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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4,904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3.11.11 09:15
조회
52
추천
2
글자
7쪽

여행의 목적(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세상을 여행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마주한 엑스는 간혹 가다 자신의 관심을

끄는 이들을 몇 명 따라 다니기도 했다.


흥미가 주로 가는 이들은 인격자였다.


쉽게 만날 수 있는 부류는 아니었으나

평범한 이들과 남다른 특별한 행동 원리를

가진 인간은 분명 존재했다.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넘어진 이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사람들


"일어날 수 있겠니?"


"자 내 손을 잡으렴"


그들은 그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타적인...선한 마음이라」


허나 그들을 관찰하던 엑스는 얼마

지나지 않아 관심을 끊고 사라졌다.


인격자는 혁명가가 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혁명가란 마음 속에 큰 뜻을 품고

남들과는 다른 과감한 행동력을 지닌

이들을 뜻하는 단어이지만

인격자는 자신의 눈 앞에

놓인 이들을 저버리지 못하였다.


몸이 약한 이들을 돕기 위해 멈추고

억울한 일을 당한 이들을 돕기 위해 멈추고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멈추고


선의로 가득한 인격자들은 완벽한 엔딩은 커녕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잦았다.


설사 허무한 죽음을 피해

많은 이들에게 덕과 사랑을 전파했다 쳐도

그건 거기서 끝이었다. 딱히 바뀌는 건 없었다.


그저 찰나의 시간 동안

그가 머문 자리에 평화가 찾아왔을 뿐


이것이 능력의 부재 때문인가

아니면 그저 인간의 한계인가


결국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세상의 모습을 지켜보던 그는

여행하던 도중 처음으로 한 아이를

만났을 때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이시안」박사


인간보다 육체적으로도 두뇌 적으로도

훨씬 뛰어났으나 그 수가 아주 적고

타 종족에 대한 적개심이 없어

쉽게 멸족 당할 위기에 처한 종족


외형적 특징을 제외하자면

전혀 다른 종족이라 봐도 무방한 이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버린 한 남자아이였다.


자신보다 더 뛰어난 종족을

살려둘 수 없다며 모든 이들을 죽이려 하는

다른 이들 몰래 살아 남은 어린 아이들을 숨기고


아이들이 실험실 바깥 외부의

세상을 궁금해 할까 진실을 숨기는 등


남들보다 뛰어난 지능과

지식을 가진 이가 자신의 신념에 따라

다른 종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다니


특히나 마지막 남은 한 아이라도

어떻게 해서든 살리기 위해

고분 분부하던 최후의 모습은

감동적이면서도 애처로울 정도였다.


「저런 선택을 하는 건 쉽지 않았을 텐데」


「굉장하네」


허나 그는 결국 실패했다.


옳은 일이라고 해서 꼭

옳은 결과만 나타나지는 않았다.


불 완전하게 나마 목적을 달성하긴 했으나

그는 그 모습을 지켜보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하이시안..."


박사의 무덤 앞에서 울고 있는

그녀를 떠나 길을 걸어나간 그는

다시금 여행을 떠났다.


---------------------------------------------------


그 다음 여행지에서 그는 홀로

다른 세상에 떨어진 현대의 아이를 만났다.


조금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현대의 지식과 사상을 가진 시안이라는

어린 아이가 13~14세기 정도의 중세 시대에 가까운

판타지 세상에 떨어진 그런 이야기였다.


아이는 지능적으로도 인격적으로도 완벽했다.


이전에 만났던 박사와 달리 그 아이는

다른 이들보다 뛰어난 지능과 그 지능을

받아줄 무력까지 가지고 있었다.


허나 그 아이 또한 완벽하지는 않았다.


박사와는 달리 아이는 정신 적으로 미 성숙 했다.


십대 후반이라는 어린 나이에

홀로 다른 세상에 남겨져 예기치 못한

경험을 겪다 보니 혼자 나아가기엔 힘든 경험이 많았다.


그리고 상황 또한 여의치 않았다.


미래의 지식을 토대로

최선을 다해 세상을 바꿔보려 노력하긴 했지만

세상의 웃음은 그 아이의 것이 아니었다.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세상의 차이 성별의 차이 시간의 차이

상황의 차이 그 모든 것들을 딛고


지금의 자신이 성공할 수 없다면

미래에 언젠가 그녀의 의지를 이을 이가

나타날 것이라는 희망을 품으며 길을 만들어갔다.


"인간의 의지란 여기까지 할 수 있을까"


----------------------------------------------


마지막으로 만났던 남자아이는 정의로웠다.


그는 항상 올바른 길로 걸어가려 노력했으며

가장 힘든 선택에 순간에서도

언제나 자신을 가장 아래로 두었다.


