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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아닙니다. 거짓말일지도.

메칼로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마니
작품등록일 :
2016.01.05 01:02
최근연재일 :
2019.03.13 00:57
연재수 :
17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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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30,491

작성
16.05.2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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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여드렛날(3)

거짓말이야. 아닐 수도 있고.




DUMMY

그욘 백작 지라일 사메드가 다가오자 타니엘도 자리를 떠나 그를 향해 걸어갔다. 백작은 들고 있던 단장으로 딱 소리가 나게 바닥을 짚으며 섰다. 예순일곱의 나이가 믿기지 않게 꼿꼿한 자세였다.

수도 경비대의 우두머리라고 해도 실무는 거의 참여하지 않고 은퇴한 것이나 다름없는 그였다. 그러나 주름 하나 없는 옷 안의 강건한 몸에서 나태의 징후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양손으로 짚고 있는 단장이 칼처럼 느껴져 타니엘은 저도 모르게 사정거리에 들어가지 않도록 멈추어 섰다.

백작의 뒤편에 도열한 사내들은 각양각색의 복장을 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전장의 병사들과 같은 삼엄한 기강이 흘렀다. 타니엘이 아는 사람도 몇 있다. 이따금 보고서를 가져오는 수도 경비대의 대원들이었다. 그들 모두 같은 사람이 맞나 싶게 정색하고 있었다.

‘한 방 제대로 먹었군.’

타니엘은 혀를 차고 싶은 것을 참았다. 어떻게 여기를 알았는가는 짐작이 갔지만 설마 그 자신이 직접 나타날 줄이야. 과연 그욘 백작이다. 구름 가까운 하늘에서 유유히 날고 있다고 생각했더니 순식간에 날아들어 덮치는 그의 날개는 아직 건재했다.

“아라라트 자작.”

키는 타니엘보다 작았으나 내려다보는 것 같은 눈을 하고서 백작이 입을 열었다.

“사메드 경.”

타니엘이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타니엘은 그욘 백작에 비하면 그럴 듯한 공도 전력도 없는 스물여덟의 젊은 기사였다. 섭정공의 친위기사단장이라는 직함과 일리스 가문의 적자라는 배경이 아니면 마주볼 일도 없었다.

백작은 타니엘을 위아래로 훑어본 다음 어깨너머의 메칼로에게 시선을 옮겼다.

“자네를 이른 아침에 만나다니 별 일이군. 오랜만이지만 지금은 공무중이라 인사를 미루겠네. 옆으로 비켜서게.”

나이와 경력의 차가 크다고는 해도 섭정공의 친위기사단을 이끄는 타니엘이었다. 백작은 그런 그에게 아랫사람 다루듯 말하고 나서 다시 눈길도 건네지 않았다. 타니엘이 담담하게 말했다.

“송구합니다만 저도 공무중입니다. 저야말로 경께서 경비대를 물려주셨으면 합니다.”

“뭐라?”

주름에 파묻힌 눈동자가 번득, 타니엘을 쏘아보았다. 클레타와 분쟁이 잦았던 15년 전까지는 국경 수비대 사령관으로, 평화조약이 체결된 후에는 수도의 치안을 총괄하며 적에게도 아군에게도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백작이다. 그 앞에서 ‘물러나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국왕 외에 어디에도 없었다.

“보셨듯이 이미 제가 취조하는 중이었습니다. 경께서 서향 기사단으로부터 저자의 신병을 인도받고 싶으시다면 정식절차에 따라 요구함이 옳지 않겠습니까.”

말이야 바른 말이었다.

타니엘의 대꾸에 그욘 백작의 주름진 볼이 실룩거렸다. 경비대원들은 물론 타니엘도 곧 그욘 백작의 벼락같은 노성을 듣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노백작은 화내는 대신 턱을 치켜들고 젊은 기사단장을 내려다보았다.

“취조라고? 멀리서 보니 사교모임처럼 화기애애하더군. 나는 자네가 우연히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했네만 저자의 정체를 알고서도 즉시 체포하지 않았다니 누구나 그 이유를 궁금해 할 걸세. 나도 그렇다네.”

‘망할 늙은 여우 같으니라고.’

타니엘은 혀 밑에서 구르는 욕설을 마른침과 함께 삼켰다. 미리부터 대기하고 있었으니 메칼로와 대화하는 모습도 모두 봤을 것이다. 메칼로를 심문하면 둘 사이에 오간 내용부터 보고서에 적힐 것이 분명했다.

