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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아닙니다. 거짓말일지도.

메칼로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마니
작품등록일 :
2016.01.05 01:02
최근연재일 :
2019.03.13 00:57
연재수 :
178 회
조회수 :
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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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3
글자수 :
930,491

작성
16.05.17 23:5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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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글자
13쪽

이리 사냥(4)

거짓말이야. 아닐 수도 있고.




DUMMY

타니엘도 산더미 같은 보고서를 보내온 수도 경비대의 심정은 알고 있었다.

어차피 경비대에서는 서향 기사단도 그들을 괴롭히는 데 한 몫 하는 섭정공의 부하에 불과했다. 실제로 하는 일은 별로 없다지만 며칠마다 한 번씩 보고를 받고 때때로 기사들이 직접 찾아가기도 한다. 수비대 지휘자인 그욘 백작으로부터 협력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더라도 명령 계통이 다른 곳에서 온 사람들은 결국 간섭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

책상에 쌓여있는 서류 뭉치를 보자 ‘보고서가 필요하다고? 그래 어디 실컷 읽어 보시지.’라는 경비대원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반항하는 의미였겠지만 사실 타니엘에게는 감사하기 이를 데 없는 반항이었다.

그들로서는 쓸 데 없는 것까지 적어 넣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사건이 벌어진 장소에 대한 상세한 묘사에 목격자와 그들의 증언을 토씨 하나 빼놓지 않고 다 기록한 것 같았다. 평소라면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들만 추려내어 썼을 것을, 이번에는 목격자의 옷 입은 것이나 바닥에 놓인 의미 없는 물건들까지 하나하나 모두 포함했다.

어떻게든 한 글자라도 늘려 쓰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그런 보고서를 읽고 있으려니 현장에 서 있는 기분이었다.

어쨌든 거짓은 없다. 양이 많은 만큼 쓸모없는 정보도 많겠지만 그런 것은 추려내면 그만이었다. 오히려 그들의 판단 때문에 섣불리 버려지는 정보가 없어서 타니엘로서는 퍼즐을 맞추기가 더욱 쉬웠다. 그뿐이 아니다.

동료의 죽음으로 한껏 예민해진 대원들의 감각이 평소보다 예민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기억했다. 경험과 실력, 거기에 고무된 감각. 그 결과물이 책상에 놓여 있었다.

필요한 것은 산더미 같은 정보 안에서 필요한 것을 찾아내 짜 맞추는 능력뿐이다. 타니엘에게는 그것이 있었고, 수도 경비대에는 없었다.

‘그러니 그 많은 정보를 껴안고도 공을 뺏기는 거지.’

타니엘은 그늘진 골목에서 어두운 거리를 내다보았다.

축제의 나흘째 밤이었다. 꽃과 사람들로 가득했던 거리가 이제는 한산하다. 사람들이 많을 때는 그들에 섞여 경비대원들도 꽤 돌아다녔지만 인적이 드물어지자 마찬가지로 순찰도 드문드문해졌다.

경비대에서 이곳을 주시하지 않는 것은 분명했다. 혹시나 하고 주변을 한 바퀴 정찰해 보았으나 결과는 같았다. 거리는 고요했고 저녁연기가 아직 매캐하게 남아 있었다. 여느 때의 밤풍경이지만 건물 안은 좀 다를 것이다.

타니엘이 감시하는 건물은 상점가에서 주택가로 이어지는 도로 안쪽에 자리 잡고 있었다. 1층에서는 생선을 팔았고 2층과 3층은 세를 놓았다. 상점가라 시끄러운데다 아래층이 생선가게여서 조건이 안 좋은데도 항상 세입자가 있었다.

세입자 이름은 아무래도 좋지만 돈을 내는 사람의 이름은 페파림이었다. 타니엘이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운에 가까웠으나 페파림이라는 이름을 듣고 ‘바실의 아들’을 떠올린 것은 그라서 가능했다.

바스 거리 바실은 아들이 열두 명. 그렇게 시작되는 노래가 살롱에서 불릴 리 없다. 귀족 가운데 그 노래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있다고 해도 열두 아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지는 않았다. 그러나 타니엘은 알았던 것이다.

알았을 뿐 아니라 그 노래가 시작된 시기와 퍼져나간 방법과 이용된 방식까지 기억했다. 그것은 그가 아직 소년이었던 과거에 꽤 흥미 있게 지켜본 ‘거리의 역공작 전술’이었다.

