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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룡 님의 서재입니다.

SG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완결

취룡
작품등록일 :
2012.08.20 01:36
최근연재일 :
2012.08.20 01:36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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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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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2.07.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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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글자
14쪽

SG Chapter 23. #2

DUMMY

&



“온다!”

아론다이트가 명검을 움켜쥐었다. 레바테인 또한 지옥검을 들어올렸다. 다인슬레프가 가늘게 웃었다. 엑스칼리버가 아론다이트의 옆에 섰다. 클라우 솔라스가 말없이 검들 사이에 불패의 검을 뽑아들었다.

“가자!”

노틸러스 호의 제어실에서 발뭉이 외쳤다. 아스칼론이 콘솔을 조작해 SG들에게 돌진을 명했다.

비행형 SG 수천만 마리가 동시에 날아올랐다.

양진영이 충돌하였다.



&



“주포 발사!”

천마 메데이아가 명했다. 공중거성 제네시스의 주포인 하전입자포가 불을 뿜었다. 직경 5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빛기둥이 적진을 관통했다.

“파고들어!”

하늘을 새카맣게 메우는 SG들은 그 자체가 공포였지만 강철의 구세주 티르 아벤트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제네시스의 주포로 인해 생긴 ‘구멍’을 향해 몸을 날렸다. 거창을 곧이 세우며 외쳤다.

“나인티 나인 나이츠! 조져버려!”

부름에 호응했다. 99명에 달하는 영혼의 기사들이 섬광과 함께 나타나 티르 아벤트를 호위했다. SG들을 향해 저마다의 무기를 휘둘렀다.

“청허류는 우주 제이이이이이이일-!”

“풍림화산암뇌! 뇌신!”

시안과 메르헨이 동시에 주먹을 내질렀다. 기의 폭풍우가 SG들을 찢어발겼다.

“일어라, 밤이여! 뒤덮어라, 어둠이여!”

세상 일광의 세컨드 블러드 마왕 롤랑드가 태양 아래 밤을 불러왔다. 밤의 장막으로 SG들을 집어삼켰다. 칸젠 야마토와 동방불패는 저마다 요괴 일백씩을 이끌고 모두를 도왔다.

“가자, 시현아!”

모두가 뚫어준 길을 따라 시현과 세진과 현아와 더스트가 쏜살같이 날았다. 워낙에 숫자가 많은 SG들인지라 지나간 자리가 거짓말처럼 순식간에 SG들로 메워졌지만 미호도 이번에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모두가 만들어주는 공간을 따라 돌진하고 또 돌진하였다. 그리고 결국엔 마주하였다.

“아론다이트!”

미호의 외침에 아론다이트가 쓰게 웃었다. 엑스칼리버와 함께 미호클레스를 향해 몸을 날렸다. 클라우 솔라스가 불패의 검으로 시현을 노렸다. 레바테인과 칼리번이 세진을 향해 돌진했다. 다인슬레프가 노틸러스 호를 지켰다.

듀렌달과 아론다이트가 충돌했다. 검격을 교환했다. 아론다이트는 이제까지처럼 마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미호 또한 지금은 싸워야만 하는 순간이란 것을 잊지 않았다.

삼위일체 미호클레스의 합체 유지 시간은 21분.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 단번에 몰아쳐서 끝장을 봐야만 했다.

롤랑드가 듀렌달에 성스러운 힘을 담았다. 미호가 일으킨 여우불이 듀렌달을 휘감았다. 시온 알테미스가 룬 마법으로 듀렌달을 가호했다.

성력과 요력과 마력이 하나 되었다. 어마어마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왔다.

롤랑드가 검을 휘두를 때마다 천지가 요동쳤다. 아론다이트는 세상의 지원을 빛으로 환원하여 듀렌달에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엑스칼리버 없이 홀로 맞섰다면 결코 버틸 수 없었을 터였다.

