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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의눈물 님의 서재입니다.

던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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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펭귄
작품등록일 :
2021.02.16 22:06
최근연재일 :
2021.09.03 14:54
연재수 :
1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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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글자수 :
560,664

작성
21.03.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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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6쪽

던전의 버스기사(6)

DUMMY

"대단해요! 무려 언커먼 등급의 장비가 둘이나 나오다니...심지어 효과도 제법 괜찮은데요?"


마찬가지로 아이템의 감정을 끝낸 이다영이 감탄한 표정으로 말했고, 남수진과 오민수도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그렇네요. 저 오크의 곤봉이란 아이템과 오크의 전투 목걸이란 아이템은 스테이터스 감소 패널티가 붙어있기는 하지만...저희는 근접 전사 계열이라 힘과 체력이 중요하니까요."


유감스럽게도 남수진과 오민수도 마력 스테이터스의 중요함을 모르는 사람들 중 하나였다. 하지만 여기서 내가 뜬금없이 전사도 마력 스테이터스를 찍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해봤자 미친놈 소리밖에 못들을테니 그냥 가만히 있기로 했다.


"그건 그렇고 아이템의 분배는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사람은 넷인데 드랍된 아이템은 셋이니 분배가 힘들 것 같은데."


나는 재지 않고 바로 본론을 꺼냈다. 남수진과 오민수 역시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이다영이 우리들의 눈치를 살피더니 슬며시 손을 들고 말했다.


"저, 저는 빼고 장비 아이템을 분배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전 이번에 딱히 한 것도 없는걸요..."

"하, 한 게 없다니 그게 무슨 소리에요 다영씨. 다영씨의 치유가 없었으면 저희는 버틸 수 없었을 겁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기여도로 따지자면 아이템의 대부분은 류진씨한테 돌아가야 하는거죠."


오민수의 말에 남수진과 이다영은 동감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그렇게 나와주신다면야 땡큐지만...그래도 역시 아이템이라는 것이 초보 헌터에게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는 만큼 여기서 뻔뻔하게 아이템을 독차지하겠다고 나설 수는 없었다. 저 작자들이 레벨 30만 넘었어도 내가 다 했으니 아이템은 내가 독차지하겠다고 뻔뻔하게 밀어붙이겠는데...저 레벨대의 헌터들은 아이템이 있고 없고에 따라 생존력 그 자체가 달라지니까 말이지.


"하하. 아닙니다. 일단은 같은 파티니 균등하게 나누는 게 옳겠지요."


나는 조금 어색한 미소를 띠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내뱉었고, 그러자 남수진과 오민수, 그리로 이다영의 표정이 눈에 띄게 밝아졌다. 하긴, 저 3인조가 여태껏 제대로 된 아이템을 얻어본 적이나 있었을까.


"저, 정말 그래도 될까요? 사실 그동안은 딜러가 없는 저희 파티의 특성상 아이템이 드랍되어도 파티에 가입했었던 딜러들이 기여도를 운운하면서 좋은 아이템들은 거의 다 가져가버리기 일쑤여서요."

"하긴, 아이템이 좀 빈곤해 보이기는 합니다."


빈곤함 그 자체의 행색을 하고 있는 내가 말하니까 말하고 나서도 좀 웃기는군.


"여, 역시 그렇죠? 음...그래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이번의 던전에서 류진씨의 기여도가 상상 이상인 건 사실이라...어떻게 해야 공평한 분배가 될지."


남수진이 관자놀이를 누르며 고민에 잠겼고, 오민수와 이다영도 덩달하 고민하는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그럼 이렇게 하는 건 어떻겠습니까?"


나는 그렇게 운을 띄우며, 내가 생각한 분배 방법을 설명했고, 내 생각을 들은 남수진과 오민수, 그리고 이다영은 불만 없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내 생각은 이러했다. 먼저 오크의 곤봉같은 경우, 메이스류를 사용하는 남수진에게로 돌리고, 용맹의 허리띠는 오민수에게 돌린다. 그리고 나는 오크의 전투 목걸이를 가지는 것인데, 그 이유는 애초에 검을 다루는 내게 곤봉은 논할 가치도 없고, 또 용맹의 허리띠는 스펙 자체는 나쁘지 않다만 내게 방어력 수치는 큰 의미가 없고, 또 용맹의 외침이라는 버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검심만으로도 충분한 마나 부족에 허덕이는 내게 MP30짜리 스킬은 있으나마나한 것이었기에, 남은 선택지는 목걸이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다영의 경우에는 드랍된 재료 아이템들과 포션류를 몰아주기로 하자 그녀도 만족한듯이 고개를 끄덕였던 것이다. 음. 내가 생각해도 참으로 공평하군.


