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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4,905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3.09.11 09:10
조회
39
추천
2
글자
9쪽

1부 외전 50화-여행(2)만남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여행 시작 몇 달 후-」


여행을 계속 이어나가던 시안은

어느 한 작은 마을 앞에 도착했다.


"...갑자기 날씨가 왜 이러지?"


햇빛이 쨍쨍했던 어제와는 달리

이날 따라 조금 우중충한 느낌을 보이고 있는 날씨


그리고 이상하리 만큼

소름 끼치게 고요한 마을의 모습


어디선가 비슷한 모습의 마을을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 위화감이 든

시안은 가만히 서서 잠시 생각에 잠겼고


'어디에서 이런 마을과 비슷한 걸 본 듯한 느낌이 드는데..'


'어디였지?'


'제국은...아니었고...'


'국경 지대를 지나면서 지나쳤던 마을 들 중 하나 인가?'


1분이 넘는 시간 동안

아무런 대답도 없이 가만히 서 있던 시안은

엑스가 그녀의 어깨를 치며

마을에 들어가지 않을 거냐 묻고 나서야

제정신을 차렸다.


"가만히 서서 뭐하니?"


"이 마을은 안 들어갈 거야?"


"네...?"


"아..아니요?"


"들어가야죠"


"...어?"


제정신을 차리자 마자

다시금 시안의 눈에 들어온 마을의 모습-


하지만 마을은 방금 전과는 달리

여느 다른 마을들과 다를 바 없는 분위기와

후덥지근 한 평범한 남쪽 지역의 모습을 띄고 있었는데


"방금 전이랑...완전히 다른 데.."


"이게...뭐지?"


다른 평범한 마을들과 똑같은 모습을 한 마을을

잠시 다른 모습의 마을로 착각했다 생각한 시안은


자신이 무 더운 날씨 때문에 더위를 먹어서

이상한 광경을 본 것이라 가볍게 넘기며

엑스에게 미안하다 사과했다.


'완벽하게 똑같은 건 아니지만'


'방금 전의 우중충한 느낌의 마을을'


'전에 봤던 것 같은 기억이..있었던...것...같은데.'


'그냥 더위를 먹어서 잘못 본 건가..?'


"...미안해요."


"잠깐 다른 생각을 했나 봐요."


"들어가요."


「리리시안 마을-」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마을 답게

다른 작은 마을들과 다를 바 없이

마을 안의 사람들끼리 결속이 매우 잘 되어 있으며

딱히 타지 인 들을 환영하지는 않는 것 같은 마을의 사람들-


'소곤- 소곤-'


'소곤- 소곤-'


마을에 나타난 외지인의 모습에

그저 멀리 서 거리를 유지한 채

몰래 쳐다보는 정도로 그치며

먼저 접근해 오는 주민은 없었기에


주변 경관을 구경하다 시간이 남는 길에

잠시 쉬어갈 생각 정도로 마을에 들른 시안은

마을보다 그 옆에 있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


마을 옆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치 거지들이 살 것만 같은 느낌의 낡고 허름한 집-

(엄청나게 엉성하게 지은 건 덤)


'선사 시대에도 집을 이렇게 짓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안에 누가 살고 있는 거지?'


대신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이상하게 지어진 집의 모양에 이끌린 시안은

문 앞에서 안에 누가 있는 지 집 주인을 불러 보았고


"저기요.."


"혹시 안에 누구 계세요?"


아무런 대답도 들려오지 않아 주인이

자리를 비운 건가 싶어 고개를 돌리려던 그 순간


'...도와주세요...'


그녀는 문 안쪽에서 도와 달라는 미약한 목소리를 듣곤

문을 열고 들어가

2평 남짓 한 흙과 돌 바닥 위에

거적 대기를 걸치고 쓰러져 있는 여인을 발견했다.


'콰악-!'


"도와 달라고요?"


