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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미성 님의 서재입니다.

A급 헌터가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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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미성
작품등록일 :
2024.05.23 21:16
최근연재일 :
2024.07.0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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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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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소월인 우소리 - [1]

DUMMY

인천을 벗어나면 모조리 야만의 땅이다. 문명과 지성의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정신적 황야요, 인천의 부와 명예를 질투하는 부족들의 아수라장이다.


지금 이게 무슨 소리냐면, 내가 서울에 왔다는 뜻이다.


날 태운 관용차가 달렸다. 고개를 돌려 창밖을 보니 하나라도 더 많은 한국인들을 집어삼키기 위해 오늘도 한강이 도도히 흐르고 있었다.


곧이어 웬 슈퍼가 보였는데, 그 가게에 진열된 상추와 수박을 보니 저도 모르게 눈살이 찌푸려졌다.


인천은 한창 식품 사막화가 진행 중 아닌가. 인천에서 채소나 과일은 대형마트에 가야 겨우 볼 수 있는 물건인데, 여기 서울에서는 웬 조그만 구멍가게에서 그런 걸 팔고 있다니?


이래서 다들 서울에 살고 싶어 안달인 모양이지.


“잘 오셨습니다, 김극 씨! 바쁘신 와중에 불러서 정말 면목이 없군요.”


목적지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니 웬 양복쟁이가 날 반겼다. 딱 봐도 서울 종자에 비각성자 찌꺼기라서 대화할 가치를 느끼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내가 대답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이는 가운데, 양복쟁이가 계속 말했다.


“자, 안으로 드시죠. 그 오만한 소월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낮부터 환하게 전등이 켜진 복도를 지나(이마저 보기 싫다. 이제 인천의 건물들은 대낮에 전등 따윈 켜지 않는다) 우리는 철문이 굳게 닫힌 한 방 앞에 도착했다.


철문의 유리창 너머로 한 남자가 보였다. 양팔과 두 다리가 매우 두꺼워 보이는 구속기구에 속박된 남자였다.


“알아보시겠죠? 저놈······.”


물론, 사로잡힌 저 소월인을 나는 바로 알아보았다.


저번에 내가 격투 끝에 쓰러뜨린 그놈이었다. 덩치 큰 각성자 소월인.


“아시다시피 약탈하러 온 저놈들한테 대화 좀 하자고 해도 들어 먹힌 적이 없잖습니까? 그러니까 소월인 각성자들 상대로 말이에요. 소월을 지배한다는······.

저놈들 상대로 그동안 대화를 시도해서 성공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백기를 들고 대화를 시도하든 선물을 싸 들고 대화를 시도하든 다 씹혔죠. 준비한 선물만 냅다 뺏겼을 뿐이지, 말은 한마디도 못 섞었단 말입니다.”


양복쟁이가 눈살을 찌푸리며 말을 이었다.


“저놈은 심지어 붙잡힌 후에도 대화를 거부하더군요.”


그러나 CCTV로 당시 수용시설에서의 전투를 분석해본바, 소월인 각성자가 나한테만은 대화를 시도했다고 했다.


심지어 붙잡힌 저놈은 무기를 내려놓고 주먹으로 싸우자던 내 요구에도 응한 걸로 보아, 나만은 대화상대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 같다고.


“어쩌면 딱 봐도 각성자여야만 대화상대로 쳐주는 걸까요? 딱 보기에 각성자가 아닌 것 같으면 천한 노예라 생각해서 무시하는 거고?”


정말 그렇다면 오만한 미친놈이로군. 나는 자기 말에 호응을 기다리는 듯한 양복쟁이에게 대답해줄 가치를 느끼지 못해 입 다문 채 그리 생각했다.


“아무튼 그래서 김극 씨를 부른 겁니다. 김극 씨는 딱 봐도 신체강화자겠다, 저번처럼 저놈이 김극 씨만은 대화상대로 인정할 것 같거든요. 아, 통역이 왔네요! 이제 안으로 드시죠.”


철문이 열렸다. 나와 양복쟁이, 그리고 소월인 출신 통역이 안에 들어섰다.