"마석 같은 경우는...역시 공평하게 나누는 편이...좋겠죠?"


나는 영롱하게 빛나는 마석을 바라보며 아쉬운 티를 팍팍 내며 중얼거렸다. 아이템 같은 경우는 장래적으로는 돈이 된다지만 당장 현금화하기 힘들었기에, 크게 물욕이 생기지는 않지만, 마석 같은 경우는 얻는 즉시 현물화가 가능하기에 내 형편상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조삼모사 아니냐고? 당장 아침에 굶어 죽게 생겼구만 내가 그런 걸 따질 때인가?

그런 내 모습을 본 남진수와 오민수, 그리고 이다영은 서로 시선을 주고받더니, 이내 뭔가를 결심한 듯이 서로 고개를 끄덕였다. 대체 뭐냐 저거. 쟤네들은 벌써 눈빛만으로 소통이 가능한 경지에 오른건가? 저건 좀 대단한데.


"마석에 관해서는...류진씨께 몰아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에? 그래도 돼요?"

"하하. 실제로 류진씨의 기여도가 압도적인 것도 사실이고, 지금 저희에게 당장 필요한 건 아이템이지 마석이 아니니까요."

"맞아요. 처음 봤을때부터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기는 했지만...솔직히 류진씨가 그렇게 부유해보이는 인상은 아니잖아요?"

"아하하. 정말로 그래요. 대체 왜 그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가난해보이는 건지는 몰라도 말이죠."


당최 까는 건지 칭찬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는 말을 하며 내게 선심을 베푸는 3인조. 아이템 같은 경우라면 몰라도 이런 경우에서까지 뺀다는 건 거지로서의 자존심이 용납할 수 없다. 거지한테 자존심 같은 게 어딨냐고 묻는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서도.


"그럼 감사히 받겠습니다. 자세한 사정은 말해줄 수 없지만 금전상황이 쪼들리는건 사실이니까요."

"하하. 역시나. 이것까지 거절하셨으면 저희 조금 서운할 뻔 했습니다. 하하."

"맞아요. 파티에 가입해주신 것만 해도 감사한데, 너무 많은 걸 받는 기분이었거든요."

"정말로 그렇습니다. 오늘 류진씨같은 분을 만난 건 행운인 것 같아요."


남수진의 말을 계기로 일제히 나를 치켜세워주는 3인조. 조금 민망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은 것이 이 맛에 버스를 모는 건가 싶기도 하다.


"하하. 아닙니다. 여러분들 아니었으면 시간이 더 오래 걸릴 뻔 했는데 저야말로 잘된거죠."


나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그럼 슬슬 보스를 잡으러 갑시다. 이번 기회에 아주 제대로 뽕을 뽑아야죠."

"보, 보스도 사냥하시게요? 4인 파티로 가능할...하겠네요. 네."


사실 기본적으로, 입장 인원에 제한이 없는 A급 이하의 던전 특성상, 던전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던전의 입장 인원은 많아지기 일쑤였다. 그렇기에 보통 보스를 사냥할때에는 가능한 한 많은 인원을 몰고 들어가는것이 하위 던전의 정석이었지만, 나는 여기서 멈출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리고 내 말을 들은 직후에는 조금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던 3인조였지만, 조금 전에 직접 목격한 내 신위를 떠올린 그들은 납득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투쟁심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세상에...4인으로 보스 사냥이라니. 마치 굉장한 헌터가 된 기분인데요?"

"기분은 알겠지만...자만하지 맙시다. 솔직히 말해서 저희는 류진씨를 보조하기에도 벅차니까요."

"그렇죠. 자만은 독입니다. 저희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하면 되는겁니다."


내가 굳이 상기시켜주지 않아도 자기들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는 3인조였다. 진짜 저런 면만 보고 있자면 굉장히 마음에 드는 친구들인데. 나와 함께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하다는 게 참 아쉽구만. 하다못해 희귀 직업이라도 가지고 있었으면 동료로 삼기 참 좋은 친구들인데 말이야.


