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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사 서재

방구석 타워 소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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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연어
작품등록일 :
2024.05.22 09:25
최근연재일 :
2024.07.06 22:20
연재수 :
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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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6.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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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31화 : 번개는 항상 두 번 친다

DUMMY

31화 : 번개는 항상 두 번 친다




개구리는 몬스터일까, 아닐까?


아닌게 분명했다.


산 정상에 열린 게이트는 여전히 푸른색이었다. 폭주했다면 붉은색으로 변했을 터.


헌터넷 정보에도 여전히 폐쇄 공략중으로 뜨는 상황.


하지만 게이트에서 끊임없이 개구리들이 튀어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까다로운 놈일세.”


세레나에게 ‘고블린 주술사’의 공략법을 들었건만.


쉽지 않아 보였다.


애초에, 이쪽 상황을 알고 개구리만 먼저 보내 미리 늪지화를 만들어 둔다는 건···. 기본 이상의 지능을 가진 셈이다.


더군다나 우려하던 상황이 생각치 못한 이유로 터졌다.



***



“이, 이, 미친 개구리 새끼들아!”


홍태호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검을 휘둘렀다.


스칵!


B급 헌터답게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쾌검.


퍼퍼펑!


검의 궤도를 따라 폴짝 뛰어오던 개구리들이 모조리 터져나갔다.


하지만 개구리들이 터진 곳에는 늪지대가 생겼으며.


[상태이상 : 개구리 원혼의 저주 - 무기력]

[상태이상 : 개구리 원혼의 저주 - 공포]

[상태이상 : 개구리 원혼의 저주 - 쇠약]


“쿨럭, 쿨럭!”


온몸에서 힘이 빠지고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평범한 개구리들 아니었어···?’


홍태호는 얼굴이 시뻘개졌다.


옆에서 술냄새를 풍기며 혀를 차는 비키니 아머남 때문인가?


아니었다.


홍태호는 술을 마신 것도 아니었고, 꿈을 꾸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수십 가지의 상태이상에 걸렸을 뿐.


출혈, 무기력, 공포, 쇠약, 만취, 환상, 혼란, 중독, 질병, 부패, 화상, 마비, 유혹, 취약, 허기, 저주 등.


그 때문에 홍태호의 눈으로는 개구리들이 달리 보였다.


사랑스럽게 보였고, 맛있게 생겼으며, 겁날 정도로 커 보였고, 온세상이 빙글빙글 돌아갔다.


“······으윽!”


홍태호는 혀를 질근 씹었다. 원래는 침을 삼키려고 했었는데, 몸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았다.


고개를 들어보니.


수 만의 개구리 떼가 자신을 향해 뛰어 오고 있었다. 개굴!개굴! 분명 징그럽고 혐오스러운 장면이어야 했지만···.


사랑스러워 보였다.


“이런, 개 같은···!”


재빠르게 무한제약에서 만든 초록 포션을 입에 부었다.


광범위한 상태이상 효과를 치유하고, 저항력도 올려주는 고가의 아이템.


일반적인 해독제보다 훨씬 가격도 비쌌지만 돈을 아낄 상황이 아니었다.


“기껏해야 개구리 새끼들이···! 야, 다 죽여버려!”


“태호 오빠는 무슨 개구리 잡는데 정신을 못차리는 거래?”


“시끄럽고, 빨리!”


“네넹, 파티장님 말 들을게얌.”


홍태호를 이상하게 쳐다보던 나머지 네 명의 파티원들이 각자 무기를 꺼냈다.


철퇴로 내려 찍고, 빙결술사가 얼음창을 던지고, 석궁을 연사로 쏘고, 채찍을 휘둘렀다.


퍼퍼퍼펑!


순식간에 주변이 초토화되며 나무가 쓰러지고, 개구리들이 모조리 터져나갔다.


B급 헌터의 능력은 그 이하 등급의 헌터들과 비교할 수준이 아니었다.


하지만 5초도 지나지 않아서···.


“끄으으윽!”

“커, 커컥!”

“뭐, 뭐야? 우, 우욱!”


다른 파티원들조차 피를 토하거나, 쓰러졌다.


홍태호의 파티는 단 한 번도 조금의 위협이 있을 법한 게이트는 가 본적이 없었기에.


이렇게까지 몸에 무리가 오는 상황 자체가 처음이었다.


B급 헌터이기에 인간의 한계는 이미 넘긴 그들이었지만···.


단순히 몬스터와 싸우는 것과 다르게 몸이 무너지는 듯한 각종 상태이상과 중첩되는 디버프는 처음 겪는 것이었다.