그리고 덩치 큰 소월인이 나를 보았다.


그 입을 열게 하고자 노력할 필요는 없었다. 그가 바로 말했기 때문이다.


“아, 그 격투의 달인? 다시 봐서 반갑군.”


덩치는 그렇게 말했다. 통역이 옆에서 번역해주기 전에도 난 놈의 소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 맙소사.


놀라운 일이었지만 자칫하면 내가 신성한 인천 출신이 아니라는 의심을 받을 염려가 있었으므로 티를 내진 않기로 했다. 그저 속으로 환각을 본 여파로 생긴 능력일까, 하고 추측했을 뿐이다.


“나도 반갑다고 전해줘요. 이렇게 붙잡힌 거 보니 유감이라 전해주고.”


이윽고 나는 양옆에 통역과 양복쟁이를 둔 채 덩치와의 대화를 시작했다.


양복쟁이가 뭘 물어보라고 내 귀에 속삭이면 내가 그걸 말하고, 통역이 옮기는 기묘한 대화였다.


“이름은?”

“우소리.”

“몇 살인가?”

“사백오십. 사백 이후론 정확히 세질 않아서 조금 틀릴지도 모르지만 대충 그즈음이다.”


덩치는 자기가 수백 년이나 살았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그게 말이 되나?


혹시 이쪽과 저쪽의 1년이 다른가 싶어 보통 사람들은 몇 살까지 사느냐 물어보니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어지간해선 스물 하고도 몇 년쯤 더 살다가 죽던가?”


그로써 저 덩치 큰 소월인이 정말 수백 년을 살아온 괴물임을 알 수 있었다.


어떻게 그리 오래 살았느냐 물어보니 덩치가 대답했다.


“자네나 나 같은 각성자 중에, 상처가 빨리 낫는 능력까지 생긴 경우에는 늙지 않게 된다. 이미 늙었다면 늙기 전으로 되돌아가기도 하고.”


그러자 양복쟁이가 내게 속삭였다.


“초재생능력을 말하는 모양이군요? 초재생능력이 있으면 노화가 멈춘다는 모양입니다. 하기야 이미 추측하고 있던 사실이니 새삼 놀라운 사실은 아니지만······”


난 고개를 끄덕이며, 내가 불로영생하는 몸이었음을 확인받은 기쁨과 수백 년이나 살아온 강대한 각성자를 상대로 이겼단 자부심을 동시에 느꼈다.


그러고는 양복쟁이가 질문을 이어나가기 전 입을 열었다.


“나도 질문 하나 하자. 정령도 안 늙나? 더 정확히 묻자면 인간이었는데 정령이 된 쪽도 안 늙는 건가?”

“물론 늙지 않지. 그들의 본체는 살덩이가 아니니까.”


어쩐지 내 라운드걸이 몇 년 전 사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어려 보이더니 화장빨이 아니었던 모양이군. 이 역시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내가 씩 하고 웃자니 덩치가 물었다.


“격투의 달인, 그쪽은 몇 살이고?”

“아직 서른도 안 됐지.”

“어리군. 그런데도 그 정도로 강하다니 무척 감탄스럽다. 그 비겁하면서도 강력한 무기가 있었는데도 내려놓고 맨손으로 싸우자고 한 건 아주 근사한 제안이었고. 비록 내가 지기는 했지만······.”

“그쪽이야말로, 격투에서 밀리는 와중에도 끝까지 허리에 찬 단검을 뽑지 않던데. 승패와는 상관없이 아주 근사했어.”


내가 덩치와 칭찬을 주고받는 것이 양복쟁이로선 아니꼬웠던 걸까? 그가 자기 질문이나 대신 말해줄 것을 재촉했다.


주제도 모르는 비각성 찌꺼기가 감히······.


나는 맘에 들진 않았지만 그 요구를 따랐다.


“대한민국에 귀순할 생각이 있나?”

“아니.”

“어째서 귀순하기 싫은가?”

“이곳은 양 떼 주인이 주인 노릇을 안 하는 이상한 세상이니까.”