“물론 체포할 작정이었습니다. 취조가 끝나면······.”

“혼자서 말인가? 서향 기사단의 다른 자들은 섭정공의 편지 심부름하기 바쁜가? 모두 어디에 있나?”

타니엘은 말문이 막혔다. 이 백전의 노장 앞에서 섣부른 말장난은 할 수 없다. 섭정공의 위세를 빌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 대놓고 비꼬는 말을 들었어도 거기에 화낼 수조차 없었다. 지금까지 잠잠하던 그욘 백작이 갑자기 움직일 거라고 생각도 못한 자신의 변명 할 길 없는 실책이었다.

대답을 찾던 타니엘의 귀에 먼 곳의 천둥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하늘이 아니라 땅을 울리는 천둥이었다. 소리를 들은 경비대원들도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리고 머지않아 도로의 꺾인 곳에서 나타나 달려오는 말들을 발견했다. 그 말들 위에서 서향 기사단의 문장이 수놓인 흰 망토가 펄럭였다.

흰 물결을 만들며 달려온 말은 모두 서른 마리가 넘었다. 그 중 기사가 절반, 나머지 절반은 종자나 하인들이었다. 명색이 하인일 뿐, 엄밀히는 각 가문에서 자제들을 지키기 위해 선별한 보호자에 가까웠다. 모두 무기를 다루고 기마술에도 능숙해 실질적인 서향 기사단의 무력은 오히려 그들에게서 나온다고 봐야 했다.

기사들은 타니엘의 뒤편으로 정렬한 다음 말에서 내렸다. 몇 명이 그욘 백작을 향해 목례를 보냈지만 대부분 말없이 도열했다.

“명령이 있기 전에는 움직이지 말라고 하셨지만 제가 임의로 판단했습니다. 군규에 따른 처벌을 받겠습니다.”

타니엘의 옆으로 온 래번이 들으라는 듯이 말했다. 그런 명령은 한 적이 없으니 뻔뻔한 거짓말이었지만 타니엘도 시치미를 떼고 기분 상한 표정을 지었다.

기사들이 무장한 채로 나타나 맞은편에 진을 치자 경비대원들도 술렁거렸다. 꿈쩍도 않는 그욘 백작의 뒤통수를 보고 금세 조용해졌지만 예상 밖의 상황에 당황한 것은 분명했다.

“제 부하들이 일을 소란스럽게 만들었군요. 죄송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저는 이만 용의자를 체포해 돌아가겠습니다.”

양해를 구하는 내용이었지만 득의만만한 타니엘의 모습에 백작이 눈살을 찌푸렸다.

“내 말을 못 알아들었나. 이것은 수도의 치안에 관계된 문제이니 경비대에서 처리할 일일세.”

“물론입니다. 절차에 따라 서류를 보내주시면 즉시 경비대로 인도하겠습니다.”

“지금 자네가······.”

노기 섞인 목소리가 백작의 목안에서 끓어오르는 순간이었다.

“지금 여기에······.”

그욘 백작의 목소리에 겹쳐 메칼로가 느긋이 입을 열었다.

“내 말을 들을 생각이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모두, 내가 경비대원과 아페르 뭐라는 창녀를 죽인 사람이라고 철석같이 믿는 모양입니다? 신원확인이 필요한 거라면 말씀하시지 그랬습니까, 기사단장님. 언제든지 보여드릴 수 있었는데요.”

말하며 다가온 메칼로가 소매 안에서 봉인되지 않은 편지를 꺼냈다.

“이것은 포고스 백작부인께 보내는 편지입니다만 글을 쓰신 분이 필요할 경우 개봉해도 좋다고 허락하셨습니다.”

타니엘은 메칼로의 얼굴을 힐끗 본 다음 편지를 받았다. 안에 들어있는 질 좋고 빳빳한 종이를 펼친 다음 단정한 글씨체로 적힌 글을 천천히 읽었다. 편지 끝에는 쓴 사람의 이름을 인장반지를 찍어 누른 붉은 밀랍이 대신하고 있었다. 타니엘은 메칼로를 쏘아보았다.

테리아인 용병은 그의 정색한 얼굴을 보며 씩 웃었다.

타니엘이 종이를 그욘 백작에게 건넸다. 백작은 그것을 읽자 수배중인 범죄자가 자신의 말을 가로막았다는 것도 잊어버린 듯 했다. 그가 딱딱한 얼굴로 메칼로를 향해 말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 해도 네가 결백하다는 증거는 아니다. 아니, 오히려 너의 배후가 포고스 백작이라는 증거가 될 수 있다.”

