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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4,901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3.09.12 09:25
조회
36
추천
2
글자
10쪽

1부 외전 51화-여행(3)불안한 헤어짐(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아이들을 구해 온 시안에게

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 엘런-


"두분 아이들을 데려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혹시 아무 일도 없었나요?"


이미 어렴풋이 좋은 일은 없었을 거라

예상하고 있는 엘런의 모습에

시안은 그녀의 속을 덜어주기 위해

큰 일은 없었다 말하며


단지 마을 사람들이

별로 아이들이 이곳에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이야기 했다.


"아이들이 모두 무사합니다."


"큰 일은 없었어요."


"다만...이 마을 사람들은"


"아이들이 이곳에서 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곳에서 사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차라리 조금이라도 더 아이들과

자신을 위해줄 수 있는 곳으로 가서

사는 게 어떠냐 묻는 시안


"이런 곳에서 사는 것 보다는..."


"차라리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곳을 찾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런 시안의 질문에 엘런은

이 근방에서는 이 마을이 그나마

가장 나은 거라 답하며 대 도시에서는

아예 장애를 가진 이들을 받아 주지도 않는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저나 몸이 별로 좋지 않은 사람들은 한번에 많은 거리를 이동하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이동한다 해도 저희를 받아 주는 곳은 정말 적습니다."


"오히려 여러분들 같이 선한 분들을 만나는 건 정말 어려워요.."


아이들을 노예 상인에 팔아 넘기려 했던 이 마을이

그나마 나은 마을이라니-


충격이었다.


'여..기가...그나마...나은...거라고?'


'다른....마을들 보다?'


순간 크게 충격을 받은 시안은 잠깐 멈칫했고

엘런에게 잠깐 동안만 아이들과 함께 있어 달라 부탁한 뒤

엑스를 데리고 밖에 나와 대화를 나누었다.


"자...잠깐 만 아이들이랑 같이 있어 주실래요?"


"전 동행 인이랑 잠깐 할 이야기가 있어서.."


"네 갔다 오세요."


"요 바로 앞에 있을게요."


'엑스...잠깐 따라 나오세요.'


집 밖으로 나옴과 동시에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말하는 시안-


"아이를 노예로 팔아 넘기려는 사람들이 있는 마을이 더 나은 편이라니..."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죠?"


그런 시안에게

엑스는 기준 점을 다르게 보면 편할 것이라 조언했다.


"조금 전에도 말했지만"


"네 선의는 둘째로 두고 팩트만 말해 주자면"


"저 아이들과 엘런이라는 여자 아이는"


"성 왕국에 데려간다 해도 생활 수준이 엄청 드라마틱하게 달라지진 않을 거야"


"고아도 노예로 만드는 세상에서"

"장애인이 어떤 취급을 받을지는 너도 잘 알고 있잖아"


"오히려 1~2살도 아니고 저 나이까지 클 수 있도록"


"사람 취급이라도 해준 이 마을 사람들은 어쩌면 착한 걸지도 모르지"


'아니면 말고'


맞는 말-


하지만 이대로는 안됐다.

이대로 저 아이들과 엘런을 두고 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눈에 뻔히 보이지 않는가-


'........'


이대로 이 마을을 떠날 수 없었던 시안은

머리 속에 떠올린 한 가지 가능 성에 대해

질문했다.


'그럼...한 가지 물어 볼게요 엑스"


"엘런에게 성수가...통할까요?"


세상 만물

그 어떤 상처라도 치유할 수 있다 알려진 성수


허나 그 상처가 후천적인 상처가 아니라

태생적인 상처라면 그 것도 정말 치료가 가능할까?


그 질문에 엑스는 아마 안될 확률이 높다 답했다.


"글쎄..."


"아마 안되지 않을까?"


"원래 있어야 할 것들도 다 치료해 버리면 죽을 사람이 수명을 넘어서 살고"


"머리가 빠질 사람의 머리도 다시 나게 한다는 거니까"


하지만 그와 동시에 엑스는

엘런의 눈이 정말 태생 적인 상처가 맞는 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물론...저 아이의 눈이 태생적인 장애가 맞다면 말이지"


"난 과연 태생적인 상처가 맞는 지 그게 조금 의문이거든"


그 말의 뜻은 엘런이 기억하지 못할 어린 시절에

눈을 다쳤을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이야기였고


그 즉시 시안은 집 안으로 들어가

엘런에게 눈 쪽에 차고 있는 안대를 벗어줄 것을 요구했다.


