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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쌤님의 서재입니다.

어게인 조선에서 힐링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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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쌤
작품등록일 :
2023.10.17 09:41
최근연재일 :
2024.02.05 21:53
연재수 :
9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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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899

작성
24.01.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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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글자
14쪽

72화 5대 5

DUMMY

#72









이순신이 앞으로 나서자, 신립이 관심이 있다는 눈으로 순신을 내려다보았다. 그리곤 이내 만족스럽다는 듯 웃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전에 이일과 같이 있었던 장수로군."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이일 일은 참 안되었네. 그런 장수가 어찌 매복에 당한단 말인가? 하늘도 참으로 무심하시지."

이일과 친분이 있었던 신립이 아쉽다는 듯 하소연을 했지만, 이일의 최후를 지켜본 사람들로서는 호응하기가 다소 어려웠다.


"..."


"아. 이거 같은 전장에 있었던 사람들 생각을 못 했군. 나보다도 더 괴로웠을 터인데. 미안하게 되었네."

"아닙니다."


이순신 장군이 고개를 숙이자, 별 상관없다는 듯 다음 이야기를 하는 신립.

"흠. 그렇다면 일단은 연해주 해안가 주변의 부족들에게 연통을 넣어야겠습니다. 일주일간 말미를 줄 터이니 귀화를 할 것인지, 철퇴를 맞을 것인지···."

"선박 제조술을 갖춘 사람은 우대해준다고 하고 가능한 귀하를 시켜주게나."

"그렇게 하지요. 그나저나, 총사령관님이 설마 북해도에 관심이 있을 줄이야. 그 얼어붙은 땅에 뭐가 있을 진 모르겠지만 말이야."


이 당시에 북해도는 존재만 알 뿐 그 가치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던 상황. 북해도의 면적만 해도 남한만 한 땅 크기였다.

또한 석탄도 많이 매장된 지역.

때문에, 일제 식민지 많은 한국인이 강제노역으로 끌려갔던 마음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기도 했다.


다음날 연해주 주변의 부족으로 전령이 출발하였다.

원래라면 먹히지 않을 계획.

하지만, 여진족 육천과의 대승은 이미 주변에 널리 퍼지고 많은 부족민이 귀화했다는 것을 다른 부족들도 알고 있던 상황.

거기다, 동해 여진 쪽은 내몽골에서 지원 병력이 오기엔 먼 곳이었기에 고민이 더욱 깊을 것이다.


'조선의 힘이 강해지면, 눈치를 안 볼 수가 없겠지.'

이제는 얼마나 많은 부족이 귀화하는지 지켜보면 될 것이다.


한편, 신립은 내가 가져온 소총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총사령관님, 소총을 한번 봐도 되겠습니까?"

"직접 보시지요."

나는 소총을 신립에게 건네주었다.


"흠음···."

무언가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다는 듯한 표정.


"직접 보시니까 어떻습니까?"

"엄청나게 기대했는데, 막상 보니 별로 대단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과거 류성룡 대감이 임진왜란의 위험성과 조총의 위험성을 알릴 때도 딱 이렇게 대응했었지.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더니···.

신립은 그때나 지금이나 소총을 가볍게 여기는 듯했다.


생각해봐라.

총기를 모르는 야만 용사가 자신과 싸우려는 총을 든 어린이를 보면 어떤 느낌일까?


자신의 무력을 너무 높아서 나타난 부작용.

'지금이라도 콧대를 눌러놔야겠어.'


생각을 마친 나는 질문을 이었다.

"어찌 그리 생각하셨습니까?"

"일단 소총의 수량이 넉넉하지 못하고, 두 번째로 이 소총이라는 게 쏜다고 다 맞습니까? 하하하."


역사는 반복된다.

마음을 결정한 나는 말을 이었다.


"무릇 장수는 군을 지휘하는 자입니다. 그런 자가 항상 신중하게 적의 행동을 몇 수 앞을 내다보지 못한다면 어찌 될까요? 오병필패라는 말을 아십니까?"


"오병필패? 오만한 병사는 반드시 패한다?"

말을 마치곤, 잠시 생각을 하던 신립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그 말이 자신에게 하는 말인 것을 알았기 때문.


"이이익. 총사령관, 아무리 그래도 이것은 선을 넘은 것 같소만."


'호쾌하다 못해 용암 같은 자구나.'

자신의 기분에 따라, 바로 태도가 바뀌는 모습.

어느새 '님'자가 빠져있었다.