레바테인 또한 칼리번의 도움을 받아 나름 선전하고 있었지만 그래봐야 버티는 것이 고작이었다. 세상 일광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숱한 싸움을 거친 과거의 별의 아이들은 너무나 강했다.

시현과 클라우 솔라스가 검 너머로 서로의 얼굴을 보았다. 클라우는 무표정했다. 투기나 살기도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 검격은 달랐다. 불패의 검에 실린 힘은 시현의 힘을 상회했다. 하지만 시현은 밀리지 않았다. 압도적인 검술로 클라우의 힘을 흘려보냈다. 세상 일광의 퍼스트 블러드 붉은 왕의 혈통능력이 블러드 러스트에 힘입어 속도를 더욱 높였다.

더스트가 다인슬레프의 주의를 끌었고 현아가 노틸러스 호의 갑판에 안착했다. SG들은 네곳의 싸움에 끼어들 엄두를 내지 못했다.

아스칼론은 초조했다. 형제자매들의 싸우는 모습들이 너무 불안했다. 압도하지 못했다. 오히려 밀리고 있었다. 지금 당장 검들 가운데 하나가 소멸한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그런 싸움이었다.

“오빠!”

아스칼론이 다급하게 외쳤다. 더는 기다릴 수 없었다. 서둘러야만 했다.

발뭉 또한 같은 마음이었다. 패널을 조작했다.

“아버지! 육체 약탈을 부탁드립니다!”

멀리서 주둔중인 미군의 함대와 미국 연안 지대, 그리고 공중거성 제네시스에 머물고 있는 자들의 육신을 빼앗는다.

전술적인 싸움을 전략적인 싸움으로 바꾼다. 육체 약탈을 위해 대기 중이던 발뭉과 아스칼론도 전선에 합류해 형제들을 돕는다.

파라켈수스가 응답했다.

“알았다, 시작하도록 하지.”

발뭉은 마른 침을 삼켰다. 메인 스크린을 보았다.



‘15분 정도 밖에 안 남았어요! 서둘러요, 롤랑드!’

“알고 있소!”

미호에게 답하며 롤랑드가 듀렌달을 크게 휘둘렀다. 아론다이트와 엑스칼리버는 정면 대결로는 승산이 없다는 걸 파악한 뒤부터는 직접적으로 맞부딪히지 않았다. 견제기라 할 만한 자잘한 원거리 기술드로 롤랑드의 발을 묶는 데에만 주력하였다.

‘시간을 끌고 있다.’

‘합체에 제한 시간이 있다는 걸 눈치 챈 걸까요?’

미호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시온의 영혼이 그런 미호의 영혼을 보듬으며 말했다.

‘그런 것 같지는 않다. 무언가… 다른 것을 기다리는 것 같다.’

“저 자식들, 왜 웃는 거지?”

롤랑드가 인상을 구겼다. 방금까지만 해도 헉헉 거리고 있던 아론다이트와 엑스칼리버가 동시에 환희에 찬 미소를 그렸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건 아론다이트와 엑스칼리버만이 아니었다. 칼리번과 레바테인도 웃었다. 다인슬레프와 발뭉과 아스칼론 모두가 환한 미소를 그렸다.

일곱 자루의 검들을 상대하던 모두가 의아해했다. 하지만 이내 무언가 심상찮은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간파했다.

노틸러스 호였다. 불길하기 짝이 없는 어떤 기운이 노틸러스 호로부터 일어나고 있었다.

아론다이트가 웃었다. 미호클레스를 보았다. 명검을 높이 들며 소리쳤다.

“‘아버지들’이 돌아오신다!”

롤랑드는 눈을 크게 떴다. 노틸러스 호로부터 영혼의 폭풍이 일었다.



파라켈수스는 화성에서 절망의 안개를 보았다.

그리고 알았다.

저것은 결코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그래서 파라켈수스는 절망의 안개를 막을 방법을 연구하지 않았다.

