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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국추영 님의 서재입니다.

그날부터 에디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완결

파사국추영
작품등록일 :
2023.09.08 11:24
최근연재일 :
2023.10.0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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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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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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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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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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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그날부터 에디터 63화

DUMMY

그날부터 에디터 63화


“일단 이미 예약이 있는 날짜에 더 예약을 넣어 보자고, 이게 가짜 예약일 수도 있으니까 말이야.”


굳이 비어 있는 날이 아니라 다른 예약이 있는 시간과 겹치게 예약을 넣었다. 이렇게 하면 가짜 예약이 취소되더라도 결국은 손님이 있어서 다행이고, 일부러 테러를 하러 왔다고 해도 목격자가 있으니 함부로 행동하기 어려울 것이다.


“너무 갑자기 늘어나면 식자재 준비가 힘들 테니까, 일단 주말에 4개만”


예약을 해놓고, 손님으로 갈 안드로이드도 지정하니 만족스럽게 미소가 저절로 나왔다. 그렇게 한 달이 흐르니, 역시나 날짜를 겹쳐 놓은 예약중 절반 이상이 가짜 예약이었다.


“다녀온 안드로이드의 평가로는 품질이나 맛도 괜찮고,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고 평균 정도, 결과적으로는 싼 거지, 하지만 이 별점 테러가 문제인데”


식당에 가본 사람을 알 것이다 좋은 곳이라는 곳을 말이다. 하지만 별점 테러를 받게 되면 주변의 눈치가 보인다. 데려가기에도 ‘거기 별로라고 소문이 나있다’라고 하면 데려 갈 수가 없다.


“타겟층이 여성이라서 어쩔 수가 없는 일이네”


맛있는 음식은 남녀노소를 따지지 않지만, 예약제라는 것이 귀찮은 것이다.


“몇 년간 까먹은 걸 생각하면 한 두 달 도와준다고 회복될 적자가 아닐 테고, 일단 별점부터 회복 시켜 줄까?”


이럴 때 인맥을 쓰는 것이다. 각종 사이트와 어플 관리자 중, 아는 지인들에게 해당 별점이 악의적인 것이라는 걸 알리고 지워 달라고 부탁을 했다. 덕분에 몇 개의 사이트와 어플에서는 별점이 회복 되었다.


“도도가 한 번 가서 먹방 찍어주면 좋겠지만, 도도도 이제는 함부로 움직 일 수 없는 거물이 되어 버렸고, 일단은 에딧 그룹 안드로이드를 보내서 예약 노쇼라도 방지해 주자고”


계속해서 이신정에게 시간을 집중 할 수는 없다.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되면, 배혜민이 곧 투어를 끝내고 돌아오기 때문이다.


“어서오세요 배혜민씨”

“안녕하세요 회장님”


배혜민의 거주지와 가까운 골프장에 불러서 에딧 스포츠와 전속 계약을 맺어 주었다. 이걸로 일단 배혜민이 부담해야 할 돈은 줄어든다.


“앞으로 에딧 스포츠 계열 어디 골프장을 가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으니까, 캐디를 해도 에딧 스포츠 지점에서 캐디를 하고 강사를 해요.”

“네,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1부 시드를 받겠습니다.”


본인이 할 일을 잘 알고 있어서 다행이다. 그리고 이후 배혜빈의 부탁으로 몇 명의 골퍼를 더 영입하고, 스포츠라면 빠질 수 없는 축구와 야구, 농구팀을 만들었다.


“1부 리그는 힘들고 잘해봐야 2부 리그네”


아무리 에딧 그룹이라고 해도 한순간에 1부 리그 팀을 만들 수는 없다. 데려 올수 있는 선수들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동계쪽은 역시나 스케이트랑 스키를 빼놓을 수는 없고, 컬링도 인기가 있지”


만들고 나니 아무래도 스키 쪽은 국내에서만 연습하기에는 문제가 있어 처음으로 해외에 땅을 구입했다.


“스키 쪽은 여름에는 해외 원정 훈련이고, 나머지는 국내에서도 충분하지”


그렇게 스포츠 사업도 크기를 키워 놓으니 이제는 정말 끝이 보인다.


