며 쇳소리가 울려 퍼진다.
들고 있던 마이크를 놈의 면상에
집어 던지자
“어? ”
하고 놈이 상체를 숙이며 마이크를
피하는 순간 내 우측 발이
“ 퍽”
하며 놈의 면상에 작렬하자 그대로
우측으로 고꾸라진다.
광견이 인상을 쓰더니 웃통을 벗으며
칼을 꺼내어 들고는 앞으로 나서는데
박기봉의 얼굴이 점점 굳어지고 있었다.
온몸에 일본의 이레즈미 문신이 새겨져
있어서 제법 분위기를 험악하게 잡는 데
뒤에서 부처가
“새끼! 몸에 그림 꼬라지하고는
분명히 짱깨놈 같은 데 무슨 일본 이레즈미
문신을 하고 지랄이냐?”
하고 낮게 뱉어내자
“ 흐흐 오늘 몇 놈이나 담구어야 하나?”
하며 눈을 번들거리는 게 사람을 많이
죽여 본 눈빛이었다.
내가 오른손으로 개를 부르듯이 까딱거리자
“이 새끼가 ”
하며 날카롭게 칼을 휘둘러온다.
좁은 실내에서 이리저리 피하다가 놈의 칼
든 손을 잡아채려 하자 잽싸게 물러선다.
테이블에 있던 템버린을 하나 들고 흔들자
“ 짤랑 짤랑 ”
하는 소리가 룸 안에 울려 퍼진다.
“너는 반드시 오늘 나한테 죽을 거다. ”
하고 차갑게 말하자
“ 미친놈!”
하며 광견이 칼을 쑤셔 들어오는데
들어오는 칼을 템버린 사이에 끼우고
우측으로 꺾어 버리자
“ 윽!”
하며 손목이 돌아간 광견이 칼을 놓쳐버린다.
“ 챙 그렁!”
하며 바닥에 칼이 떨어지고 놈을 향해
템버린을 집어 던지자 놈이 손으로
템버린을 쳐낸다.
그 순간 놈의 옆구리를 노리고 좌우로
연달아 발을 날리자 광견이 피하지 못하고
손을 붙여 옆구리를 막는데
“ 퍽! 퍽!”
하는 소리가 마치 샌드백을 후려 차는
듯한 소리가 나며 광견의 몸이 좌우로
연신 비틀거린다.
순간 내 주먹이 놈의 안면에 틀어박히고
“퍽 ”
하며 광견이 뒤로 나자빠지는데
놈의 안면이 반이나 함몰되어 있었다.
박기봉의 얼굴이 처참하게 일그러진다.
부처가 룸 안에 있는 공포에 떨고 있던
여자들을 쳐다보고는
“ 알지?
너희들은 아무것도 못 본 거다.
만약에 무슨 문제가 생기거나 짭새들한테
나불거렸다가는 다시 올 거야.”
달수를 보고
“ 달수야! 저놈들 모두 차에 실어라.”
“예! 형님”
하고는 부하와 함께 놈들을 질질 끌고 나간다.
“기봉아!
그냥 조용히 은퇴했으면 좋았을 건데
아주 치졸하게 노는구나.
대가를 치를 준비는 되었겠지?
부처야! 성남 화장터로 가자”
“예 형님”
성남 화장터에 오자
대림동 흑룡파놈들이 전부 묶인 채로
무릎 꿇고 있었다.
“이 봐! 박기봉
감히 나를 죽이려고 청부를 하다니
광견한테 얼마 줬나? ”
하고 소리를 지르자
“ 흐흐 이 바닥이 원래 그렇다.
너도 이번 기회로 깨달았을 것이다.
이 바닥이 얼마나 시궁창인지
흐흐! 나야 이제는 죽은 목숨인데
두려울 것도 없다. 이곳은 화장터 같은데
살려 달라고 해봐야 살려주지도 않겠지.”
“ 그래 네놈 소원대로 아주 천천히 죽여주마.
아니 아예 병신으로 만들어서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만들어주마.”
하고는 놈의 우측 다리를 주먹으로 내려치자
“으악”
하고 박기봉이 비명을 지른다.
“벌써 비명을 지르면 안될건데”
하고는 차가운 눈빛으로 놈의 우측 팔을
들어 그대로 내려치자
“빠각”
하는 소리와 함께 팔이 반 토막이 나며
“ 억! 으으 그냥 죽여 다오. 제발!”
하고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사정을
하기 시작한다.
“ 그냥 죽일 수는 없지.
네놈이 가진 돈 전부 불어라.”
박기봉은 이미 병신이 된 거나 마찬가지였다.
고통에 부들부들 몸을 떨던 박기봉이
“ 내가 가진 돈 전부 주겠으니 그만하자.”
하고는 해외로 도망가기 위해 빼돌려 둔
돈들을 불기 시작한다.
얼굴이 뭉개져서 피떡이 된 광견을
보고 있자 놈이 찌그러진 목소리로
“ 으으 어차피 이 바닥에 뛰어든 이상
언제 죽어도 할 말이 없다. 그러나
네 놈도 곧 우리 조직에게 당하게 될 것이다.
흐흐 내가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으마.”
“바로 화장터로 보내서 태워버려라”
하고 말하자 부처가 놈을 끌고 간다.
구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과 선호!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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