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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6 님의 서재입니다.

인질 공녀는 집에 좀 가고 싶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K8086
작품등록일 :
2019.01.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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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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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3.2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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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45-1

DUMMY

베니스와의 전쟁이 끝났다. 이번 전쟁은 이전에 벌어졌던 시리아, 불가리아, 조지아의 전쟁과는 격이 다른 큰 여파를 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열강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스스로를 지중해의 여왕이라 자처하던 유럽 최강의 경제대국이 한순간의 판단 착오로 어이없이 몰락해버린 것에 대해, 제국의 시민들마저도 예상했던 것 이상의 결과에 당황할 정도였다. 그런 시류를 반영하듯, 나는 우연히 보게된 길거리에 저속한 시사 풍자화에 뒷목을 잡았다. 거기에는 지중해의 여왕이 돼지머리를 한 마귀한테 범해지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그려져 있었다.




“꺄아아악!!! 이러지마!!! 그렇게 큰거 더는 안들어가.”




“흥, 말은 그렇게 했지만, 질척질척해서, 대형 바지선이 쑤컹쑤컹 잘도 들어가는구만. 아주 항로 입구를 꽉 틀어막아주지!!! 한 척 더 받아라! 이번에는 너희들한테 나포한 베네치아 갤리아스다!!!”




“응기이이이잇!!!”




어휴··· 그 망할 놈의 뚱땡이 행보관. 대체 무슨 짓을 저질러 버린 거야? 그리고 왜 이 그림에서 돼지머리 마귀 뒷편에 있는 베일 쓰고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뭔가 교사하고 있는 사람은 왠지 나같아 보이는겨? 내 이미지 물어내!!! 뭔가 실제 인물들의 성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 말도 안되는 풍자화는, 사람들에게 해학보다는 두려움을 주는 느낌으로 널리 퍼져가는 모양이었다. 무리도 아닌 것이··· 실제로 베니스, 지중해의 여왕이 당한 꼴이 그 풍자화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니깐.




베니스는 완전히 멸망했다. 알베르토 사령관의 중장기 봉쇄 계획을 듣고 식겁한 안드레아 전권대사는 목숨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둥의 설득을 할 생각을 완전히 포기했다고 한다. 그래서··· 베니스는 그대로 국가의 자주권을 포기하고, 정부 조직도 해산해버린 다음 제국의 종속으로 완전히 굴복해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기존 정부가 가지고 있던 막대한 예산과 설비, 물자는 온전히 제국으로 귀속되었다. 그리고 거기서 더 나아가 그들은 전원 다 시민으로서의 권리도 포기했다. 스스로 제국 황실에 속한 공노비 신분으로 제국에 편입되기를 희망한 것이다.




그렇게라도 해서 제국 황실이 그들 베니스인들의 인적 보증인이 되지 않고서는, 도저히 20년도 넘게 포위해서 단 한명의 베니스인도 남기지 않고 몰살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 이후로고 끊임없이 복수를 경계해야 한다 주장하는 어느 미치광이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중론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덕분에 황실은 졸지에 20만도 넘는, 그것도 저마다 한 재산 가지고 있는, 공노비가 생겨버렸고, 그에 대한 처리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행동은 결과적으로 베니스가 차지한 해외 식민 도시들과 조계지도 마찬가지로 제국에 귀속되는 결과를 낳았다.




물론, 신성동맹에 인접한 식민도시들과, 신성동맹과의 조약으로 성립된 조계 지역은 그런 본국의 결정에 반발하여, 이탈하였지만 그래도 상당한 베니스의 해외 거점들도 제국의 손에 들어왔다. 그에 딸린 경제적 부가가치도 같이 가지고 말이다. 거기다, 이번 베니스와의 전쟁으로 모호한 중립으로 독립을 유지하던 중부와 북동부의 이탈리아의 도시들도 실질적인 제국의 영향권에 편입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마치 자신들이 예전부터 제국의 일원이었다는 듯, 베니스의 몰락을 비웃으며, 시민권을 가지고 제국의 일원인 된 자신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마치 베니스인들과 충성 경쟁이라도 하듯이 친 제국 성향을 보이고 있다.