'저런 심성이니 모두가 말리는 상황에서도 탄금대에서 무리한 전투를 하다 전사를 하였겠지.'


나는 게슴츠레하게 뜬 눈으로 신립을 내려다보았다.

그 눈빛이 기분이 나쁜 듯 신립의 이마에 핏줄이 여러 개 솟아올랐다.


"신립 장군, 저와 내기를 해 보겠습니까?"

"내기라 하면?"

"5대 5로 소규모 전술전은 어떠신지요?"


지금으로 치면 서바이벌게임을 제안했다.

"하하하. 설마 저 소총 따위를 믿고 있으신 겁니까?"

도발하는 신립.


"그렇지요. 쏜다고 다 맞겠습니까?"

바로 대꾸하는 나.


내 말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신립의 한쪽 눈썹이 올라갔다.

잠시 생각을 하곤, 입맛을 다시면서 이야기를 했다.


"혹시나 지고 난 뒤 다른 말씀을 하시면 안 됩니다."

"알겠습니다. 제가 만약 진다면 앞으로 신립 장군 말을 무조건 따르겠습니다. 하지만 반대라면?"

"하하하, 총사령관님 말을 제가 무조건 따르지요."

"혹시, 나중에 다른 말을 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저 신립입니다. 지금껏 사내대장부로서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 자부합니다. 그런 소인배와 같은 행동은 없을 터이니 안심하시지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턱.


책상에 놓인 무언가를 보곤 신립의 고개가 꺾였다.

"이 하얀 옷 같은 것은 무엇입니까?"

"제가 만든 갑옷입니다. 이걸 입으세요. 두정갑을 입으시면 바로 저승행이니."


"화살도 뚫지 못하는 두정갑입니다. 이런 천 쪼가리와 비교가 되겠습니까?"


어휴, 답답하다. 답답해.

이런 사람이 조선의 정예병을 데리고 지휘하다, 전멸시켰으니 임진왜란의 어려움이 실감이 되었다.


이를 어찌할까?

그냥 두정갑을 입히고 죽여버려?

순간 치밀어 오르는 살심이 살짝 올라왔지만, 참아야겠지.


"일든. 입으라그!"

나는 이를 꽉 깨물고 이야기를 했다.

순간 격한 말이 나와서인지, 신립이 호다닥 달려가 방탄복을 입었다.


부대 인근의 바다 모랫가.

그곳에 사람들이 빼곡히 모여들었다.


- 장군과 총사령관이 대결한다는데?

- 뭐? 신립과 총사령관. 당연히 신립 대장이 이기겠지.

- 그래도, 총사령관은 신선도령 아닌가?

- 신선도령은 목에 칼이 안 박힌다는 건가?

- 그건 또 그렇네?


- 그래도 여진족 육천을 갈아버렸다는데 그래도 비장의 한 수가 있지 않겠는가?

- 그런가?

- 혹시 막 하늘에서 번개가 떨어지고 그러진 않겠지?

- 이 사람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런데 진짜 번개 떨어지면.

- 허허.

- 누가 이기던 엄청 흥미롭구먼.


그때 홀연히 어떤 사내가 나타났다.

"자, 신립장군, 총사령관! 누가 이길 것인가? 맞추면 대박, 지금 도전하시오."

어느새 도박판이 벌어졌다.


- 신립, 신립장군에게 걸겠네.

- 무슨 소리, 신선도령은 못 참지.

- 당연히 신립장군이지. 문관이 해봐야 뭘 하겠나?


- 도박은 역배지. 신선도령 전 재산 가즈아.

- 최씨, 저번에도 역배하다가 거지 됐잖아.

- 이 사람이 부정 타게 옛날이야기는 왜 하나.


- 니탕개와의 전투 때 신립장군의 무위를 못 봤나?

- 들리는 소문에 총대장은 또 어떻고?

- 과장된 소문을 아직도 믿나?

- 허긴, 소문은 소문일 뿐이지. 나도 신립장군에게!!!


쌀을 그득하게 담은 주머니가 도박판에 올라왔다.

그리고 하다 더, 거기다 하나 더 추가.

계속해서 쌀 주머니가 올라왔다.


"저···. 저 사람은 뭐야?"

사람들이 놀란 눈으로 지켜보는 상황.


거기에는 전 재산을 걸고 있는 무강이 있었다.

'형님은 그저 믿는 거다. 젭알~!!'

그리고 그 옆에서 같이 쌀자루를 올리는 허준은 덤.


당연히 신립장군이 압도적으로 승리가 예상되었다.