파라켈수스는 무력감에 떨었다.

파라켈수스는 도망쳤다. 절망의 안개를 피해 다른 세상에 안착하였다.

파라켈수스는 살아남았다. 하지만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어떻게하면 그 날의 무력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파라켈수스는 해답을 찾았다.



열 명의 유니온 시리즈가 연성진을 가동하였다. 파라켈수스는 연성진의 중심에 섰다.

유니온 시리즈.

이 세상에 건너온 파라켈수스가 평생을 바쳐 연구한 그것.

영혼의 합일.

효율은 좋지 못했다. 최고의 성공작이라는 시온 알테미스 조차도 그 효율은 10% 정도에 그쳤다. 파라켈수스가 새로 개량해 안정화 시킨 유니온 시리즈는 그보다도 못해서 8~9% 저옫의 효율만을 보였다.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하였다.

“1억 3천만이나 되니까.”

파라켈수스는 하얗게 웃었다. 연성진을 가동하였다.



노틸러스 호로부터 영혼의 폭풍이 일었다. 일곱 자루의 검들은 그 영혼의 폭풍이 노틸러스 호를 떠나 공중거성 제네시스를 덮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노틸러스 호에서 일어난 영혼의 폭풍은 그 자리를 지켰다. 압축되기 시작했다.

“아버지…?”

아론다이트의 얼굴에서 환희가 사라졌다.



열 명의 유니온 시리즈는 조각을 하나로 잇는 연결 못 이었다.

파라켈수스는 1억 3천만의 영혼과 당장에 완전한 하나가 될 생각은 없었다. 언젠가는 그러해야만 했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럴 마음이 없었다. 갑옷을 걸치듯 영혼을 걸친다. 또렷한 자아를 유지한다.

1억 3천만의 영혼을 포용할 육신도 걱정할 바가 아니었다. 밖에는 1억 7천만에 달하는 SG들이 있었다. 합칠 수 있는 것은 영혼만이 아니다.

영혼의 승격.

존재의 혁신.

무력감을 떨쳐낼 때가 되었다.



“아버지들의 영혼이 하나로 뭉치고 있어! SG들이 이상해!”

아스칼론이 믿지 못하겠다는 얼굴로 소리쳤다. 발뭉 또한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해할 수 없는 현실에 당황했다. 급히 패널을 조작해 파라켈수스를 불렀다.

“아버지!”

“그래, 아들아.”

대답은 등 뒤에서 들려왔다. 발뭉은 뒤돌아보았다. 파라켈수스가 인자한 얼굴로 웃고 있었다.

“너도 함께 하자꾸나.”

“아버…?”

발뭉은 말을 끝맺지 못했다. 파라켈수스의 오른손이 발뭉의 가슴을 관통했다. 발뭉의 영혼을 집어삼켰다.

“오빠!”

무력하게 쓰러지는 발뭉의 육신을 보며 아스칼론이 비명을 질렀다. 파라켈수스가 끌끌끌 혀를 찼다.

“아스칼론, 넌 똑똑한 아이잖니. 이리 와서 아빠와 하나가 되렴. 아빠 안에서 영원히 살아가렴.”

언제나처럼 다정한 목소리였지만 아스칼론은 안도하지 못했다. 다정함 속에 숨은 진의가 아스칼론을 뒷걸음질 치게 만들었다.

파라켈수스는 어깨를 으쓱였다. 오른손을 뻗었다.

“널 누가 만들었는지 잊은 거니?”

아스칼론은 저항조차 할 수 없었다. 영혼을 빼앗겼다.



SG들이 비명을 질렀다. 노틸러스 호와 근접해 있던 SG들이 하나로 뭉쳤다. 서로를 집어삼키며 그 크기를 불렸다. 노틸러스 호보다 크면 컸지 결코 작지 않을 괴생명체가 형상을 갖추기 시작했다.