“그런 것을 믿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제 혐의에 관해서는 백작부인께서 증언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메칼로가 당당하게 대답했다. 백작은 경비대원 한 명을 손짓으로 불러 편지를 넘겨주었다.

“필적과 인장을 확인하라. 진품으로 확인되면 왕궁의 예빈시(禮賓寺)로 사람을 보내 포고스 백작부인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알아오도록.”

그욘 백작은 명령을 내리고 나서 타니엘을 쳐다보며 말했다.

“진위여부가 가려질 때까지 이자는 수도 경비대에서 관리하겠네. 서향 기사단이 나설 일은 아님을 알았을 것이야.”

타니엘도 더는 말대꾸하지 않았다. 그가 고개를 숙여 동의하자 눈치를 보던 경비대원들이 재빨리 달려와 메칼로를 붙잡았다. 타니엘은 태연하게 끌려가는 메칼로의 뒷모습을 보며 눈썹을 모았다. 백작과 경비대원들이 멀어지자 그가 부관에게 물었다.

“래번, 포고스 부인을 감시하는 쪽에서 보고 들어온 건?”

“없습니다. 테리아 용병 중 접촉한 자도 없고 수상한 낌새나 낯선 사람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포고스 부인이 알마스트에 온 것은 보름 전인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왕궁의 접객용 숙소를 거의 벗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뭘 믿고 저렇게 당당한 거지?”

“편지는 무슨 내용이었습니까.”

래번이 물었다.

“아아······.”

타니엘은 골치 아픈 얼굴로 머리를 거칠게 긁었다. 그 바람에 시종이 공들여 묶어줬을 머리카락이 엉망이 되었다. 그는 래번에게 대답하는 대신 엉뚱한 질문을 했다.

“메칼로의 금기 말인데, 거짓말 하지 말라는 것이었지만 말이 아니라면 글이나 행동은 거짓으로 해도 되는 거였나?”

래번은 뜻밖의 질문에 묘한 표정을 지었다.

“제가 알기로는 글도 행동도 모두 포함됩니다.”

“역시 그렇지? 나도 그렇게 알고 있었다만······ 잠깐, 아니야. 어쩌면······.”

곰곰 생각에 잠긴 타니엘이 문득 중얼거렸다. 래번은 잠자코 상관의 행동을 지켜보다가 그가 너무 오래 멍하니 서있자 영문도 모른 채로 뒤에서 대기하고 있는 기사들에게 손짓으로 복귀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타니엘에게도 권했다.

“뭘 고민하시든 돌아가서 하시죠.”

그때 타니엘이 고개를 번쩍 들었다. 알아들었나 싶었지만 그가 한 말은 엉뚱한 것이었다.

“래번, 확인할 것이 있어.”

타니엘의 표정은 즐거워보였다.

기사단장의 기분이 좋아진 그때, 그욘 백작의 명령을 받은 경비대원 플라머는 바쁜 걸음으로 수도 경비대 건물에 들어서는 중이었다. 여기까지 급하게 뛰어 오느라 심장이 터질 것 같았지만 허리를 숙이고 헐떡이면서도 걸음은 계속 걸었다.

그로서는 얼굴도 한 번 보기 힘든 그욘 백작에게 직접 받은 명령인 것이다. 나이가 마흔이나 되어서도 두근거릴 정도로 특별한 일인데다, 높으신 양반들은 원래 기다리는 것을 싫어했다. 평소처럼 했다가 무슨 트집을 잡힐지 몰랐다.

그가 숨을 몰아쉬며 벌게진 얼굴로 들어간 곳은 경비대 건물 안쪽 깊숙한 곳의 연구실이었다. 말이 연구실이지 그의 눈에는 책과 종이를 쌓아놓은 창고 정도로밖에 안 보였다. 그 창고의 주인인 사만다 하트트리가 만나야 할 사람이었다.

그녀는 라미스의 귀족가 영애로, 아르반에 시집 온 이모의 집에서 머물며 낮에는 이 연구실에서 책과 서류에 파묻혀 지냈다.

전형적인 아르반 남자인 플라머는 여자가 학자 흉내를 내는 것이나 미혼의 몸으로 외국까지 와서 혼자 돌아다니는 것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녀의 부모는 딸의 그런 행실이나 소문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녀는 이곳에 연구소를 차리고 경비대 소유의 서류를 볼 수 있는 대신 수사에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고 있었다. 필적 감정은 그녀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였다.