한편 바다 모랫가에 궁기병 5명이 서 있었다.

신립과 부하 4명이 말을 타고 기다리고 있었다.


신립을 죽게 만든 탄금대의 일본 전술.

긴 창병 4명에 내가 총을 들고 있었다.


창의 길이는 무려 5m에 달하는 길이.

한쪽에는 나무 방패를 들고 있었다.


웅성웅성.

- 저렇게 큰 창도 존재하는가?

- 그러게, 말일세. 저렇게 길면 다루기도 어려울 텐데.

- 저런 창으로 무엇을 한단 말인가? 휘두르지도 못할 것 같은데?

- 이거 총사령관에게 건 돈 다시금 돌려달라고 해야겠어

- 나도, 지금 바로 바꾸러 가야겠네.




***


신립은 지금 이 상황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아니, 문관이 무관이 나에게 내기를 제안한다고? 나를 진정 우습게 보았구나.'

절로 이가 꽉 다물어졌다.


바닷가 모래사장.

다소 기마병에게 불리하지만, 문관을 상대로 이 정도의 불이익은 감수해야겠지.

마음을 다잡으면서 멀리 있는 총사령관의 병졸들을 보았다.

조선에선 보기 힘든 매우 긴 창을 들고 있는 모습.

"허허허. 저렇게 긴 창으로 무엇을 한단 말인가?"


내 말에 주변 장수들이 맞장구를 쳐주었다.

"신립장군님! 우리들이 우습게 보였나 봅니다."


"그러게, 말이다. 이번 기회에 본때를 보여줘야겠구나."

말 고삐가 절로 꽉 쥐어졌다.


둥둥둥둥~!

"시작"


시작을 알리는 북소리가 멀리서 들렸다.


"일단은 상대의 전략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신립 및 장수들이 활을 빼 들었다.


활을 쏘려고 하자, 상대는 방패를 바닥에 내려 고정하였다.

화살이 날아갔지만, 나무 방패 뒤로 숨는 상대.


"흠. 이런 것으로는 어렵겠군."

신립이 칼을 빼 들어 앞으로 겨누자.

말을 탄 부하들이 일제히 앞으로 달려 나갔다.


말을 타고 달려들자, 긴 창이 앞으로 내려왔다.

히이잉.

날카로운 창날에 말이 놀라서 멈추었다.


"이런 귀찮은 짓을."

칼로 창을 내리치면서 공간을 벌리면서 밀고 들어가려는 상황.


"탕!"

총성이 울렸다.


"윽!"

옆에 있던 부하 한 명의 몸이 뒤로 심하게 꺾였다.


놀라서 앞을 보자. 총사령관의 모습이 보였다.


"일단 한 놈."

나를 향해 웃고 있는 총사령관의 모습이 마치 악귀와 같았다.


"총에 맞은 장수는 빠져라."

신립이 명령하자, 고개를 푹 숙인 장수가 뒤로 물러났다.


"조금만 더 밀어붙이면 된다. 밀고 들어가라."

그러자, 창을 든 병졸들이 뒤로 뒷걸음질 쳤다.

다시금 힘들게 비집고 들어왔던 공간이 사라졌다.


"이···. 이 쥐새끼 같은 것들이."

격분한 신립이 노호성을 외쳤다.


"탕"

그 소리와 함께, 또 한 명의 부하가 탈락되었다.


"으아아악!"

칼을 사방으로 휘둘러 창을 쳐내고 밀어냈다.

그렇게 밀고 들어가기가 무섭게, 뒤로 빠르게 병력이 물러났다.


"탕", "탕"

그리고 연이어 들려오는 총격 소리.


어느새 혼자 남은 신립이 얼굴이 뻘겋게 달아올랐다.

망신도 이런 망신이 있을까?


하지만, 이번에는 반대 상황이 일어났다.


"돌격"

총사령관이 먼저 공격 명령을 내리자, 창병들이 창을 들고 자신을 포위하기 시작했다.

"이···. 이것들이 같잖은 짓을!!!"


사방에서 찔러오는 창을 칼로 열심히 쳐내고 있었지만, 모든 창을 막아내긴 어려웠다. 조금씩 뒤로 밀리는 신립.

그렇게 계속 뒤로 밀리자, 뒤로는 바닷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첨벙 첨벙.

창의 포위에 밀려 자신의 말이 점점 바다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때, 총사령관의 얄미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젠 좀 정신이 드십니까?"

비릿하게 웃던 총사령관이 눈에 보였다.