“양이 뭐냐?

“이거랑 이거.”


덩치는 내 옆 양복쟁이와 소월인 통역을 가리켰다.


보아하니 비각성자들을 대충 양 취급하는 것 같았다. 소월인 각성자들 사이에서 비각성자들은 가축 취급이라더니 정말인 모양인데.


다음 문답에서도 그 사실이 드러났다.


“지금까지 왜 이쪽의 대화 시도를 모조리 무시했나? 어째서 모든 교섭 요청을 무시하고 약탈하기만 한 건가?”

“양들과 대화하는 건 이상한 일이니까.”

“비각성자와 대화할 이유가 없다는 뜻인가. 어째서 그런가?”


그리고 덩치의 대답은, ‘비각성자들은 천해서 말을 섞기 싫다’는 뉘앙스조차 아니었다.


“야생 양들이 모여있고 그중 몇 마리를 잡아가고 싶을 때, 양 떼의 우두머리와 대화를 시도하는 건 이상한 짓이다. 물론 야생 양들이 아니라 주인 있는 양들이었다면 그 주인과는 대화를 해야겠지만.”


말 그대로 덩치는 비각성자들과 대화하는 것을 ‘이상한 일’쯤으로 여기는 듯했다. 체면이 안 서는 일도, 귀족으로서 하면 안 된 일도 아닌 그저 이상한 일.


그러니까, 우리가 가축과 대화하지 않는 것이 가축들을 천하게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 이전에 대화할 가치가 없기 때문인 것처럼 말이다.


“당신은 한 영토를 다스리는 영주가 맞나?”

“물론 그렇다.”

“당신 영토에서 몇 명을 다스리나?”

“이천 마리.”

“이곳 한국엔 오천만 명이 살고 있다. 인천엔 백팔십만 명이 살고 있고.”


그리고 덩치는 무덤덤하게 물었다.


“양이 참 많군. 그래서?”


이 반응에 양복쟁이는 당황한 것 같았다. 저놈이 다스리는 조그만 영토와 비교할 수 없을 만치 여기 대한민국이 대단한 곳임을 알림으로써 주눅 들게 하려던 모양인데, 그 시도가 전혀 통하지 않은 탓이리라.


“혹시 거짓말이라 생각하는 건가. 내 말을 못 믿겠나?”

“믿는다. 믿는데, 그리 많은 건 야생 양들이지, 자네 소유의 양들이 아니다. 아무리 많은들 가치가 없다.”

“왜 가치가 없나. 영토 내에 사람이 많아야 그 땅이 강한 것 아닌가.”

“양들이 많으면 강하다니 그게 뭔 소린가?”


나라와 인구수, 그리고 그에 따른 병력 동원 따윌 말하니 덩치는 코웃음 쳤다.


“양들을 전투에 쓴다니? 왜 그런 아깝고 몹쓸 짓을 하지?”


그리고 나는 양복쟁이가 시킨 대로 스마트폰을 켰다. 테르시오 방진, 팔랑크스 방진 따위 전 근대인이 보기에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압도적일 병사 집단의 사진을 덩치에게 보여주었다. 이걸 봐도 평범한 사람들이 무리 지은 게 쓸모없어 보이냔 물음이었으리라.


그러나 이번에도 덩치는 코웃음 칠 뿐이었다.


“양에게 철붙이를 들려주다니? 참 이상한 방식으로 철을 낭비하는군.”

“어째서? 딱 봐도 강해 보이지 않나?”


내 물음에 덩치가 고개를 저었다.


“보아하니 내가 칼 한 번 휘두르면 다 죽을 것이다. 모여있어서 단번에 전부 베어버리기 편할 것 같군.”


그렇다고 하나하나 떨어져서 싸우게 두면 아예 칼 휘두를 가치조차 없는 무언가가 될 테니 역시 양에게 철붙이를 들려주는 건 이상한 짓이라며 덩치가 덧붙였다.


“저 무식한 새끼가 진짜······”


양복쟁이가 답답함을 호소했지만 나는 덩치의 말에 공감했다.