"그, 그렇다면 수진씨와 민수씨. 이걸 좀 받아가세요. 아, 혹시 모르니까 류진씨도요!"


이다영은 그렇게 말하며 주머니를 뒤져서 조금 전에 배분받았던 포션들을 모조리 꺼내 내밀었다.


"아, 아니요! 괜찮습니다. 이건 다영씨께서 배분받으신 거잖습니까."


흠. 확실히 저 말대로다. 저 아가씨는 욕심도 없나?


"그렇기는 하지만...제게는 여러분들의 목숨이 훨씬 소중하니까요. 그리고 제 치유가 미처 회복시키지 못한 큰 상처를 입었을 때 사용해주시면,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거에요. 사용할 일이 없으면 그때 다시 돌려주면 되는 거구요."

"음...정 그러시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가급적이면 그대로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남수진과 오민수는 면목 없다는 표정으로 이다영에게 포션을 몇 개 받아 챙겼고, 이다영은 나에게도 포션을 몇 개 내밀었다.


"아. 저는 MP포션만 몇 개 주실 수 있겠습니까? HP포션은 필요 없어서 말입니다."


내가 지금껏 스킬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지독한 MP부족과, 검심 없이는 스킬의 위력이 낮다는 것 때문이었다. 하지만 포션을 사용해 MP부족을 해소할 수 있다면, 거리낌없이 검심을 사용해 고위력의 스킬을 난사할 수 있었기에 내 전투력은 대폭 상승할 것이었다.


"MP...포션이요? 류진씨는 검사 계열 아니었어요? MP포션이 필요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헌터의 생존력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HP포션과 다르게, MP를 사용해 치유 마법을 쓰는 힐러들을 제외하면 마셔봤자 스킬을 몇 번 더 돌릴 수 있는 게 전부인지라 MP포션은 같은 용량의 HP포션에 비해 4분의 1도 안되는 헐값에 팔리는 상황이었다. 그나마도 힐러계 헌터가 엄청나게 많은 상황 때문에 그 정도의 가격이지 탱커 같은 계열이 많았다면 10분지 1도 안 되었을거다. 그렇기에 이다영은 전사 계열인 내가 MP포션을 요구하는 상황이 이해가 안 되는지 고개를 갸웃거렸다.


"후후후후. 직접 보시면 아실 겁니다."


나는 수상쩍은 미소를 띠며 이다영에게 손을 내밀었고, 이다영은 잠깐 미심쩍은 시선을 보내왔지만, 지금껏 쌓아온 호감과 신뢰가 있어서인지 이내 별 고민 없이 내게 MP포션을 다섯 병 정도 건넸다. 많기도 해라.


'음. 좋아좋아. 올린 마력 스테이터스와, 이 포션들만 있다면 검심을 사용해서 제법 긴 시간을 버틸 수 있겠어.'


나는 그렇게 말하며 상태창을 열어 레벨을 올리며 얻은 자유 스테이터스 포인트를 투자했다. 그렇게 레벨 6이 된 내 상태는 다음과 같았다.


-----


헌터명 : 류진

Lv : 6(봉인됨)

칭호 : ???(봉인됨)

직업 : ???(봉인됨)

보유 어빌리티 : 검심(EX), ???(???), ???(???), ???(???)

스테이터스

힘 : 20(봉인됨) 기량 : 20(봉인됨) 체력 : 10(봉인됨) 마력 : 20(봉인됨)


-----


힘, 기량, 마력이 각각 딱 20에 체력이 딱 10. 내가 이런 것에 강박증이 있는 타입은 아니지만 이렇게 딱딱 10의 배수로 맞아떨어지는 걸 보니 기분이 좋은데?

누가 보면 미쳤다고 할 만한 스테이터스창. 첫 번째로 레벨 6치고는 지나치게 높은 스테이터스에 놀라고, 전사라는 놈이 쓸데없이 마력이 높다는 것에 두번 놀랄거다.


'내가 봐도 좀 어색하게 느껴지긴 하는군. 아무리 그래도 힘, 기량, 마력의 수치가 완전히 똑같은 전사라니.'