도와 달라는 속 마음에

문을 열고 들어가자 깜짝 놀라 움찔 움찔 거리며

몸을 일으키는 여인-


"ㅕ^$%ㅇ으!!!!"


"엄마야 깜짝 이야!!"


잠을 자던 도중인데

갑자기 덜컥 문을 열고 들어와서 때문인지

여인은 크게 놀란 듯 해 보였고


시안은 그냥 잠꼬대를 하는 사람의 집 문을

열고 들어간 자신의 행동을 자책하며

고개를 숙여 여인에게 사과했다.


'아...그...그냥 잠꼬대였던 건가..?'


'조금만 더 들어보고 열걸...'


'괜히 바로 열고 들어갔네...'


"저 때문에 주무시다가 깬 거죠?"


"죄...죄송합니다.!"


하지만 여인은 별일 아니니

신경 쓰지 말라 말하며 손사래를 쳤고


고개를 들며 다시 한번 사과를 건넨 시안은

그 순간 여인이 앞이 보이지 않는

맹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니에요."


"저 때문에 괜히 주무시다가 일어나셨으니.."


"죄송...합..."


'맹인...이네..'


이 세상에서 와 처음으로 만나는 장애인-


이 세계보다 훨씬 인권이 발달한 지구에서도

장애인의 삶은 일반 인보다 수월하기 힘들다.


그도 그럴게 평범한 사람은 가지고 있지 않은

제약을 가지고 있으니 더 쉬울 수는 없을 테지


그렇다면...이 세상의 장애인은 어떤 삶을 살아갈까


여인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주듯

이런 거적 대기 같은 집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나가고 있었고


시안은 그녀가 눈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 이 집이 왜 이렇게 이상한 모양새를

띄고 있는 지 추측할 수 있었다.


'눈이 잘 보이지 않으니...'


'제대로 된 집을 만들기 쉽지 않았겠지'


'다른 사람들이 도와 줬다면...이런 집 모양은..될 리가 없으니'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을 테고'


영양실조 때문인지 몸이 별로 좋지 않은 듯

힘겹게 몸을 일으키고 있는 20대 초반 정도의 여성


그녀는 일어난 자리에 주저 앉아

시안과 엑스가 서 있는 방향을 향해

밝고 상냥한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그럴 수록 더 애처로워 보였지만)


"아무래도 손님이 오신 것 같네요."


"제 이름은 엘런"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렇게 낡은 장소에서 손님을 맞이해야 해서 죄송하네요."


반갑게 자신을 맞이해 주는 엘런의 인사에

시안은 진짜 이름이 아닌 여행 도중

사용하고 있는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다른 나라에서 왔다는 사실을 밝혔고


"제 이름은 미엘"


"같이 온 이 남자의 이름은 이루에요."


"저희는 제국에서 부터 시작해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엘런은 시안이 타 지역에서 왔다는 사실과

그 지역이 이곳에서 매우 먼 곳에 떨어진 나라인

제국이라는 사실에 매우 기뻐하며 놀라했다.


"정말인가요?"


"이 마을을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외지인이 자주 오지 않는 데"


"다른 지역도 아닌 다른 나라라니..."


"제국이라면..."


"엄청나게 먼 곳에 있는 나라로 알고 있는데"


"...아! 맞다."


"그러고 보니 그곳은 용사 님이 계신 곳이죠?"


"두 분은 용사 님에 대해 좀 알고 계시는 게 있나요?"


'당사자인 데요.'


제국에 대해서 그나마 알고 있는 게

용사라는 키워드 하나 뿐 인지라

용사의 존재를 언급하며 대화를 이어나가고자 하는 엘런-


그녀는 내심 속으로

그런 먼 거리를 자유롭게 여행 다닐 수 있는

시안이 조금 부러운 듯 해 보였고


'전 몸이 이런 지라 여행을 다니기엔 힘든데'


'....조금 부럽네요.'


시안은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았기에

가지고 있던 성수를 만지작거렸다.