국가와 국가, 세력과 세력 뿐 아니라 길바닥의 범죄자들 사이에서도 이런 공작을 꾸미는 자가 있나 하고, 반항심 가득한 도련님이었던 그가 하층민의 뒷세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그것이었다.

‘바실의 열째 아들 페파림.’

노래대로라면 그는 거인이며 한 손으로 암소 한 마리를 들어서 집어던질 수 있는 장사였다. 힘에 대해서는 소문만 무성했으나 그의 밑에 황소 같은 남자들이 즐비하고 개중에 세라의 신자도 있다는 것을, 아는 경비대 대원을 들볶아서 캐낼 수 있었다.

위로는 몰로 거리에서 아래로 카레킨 거리까지 수도의 서쪽 절반이 그들의 구역이었다. 기실 그 안에 환락가와 상점이 몰려있으니 수도의 뒷골목은 페파림의 손아귀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그에 대해서는 보고서에서도 읽을 수 있었다.

이틀째 받은 수도 경비대의 보고서는 전과 달리 경비대원들의 사견이 첨부된 경우가 많았다. 조금이라도 보고서의 양을 늘리려다 보니 이것저것 사족을 달게 되는 것이었지만 타니엘은 거기에서 공통된 점을 하나 발견했다.

경비대원들은 하나같이 요 며칠간의 시비와 신고가, 지난 축제에 비하면 훨씬 많았다고 평가했다. 페파림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자릿세를 받는 패거리들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이유라는 결론을 내렸다.

자릿세니 하며 돈을 뜯어가는 자들은 대신 상점주의 요청에 따라 사소한 시비나 귀찮은 일을 해결해 주는 법인데 그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니 경비대로 신고하는 건수가 대폭 늘어난 것이다.

페파림의 부하들이 대규모로 어딘가에 이용되고 있다. 딱 잘라 그렇게 보고한 경비대원은 없었지만 타니엘은 그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리라 짐작했다.

방울꽃에서 잠복했을 때, 거기 나타난 메칼로의 뒤를 쫓은 것은 타니엘 뿐만이 아니었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들을 뒤쫓아 찾아낸 곳이 여기다. 조사한 결과 그들이 페파림의 부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도의 뒷골목을 손아귀에 쥔 남자, 그런 자를 움직여 누군가 테리아의 용병들을 추적하고 있었다. 섭정공인가 국왕파인가. 그것을 알 수 있는 단서가 오늘 낮까지 방울꽃에 있었을 테지만 이제는 없다. 목이 졸려 죽었다는 아페르디타를 떠올리고 타니엘은 눈썹을 찡그렸다.

그녀의 죽음이 우연일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확인하려고 일부러 창가로 침대를 끌고 가서 부하들이 절대로 몰랐으면 싶은 낯 뜨거운 꼴까지 보였던 것이다. 그래도 끝내 한 명은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가장 구석진 곳에 앉아 의식적으로 밝은 쪽을 외면하고 있던 그 남자를, 어쩌면 아페르디타는 본 것일지도 모른다.

‘그 자식이 조금만 늦게 왔어도······.’

마차가 와서 건물 밑에 서는 것을 보고 급히 뛰어나갔으나 마차를 탈 사람이 밖으로 나오기도 전에 현상수배 중인 남자와 비슷한 인상착의의 젊은이가 요란하게 뛰쳐나오는 것을 보았다. 마차에 탈 사람을 기다릴 것인가, 테리아의 용병을 쫓아갈 것인가. 잠깐 망설였으나 그는 결국 메칼로를 따라가고 말았다.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잘못이었다. 목적보다 흥미를 선택해 버린 결과다.

‘뭐, 어쩔 수 없나.’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오래 후회하지 않기로 하고 있었다. 그는 관대하게 자신의 잘못을 용서하고 감시중인 건물을 노려보았다.

2층과 3층의 세든 곳에 대략 계산해도 스무 명은 되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을 따라가면 테리아의 용병들을 만날 수 있다. 타니엘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그 녀석을 다시 만났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방울꽃 앞에서 바스 거리 입구까지, 꽤 뒤쫓아 간 결과 잠시 무기를 맞댈 기회는 생겼지만 승부를 내기도 전에 잽싸게 달아나버렸다. 그러고 보면 상대하는 도중에도 도망칠 기회만 노리고 있던 셈이니 제대로 싸운 것 같지는 않다.