영혼의 힘에 민감한 카시리오션들은 어마어마한 영압에 몸을 떨었다. 칸젠 야마토와 같이 영혼의 힘을 모르는 자들도 그 막대한 존재감에 공포를 느꼈다.

클라우 솔라스는 더 이상 시현을 노리지 않았다. 불패의 검을 늘어트리고 돌아섰다. 나직이 읊조렸다.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



1억 3천만의 영혼을 하나로 한다.

그 영혼의 힘으로 존재 자체를 보다 높은 곳으로 이끈다.

하지만 부족하다.

그걸로는 부족하다.

“70억이나 있잖아?”

파라켈수스는 손을 들어올렸다. 1억 3천만의 영혼과 1억 7천만의 육신으로 이루어진 그것을 불렀다.

괴생명체가 노틸러스 호를 집어삼켰다.

하나가 되었다.



&



그것은 용을 닮았다.

너무나 거대한 용의 형상을 하였다.



&



일곱 자루의 검들은 발뭉과 아스칼론으로부터의 신호가 끊겼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인슬레프 또한 더 이상 연락이 되지 않았다.

레바테인이 몸을 떨었다. 지옥검을 움켜쥐었다.

“아버지!”

분노의 외침이었다. 레바테인은 막무가내로 용을 향해 돌진했다.

“레바!”

칼리번이 급히 그런 레바테인을 제지하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늦었다. 특정 경계를 넘는 순간 레바테인이 의식을 잃었다. 칼리번 또한 마찬가지였다. 두 자루 검은 거짓말처럼 용에게 흡수당했다.

용이 꿈틀거렸다. 고개를 돌려 남은 검인 아론다이트와 엑스칼리버를 보았다.

아론다이트가 본능적으로 엑스칼리버를 끌어안았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일곱 자루의 검들은 본래가 파라켈수스가 만든 존재들. 용이 영혼 포식을 위한 포효를 내질렀다. 아론다이트와 엑스칼리버가 서로를 끌어안은 채 눈을 꽉 감았다.



&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클라우 솔라스가 낮게 읊조렸다. 방금까지 싸우던 시현을 보았다.

“나의 위기는 끝났다. 나는 위기를 막지 못했다.”

절망의 안개는 분열세상을 집어삼켰다. 끝내 모든 것을 멸망시켰다.

“너는 사명을 다하였다. 너는 너의 위기를 타파하였다.”

시현은 세상 일광의 황제를 무찔렀다. 위기를 타파해 세상을 구했다.

“새로운 위기가 도래하였다. 그렇기에-”

클라우 솔라스는 다시 고개를 돌렸다. 시현은 눈을 크게 떴다. 클라우 솔라스가 시선을 돌린 방향을 보았다.



&



“우오오오오오오오!”

미호클레스가 아론다이트와 엑스칼리버의 앞에 섰다. 성력과 요력과 마력을 최대 출력으로 내뿜어 알 수 없는 힘으로부터 둘을 지켰다.

아론다이트와 엑스칼리버가 감았던 눈을 떴다. 미호클레스의 뒷모습을 보았다.



&



세상이 대처할 수 없는 위기에 처했을 때,

세상은 그 위기를 타파할 존재를 만들었다.

위기에 맞설 자,

위기로부터 세상을 지킬 자.



&



세상 월광은 세상 일광을 위해 너무나 많은 힘을 소진하였다.

더 이상은 여력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



클라우 솔라스는 미호클레스를 향해 날았다. 클라우 솔라스 자신이 다시 이 세상에 서야만 한 이유를 잊지 않았다.



&



세상 월광은 불러 모았다. 자아가 없는 세상이기에 그 부름은 무작위에 가까웠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내었다. 그리고 마침내 셋을 만나게 하였다.



&



“그대 일어나, 위기를 타파하라.”

새로운 위기,

새로운 별의 아이.

영혼의 합일을 통해 강해지는 별의 아이!