"저...엘런씨?"


"네?"


"잠깐이면 되니까 잠깐 동안 안대를 좀 벗어 주실 수 있을 까요?"


당연히 엘런은 다른 이들은

자신의 안대를 벗은 모습을 흉측하다 말하며

별로 보고 싶어하지 않아 하던데

시안은 왜 이런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지

이유를 모르겠다 이야기 하며

조심 스래 붕대를 벗었고


엘런이 붕대를 푼 모습을 확인한

엑스는 시안만 들을 수 있도록 아주 작은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시간이 많이 지나 흐릿한 모습이지만.."


"얼굴 옆에 난 미세한 흉터들을 봤을 때..."


"저 아이는 선천적인 장애가 아니야"


"....그 말은?"


"아마도 저 아이가 기억하기 전 거의 갓난아기 시절에"


"모종의 사고로 두 눈을 잃은 거겠지"


"......."


"물론...저 아이에겐 안타까운 일이지만"


"반대로 이번 기회엔 좋은 찬스기도 하네"


"선천적인 장애가 아니라면 고칠 수 있으니까"


선천적인 장애가 아닌

불의의 사고로 눈을 잃었다는 사실은 안타까운 일이었으나


지금의 상황에선 오히려 긍정적인 요소였기 때문에

시안은 기뻐하며

엘런에게 잠시 동안 그 상태로 얼굴을 내밀어 보라 부탁했고

그녀의 눈에 성수를 발라주려 했는데


그 순간 엑스는 시안의 팔을 붙잡으며

꼭 이 여인을 고쳐야겠는 지 물어왔다.

오히려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라는

이해하기 힘든 말과 함께


"꼭 이 여인을 고칠 필요는 없어"


"고치면 오히려 더 안 좋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가능 성은 생각하지 않아?"


'이 여인이 낫고 난 뒤에 다른 아이들을 버리고 혼자 떠날 수도 있고'


'크게 다친 사람들을 구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지'


아픈 사람을 낫게 만드는 것에

대체 어떤 안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걸까-


시안은 엑스를 향해 자신의 소신에 대해 이야기 했고

그 말에 엑스가 침묵하자

엘런의 눈에 성수를 바르기 시작했다.


"될지 안될지 보다는 그냥 해 봐야죠"


"저희는 도울 능력이 있고 이 사람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니까"


"더 이상은 반대 안 하실 거죠?"


"그대로 조금 만 더 앞으로 나와 주세요!"


엘런의 눈가에 성수를 바르자

얼마 뒤 엘런은 눈을 뜬다 라는 감각을 느끼기 시작하는 엘런-


"....?"


"...이....이건?"


눈을 몇 번 감았다가 뜨며 엘런은 자신의 두 눈

두 눈동자가 움직이는 감각을 알게 되었고


그녀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시안과 엑스에게 고마워 했다.


"어...어떻게.."


"어떻게...이런 일이..."


"두..두분....두 분은..."


"가...감사합니다..."


"정말...정말...감사합니다..."


「조금 뒤-」


감격스러워 하는 엘런의 마음을

조금 진정 시킨 뒤


시안은 엘런에게

왜 자신과 같은 처지의 다른 아이들을 구한 건지 물어보았고


"당신...자신의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들었을 텐데"


"모두에게 배척 받는 이런 일을 하는 이유가 뭐죠?"


그녀는 자신이 장애로 힘들어했던 만큼

다른 이들도 자신과 같은 힘듬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자신이 조금 더 힘을 들여

다른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조금 더 편한 길을 알려준다면 언젠가

그 긍정적인 영향을 모두가 알아 줄 것이라 생각한다 답했다.


"모두가 장애를 가진 사람을 이해 할 수는 없어요."


"장애를 가지지 않았으니 그들의 입장을 100% 굳이 이해할 필요도 없고요."


"하지만...적어도 제 이런 행동이 다른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줄 장애인의 수를 늘릴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시안은 그녀의 선하고 굳센 마음에 감명 받지 않을 수 없었고

그녀에게 다치거나 아픈 아이가 있다면 아이를 치료하는 데 사용하라

이야기 하며 사용하고 남은 성수를 내어주었다.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위험할지도 모르니 조심하라는 말은 덤)


"이건 당신의 선택에 따라 맡길게요."