'어쩌지?'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조금 고민 되는데...'


「그렇게 몇 분 가량 대화를 이어나가던 도중-」


잠깐 동안 대화를 멈춘 시안은 천천히 들여다 본

엘런의 몸에서 몇몇 심각한 상처들을 비롯해

구타의 흔적들을 발견하곤

몸에 그런 상처가 왜 있는 건지 물었다.


"그나저나..."


"당신..몸에 누군가 에게 맞은 듯한 흔적들이 있는 것 같은데"


"왜 그런 상처들이 있는 거죠?"


그러자 엘런은 원래 자신은 자신처럼

평범한 이들보다 몸이 좋지 않거나

장애가 있어 버려진 아이들을 거두어

그들에게 서로를 의지해가며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사람이었는데


그 사실을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긴 마을 주민들이

며칠 전 갑자기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억지로 데려가려 해

그것을 막으려고 하다가 맞아서 다친 상처라 말했다.


"아이들을 찾으러 가고 싶지만..."


"눈이 이래서 타인의 도움이 없으면 걷는 것 조차 쉽지 않더군요.."


그러면서 엘런은 엑스와 시안에게

아이들을 구해주는 것 까지는 바라지 않으니

아이들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알려 달라 부탁해왔다.


"오늘 처음 만난 분들께 이런 부탁을 드리자니"


"염치가 없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두분께서 사라진 아이들이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정도만"


"알아와 주시면 안될까요?"


당연히 시안은 이런 부탁을

절대 거절할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들을 무조건 데려오겠다 말했고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반드시 꼭 아이들을 데려오겠습니다."


그녀는 엑스와 함께 밖으로 나온 즉시 마을로 향했다.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엘런은 붕대로 눈을 가리고 있고)


시안이 엘런을 바로 돕지 않고 고민한 이유는 다음 화에 나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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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여행의 목적(2) 23.11.11 53 2 7쪽
227 여행의 목적(1) 23.11.04 29 2 7쪽
226 2부 외전-「지구의 신」 23.09.30 39 2 7쪽
225 2부 외전-『오류』 23.09.29 38 2 7쪽
224 1부 외전 풀지 못한 여담들 23.09.24 36 2 5쪽
223 1부 외전 엔딩-해피 엔딩의 조건 23.09.24 26 2 14쪽
222 1부 외전-60화 시안의 끝 23.09.23 34 2 11쪽
221 1부 외전-59화 마지막 순간에 다 와서 23.09.22 41 2 10쪽
220 1부 외전 58화-예기치 못한 죽음 23.09.21 41 2 7쪽
219 1부 외전 57화-여정(행)의 끝에서 23.09.20 33 2 7쪽
218 1부 외전 56화 여행(9) 다시 한번 나아가라 23.09.19 30 1 7쪽
217 1부 외전 55화 여행(8) 의지 23.09.18 36 2 7쪽
216 1부 외전 54화 여행(7)-후유증 23.09.16 33 2 6쪽
215 1부 외전-53화 여행(6)불쾌한 결말 23.09.15 32 2 10쪽
214 1부 외전-52.5화 여행(5) 쉬어가는 설명 23.09.14 36 1 5쪽
213 1부 외전 52화-여행(4)선택에 대한 책임 23.09.13 29 1 6쪽
212 1부 외전 51화-여행(3)불안한 헤어짐(2) 23.09.12 37 2 10쪽
211 1부 외전 51화-여행(3)불안한 헤어짐(1) 23.09.12 34 2 8쪽
» 1부 외전 50화-여행(2)만남 23.09.11 40 2 9쪽
209 1부 외전 49화-여행(1) 23.09.09 36 2 8쪽
208 1부 외전-48화 고민 끝에 내린 결정 23.09.08 36 2 11쪽
207 1부 외전-47화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23.09.07 48 2 9쪽
206 1부 외전-46화 진실을 알게 된다면 23.09.06 36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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