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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은글먹님의 서재입니다.

천재 사냥꾼의 아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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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은글먹
작품등록일 :
2021.12.15 18:23
최근연재일 :
2022.01.18 10:20
연재수 :
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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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2
추천수 :
472
글자수 :
140,787

작성
21.12.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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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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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글자
14쪽

3화. 지하철에서 (1)

DUMMY

목표는 가장 가까이 보이는 좀비 무리. 가장 선두로 달려오는 놈의 몸통을 조준한다.

일말의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탕탕!


순식간에 산탄 2발을 때려 박고 총신을 꺾었다. 산탄을 꺼내 다시 약실에 장전. 그리고 곧바로 격발.

2초 만에 장전된 산탄이 목표물을 갈겨버린다.


“크에에에에에엑!”


기괴한 소리를 내며 좀비들이 쓰러진다. 탄 퍼짐까지 생각하며 발사한 덕분에 한발로 여러 마리를 동시에 죽일 수 있었다.

총 6발을 쏘는 동안 12마리가 쓰러졌다.


“총! 총이다!”


도망치던 사람들이 내 뒤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내 옆을 스쳐 지나가는 인파가 느껴진다.


이번에는 눈앞에 보이는 놈의 머리를 조준했다. 조준과 동시에 격발한다.


타앙! 푸드득!


총성에 이은 두개골이 깨지는 소리. 머리가 뒤로 휙하고 꺾이자 몸도 함께 바닥을 나뒹굴었다. 그런 동료의 시체를 밟고 좀비들이 계속해서 몰려왔다.


“으윽!”


한 좀비가 달려와서 내 허리를 붙잡았다. 좀비가 워낙 많이 몰려오는지라 미처 피하지 못했다.


나는 샷건을 단단하게 잡고 개머리판을 위로 들어 올렸다. 그 상태로 좀비의 정수리를 향해 찍어 내린다.


콰직!


충격이 손끝을 타고 전해졌다. 그러나 멈추지 않는다. 다시 개머리판을 들어 올려 내리찍기를 반복.


첫 번째 타격에선 피가 튀었다. 두 번째에선 정수리가 푹하고 꺼진다. 마지막 세 번째에선 아예 두개골이 터져버렸다.


팔에 힘이 풀려 점점 허물어지는 좀비. 개머리판으로 옆으로 툭 쳐내고 다시 사격에 집중한다.


허리를 붙잡은 좀비에게 정신이 팔린 동안, 다른 좀비들이 코앞까지 다가온 상태였다.

나는 산탄을 꺼내 총에 장전하고 곧바로 격발했다.


타앙!


동시에 세 마리가 주저앉았지만, 그 뒤로 좀비들이 끝없이 몰려왔다.


젠장. 화력이 부족하다. 현재 지하철역에서 좀비와 싸우고 있는 사람은 거의 나뿐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도망치거나 패닉에 빠져 비명을 질러댔다.


그 순간, 공기를 가르는 쇳소리가 귀 옆을 지나갔다. 앞에 있던 놈의 머리가 깨졌다. 깨진 두개골 사이로 뇌수가 흘러나온다.


뒤를 돌아보니 용팔 아저씨가 총을 듣고 이쪽을 조준하고 있었다.

나를 보더니 그 상태로 손을 뻗어 엄지를 척 치켜세웠다.


“나이스 샷.”


아저씨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더니, 곧바로 다음 총알을 발사했다.

내가 쓰는 샷건과는 다른 쉬이익! 하는 소리가 연속된다.

거기에 레버를 뒤로 당겼다가 다시 장전하는 소리는 덤이다.


“이 괴물놈들아아아!”


나는 고함을 지르며 다시 발사를 시작했다. 눈에 보이는 대로 쏴 갈겼다. 그러다 보니 순식간에 탄약이 바닥났다.


지퍼백에서 더 이상 총알이 집히지 않았다. 그렇다고 가방을 열어 산탄박스를 꺼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이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뒤로 물러나?


내가 가방에서 산탄을 꺼낼 동안 다른 누군가 시간을 벌어준다면 충분히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용팔 아저씨가 나를 엄호하곤 있지만, 아저씨만으론 화력이 부족하다.