“이제 손을 아직 안 뻗은 건, 금융하고 예술, 교육 쪽이군. 금융이면 보험이랑 카드면 될 거고, 학교야 초, 중, 고, 대 만들면 되고, 예술은 미술? 피아노?”


금융 쪽은 어렵지 않게 에딧 보험과 에딧 카드를 만들어 내고, 학교쪽도 학교가 부족하고 인구가 적은 곳에 유치원부터 초, 중, 고, 대, 대학원이 함께 있는 학원 단지를 만들어 기숙사도 지었다. 사람들이 있는 곳에 학교를 만든 것이 아니라, 학교가 있는 곳에 사람들이 모이도록 한 것이다.


“에딧 학원을 다니면 당연하게 취업 쪽으로 에딧 그룹에 들어오기 유리해 지고, 최소한 에딧 계열사에서 직업 체험이나 인턴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기회지”


그렇게 인재를 늘려나가면 안드로이드들도 줄여 나갈 수 있으니 좋은 일자리 창출이다.


“음악과 미술 쪽도 학교 만들면서 대충 종류를 알았으니까 거기 맞춰서 하면 되고, 문제는 지금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게 문제네”


지금 당장에 나도 결혼을 못하고 있으니 할 말이 없다.


“그래도 내 에딧 그룹 덕분에 국내가 조금 살기 좋아 졌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의식주를 많이 개선 시켜서 그런지 최근 들어 국내 삶의 질 만족도 수치가 높다.


“흠, 출산율이라......”


사실 결혼을 안 해서 그렇지 임신을 하는 여자는 많다. 그 다수가 미성년자이거나 미혼이라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라는 것이 문제다.


“법을 개정 할 수는 없으니 고아원이나, 미혼모 지원센터 같은걸 차려야 겠네.”


법 자체를 개선하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정치계 쪽으로 큰 영향력이 없다. 에디터 능력의 한계다.


“이런 걸 나라가 해줘야지 내가 하고 있네.”


그래도 나라의 도움을 받아서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청소년 미혼모, 청소년 미혼부, 일반 미혼모 미혼부의 상태를 알아보고 몇 개 지원센터를 인수 한다. 또한 고아원들 또한 인수를 하면서 관리를 해 주어야 할 사람이 늘어났다.


“이참에 안드로이들 끼리 결혼을 시켜서 아이를 입양 시키는 것도 괜찮겠네.”


일단은 호적, 신분 등록이 되어 있어서 실제 인구수에 포함되는 안드로이드들 잘 짝지어서 결혼을 시키고 고아들을 입양시키는데, 유전자 검사를 해보니 친형제, 자매, 남매이거나 이복인 경우가 발견되어서 그런 아이들은 한 가족으로 만들어 주었다.


“조금은 인구수가 적은 에딧 한원 근처에 이사시켜서 살게 하면 아이 키우기도, 아이가 자라기도 좋겠지.”


안드로이드 가족은 그렇게 처리하고, 남은 것은 미혼모 미혼부 들이다.


“일단 에딧 그룹 계열사에 취직을 시켜줘도 겠지만,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일단 학업을 이어가도록 해야 겠지.”


문제는 청소년의 경우에는 부모가 협조를 해주어야 한다는 점인데, 대부분이 청소년 미혼모와 미혼부를 방치하고 연락이 안 되는 일이 허다했다. 때문에 부모가 방치를 하고 연락이 안 되는 청소년 미혼모와 미혼부의 경우에는 일단 부모에게서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 시키게 하고, 안드로이드 부모들에게 입양을 가게 했다.


“어정쩡하게 부모가 있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구나.”


차라리 없는 편이 좋은 부모가 상당히 많았다.


“이제 남은 건 성인인 미혼모와 미혼부, 미혼부들인데, 역시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서는 에딧 그룹 계열사에 취직이고, 거주지도 에딧 학원 근처로......”


사실상 대부분의 청소년, 성인 미혼모와 미혼부, 고아들은 에딧 학원 인근으로 이주가 되었다.