하이고··· 이 멍청한 놈들아. 산업시설이 완전히 작살나서, 제국에서 공수된 식량 배급 받아가며, 거지꼴로 연명하면서 베니스보다 좀 우월하다고 부심부리면 기분이 좀 좋냐? 아무튼, 그런 사연들로 인해 제국은 아드리아해를 완벽하게 장악하고, 그 연안에 위치한 이탈리아의 절반을 제국의 영역으로 편입했다. 덕분에 신성동맹의 정신적 지주인 교황령을 유효 공격 가능한 위치를 확보했고, 이탈리아 서부에 친 제국 성향을 보이는 제노바와 연계하여, 완벽하게 전 영토를 점령하지는 못했지만, 사실상 이탈리아에서 제국의 영향력을 절대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정말이지··· 겁쟁이가 사고 한번 거하게 쳤다.




그리고 군사적으로도 이번 사건은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제국은 물론, 각국의 열강은 대체 이탈리아의 절반을 쑥밭으로 만들어 버리고, 승리를 쟁취한 그 공포의 신예 장군에 대해 주목하고, 그가 최초로 실행한 총력전과 섬멸전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주목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예산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로 귀결되었다. 그냥 먼저 물자가 바닥나는 놈이 죽는 치킨 게임을 하자는 식의 전략에 각국은 이걸 제국은 잘도 승인했다는 반응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제국에서도, 알베르토와 쥬노는 정당한 이유 없이... 아니, 이유가 있어도 되도록··· 아니, 되도록이 아니라 가능하면 절대 투입 금지라는 문구를 모든 인사카드에 기재하였다. 덕분에, 그 두 꼴통은 제국이 위기에만 투입하는 결전병기라는 소문이 퍼져버렸고···




여담이지만 이번 일로 인해서 가장 기분이 급상승과 급하락을 겪은 인물이 있었다. 바로, 히메리우스 제독이었다. 에게해로 밀려오는 베니스 함대를 보고 급하락. 그리고 물러가는 걸 보고 급상승. 그리고 아드리아해에 집결한 모든 베니스 함대의 위용에 급하락. 그리고 그것에 대응하기 위해 징발된 배들이 죄다 자침하고 있다는 소식에 더 급하락. 그래서 큰 교전이 없이도 정신적으로 너덜너덜해질 지경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그런 수난은 전쟁이 끝나고도 끝나지 않았으니···




“제독님.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우선 좋은 소식부터 들어보지.”




“기뻐하십시오. 이번에 베니스의 투항으로 그들이 자랑하는 지중해 최고의 조선시설, 아르세날레 디 베네치아를 온전하게 제국의 손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투항한 베니스 함대 상당수도 우리 제국 해군에 편입될 예정입니다.”




“오오!!! 이것으로 우리 제국이 다시 지중해의 제해권을 차지하게 되겠군. 그래, 나쁜 소식은 뭐지?”




“그거 제대로 쓰려면 한 몇년 걸릴 것 같습니다. 아드리아해에 죄다 함선들이 말뚝박기가 되어 있어서 철거에 몇 년은 걸린다고 합니다.”




“왜 나는 행복해질 수가 없어!!!”




지금 누구 앞에서 행복하니 못하느니 하셔. 정말로 불행해서 우울증 걸릴 것 같은 건 바로 나라고. 나도 이번에는 상당히 각오를 해야 했다. 어지간해야 어물쩍 넘어가지··· 이게 이 정도로 국제 정세가 지각변동을 해버렸고, 그것도 지독하게 신성동맹에 불리하고, 제국에 유리한 입장으로 말이다. 나는 그래서, 알현하러 온 헬레나 시녀장님에게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고 말했다.