화력을 채워 넣을 수 있는 무기. 그건 총 말고는 답이 없었다.


순간 한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앞에서 달려 나오는 좀비를 밀쳐내고 급하게 고개를 뒤로 돌린다.


“경찰! 빨리 총으로 저것들 쏴버려요!”


다행히도 아직 역에는 수십 명의 경찰이 남아있었다. 입구를 봉쇄하기 위해 올라갔던 경찰들을 제외한 숫자다.


수십 명의 경찰관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리볼버를 쏜다면 충분히 화력을 채워 넣을 수 있었다.


그러나 경찰들은 내 말에 리볼버를 꺼내긴 했지만 발포하지는 못했다. 설마 지금 이런 상황에서도 법을 생각하는 것일까?


아니면 좀비를 아직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저것들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라고요! 계속 이러다간 남은 사람도 다 죽을 거예요!”


여기에 용팔 아저씨의 외침도 더해졌다.


“그래! 여기 있는 사람들 싸그리 다 뒤지는 꼴 보고 싶어?”


그러나 발포음은 들리지 않는다.


“제기랄!”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개머리판을 휘두른다. 바로 앞에 있던 좀비의 대가리가 휙하고 꺾였다. 이 짓거리를 수십 번 반복했다.


수십 마리의 좀비를 죽였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다.


지상으로 이어지는 계단에서는 아직도 좀비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하얗게 변해버린 눈동자와 온몸에 파랗게 돋아난 핏줄. 딱딱거리는 이빨들.

도저히 사람이라곤 볼 수 없는 것들이다.


계속 이렇게 있다가는 죽도 밥도 안된다. 나중에 가서는 좀비들한테 온몸을 물리며 끔찍하게 죽어가겠지. 그러고 싶진 않았다.


“용팔 아저씨! 저를 따라오세요!”


마지막으로 나에게 달라붙는 좀비를 밀쳐내고는 뒤돌아서 달리기 시작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철로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누군가 깨부쉈는지, 철로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세워놓은 유리벽이 깨진 상태였다.


달리면서 뒤를 돌아보니 나를 따라오는 아저씨가 보였다. 수많은 좀비들이 아저씨를 뒤따랐다.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손을 뻗는 좀비들. 그로테스크한 광경이었다.


“크윽!”


낙법은 생각하지도 않고 철로를 향해 뛰어내린다. 곧바로 발목에서 통증이 느껴졌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다리를 놀렸다.


목적지는 시청역이다. 사람들은 시청역으로 가는 사람과 종로3가역으로 가는 사람으로 나누어졌다. 숫자는 시청역 쪽이 훨씬 많다.


나는 시청역으로 가는 사람들을 따라 철로를 내달렸다. 아직 전기는 끊기지 않아 다행히도 터널 곳곳에 전등이 켜져 있었다.


“으아아악!”


한 남자가 좀비에게 붙잡혔다. 어떻게든 일어나려고 발버둥 치는 사람을 좀비가 발목부터 끌어내렸다.

결국 쓰러져버린 남자의 위로 좀비들이 몰려든다.


철로를 달리던 좀비 무리 중 수십 마리가 대열을 이탈해 쓰러진 남자에게 다가갔다.


불행 중 다행이라 해야 할까. 우리를 쫓아오던 좀비의 수가 대폭 줄어들었다.


“신우야!”


용팔 아저씨가 내 옆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속도를 맞춰서 다리를 놀렸다.

이제 오십이 넘은 사람이라곤 믿을 수 없는 체력이다. 용팔 아저씨는 아직도 팔팔해 보였다.


“신우야 저기!”


용팔 아저씨가 고개를 돌려 뒤를 가리켰다. 좀비 무리가 이제 막 한 여자를 덮치려 하고 있었다.


아까전의 남자는 이미 좀비들에게 물어뜯긴 뒤라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달리는 속도를 줄이고 손을 뻗어 가방을 잡았다. 지퍼를 열고 손을 짚어가며 탄박스를 개봉. 산탄을 꺼내 약실에 장전했다.