“당장에 고아들하고 미혼부모 아이들을 데려와서 학원 재학생이 늘어나기는 했는데, 실제로 출산율을 높이려면 지금 20대와 30대 들의 인식을 좀 바꿔야 겠네.”


이전에 성형으로 기억과 정보를 에디터 할 때 전 세계적으로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다는 것은 확인 했다. 그리고 지금은 굳이 전세계가 아니더라도 국내에서 효과를 발휘해주면 된다.


“최면능력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도전해 보자고”


일단은 30대, 그리고 40대까지도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도록 최면을 걸기 시작했다. 단순히 최면만 거는 것이 아니라, 에디터 능력을 더욱 활용해 최면을 걸었을 때 왜 결혼과 출산 육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과 거부반응 까지 탐색했다.

그렇게 설문 조사와 같은 결과표가 나오자, 일단은 지금 30~40대는 자신들의 부모 세대부터 팍팍한 환경에서 살아와 결혼이나 출산 육아게 자신이 없는 것이 큰 이유였고, 결혼과 출산 육아를 하고 싶어도 지금 같은 경제 상황에 아이를 잘 키울지 못 할 거라는 걱정이 그 뒤를 이었으며, 3위는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 한다는, 사람에 대한 불신과 두려움이었다.


“하, 하긴 나도 재수 없는 체질 때문이기도 했지만, 없다고 해도 주변이 결국 약육강식에, 무전유죄 유전무죄 같은 세상이니까......”


학창시절 내 체질이 평범했더라면, 결국 다른 약한 아이가 표적이 되어 학교폭력을 당했을 것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서 혼자는 살아 갈 수 없고, 그래서 타인과 교류를 하고 유기적 관계를 맺는다고 하지만, 그 사회라는 것이 결국 밑바닥에서 쓰레기통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 약자가 있어야 유지되는 거지......”


자격지심, 열등감, 피해의식을 인정하지 않게 하기위해 타인을 깎아내리며 헐뜯는 것으로 자신의 자존심과 자만심을 지키려는 것이 대부분의 사회 구성원이다.


“키우려면 자신감을 키워야지 자신감을......”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은 참 어렵다. 나 역시 그런 것이 힘들어 그냥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멈추고, 감정을 죽이고 허무하게 살아 왔다.


“예상보다 30~40대의 자신감 올려주기가 힘드네, 그나마 자유분방한 20대를 공략해야 하나”


한 달 정도를 노력해서 30~40대의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인식을 좋게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최면으로도 변화하는 경우가 겨우 5%정도에 그쳤다. 그래도 그게 효과가 있어서 지난 한 달 사이에 결혼하는 30~40대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이래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눈앞이 깜깜하다.


“비교적 아직 사회에 무서움을 모르고 꿈과 희망을 가진 20대가 조금 더 최면으로 유도하기 쉬울지도......”


그렇게 20대에게도 결혼과, 출산, 육아를 장려하는 최면을 걸어주고, 같은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흐르니 확실하게 효과가 좋았다.


“20%라니, 진작 20대부터 할 걸 그랬나?”


하지만 이것도 문제가 있다. 20대는 아직 경제적으로 불안한 시기라는 점이다. 당장에 결혼은 했지만, 임심과 출산, 육아로 가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안정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에딧 건설 공사에서 만든 주택과 아파트에 신혼부부 혜택이나 자녀 혜택을 주고는 있지만, 에딧 그룹으로 일자리도 많은 상황이지만 돈 쓰는 경제관념이 예전 드오캣 수준이네”


돈을 모을 생각을 하지 않고 여유가 생긴 만큼 쓰려고 하는 20대들이었다. 이것도 이전 드림 오브 캣에게 했던 것처럼 최면으로 적축 이라는 개념을 유도해 주고나니, 갑작스러운 결혼률 증가라는 뉴스와 기사까지 나왔다.


“이제 임신과 출산율은 1년 후를 봐야겠지”


한바탕 또 일을 하고 나니 달성감과 함께 기운이 빠진다.