“죄송합니다. 제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본국에서 원하시면, 황실에 양해를 구해서 본국으로 돌아가, 문책을 받는 것도···”




“쉬잇!!! 야! 입조심해. 지금 얘가 누구 잡으려고 그런 소리를 입밖에 내!!! 너랑 내가 이번 사령관 선임 관련된 일로 사실대로 고하고 그거 감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니? 이 일··· 우리는 모르는 거야. 어차피, 베니스는 신성동맹에 공작 요구한 적 없었고, 우리가 작업한 건 순전히 용공자님을 위해서였어. 그나마도, 용공자님 지시는 혈태자를 전쟁터로 부르라는 것이었고. 우리는··· 그냥 그 혈태자를 보내라는 지시에 대해서, 노력해봤지만 성공하지 못한거야. 겁쟁이 사령관 선임 같은 건 모르는 일이야!!! 알겠니? 그거 함부로 입놀렸다가는 우리 둘다 무사하지 못해!!!”




아, 그러고 보니··· 이거 정식으로 본국에서 오퍼한 지시사항 아니었네. 시녀장님 독단 판단이었지. 깜빡했었다. 난 덕분에 입조심하라며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겁에 질린 시녀장님에게 입단속 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번 일도 유야무야 넘어갈 수 있었다. 우와··· 시녀장님, 축하드려요. 시녀장님 독단 덕에 베니스가 멸망하고, 이탈리아 절반이 날아갔어요. 나는 왠지 박수를 치고 싶은 기분을 느끼며 그날의 알현을 마쳤다.




그렇게, 베니스와의 전쟁으로 인해 제국의 위상은 확실히 이전과는 달라졌다. 단순히 국력이나 정치적 입지 뿐만 아니라, 사회와 문화에서도 그 여파는 상당히 깊게 파고들었다. 그런데, 그런 이전과는 달라진 흐름은 우리가 미쳐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일도 종종 발생했다. 그리고, 그것들 중에서 가장 큰 일은 바로 나와도 무관하지 않은 곳에서 발생하였던 것이다.




“대체 왜 예전같이 빠릿빠릿하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더냐!!! 한때 폐위되었던 몸이라 이제는 황후로 보이지도 않는 것이더냐? 정 그렇다면 내가 다시 원대로 폐위되어야 하는 것이더냐? 그것이 너희들 관료들이 원하는 바이더냐?”




바로, 황후 마마의 일이었다. 스스로를 폐위하고 물러나 제국에게 베니스와의 전쟁에 망설임없이 나서게 만들고, 그 와중에 과거에 행하신 선정의 일화가 전해져서 시민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전쟁이 끝난 후 다시 황궁으로 명예롭게 복귀하신 황후 마마. 그래서, 그 이후로 그 누구도 황후 마마의 태생이나 행적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고, 그분의 권위는 하늘을 찌를 것 같았다. 하지만, 묘하게 황후 마마의 입장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행정부의 관료들의 업무 진행에 대한 미적거림이 눈에 거슬릴 정도로 늘어나신 것 같았다. 그래서, 저런 호통을 치시는 것이었다. 그런 황후 마마의 불호령에 관료들이 고개를 조아리며 대답했다.




“아··· 아니옵니다. 황후 마마··· 진노를 거두소서. 현재 감히 그 누가 황후 마마에게 그런 망언을 논하겠습니까? 황후 마마는 제국의 어머니이십니다. 그 누구도 감히 그런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전과는 달리 행정부의 정책 입안과 황명을 대신하신 정무 명령의 수행을 하는 것에 다소 망설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건··· 현재의 제국의 행정부가 이전처럼 제국이 작았던 시절처럼 모든 것을 황후 마마의 결정에 의존할 수 없는 상황 때문입니다.”




“······!!!”