"당신이라면 올곧은 장소에 사용해 줄 거라 생각하니까"


그 뒤 엘런과 함께 며칠의 시간을

보낸 시안은 떠나면서도 이곳에 남겨질 사람들을 아쉬워 했고

그런 시안을 바라보며 엑스는 말했다.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을 알겠지만"


"우리는 저 아이를 고쳐주었고"


"도움이 될 가능 성을 제시해 주었어"


"선택은 저 아이의 자유야 뭐든지 다 우리 마음대로 시키는 건 옳지 않지"


"막 말로 우리가 무슨 여기에 계속 붙어 있을 것도 아니잖아"


그렇게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오자

시안은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다시 만나기 위해 올 것이니 부디

이 마을 사람들을 조심하라 조언했고


"이대로 있으면 아마 또 다시 아이들을 억지로 데려가려 할 지도 모르니"


"가급적이면 이 마을을 떠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시안에게 엘런은 이제는 자신의 몸도 아주 멀쩡하고

시안이 건네 준 돈으로 당분간 사는 것도 괜찮을 테니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안심 시켰다.


"걱정하지 않으셔도...이제는 잘 할 수 있을 거에요."


"눈도 이렇게 멀쩡하고"


"저나 아이들도 전 보다 훨씬 더 나아졌으니까요."


"그것 보다는..."


"혹시...다음에는 언제 오시나요?"


시안은 자신과 헤어지는 걸 아쉬워 하는 엘런에게

몇 달 뒤에 다시 올 테니까 그때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 답하며

자신을 배웅하는 아이들과 엘런에게 손을 흔들었고


"안녕!"


"또 봐요 미엘!!"


"또 봐요 이루!!"


진짜 다시 올 건 지를 묻는 엑스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에 다시 올 때에는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와

엘런과 다른 아이들을 도와줄 것이라 말했다.


"빈말이 아니고"


"진짜로...다시 올 꺼야?"


"네"


"몇 군데 정도 더 돌아보고 나서 큰 도시로 간 다음"


"이곳에 있는 사람들을 데려갈 방법을 찾아서 다시 한번 올 생각이에요."


"엘런과는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거든요."


"그래서..."


밝게 미소를 지으며 계획들을 말하는 시안을 바라보며

(엑스는 왠지 모를 씁쓸한 표정을 지었지만)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마지막 두 줄은 그냥 여담이니 넘기시죠0-


시안은 엘런의 상처에 대한 언급은 괜히 상처를 줄 수 있다 판단해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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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여행의 목적(2) 23.11.11 52 2 7쪽
227 여행의 목적(1) 23.11.04 29 2 7쪽
226 2부 외전-「지구의 신」 23.09.30 39 2 7쪽
225 2부 외전-『오류』 23.09.29 38 2 7쪽
224 1부 외전 풀지 못한 여담들 23.09.24 36 2 5쪽
223 1부 외전 엔딩-해피 엔딩의 조건 23.09.24 26 2 14쪽
222 1부 외전-60화 시안의 끝 23.09.23 33 2 11쪽
221 1부 외전-59화 마지막 순간에 다 와서 23.09.22 41 2 10쪽
220 1부 외전 58화-예기치 못한 죽음 23.09.21 41 2 7쪽
219 1부 외전 57화-여정(행)의 끝에서 23.09.20 33 2 7쪽
218 1부 외전 56화 여행(9) 다시 한번 나아가라 23.09.19 30 1 7쪽
217 1부 외전 55화 여행(8) 의지 23.09.18 35 2 7쪽
216 1부 외전 54화 여행(7)-후유증 23.09.16 33 2 6쪽
215 1부 외전-53화 여행(6)불쾌한 결말 23.09.15 32 2 10쪽
214 1부 외전-52.5화 여행(5) 쉬어가는 설명 23.09.14 36 1 5쪽
213 1부 외전 52화-여행(4)선택에 대한 책임 23.09.13 29 1 6쪽
» 1부 외전 51화-여행(3)불안한 헤어짐(2) 23.09.12 37 2 10쪽
211 1부 외전 51화-여행(3)불안한 헤어짐(1) 23.09.12 34 2 8쪽
210 1부 외전 50화-여행(2)만남 23.09.11 39 2 9쪽
209 1부 외전 49화-여행(1) 23.09.09 36 2 8쪽
208 1부 외전-48화 고민 끝에 내린 결정 23.09.08 36 2 11쪽
207 1부 외전-47화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23.09.07 48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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