그렇게 다들 쓰러지며 정신을 못차리던 순간.


쌍도끼를 등에 멘 키작은 남자가 다가왔다.


방금 전까지 자신들이 꺼지라고, 손봐주겠다고 협박하던 F급이라는 헌터.


“어이, 아가들. 도와줄까?”


“······예?”


“싫으면 말고.”


“어, 어떻게 도와주실 수 있는데요?”


“그건 알 바 아니고. 도와줄테니, 대신 일 다 끝나고 내 부탁 하나만 들어달라고. 그래. 부탁.”


턱수염이 가슴까지 내려오는 남자가 비키니 아머를 끼고 ‘부탁’을 예고했다.


도대체 무슨 부탁을 하려고?


홍태호는 수 만 마리의 개구리들이 자신을 일제히 쳐다봤을 때보다 더 오싹했다.



***



“저 놈들, 완전 양아치네?”


나는 콜린의 상황을 보며 속이 갑갑해졌다.


정확히는 중학생 시절의 PTSD가 떠올랐다.


500원에 피자빵이랑 음료수 사오기, 지건과 텟카이, 핸드폰 빌려줘, 이어폰이랑 체육복도, 수학 숙제 해줬다가 틀려서 맞고, 실내화 제자리에 갖다두기, 자리 바꾸기, 일진들 다리 올려두는 전용의자 되기, 폰게임 노가다 대리···.


후우, 후우우···.


천천히 숨을 내쉬고, 뱉는다.


인문계 남고로 진학한 이후로는 따돌림이나 폭력을 당한 적은 없었지만···.


몸에 긁힌 상처도 흉터가 오래 남듯, 한껏 예민한 학창시절의 상처 또한 마음 속에 깊게 자리잡는다.


내가 보는 시스템 화면으로 놈들의 얼굴이 자세히 보인다.


관상은 과학이라고 했던가.


딱 봐도 띠껍게 생겼다.


콜린 또한 화가 덜 풀렸는지, 턱수염이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콜린. 저한테 좋은 생각 있는데. 들어보실래요?”


- 좋은 생각이 있다고?


“네. 저 양아치 놈들, 어쨌든 B급 헌터라고 했죠?”


- 그랬던 거 같다고. 그래.


“그러면 아무리 저주 많이 걸려도 죽거나 큰일이 나진 않을 거예요. 그러니 저 양아치들이 제일 싫어하는 걸 시키자구요.”


- 싫어하는 거? 소환사 형씨는 저 어린노무새끼들 처음 보는데 그런 걸 안다고?


“······설명하자면 좀 길고요. 하여튼 저런 놈들은 다들 허세랑 잘난 척에 목숨 거는 놈들이거든요?”


- 아아, 그런 인간들이 있다고. 그래.


“그러니 그냥 고통받게 하지 말고···. 수치스러운 일을 당하게 해 줘야죠. 아마 콜린한테도 좋은 방법일 거예요.”


- 좋은 방법?


나는 방법을 설명해주었다.


먼저, 구해주겠다며 ‘부탁’을 약속한 다음, 콜린이 개구리들을 모조리 잡는다.


이후 문제가 다 해결된 다음, 다섯 명의 헌터들에게 부탁한다.


자신처럼 똑같이 이 갑옷을 입고,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서 춤추는 영상을 찍어서 SNS에 올려달라고 ‘부탁’한다.


“이름하야, 아마조네스 갑옷 챌린지.”


수치스러운 일을 시키고, 아마조네스 갑옷을 낀 콜린의 수치감은 없애고.


일석이조의 효과.


물론 이건 미봉책이다. 그저 의상실이 오픈되기 전에 급한 불을 끄는 수준?


난 커뮤니티 망령답게 이미 놈들의 개인 SNS 주소를 확보해놨다.


파티장 이름이 홍태호. 대부분 술집이랑 클럽 다니는 사진이 한가득.


- 소환사 형씨, 근데 부탁한다고 들어줄까? 그냥 도망가면?


“저 놈들 5딜 구성이에요. 탱커도 없는. 파티를 뭐 저딴 식으로 짰는지···. 하여튼, 콜린이 도와주지 않으면 죽진 않더라도 개고생을 계속 하겠죠?”


다시말해.


“도와줘도 되고, 안 도와줘도 돼요. 어차피 고통 받고 있으니까요. 그건 콜린 마음대로 해도 돼요. 그리고 말이 부탁이지, 말을 안들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헌터넷이든 인터넷이든 매장을 시켜주마.