관료들이 대충 변명한 말을 정리하자면 이랬다. 이전에는 제국도 인구나 영토가 그리 크지 않았고, 워낙에 천재적인 황후 마마의 행정능력이 있었던 덕분에 그럭저럭 작은 정부로도 운영이 가능했었다. 그런데, 점차 영토가 확장되고, 그 덕분에 여기저기서 편입되거나 이주해오는 인구들도 늘어나는 제국의 확장에 기존 정부의 규모로는 한계가 왔다. 그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베니스의 편입.




베니스가 제국에 굴복하면서 편입된 막대한 인구와 해외 거점, 그리고 예산이 현재 제국 행정부의 업무량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폭주시켜 버렸다. 거기다 단순히 베니스인들의 편입에 더해, 제국의 승리 이후, 제국을 새로운 신천지와 기회의 땅으로 보고 동서양 각지에서 제국으로 이주하는 인구는 더 늘어나고 있는 판국이다. 좋게 말하면 제국의 역량이 상승하고 있지만, 그런 상승을 기존의 정부 규모로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렵다.




그리고, 그런 정부의 한계에는 황송하지만 황후 마마 탓도 있다. 워낙에 인건비에 민감하게 굴어 인력 확충도 잘 안하고, 대부분의 업무를 본인이 직접 주관하시는 황후 마마의 성정 탓에, 행정부가 인력을 늘리자는 말을 쉽게 하기도 어렵다. 그리고 예전에는 그냥저냥 황후 마마의 주관으로 추진된 업무들이 EB라는 모호한 서명으로 진행되고, 그에 대해 별다른 관심들을 못받았지만, 이제 제국 시민들이 죄다 그 정체가 누군지 알게 된 시점에서, 황실이 추진하는 법안과 정무 명령에 대해 의회도 주시하며 적당히 감사와 견제를 하려는 흐름이다.




한마디로, 예전에 대중들에게 잘 나오지도 않고 황궁에 짱박혀서 욕먹던 시절에는 슬그머니 진행되었던 업무들이, 이제 만인의 어머니가 진행한 시점에서 죄다 관심가지는 사항이 되었다. 인기 폭발은 축하 드리지만, 대신에 업무 진척도는 예전보다 현저히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은, 황후 마마가 셀프 폐위하고 짱박혀 계시던 시절에, 밀린 업무 처리하는 것만으로도 행정 관료들이 대거 과로사할 지경이다. 뭐 그런 요지였다.




어지간하다는 황후 마마도 관료들이 정말로 다 죽어가는 표정으로 그 경위를 하소연하자 할말을 잃으셨다. 따지고 보면, 이렇게 업무량이 폭주한 계기도 본인이 판을 뒤엎고 베니스와의 전쟁을 촉발한 탓도 있으니깐. 그래서, 지독한 과로에 시달리던 어느 비쩍 마른 늙은 서기관이 빡쳐서, 경비 영수증을 제대로 제출 안한 바랑기안 근위대원 17명을 두들겨 패버렸다는 부분까지 가니 얼굴을 들지 못하실 정도였다. 하이고··· 오죽 업무에 시달리면 펜대만 잡던 서기관이 살짝 미쳐서, 자기 체격의 2배가 넘는 제국 최강의 군인이란 근위대원들을 쥐잡듯 잡아버리는 상황까지 갔을까··· 황후 마마가 얼굴을 붉히며 말씀하셨다.




“그대들의 노고에 대해서 충분히 가납하노라. 그래서··· 원하는 것이 인력의 충원인가? 물론, 제국의 영역이 커진 시점에서 행정부에 적정한 인력의 충원은 곧 이뤄질 것이다. 하지만, 늘 내가 말했듯이 단순한 인력 충원은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조직은 항상 비대해지기를 지향하지. 율리아노스 황제 시절에 황제의 머리만 깍는 황궁 이발사가 수십명의 조수를 데리고 나타났다는 일화를 상기하라. 그런 식의 비효율 적인 인력의 충원을 결국 열심히 일하는 자들에게 더 큰 짐을 안겨주기 마련이다.”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저희 관료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한 인력 충원은 안된다고 저희도 생각합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제국의 영역이 방대해지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얻어야 하는 시점에··· 필요한 것은 단순히 인력의 충원으로는 부족합니다. 좀더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과 업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고위 관료들의 충원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한두명이 아니라 각 분야별로 말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 황후 마마께 청원드립니다.”