“으아, 오랜만에 전체 순회나 하자”


계절사가 많이 생기다 보니 이것도 이제는 하루 안에 끝내지 못하고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 그래도 안할 수가 없는 것이, 이전에는 안드로이드들이 주로 있어서 큰 문제가 없었지만, 진짜 사람들의 고용 비율이 높아지면서 편법과 부조리가 늘어나 감시가 소홀해 질수가 없는 상황이다.


“당연하게 파벌을 나누고 사람 따돌리고 가지가지 하는군.”


담당비서와 안드로이드들에게 올라오는 보고서를 보면 혀를 찰 수밖에 없다.


“이신정은 이제 잘 지내고 있는 거 같지만.......”


이신정이 있던 골프장은 결국 리베이트와 따돌림들이 개선이 안 되어서 대부분의 직원들이 벌점이 쌓여 해고를 시켰다. 그 외에도 안드로이드로 시작한 것이 아닌 인수합병으로 들여온 많은 사업장 쪽에서 수많은 해고와 권고사직이 이루어졌다.


“에딧 학원에다가 평생학습원이랑 자격증학원을 추가해서 인재를 키우고는 있지만 사람 직원 비율이 10%가 조금 넘는 정도라니......”


규모가 상당히 커지고 전국적으로 지점이 생긴 에딧 물류와 에딧 패스의 경우에는 대학생이나 20대들이 주로 단기 알바를 하러 오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직원 비율이 50%정도이지만, 다른 곳은 사람직원이 겨우 한 두 명인 경우가 허다하다.


“에딧 스포츠야 성질상 진짜 사람이 해야 하는 곳이니 사람이 대다수이지만, 결국 관리 직원은 안드로이드들이고”


외국인 근로자를 되도록 거부 하고 있는 상황이라 사람 직원이 적은 건 더 어쩔 수 없다보다.

그래도 사람 직원이 늘어났다는 것은 좋은 점이다. 특히나 순회를 돌때면 여자 직원들의 반짝 거리는 시선을 받는 것이 기분이 좋다.


-회장님 아직 싱글이라는데 한번 꼬셔볼까?


이런 소곤거림도 종종 들려온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좋은 관계로 발전하기로 바라는 사람이 배혜민이다. 그래서 종종 배혜민이 연습중인 골프장을 찾아간다.


“혜민씨, 투어 준비는 잘 되고 있어요?”

“네 이번 투어는 잘 될 거 같아요.”


단지 배혜민이 골프 프로로서 1부 리그에서 활약을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하다보니 연예가 뒷전이라는 점이 아쉽다.


‘사람은 참 좋은 사람인데.......’


성격은 물론이고 외모도 나쁘지 않다. 누구나가 보고 예쁘다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단아한 매력이 있다. 과한 성형이나 화장으로 화려하게 바꾼 외모보다는 이쪽이 내 취향이다.


‘완전하게 손을 안 된 사람을 바라는 건 욕심이지만, 쌍꺼풀하고 필러 정도는 뭐.......’


내 에디터 성형에 비교하면 배혜민의 성형은 그냥 관리 수준이다.


“그럼 이번 투어 성적은 기대 하겠습니다.”

“네 회장님”


부담스럽지 않게 간단하게 이야기만 나누고, 아직 단둘이 식사할 용기는 없어서 다른 선수들과 저녁을 먹고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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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그날부터 에디터 67화 23.09.25 27 3 13쪽
66 그날부터 에디터 66화 23.09.21 32 3 11쪽
65 그날부터 에디터 65화 23.09.21 32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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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그날부터 에디터 58화 23.09.20 33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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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그날부터 에디터 56화 +1 23.09.19 35 3 13쪽
55 그날부터 에디터 55화 23.09.19 36 2 14쪽
54 그날부터 에디터 54화 23.09.17 34 2 11쪽
53 그날부터 에디터 53화 23.09.17 33 3 13쪽
52 그날부터 에디터 52화 +1 23.09.17 35 3 14쪽
51 그날부터 에디터 51화 +1 23.09.17 35 3 15쪽
50 그날부터 에디터 50화 23.09.14 47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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