그렇게 생각하자 새삼 승부욕이 끓어올라서 타니엘은 허리의 검을 매만졌다. 그렇게 가까이서 보니 치기가 사라지지 않은 젊은이였다. 저 나이 무렵의 나는 뭘 하고 있었더라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기억을 거슬러 간 타니엘이 씩 웃었다.

‘생각해 보니 나도 만만치 않았잖아.’

어쩐지 즐거워진 그의 눈에 누군가 지나가는 것이 보였다. 어두운 옷을 입은 체격 좋은 남자였다. 그는 재빠른 걸음으로 타니엘의 앞을 지나쳐 그가 감시하던 건물에 쑥 들어갔다. 잠시 후 그곳에서 한 무리의 사내들이 쏟아져 나왔다.

모두 무장하고 있었다. 칼이나 몽둥이는 물론 활을 든 사람도 몇 있었다. 지시는 건물 안에서 이미 들었는지 사내들은 머뭇거리지도 않고 곧장 이동했다. 많은 수가 몰려가지만 소리는 거의 없었다. 타니엘이 거리를 두고 뒤를 쫓았다.

한동안 몰려가던 남자들은 상점가를 벗어나자 일부가 조용히 흩어졌다. 두셋씩 짝을 지어 좌우로 갈라지고 나머지는 그 자리에 남아 대기했다.

멀찍이서 바라보던 타니엘은 그들이 크리코르 거리와 이어지는 다리를 포위하려고 한다는 걸 알아차렸다. 대기하던 사람들이 비탈을 타고 내려가 양쪽에서 다리로 접근했고 좌우로 흩어졌던 사람들은 멀찍이서 활을 꺼냈다.

‘다리 밑에 뭐가 있지?’

타니엘은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다리가 잘 보이는 곳으로 재빨리 달렸다. 근방은 상점가였고 남서쪽으로는 광장, 주택가는 멀리 있었다. 낮에는 경비대가 자주 순찰을 오지만 밤이 되면 인적도 없으니 거의 들르지 않는 곳이다.

잠시 조용하다가 문득 다리 밑에서 불빛이 확 퍼졌다. 동시에 짧은 비명소리가 울렸다. 굵은 남자의 것이었다. 연달아 신음소리와 달려가는 발소리, 욕설을 내뱉는 소리가 이어졌다.

포위한 남자들의 눈에 띄지 않게 조심하면서 가까이 간 타니엘의 눈에 다리 밑의 광경이 보였다.

누군가 등을 몇 개나 바닥에 던졌는지 여기저기서 기름에 붙은 불이 붉게 타오르며 뱀 같은 띠를 만들고 있었다. 그것이 다리 밑을 환하게 밝혔다.

다리 한쪽에는 대여섯 명이 뭉쳐서 바짝 웅크려 있었다. 비루한 차림새나 겁먹은 태도를 보니 다리 밑을 잠자리 삼아 쉬던 걸인들 같았다. 그들과 좀 떨어진 곳에 두 명이, 하나는 누워있고 다른 하나는 활을 잡은 채로 남자들을 노려보는 중이었다.

누워있는 쪽도 활을 든 쪽도 성인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사내들이 다가오는 순간 그들을 겨누고 있던 활에서 화살이 떠나가면 여지없이 하나 둘은 그 자리에 쓰러졌다.

백발백중이었다. 단 하나의 화살도 낭비하지 않는 실력에 포위한 사람들도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고 손짓으로 멀리 있던 궁수들을 불렀다. 그러나 그들은 활을 겨누기도 전, 소년의 시야에 들어가는 대로 화살 하나씩을 맞고 비틀거렸다.

놀라운 실력이었지만 아직 포위한 사람들은 많았다. 게다가 소년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은 채 화살만 낭비하고 있었다. 아마도 누워있는 동료 때문일 것이다. 소란한 와중에도 꼼짝 않는 모습이 상태가 나빠 보였다.

안되겠다 싶었는지 몇 명이 달려갔다가 널찍한 판자를 들고 돌아왔다. 그것을 방패처럼 앞세우고 천천히 다가가기 시작했다.

이대로라면 꼼짝없이 무기가 닿는 거리를 허용하겠다고 생각했으나, 그 와중에도 앞에 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거나 비틀거리며 걸음을 멈췄다. 타니엘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빼고 바라보다 혀를 찼다.

화살은 판자에 가려지지 않는 부분을 정확히 노려, 발목이나 잠깐 드러난 머리 위쪽을 여지없이 꿰뚫고 있었다.