그러자, 황후 마마의 얼굴이 조금 어두워 지셨다. 그리고 황후 마마가 말씀하셨다.




“지금··· 그 말은, 재상들로 구성된 내각을 두라는 말이더냐?”




관료들은 침묵으로 그것이 사실이라는 뜻을 표했다. 그리고, 황후 마마의 표정은 조금 더 어두워 지셨다. 그렇게 그날의 회의를 마친 다음에 나는 황후 마마에게 평소에 좋아하시는 연유를 탄 커피를 올려드렸다. 황후 마마는 여전히 그 나이보다 아름다우신 얼굴에 수심을 드리우고 계셨다. 그래서, 나는 황후 마마 곁에 슬그머니 앉아서 대화의 운을 떼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보다 먼저 황후 마마께서 말씀하셨다.




“그러고 보니··· 카밀라, 이번에 잘도 저질렀더구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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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47 Brav
    작성일
    19.03.26 09:56
    No. 1

    윽, 주인공도 야단 맞고 가야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inno7
    작성일
    19.03.26 11:48
    No. 2

    아직도 헝가리 눈치를 보나. 이젠 헝가리가 주인공 눈치를 봐야 될 상황인데 ㅋㅋ

    찬성: 1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19.07.19 10:24
    No. 3

    ㅋㅋㅋㅋㅋ 광기의 소녀와 겁쟁이 행보관..... 갑자기 결전병기가 되었네요..... 캬~ 헝가리가 역사에 묻힐 이 둘을 역사에 이름을 넣어주었군요 물론 악명으로.... ㅎㄷㄷ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64 n1******..
    작성일
    19.10.20 19:39
    No. 4

    글게요..주인공 정체 터트리면 주인공만 가는게 아니라 헝가리 쑥대밭될텐데.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82 치즈비
    작성일
    19.11.07 09:33
    No. 5