여자를 뒤따라오는 좀비들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 그리고 여자를 향해 외친다.


“거기 옆으로 비켜봐요!”


솔직히 안 비키고 그냥 직선으로 달릴 줄 알았다. 공포에 질렸다면, 오직 앞으로 달릴 생각만 하고 내 말은 들리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여자는 곧바로 옆으로 방향을 틀었다.


좀비들은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에 대처하지 못했다. 여자의 옆으로 빈틈이 보인다. 빈틈으로는 좀비들이 미친 듯이 달려오는 중이다.


나는 그 빈틈을 향해 샷건을 발사했다.


타아앙!


“키에에엑!”


쿠구구궁ㅡ 쿠쿠쿵!


선두로 달리던 좀비가 쓰러지자, 뒤에 있던 좀비들도 잇따라 발이 걸려 넘어진다.

그러나 아직까지 달리고 있는 놈들도 있다. 나는 그놈들을 향해 남은 한 발을 발사했다.


달려오던 좀비들을 순간적으로 차단하는 데에 성공했다. 여자 또한 다친 곳 없이 살아남았다.


나와 용팔 아저씨는 간간이 뒤로 총을 발사하며 좀비들을 저지했다. 덕분에 사람들은 좀비에게 잡히지 않고 계속 달릴 수 있었다.


물론, 체력이 고갈되어 멈추는 사람은 어쩔 수 없다.


우리는 시청역을 향해 끝없이 달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숨이 차오르고, 폐에서 찢어질 듯한 통증이 느껴졌지만, 그래도 달렸다. 살아야 하니까.


“흐헉... 흐헉!”


얼마나 달렸을까. 드디어 저 멀리 시청역이 모습을 드러냈다.

터널에서 발생한 소음을 듣고 나왔는지, 다수의 사람들이 역 입구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모두 비켜요!”


거친 숨을 내쉬며 있는 힘껏 외쳤다. 내 말을 듣고 앞에 있던 사람들이 길을 비켜주었다.

덕분에 터널을 달리던 사람들이 막히는 곳 없이 역 안으로 직행할 수 있었다.


나와 용팔 아저씨는 터널 입구 부분에 멈춰서 다시 터널 너머로 총을 겨냥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힘을 짜내며 방아쇠를 누른다.


타앙! 쉬이익! 탕! 쉬익!


총성이 터널을 울렸다. 달려오던 좀비들이 하나둘씩 바닥으로 고개를 처박는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는, 더 이상 달려오는 좀비 따윈 보이지 않았다.


“우우웁!”


내장이 꼬이는 느낌이다. 몸에 긴장이 풀리자 곧바로 고통이 밀려왔다.


그대로 속에 있는 것을 모두 토해내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용팔 아저씨 또한 나와 마찬가지다.


역에 있던 사람들이 다가와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터널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모두 바닥에 주저앉거나, 거칠게 숨을 고르고 있었다.


“이 사람들 뭐야? 설마 종각역에서 온거야?”

“그 먼 거리를 달려왔다고?”‘

“그보다 저 총은 뭐야. 진짠가?”


수군거리는 사람들 사이로 경찰들이 나타났다. 한 경찰이 내게 다가오더니 손을 뻗었다.


“괜찮으십니까?”


아직 숨이 차긴 했지만, 그래도 말은 할 수 있다. 나는 그 손을 잡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나에게로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나는 경찰에게 말했다.


“시청역은 좀비들에게 뚫리지 않았나요?”


자연스럽게 나온 좀비라는 단어. 경찰은 그 단어를 곱씹는 듯했지만, 바로 대답해주었다.


“네. 지상으로 통하는 계단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최대한 막아내고 있습니다. 괴물들의 숫자가 많긴 하지만, 당분간은 안전할 것 같군요.”


경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계단 쪽에서 총성이 들려왔다. 몇몇 사람이 그 소리를 듣고 몸을 바르르 떨었다.


아무래도 시청역에 있는 경찰들은 총을 발포하기로 마음먹은 모양이다.