‘아마도 스텔리안이겠군.’

여섯 명의 테리아 용병 가운데 활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소년. 실력이 좋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눈앞에서 보니 ‘좋다’는 정도로 표현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 한 발도 빗나가지 않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어린 소년인 주제에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정확한 우선순위로 하나씩 해치우고 있다.

‘저건 애가 아닌데.’

마치 전장에서 닳을 대로 닳은 것 같은 용병 그대로였다.

그러나 상대도 애송이는 아니었다. 알마스트 뒷골목을 주름잡는 페파림의 부하들이다. 부상자가 계속 생겨도 두려워하지 않고 다가갔다. 그 기세에 귀신같은 실력의 소년도 머뭇거리기 시작했다. 아니 그보다······.

‘화살이 떨어지고 있어.’

여기가 전쟁터도 아니고,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화살의 수에는 한계가 있다. 소년의 경우는 아마도 열댓 개. 포위한 사람이 스무 명을 넘으니 화살을 모두 명중시켜도 부족하다. 게다가 멀리서 누군가 몰려오고 있었다. 아무래도 경비대는 아니었다.

‘이걸 어쩐다.’

타니엘은 망설였다. 당장 여기의 인원도 줄잡아 대여섯, 더 몰려오는 자들까지 합하면 다시 스물 가까운 수가 된다. 여기 끼어들어도 되는 걸까? 페파림의 부하들이 두 소년을 사로잡기만 할 생각이라면 상관없지만 만일 죽이려고 들면 그로서는 소년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정보를 잃게 되었다.

‘그만한 실력이면 대충 잘 빠져나갈 줄 알았는데.’

후회해도 역시 늦은 일이었다. 타니엘은 한숨을 쉬고 허리의 검을 풀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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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0

  • 작성자
    Personacon 나비처럼
    작성일
    16.05.18 06:59
    No. 1

    구원의 기사 단장님
    이렇게 테리아 용병들과
    접점이 쌓이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5.18 23:02
    No. 2

    그러네요. 이렇게 만난 순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혼운
    작성일
    16.05.18 07:14
    No. 3

    오늘도재미있게잘보고갑니다^^
    아침에봐도재미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5.18 23:03
    No. 4

    앜ㅋㅋ 그렇다니 다행입니다. 옛날 버릇이 나와서 글이 다시 어두침침해지니까 걱정이 되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사만다
    작성일
    16.05.18 17:35
    No. 5

    앗... 타니엘이 나서는 군요! 이 사건으로 하여금 원하던 대로 메칼로를 만날 수 있게 될까요 @0@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 에피를 기다려봐야지.... 두근두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5.18 23:18
    No. 6

    서양을 배경으로 한 글이라 사만다님처럼 엄청나게 자료수집 해서 글 쓰시는 분이 보면 뭔가 부끄럽지 말입니다. 대충 검색해서 부족한 건 상상으로 때워 버려. 이렇게 쓰고 있으니까요. 뭐, 독자님들은 어떤지 몰라도 쓰는 저는 상당히 즐기고 있어요. 이런 중2중2 오랜만이야! 이러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Rainin
    작성일
    16.06.14 00:49
    No. 7

    타니엘은 어디 가도 충분히 주인공 역을 맡을만한 인물이에요. 심지어 이름도 엘프스러운 것... (타누비엘을 연상케 하잖아요 아니 티누비엘이었나 걔는?)
    뭐 굳이 우려가 있다면 '충분히 주인공 역을 맡을만한 인물' 수가 좀 많고, 그들 각각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될테니 산만하거나 조각이 잘 맞춰지지 않으면 어쩔까, 하는 정도인데... 그걸 진짜로 제가 걱정했다면 추천글 같은 거 올렸을까요? :)
    점점 더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6.15 15:23
    No. 8

    이 글은 캐릭터와 설정만 가지고 밀어붙여 보겠어! 라고 생각하며 쓰기 시작한 거긴 한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낯선 거리를 걷는 기분입니다. 두근두근하면서 즐거워요. 물론 삽질은 실컷 하게 될 것 같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6.07.02 18:42
    No. 9

    ㅎㅎ 이전 편까지 계속 생각한 '그가 휴대하는 화살은 대체 몇 발일까? 그래도 좀 중요한 인물 같으니 무한...?'라는 의문이 풀렸네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7.03 00:49
    No. 10

    인벤토리가 필요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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