클라우 솔라스가 미호클레스 앞에 섰다. 용을 노려보던 미호클레스가 클라우 솔라스를 보았다.

클라우 솔라스가 웃었다. 미호클레스의 목을 끌어안았다. 그 입술에 입 맞추었다.

빛이 일었다.

따스한 그 빛은 아론다이트와 엑스칼리버를 끌어안았다. 시현은 웃으며 그 빛을 받아들였다. 세진과 현아와 아라 또한 깨달았다. 그 빛에 몸을 맡겼다.

칸젠 야마토와 동방불패는 빛을 거부하지 않았다. 수하의 요괴 이백 마리와 함께 빛을 받아들였다.

영혼의 폭풍, 영혼의 합일.

용과 하나 된 파라켈수스가 얼굴을 일그러트렸다. 눈앞에서 새로이 일어난 빛과 그 안에서 소용돌이치는 영혼의 힘에 전율하였다.

빛이 사라졌다. 그 자리에는 오로지 한 사람만이 서 있었다.

별의 아이.

위기를 파하는 자.

미호는 고개를 들었다. 용을, 파라켈수스를 노려보았다.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여우 귀와 여우 꼬리가 돋아났다.

해방된 영력이 소용돌이 쳤다.

그것은 천본요호.

천호 이랑 이래 이 세상에 등장한 두 번째 천호.

미호는 듀렌달을 움켜쥐었다.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날아올랐다.

“별의, 이름으로!”







최종악장 별의 아이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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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SS #14 절망의 날 +10 12.08.12 4,474 57 9쪽
96 SS #13 취중야담 +4 12.08.12 4,165 32 1쪽
95 SS #12 별의 이름으로 +24 12.08.09 4,090 56 7쪽
94 SS #11 별의 아이들 +13 12.08.02 4,533 62 17쪽
93 SS #10 안녕하세요 +47 12.08.01 4,455 65 14쪽
92 SS #9 사자와 호랑이의 록 & 롤 -2 +12 12.07.30 4,382 59 14쪽
91 SS #9 사자와 호랑이의 록 & 롤 -1 +18 12.07.30 4,345 56 10쪽
90 SS #8 사자와 호랑이의 집지키기 +11 12.07.28 4,688 52 14쪽
89 SS #7 오크 형부와 여우 처제 +7 12.07.26 5,739 35 1쪽
88 SS #6 그리고 그들은 +6 12.07.26 4,237 59 10쪽
87 SS #5 악마를 보았다. +26 12.07.25 4,659 64 17쪽
86 SS #4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18 12.07.25 5,422 70 15쪽
85 SS #3 추랑 - 도망 신랑을 쫓다 +21 12.07.24 5,124 72 21쪽
84 SS #2 그 시각 쫑파티 +16 12.07.23 5,304 69 6쪽
83 SS #1 사자와 호랑이와 여우의 첫날 밤 +9 12.07.23 5,746 42 1쪽
82 용어 해설 #9 +14 12.07.22 5,591 42 11쪽
81 연대기 각 시리즈 보는 법 +11 12.07.22 9,873 37 1쪽
80 숨겨진 이야기 #1 +14 12.07.22 5,870 60 3쪽
79 후기 +26 12.07.22 5,551 63 3쪽
78 후주곡 +14 12.07.22 5,616 71 8쪽
77 최종악장 '별의 아이' +15 12.07.22 6,112 79 9쪽
» SG Chapter 23. #2 +25 12.07.22 6,049 88 14쪽
75 Chapter 23. +22 12.07.21 5,205 85 6쪽
74 용어 해설 #8 +15 12.07.21 6,422 57 7쪽
73 Chapter 22. #3 +34 12.07.21 5,384 95 16쪽
72 Chapter 22. #2 +46 12.07.21 5,141 102 8쪽
71 Chapter 22. +31 12.07.20 5,306 9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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