저런 양아치들 파다보면 굵직한 범죄행위 하나쯤은 있을게 분명하니까.


- 소환사 형씨, 고마워. 그래. 고맙다고.


“···네?”


- 두 번째 소환한 게 나잖아? 굳이 귀쟁이 아이템 뺏어서 나한테 줄 필요도 없는데. 그런데도 날 이렇게 챙겨주고···. 고맙다고. 큼.


“그거야 뭐 당연히 콜린도 제 피소환자니까······.”


- 당연하다···. 그래, 그렇다고. 당연한 걸 해야지. 맥주를 마셨으면, 맥주값을 치뤄야 하는 것처럼 말이야.


나는 내려앉은 콜린의 말에 용기를 내어 화면을 확대해 봤다.


겉모습은 비오는 날에 비키니 아머를 낀 난쟁이여서 꼴불견에 가까웠지만···.


그의 눈빛 만큼은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었다.



***



‘수치스러움이라···. 이런 건, 부끄럽지도 않다고. 그래.’


쏴아아아-


콜린은 인간 다섯을 뒤에 둔 채 산 정상을 바라봤다.


개굴! 개굴!


여전히 수많은 개구리들이 펄쩍 뛰며 다가오고 있었다.


조금 징그러울 뿐, 생명의 위협을 느낄 만한 장면은 아니다.


하지만 저 놈들을 그냥 밟아버리고, 죽여버리면 끝없는 저주에 걸리게 될 터.


콜린은 인간 놈들이 가지고 있었던 초록 포션을 받아 마셨다.


[상태이상 저항력이 증가합니다.]


그리곤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했다.


드워프들이 위기 상황을 겪었을 때, 이겨내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쇳물보다 더 뜨거운 마음가짐과, 강철보다 더 단단한 육체.


귀쟁이들처럼 정령을 부린다거나, 숲의 이점을 살려 싸우지 못하는 종족이었다.


손에 들고 있는 것으로 위험을 이겨내고, 직접 개척해내야 하는 게 드워프였다.


그러니, 더욱 더 단단하게.


[스킬 : 아이언 스킨 효과로 상태이상 저항력과 물리방어력이 증가합니다.]


콰직!


자신을 스쳐 지나가려던 개구리를 밟는다.


눈을 뜨자, 인간 다섯을 향해 달려들던 개구리들이 자신만을 보고 있었다.


콜린은 씨익 웃어주었다.


콰직, 콰직, 콰직!


한걸음씩 밟아가며 뛰기 시작한다. 개구리들이 죽어갈 때마다 늪지가 생기며 발이 푹푹 빠졌다.


자신을 무시했던 인간 놈들을 구하기 위해서 달리는 건 아니다.


오로지 강해지기 위해.


귀쟁이한테 진 건 잠깐의 헤프닝일 뿐이다.


계속해서 개구리가 터지면서 늪지대가 만들어지고, 수 많은 저주가 쌓이지만···.


[상태이상 : 개구리 원혼의 저주에 저항합니다.]


저항한다.


삶은 저항이다.


스르릉.


콜린은 쌍도끼를 꺼내 들곤 한걸음씩 뛰어갔다.


둘 다 똑같이 생긴, 쌍둥이 양날 도끼.


차이가 있다면 오른손에 있는 도끼의 손잡이에 ‘콜린 아이언폴’이라고 음각이 되어 있었고.


왼손에 있는 도끼 손잡이에는 ‘게른 아이언폴’이라 음각되어 있었다.


“후읍.”


콜린은 숨을 들이킨 다음, 하늘을 향해 훌쩍 뛰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빗줄기가 얼굴을 강타한다.


개구리들이 보이지도 않을 만큼, 공중으로 뛰어 올랐다.


중력의 저항에 따라 지면으로 떨어지기 시작하기 전.


콜린은 왼쪽 도끼를 쳐다봤다.


자신의 형이 쓰던 도끼.


형은 첫 번째 모루였고, 인간 놈들의 계책으로 인해 드워프-엘프 100년 전쟁에서 사망했고, 쇠약해진 부족은 인간들의 배신으로 오리할콘 무기를 빼앗겼고···.


종국에는 블랙드래곤에게 채굴하는 오리할콘 원석까지 모조리 빼앗겼다.


부족의 자존심이자 긍지인 오리할콘을 모두 빼앗긴 책임자.


하지만 콜린은 자신 때문임을 알고 있었다.


그저 형은 지기 싫어하는 동생을 아꼈을 뿐이었다.