"난 언제나 모든 이들이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원해"


그는 수 많은 이명과 이름으로 불렸으나

한 여자아이가 지어주었던 이름이자

왠지 모르게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루라는 이름을 각별히 여기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아갔다.


"그럼...다녀올게"


온 세상은 마치 그를 주인공이라

여기는 듯 상황과 여건이 맞아 떨어졌고

그는 자신에게 내려진 기대를

모두 성실히 수여해 세상을 바꿔 나갔다.


세상의 변혁


노예제도 철폐를 비롯한 수 많은 문제들을 막고


차별을 없애는 등


과거에서 쌓아온 모든

결과물들을 자신의 경험에 녹인 그는

세상에 옳지 않은 일들을

모두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갔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 모르겠지만"


"난 언젠가 반드시 해낼거야"


하지만 아무도 걸어본 적 없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사람들을 인도하는 일은

예상치 못한 결과들을 연이어 만들어냈고

그에게서 무수히 많은 인연들을 떠나가게 만들었다.


「가족」「친구」「연인」


전체의 다수를 위한 행복을 위해

자신의 미래를 포기한 그에게 엑스는 물었다.


「네 이런 선택은 언젠가 잊혀지게 될 거야」


「그리고..어쩌면 지금의 평화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할지도 모르지」


「결국 사람은 자신의 이득과 행복 그리고 영원한 안위를 좋아하니까」


지금의 노력은 언젠가 사라질 것들인데

왜 굳이 이렇게까지 타인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거냐


지금은 그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아도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나온 말


허나 이루는 웃으며 답했다.


"그렇다고 해도"


"난 세상에 긍정적인 결과를 일으켰으며 이 기록은 남게 될 거야"


"인간은 계속 발전해 나아가는 종족이니"


"언젠가 지금의 내 방식도 뛰어넘게 되겠지"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지금 내 선택이 도움이 된다면"


"난 계속 나아갈래"


"그게 바로 용사로서의 내 의무이자"


"내가 소중히 여기고"

"나를 소중히 여긴 모든 이들이 바라는 것일 테니"


완벽하고도 아름다운 대답이었다.


그 아이는 모든 것에 통달한 듯

언제나 옳은 선택 만을 이어나갔다.


모든 위험한 사람을 붙잡을 수는 없었지만

사람들이 위험한 장소를 줄이는 방법은 아는 아이였다.


"너무 높은 곳에선 아래가 잘 보이지 않잖아"


"그러니 난 아래에 있을게"


"그게 더 많은 이들을 구할 방법이니"


결국 마지막에 자신이 원하던 결말마저

손에 넣은 친구를 바라보며 그는 웃었다.


「푸훕...!」


만족스러운 결과엔 웃지 않을 수 없었다.


「하하...」


마지막 순간


그는 다음 여행을 더 떠날 것이다.

그곳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그의 여행은 계속될 것이다.


"연극일지 소설일지 모를 세상이여.."


"자...이번엔 어디로 가볼까?"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라는 이야기였다면 차라리 더 좋았을 테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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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의 목적(2) 23.11.11 53 2 7쪽
227 여행의 목적(1) 23.11.04 29 2 7쪽
226 2부 외전-「지구의 신」 23.09.30 39 2 7쪽
225 2부 외전-『오류』 23.09.29 38 2 7쪽
224 1부 외전 풀지 못한 여담들 23.09.24 36 2 5쪽
223 1부 외전 엔딩-해피 엔딩의 조건 23.09.24 26 2 14쪽
222 1부 외전-60화 시안의 끝 23.09.23 34 2 11쪽
221 1부 외전-59화 마지막 순간에 다 와서 23.09.22 41 2 10쪽
220 1부 외전 58화-예기치 못한 죽음 23.09.21 41 2 7쪽
219 1부 외전 57화-여정(행)의 끝에서 23.09.20 33 2 7쪽
218 1부 외전 56화 여행(9) 다시 한번 나아가라 23.09.19 30 1 7쪽
217 1부 외전 55화 여행(8) 의지 23.09.18 36 2 7쪽
216 1부 외전 54화 여행(7)-후유증 23.09.16 33 2 6쪽
215 1부 외전-53화 여행(6)불쾌한 결말 23.09.15 32 2 10쪽
214 1부 외전-52.5화 여행(5) 쉬어가는 설명 23.09.14 36 1 5쪽
213 1부 외전 52화-여행(4)선택에 대한 책임 23.09.13 29 1 6쪽
212 1부 외전 51화-여행(3)불안한 헤어짐(2) 23.09.12 37 2 10쪽
211 1부 외전 51화-여행(3)불안한 헤어짐(1) 23.09.12 34 2 8쪽
210 1부 외전 50화-여행(2)만남 23.09.11 39 2 9쪽
209 1부 외전 49화-여행(1) 23.09.09 36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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