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로 등장인물 프로필 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헷갈리네요. 페리와 에르..에르 누구였지? 승부 좋아한다는 소년. 이미지 겹칩니다. 산디아는 발렌틴 가문이라는데, 그러면 산디아 발렌틴인가요?
국왕 이름이 헬리..뭔 클라우스 ?? 라고 하는데, 국왕인지도 몰랐습니다. 뜬금없이 읽다가 보니 국왕이구나 하는거죠. 또한 이걸 보면 이름 + 성 인데 하코브 네르서스는 백작인데 왕도 없는 이름이 세개입니까? 포고스백작은 뭔가요?
스토리는 재미있어 보이는데, 뭔 등장인물과 설정이 막 쏟아져서 어리둥절하고, 당황스럽고 무슨 말인가 이해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읽으면서 이해하기 힘들다면 설정집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그마저도 없네요.
아마도 이 소설을 따라간 독자들은 그런 거 필요없겠죠.하지만 신규독자를 위하려면 그런게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주의할 점이 삼국지를 처음 읽는데, 시작이 적벽대전부터 시작하는 것 같아서 영 어렵네요. 전화번호가 마법의 숫자라는 것을 아십니까? 인간의 기억력의 한계는 7자리가 최대였다는 이론이 있었지요. 물론 그 기록은 깨졌지만, 마법의 숫자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독자가 한번에 기억할 수 있는 한계가 7명이 최대이고, 그 다음은 거듭 반복하면서 자리를 잡은 뒤에 추가되는 식이지요. 그런데 7명부터 나오고, 열두아들 나오고 한꺼번에 당장 드러난 인물만 5화만에 총 인원은 30여명에 육박합니다. 앞으로 차기작을 그리신다고 해도 이 부분은 개선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삼국지도 수백명이 등장하지만, 주인공 인물이 굳어지기 전까지는 새로운 인물편을 7명안에 등장시킵니다. 그 이상 등장할 때는 캐릭터를 죽여서 없애버립니다. 유비도, 조조도, 손책도, 원소도, 공손찬도 같지요. 이 점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3명의 캐릭터가 자리잡는데 필요한 시간은 각기 차이가 있으나 평균 2화동안 캐릭터어필에 몰두합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작가님은 20화동안 등장할 인물을 5화안에 다 때려넣었다는 계산이 나오지요. 차기작에서는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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