부족의 이익을 생각해야 하는 첫 번째 모루임에도 불구하고.


동생의 자존심을 위해 인간들의 속임수에 넘어가는 선택을 했을 뿐.


진짜 ‘수치스러움’은 바로 이런 것이었다.


자신의 잘못을 알고서도, 가만히 있는 것.


다시 말해···.


포기하고, 주저앉고, 저항하지 않는 것.


그러므로.


흘러간 과거가 어떻든, 결국 삶은 저항인 셈이다.


주어진 상황에 저항하고, 가진 것보다 더 몰아치는 운명에 저항하고.


그게, 아이언폴 부족을 100년간 전쟁으로 몰았던 이의 속죄법이었다.


신이 내린 금속, 오르할콘을 다 빼앗기고 쇠락해버린, 몰락해버린 부족을 되살리기 위해.


소환에 응해 이세계까지 온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


결국, 앞길을 방해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저항하는 것.


몸부림치는 것.


그것이 강해지는 방법이었고, 생존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깡!


콜린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와중에 쌍도끼를 서로 부딪쳤다.


깡!


인생이 저항이라는 진리는 삶을 통해 배웠다.


깡!


저항하지 않는 이는 쓰러지고 더 이상 일어나지 못했다.


깡!


자신에게 주어진 두개의 쌍둥이 도끼를 감당하기 위해 저항한다.


깡!


일어나고, 앞으로 달려가기 위해.


깡!


아이언폴 부족의 마지막 오르할콘 무기. 그 중 오른손으로 잡은 도끼가 시뻘겋게 달궈졌다.


치이익-


함께 떨어지는 빗방울이 도끼날에 닿으며 증발했지만, 열이 식지 않았다.


지면이 가까워 졌을 때, 소리를 질렀다.


“발할라아!!!”


[영웅, 콜린 아이언폴이 스킬 : 스톰퍼를 획득합니다.]


“스톰퍼!”


우르르- 꽈과광!


벼락이 번쩍, 하고 달아오른 도끼날에 내리친다. 도끼날에 벼락이 깃들었다.


콰직!


지면에 떨어짐과 동시에 개구리를 향해 내려찍자-


도끼날에 깃든 번개가 폭발(暴發)했다.


그 찰나의 순간은 마치 한 곳에 벼락이 두 번 치는 느낌이었다.


하늘에서 도끼로 한 번, 도끼에서 땅으로 한 번.


또한 번개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사방으로 뻗어나갔다.


좌좌좌좍!


마치 체인 라이트닝 마법을 쓴 것처럼 번개가 일대에 있는 개구리들을 관통했고.


수 천, 수 만마리의 개구리들이 그대로 터져나가며 죽었다.


그리고 죽은 개구리들이 있던 자리에는 늪지대가 생기지 않았다.


“이, 이게 무슨···!”


뒤에서 인간 남자의 경악에 찬 소리가 들렸지만···.


콜린은 앞을 봤다.


방금 전까지 푸른색의 게이트가 있었지만, 어느새 게이트는 붉은색으로 변했다.


콜린은 저 상황이 무슨 뜻인지 방금 전에 설명을 들어 알고 있었다.


이제 저 곳에서는 5분 뒤에 몬스터가 쏟아져 나올 것이며.


그것들은 대부분 식물형 몬스터일 거라는 사실.


“나무를 베려면 도끼를 써야지. 그래. 그렇다고.”


콜린은 턱, 하고 쌍도끼를 어깨에 짊어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99 jINlEE
    작성일
    24.06.18 16:28
    No. 1

    아마조네스 갑옷 나오면서 부터 급격히 흥미가 떨어지네요. 굳이 넣어야하는 내용일지… 어렵네요 보기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Saint81
    작성일
    24.06.18 20:49
    No. 2

    동감입니다. 굳이 남자한테 저런 갑옷을 입혀야 되는지...
    작가님이 개그적 요소로 넣으신거 같은데
    취향을 타는 개그코드가 아닌가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볼거없겠슈
    작성일
    24.06.25 08:04
    No. 3

    아주 평론가들 납시셨네 재미만 있고 드워프 스토리도 멋지구만. 직가님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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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화 : 무한 스테이지 +1 24.06.14 3,083 76 12쪽
26 26화 : 콜린 아이언폴 +3 24.06.13 3,276 82 13쪽
25 25화 : 하룻밤 +3 24.06.12 3,443 78 12쪽
24 24화 : 대화가 필요해 +2 24.06.11 3,497 80 18쪽
23 23화 : 방송 출연 +4 24.06.10 3,660 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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