    주인공 정체보다 주인공이 해온 실적이 더 크질 않나 싶은데 ㅋㅋㅋㅋㅋ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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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38-1/2 +6 19.03.10 3,370 98 18쪽
81 37-2 +9 19.03.08 3,257 111 12쪽
80 37-1 +3 19.03.07 3,369 91 11쪽
79 36-2 +13 19.03.06 3,408 122 17쪽
78 36-1 +4 19.03.06 3,332 112 18쪽
77 35-2 +2 19.03.05 3,218 97 12쪽
76 35-1 +3 19.03.05 3,328 101 11쪽
75 34-2 +2 19.03.04 3,263 94 12쪽
74 34-1 +3 19.03.04 3,433 105 12쪽
73 33-1/2 +8 19.03.03 3,394 109 20쪽
72 32-1/2 +9 19.03.02 3,234 100 16쪽
71 31-1/2 +4 19.03.01 3,253 91 17쪽
70 30-1/2 +3 19.02.28 3,382 110 18쪽
69 29-1/2 +12 19.02.27 3,481 142 20쪽
68 28-2 +8 19.02.26 3,440 118 11쪽
67 28-1 +3 19.02.26 3,637 102 14쪽
66 27-2 +2 19.02.25 3,792 108 17쪽
65 27-1 +6 19.02.25 3,874 122 13쪽
64 26-3 +13 19.02.24 3,754 140 15쪽
63 26-2 +6 19.02.24 3,562 108 11쪽
62 26-1 +8 19.02.24 3,555 105 11쪽
61 25-2 +1 19.02.23 3,527 95 14쪽
60 25-1 +3 19.02.23 3,546 107 14쪽
59 24-2 +3 19.02.22 3,606 121 13쪽
58 24-1 +8 19.02.22 3,624 124 15쪽
57 23-2 +5 19.02.21 3,554 116 16쪽
56 23-1 +10 19.02.21 3,919 130 15쪽
55 22-3 +20 19.02.20 3,872 168 11쪽
54 22-2 +9 19.02.20 3,761 134 11쪽
53 22-1 +10 19.02.20 3,723 126 11쪽
52 21-3 +7 19.02.19 3,689 109 12쪽
51 21-2 +8 19.02.19 3,660 123 12쪽
50 21-1 +8 19.02.19 3,969 141 13쪽
49 20-2 +16 19.02.18 3,864 170 16쪽
48 20-1 +7 19.02.18 3,784 124 12쪽
47 19-3 +8 19.02.17 3,759 120 14쪽
46 19-2 +4 19.02.17 3,723 115 13쪽
45 19-1 +4 19.02.17 4,092 124 13쪽
44 18-3 +20 19.02.16 3,960 173 12쪽
43 18-2 +7 19.02.16 3,921 142 12쪽
42 18-1 +8 19.02.16 3,905 148 11쪽
41 17-2 +10 19.02.15 3,993 128 11쪽
40 17-1 +9 19.02.15 3,989 135 12쪽
39 16-2 +11 19.02.14 4,050 150 14쪽
38 16-1 +20 19.02.14 4,149 156 14쪽
37 15-3 +21 19.02.13 3,998 190 13쪽
36 15-2 +7 19.02.13 3,917 131 11쪽
35 15-1 +10 19.02.13 4,028 147 11쪽
34 14-3 +2 19.02.12 4,015 160 13쪽
33 14-2 +3 19.02.12 4,056 135 12쪽
32 14-1 +7 19.02.12 4,351 150 12쪽
31 13-2 +12 19.02.11 4,238 149 16쪽
30 13-1 +14 19.02.11 4,300 160 16쪽
29 12-2 +7 19.02.10 4,210 152 12쪽
28 12-1 +1 19.02.10 4,387 134 11쪽
27 11-2 +11 19.02.09 4,414 172 16쪽
26 11-1 +8 19.02.09 4,567 140 11쪽
25 10-2 +11 19.02.08 4,746 150 15쪽
24 10-1 +15 19.02.08 4,997 154 15쪽
23 9-2 +23 19.02.07 4,893 181 12쪽
22 9-1 +3 19.02.07 4,888 146 14쪽
21 8-3 +7 19.02.06 4,937 154 11쪽
20 8-2 +11 19.02.06 4,980 175 10쪽
19 8-1 +18 19.02.06 5,068 179 12쪽
18 7-3 +9 19.02.05 5,129 159 11쪽
17 7-2 +10 19.02.05 5,323 163 13쪽
16 7-1 +5 19.02.05 5,414 175 11쪽
15 6-3 +14 19.02.04 5,483 161 13쪽
14 6-2 +4 19.02.04 5,551 163 14쪽
13 6-1 +7 19.02.04 5,834 172 12쪽
12 5-3 +21 19.02.03 5,882 224 10쪽
11 5-2 +14 19.02.03 5,927 195 13쪽
10 5-1 +6 19.02.03 6,071 175 13쪽
9 4-2 +23 19.02.02 6,093 228 11쪽
8 4-1 +8 19.02.02 6,282 149 13쪽
7 3-3 +16 19.02.01 6,497 195 12쪽
6 3-2 +11 19.02.01 6,526 196 11쪽
5 3-1 +13 19.02.01 6,701 179 12쪽
4 2-2 +33 19.01.31 6,908 181 15쪽
3 2-1 +15 19.01.31 7,865 182 22쪽
2 1-2 +9 19.01.30 8,658 199 12쪽
1 1-1 +17 19.01.30 16,883 2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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