일부러 자신을 바다로 유인한 총사령관.

그리고, 그때 자신을 향한 총구가 보였다.


"아···. 안돼!"


"탕!"

머리에 쓴 방탄 모자가 뒤로 날아갔다.

그 충격에 몸이 부웅 떠 바닷물로 떨어졌다.


풍덩!


탄금대에서 죽음을 맞이한 신립.

그 죽음을 재현한 듯한 장면.


"으아아아악!"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댔다. 안에서는 억울함과 분함이 솟아올랐다.


"이···. 이것은 반칙이오."

"무엇이 말입니까?"

"누가 이렇게 긴 창을 쓴단 말이오?"

"지금 제가 쓰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지금 일본은 이것과 비슷한 창을 쓰고 있습니다."


'뭐라? 일본은 이런 창을 쓴다고?'


평소 여진족과 마상전 만 너무 열심히 했단 말인가?

순간,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편협한 생각에 빠져있었는지가 느껴졌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었다.


수많은 부하들이 놀란 눈으로 자신의 추태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일단은 이겨야 해.'

말도 안 되는 핑계로 이 대결을 무효로 하는 수밖에.


"안만 그래도 창은 반칙이오."


"좋습니다. 그러면 창은 하나도 안 쓰지요."

도발이 먹혔다고 생각하니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왔다.

***





어허 이것 봐라.

상남자, 노빠구, 한 입으로 두말 안 한다더니.

자존심만 센 타입인가?


신립장군의 '한 판만 더'를 받아 들었다.


"좋습니다. 창은 하나도 안 쓰지요."

신립장군은 좋다는 듯,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단, 다시금 새로운 판이니 내기를 하나 더 추가하시지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


"조건이 뭐든 상관없습니다. 무조건 하겠습니다."

"뭐, 좋습니다. 일단은 끝나고 이야기를 마저 하시지요."

나는 창병을 모두 소총병으로 바꿨다.



둥둥둥!

다시금 북소리가 울리고, 이번에 거침없이 달려들기도 전.


탕, 탕, 탕, 탕, 탕.!


총성이 일제히 울렸다.

'1초 컷!'

그리곤 그대로 출발도 하기 전에 신립군 모두가 총을 맞았다.

말을 달려보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끝이 난 상황.


이거 롤로 치면 초반 부시에서 퍼스트 킬 정도 되려나?

무슨 말이냐? 한마디로 망한 거지 뭐.


"으아아아아아!"

시작하자마자 전멸.

이미 상황이 끝났지만, 이미 눈이 뒤집힌 신립이 분을 참지 못하고 혼자서 말을 이끌고 달려들었다.


"쯧."

자존심이 샌 게 아니고 똥고집이었군.


차분하지만, 빠르게 옆에 있는 여분의 총을 들어 올렸다.

'혹시 몰라서 총을 한 자루 더 가지고 오길 잘했군.'


다른 사람은 무시하고 나에게만 향한 시선.

진짜로 내 목을 노리듯 칼을 크게 휘두르기 위해서 팔을 뒤로 힘껏 향한 상황.

위급한 상황이지만, 이상하게 여유가 느껴졌다.


되는 날이라 이건가?


개머리판을 어깨에 걸치고, 가늠쇠에 눈을 가져다 댄 순간.

신립의 팔뚝으로 초록색 불이 빛났고, 나는 무엇에 홀린 듯 그 초록색 불빛을 향해서 격발했다.


"탕"

자욱한 흰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신립의 팔뚝에서 피가 솟아올랐다. 동시에 말에서 떨어진 신립이 모래사장을 몇 번이나 뒹굴었다.


나는 차갑게 식은 눈으로 신립을 바라보면서 다가갔다.

"첫째, 싸움에 임해서는 가볍게 행동하지 말 것."


그다음 발을 옮기면서 이야기했다.

"둘째, 태산처럼 무겁게 행동할 것."


그다음 마지막 발을 옮기면서 이야기를 했다.

"셋째, 하극상을 하지 말 것. 이 새끼야!"


퍽!


턱주가리를 발로 가격하자, 신립의 눈알이 뒤집히면서 그대로 넘어갔다.


"막상 당해보니 엄청 대단한 것 같지 않습니까?"

기절한 신립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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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6화 경인왜란 (구초대) +2 24.02.02 1,087 44 13쪽
95 95화 경인왜란 (탄금대) +3 24.02.01 1,193 4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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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93화 경인왜란 (1) +3 24.01.30 1,265 4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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