보통 전사 계열의 힘, 도적 계열의 기량, 탱커 계열은 체력 위주로 올리기 마련이기에, 검사인 나는 힘을 위주로 올려는 것이 보통이지만, 지금은 잠겨 있는 내 직업이 최대한의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높은 마력과 기량 수치가 필수적이었고, 또 최소한의 기본 공격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힘 수치또한 놓칠 수 없다. 그리고 나도 사람인지라 실수는 하기 마련인데, 툭 치면 뒤지는 유리몸이 되지 않으려면 최소한 레벨 업을 할 때마다 1 정도의 스테이터스는 체력에 투자해야만 했다.


'마력 20이라...나쁘지 않군.'


검심의 소모 MP는 전체 MP비례라 100초로 고정이지만, 검심을 사용하며 쓸 수 있는 스킬의 횟수와, 검심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스킬 사용 횟수는 비약적으로 늘어났을 것이었다.


'좋아. 그럼 가볼까?'


나는 다시 상태창을 내리고는 나를 똘망똘망한 눈으로 바라보는 3인조를 향해 입을 열었다.


"그럼 출발하죠. 제가 알기로 이 던전의 보스는 이 부락 너머에 있는 공터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오픈월드형 던전이라지만, 던전의 보스가 에이리어 하나 안에서 배회하고 있다면 던전의 보스를 잡을만한 능력이 없는 파티가 전멸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할 것이었다. 던전 따위가 우리를 배려할 리도 없지만, 어쨌든 던전 보스가 위치한 에이리어는 어느 던전에서나 따로 분리되어 있었다.


"그, 그렇군요. 류진씨는 이 던전에 대해 미리 조사를 해 오신 건가요?"

"뭐...그런 셈이죠."


과거에 와 본적이 있다는 말을 하기는 좀 그러니 일단은 대충 둘러대자.


"철저하시네요. 저희는 길드에도 가입을 하지 않았고, 딱히 던전에 대해 빠삭한 인맥이 있지도 않고 해서...일단은 정찰 삼아 오늘 온건데 설마 온 당일날 보스를 만날 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길드가...없다구요? 여러분 실력이라면 제법 되는 규모의 길드에도 가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특별히 길드에 가입하지 않은 이유가 있으신가요?"


대기업에서 직접 운영하는 반 공인의 길드부터, 헌터 개인이 직접 만든 사적 모임에 가까운 길드, 그리고 갱단 같은 성격의 무법자 길드까지. 대한민국에는 수없이 많은 길드가 존재했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 규모 또한 천차만별이었고, 길드가 추구하는 방향성 같은 것도 제각각이었지만, 그게 어떤 길드가 되었던 간에 헌터 입장에서는 초보 시절의 물적 지원이나, 던전에 관한 조언 같은 것을 얻기 위해서라도 길드에 가입하는 것은 크나큰 이득이었기에, 한국 헌터의 70% 이상은 어떤 길드던지 가입을 하는 것이 현실이었다.

놀랍게도 내 눈앞의 3인조는 그 희귀한 30%에 속하는 인원이었고, 나머지 20%를 차지하는 헌터들로 이루어진 군대에 속한 것도 아닌 것 같으니 고작 10%밖에 되지 않는 무소속의 인원들이었다.


"하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딱히 이유가 있다기보다는...그냥 소박한 꿈이긴 합니다만, 저희끼리 모여서 길드를 설립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 길드를 말입니까?"


한국에서 개인이 길드를 설립하는 것. 헌터라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기는 하지만, 아무나 시도하지는 않는 일이었다.

우선 길드라는 것을 운영하는 데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기에, 어지간히 부자가 아닌 이상에야 함부로 시도하기 힘든 일이었고, 또 일반적으로는 대기업들이 설립한 길드와, 이미 규모를 키운 길드에 가입하기를 원하는 것이 일반적인 헌터들의 생각이었기에, 새로 생긴 몇 안되는 길드는 길드원을 구하지 못하고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고 있는 것이 바로 작금의 현실이었다.

뭐...내가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절에는 신생 길드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던 시기인지라 새로 시작하는 것도 해볼만한 일이지만...이미 길드의 물이 고일 대로 고여버린 지금 같은 상황에서 새로 길드를 만드는 것은 추천하기 힘든 일이었다.

이래뵈도 나는 한 길드를 이끌던 수장의 역할을 맡았던 과거가 있었기에, 길드를 운영하는 것이 얼마나 고된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내 표정은 별로 좋지 못했고, 그것을 눈치챈 남수진은 쓰게 웃었다.


작가의말

오늘도 배고프고 피로한 하루! 여러분은 아프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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