더 이상 좀비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괴물로 봤다는 소리. 이어지는 경찰의 말들이 내 생각을 뒷받침해 주었다.


“이 지하철역까지 도망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괴물에게 붙잡혔습니다. 산채로 사람을 뜯어먹는 그것들은 더 이상 사람이 아닙니다. 당신 말대로 좀비라고 칭하는 게 가장 올바를 것 같군요.”


지금 내 앞에서 있는 이 경찰. 뭔가 말이 잘 통할 것 같다.

나는 내 입장을 말해주었다.


“종각역은 안타깝지만, 좀비들에게 뚫리고 말았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종로3가역이나, 이곳으로 도망쳤고요.”


내 말에 경찰의 안색이 조금 어두워졌다.


* * *


시청역에서는 경찰이 확실하게 질서를 잡고 있었다. 스윽 훑어봐도 종각역 보다는 훨씬 경찰의 수가 많아 보인다.

종각역에서 도망친 사람들은 각자의 자리를 배정받았다.


아까전의 그 경찰은 지금 나와 용팔 아저씨의 자리에 머무르는 중이다. 그는 나와 아저씨의 총기도 검사할 겸 잠시 머무른다고 했다.


“그래서 여러분은 사냥꾼이라는 말씀이시죠?”


나와 아저씨의 설명에 경찰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총을 가지고 있을 만도 하네요.”


다행히도 경찰은 총을 뺏어갈 생각은 없어 보였다. 잠깐동안 내 샷건을 유심히 만져보더니 입을 연다.


“아까 보니까 총 쏘는 실력이 상당하시던데, 덕분에 많은 사람이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역에서 도망친 분들이 신우 씨에게 감사하다고 꼭 좀 전해달라고 부탁하시더군요.

옆에 계신 박용팔 씨도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생존자들을 대신해서 제가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러더니 꾸벅 고개를 숙여 보인다. 굳이 자기가 고개 숙일 필요까진 없는데.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두 분 모두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경찰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나와 아저씨에게 악수를 청해왔다.


“참, 저는 서대문경찰서 소속인 김백찬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김백찬 경찰관은 악수까지 끝내고 나서야 자리를 떠났다. 왠지 앞으로도 자주 만날 것 같은 느낌이다.


경찰이 떠나자 용팔 아저씨가 말했다.


“보기 드문 친구네. 아주 성실하구만.”


“총 안 빼앗겨서 참 다행이죠?”


“그래. 총이 없으면 안 되지. 우리 아까 총 없었으면 어쩔 뻔했냐?”


수십 마리가 넘어가는 좀비들을 저지하고 인근 역으로 도주. 거기다가 도망치면서 좀비에게 붙잡히려는 사람들까지 최대한 도와가면서 탈출 성공.


총이 없었다면 절대로 이루어낼 수 없는 일이었다.


우리는 자리에 앉아서 잠시간 휴식을 취했다. 구석에 자리를 잡은지라, 앞만 봐도 역의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휴식을 취하는 동안 우리에게로 향하는 시선이 느껴졌다. 눈이 마주치자 곧바로 시선을 피한다.


힐끌힐끔 우리를 쳐다보는 사람이 많았다.


정확히는 우리가 아니라 우리가 가진 총이겠지만.


“......”


그래. 총만은 죽는 한이 있어도 지켜내야 한다. 그 누구에게도 줄 수 없다.


나는 고개를 숙여 내 무릎 위에 놓인 샷건을 스윽 훑어보았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물려주신 엽총.


아버지가 사냥에 나설 때마다 늘 가지고 나가신 총이었다.


어찌나 이 총을 아끼셨는지. 꽤나 오래된 총이었지만, 지금도 곳곳에 광택이 보였다. 나도 아버지를 따라서 이 총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총가방에서 손수건을 꺼내 총 곳곳을 닦기 시작했다. 얼룩이 지지 않도록 묻은 피는 곧바로 닦아낸다. 기름칠까지 하려는 찰나, 누군가가 나를 불렀다.


“저기... 신우씨?”


총에서 시선을 거두고 고개를 드니 한 여자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연한 갈색빛의 머리카락. 어디선가 봤던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누구시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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