플라머가 들어갔을 때 사만다는 마침 티타임을 즐기고 있었다. 그녀는 찻잔 위로 고개를 숙이고 훈김과 향을 즐기다가 플라머가 헐떡이며 들어오는 소리를 들었다. 고개를 든 사만다는 시뻘겋게 일그러진 얼굴이 갑자기 다가오자 기침과 함께 차를 뿜어버렸다. 그리고 사레들려 괴로운 얼굴로 콜록거렸다.

플라머는 놀라운 속도로 손을 번쩍 들어 편지가 찻물에 젖는 것을 피했다. 대신 그의 앞섶이 축축해지기는 했다.

“프, 플레멀씨? 콜록! 놀랐······ 콜록! 깜짝 놀랐잖아요!”

플라머는 그녀가 놀란 나머지 자신의 이름을 라미스식으로 발음한 것도, 따뜻한 찻물이 옷을 타고 뚝뚝 떨어지는 것도 아랑곳 않고 손에 든 편지를 가리켰다.

“중요한 일입니다. 그욘 백작님의 명령입니다. 서둘러 이 편지의 진위여부를 알아내야 합니다.”

사만다는 눈 꼬리에 눈물을 매달고서 그가 내미는 편지를 받았다. 그리고 밀랍 위에 찍힌 문장을 보자 기침하던 것도 잊고 안경 속의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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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4

  • 작성자
    Lv.58 혼운
    작성일
    16.05.23 22:40
    No. 1

    오늘도재미있게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5.24 20:56
    No. 2

    오늘도 어서오세욥~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나비처럼
    작성일
    16.05.23 23:28
    No. 3

    아~ 아~ 메칼로
    매정하게 타니엘에게서 돌아서다니...
    그욘에게 가버렸어 ㅡㅁㅡ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5.24 20:57
    No. 4

    그렇게 말하니까 이상하게 들리잖아욬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사만다
    작성일
    16.05.24 18:22
    No. 5

    으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노트북 화면에 뿜을 뻔 했습니다. 신청해놓고 잊고 있다가... 정말 깜짝 놀랐어욬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사만다 하트트리라니. 마음에 쏙 드는 예쁜 이름입니다. ♡.♡
    아니 그나저나.... 타니엘... 이분 스물여덟이셨군요..... 행동만 보고 서른 중후반인 줄 알았는데.... 엌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아니라 오빠였군요. 반성합니다. 6///6 메칼로는 거짓말을 한 걸까 아니면 그 자체로 거짓말인걸까 궁금해요 @.@
    다음편도 기대해봅니다!! ^ㅁ^//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5.24 20:59
    No. 6

    저도 써놓고 보니 설정보다 나이들어 보여서 난감해요. 메칼로도 그렇고....메칼로 스물두 살인뎈ㅋㅋ 에잇, 옛날이니까 나이보다 조숙한 거라고 생각하렵니닼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6.06.07 13:12
    No. 7

    타니엘의 역활은 닭쫓던 개인가요. ㅋㅋㅋㅋ
    궁금한게 있는데, 신은 여러명 모실 수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6.07 15:38
    No. 8

    가호받는 신이 없는 경우는 물론 따로 가호를 받는 신이 있다고 해도 단순히 기도를 드린다거나 제물을 바친다거나 하는 식으로 신을 모시는 건 몇 명이라도 상관없어요. 다만 신의 가호를 받는 것은 어디까지나 신 쪽에서 선택하는 거라 하나뿐이겠지요. 통상적으로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6.06.07 17:14
    No. 9

    어 그럼 메칼로는 특수한 경우인가봐요?? 제대로 기억하는 거라면 폭풍의 가호도 받고 세라의 신자 둘 다로 본거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6.08 08:25
    No. 10

    메칼로가 누구의 신자인지, 혹은 아닌지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어요. 사람들의 추측이 있을 뿐이죠.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Rainin
    작성일
    16.06.17 12:18
    No. 11

    메칼로가 나서지 않았다면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그나저나 쏟아지는 등장인물들에 적응할 시간이 참으로 부족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6.17 22:31
    No. 12

    그렇네요. 등장인물들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감을 못 잡고 있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6.07.05 13:01
    No. 13

    메칼로의 주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흰 물결의 말들을 떠올리며 반지의 제왕에서 나온 검은 물결의 말도 함께 떠오르더라고요.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7.06 10:36
    No. 14

    메칼로의 주가.....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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