화력의 증대와 함께 밀집대형은 전근대의 미련한 짓으로 전락했다던가?


그리고 눈앞의 각성자는 3미터짜리 역장 날붙이를 휘두른다. 그 한 번의 칼질이 수류탄 이상의 위력이 있을 테고.


그러니 소드 월드에서 각성자들을 상대로 한 밀집대형이란 전술적 가치가 없는 무언가이며, 병사들을 산개시키는 것 또한 단위 전투력이 너무나도 막강한 각성자 군주에게는 소용없는 짓일 터였다.


나는 문득 이쪽 세상의 위대한 전사들, 항우와 리처드 1세를 떠올렸다. 만인지적이라던 항우는 수많은 기병과 싸우다가 결국 전사했고, 사자왕 리처드는 일개 소년병이 쏜 쇠뇌에 맞아 죽었다.


소드 월드에선 그런 불쾌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저번 그 소월인은 현대무기로 무장한 군인들마저 우습게 전멸시켰던가? 그렇듯 현대화기로도 각성자를 쓰러뜨리기 어려운데 일개 소총만도 못한 활이며 창칼 따위를 비각성자들에게 들려준들 초인 각성자들을 상대로 효용이 있을 리 없다.


그런 이유로 소드 월드에서 비각성자들을 병사랍시고 무장시키는 것은 아무런 전술적 가치가 없는 일로 통하는 것 같았다. 전투는 순전히 각성자들의 역할이요, 수많은 병사로 이루어진 군대란 개념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 것 같았다.


내가 듣기에, 정말로 멋졌다.


위대한 영웅과 전사들이 평범한 다수에게 쓰러지지 않는 세상이라니? 어떻게 그런 근사한 세상이 있을까······.


한편 그와 같은 이유로, 나라에 인구가 많으면 더욱 강하고 우월하다는 논리 또한 저 각성자 군주를 상대로는 통하지 않았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얼마나 대단하고 살기 좋은 곳인지 강조하는 귀순 설득 또한 그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귀순해오거든 대우를 상상 이상으로 좋게 해줄 것이다. 먹고 싶은 것은 뭐든지 먹게 해줄 것이고 재산도 충분히······”

“됐다. 내가 가진 양들만으로도 내가 원하는 건 전부 얻을 수 있다. 충분히.”


이후로도 비슷한 대화가 반복될 뿐 설득되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김정은에게 북한보다 남한이 더 잘 사니까 남한으로 넘어오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으리라 주장한들 회유할 수 없듯, 저 친구에게도 마찬가지인 듯했다.


“묻는 말에 전부 대답했으니, 난 이제 떠나도 되나?”


그리고 난 양복쟁이의 말을 옮겨주었다.


“이 친구는 절대 안 된다는데.”


그러면서 나는 양복쟁이를 눈짓했지만, 덩치는 양복쟁이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양에게 물은 게 아니라 네게 물었다. 다시 묻겠는데, 이만 떠나도 되나?”

“나보고 속박을 풀어달라는 건가?”

“아니, 알아서 떠날 생각이다. 하여간 이 정도면 함부로 네 영지를 약탈한 값은 치른 것 같군. 이만 떠나도 되나.”

“떠날 수 있음 떠나. 그런데 그러면서 누구 해치진 말고.”


내가 그리 대답하자 양복쟁이가 질색했다. 나를 노려보더니 통역을 향해 당부했다.


“절대 안 된다고 해요.”


그러나 저 통역 또한 소월인 아닌가. 그는 비각성 찌꺼기와 각성자 중에 누구 말을 따라야 할지 알고 있었다.


통역은 양복쟁이가 아닌 내 말을 번역했고 덩치는 만족한 듯 웃었다.


“떠나도 되지만 그러면서 양들을 해치진 말라? 내 그러지. 그런데 한 가지 묻겠는데, 나와 같이 온 그는 죽었나?”


내 발차기 한 방에 죽은 그 역장 외골격 능력자를 말하는 듯하길래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덩치는 씩 하고 웃었다.


“대단하군, 그는 아주 강대했는데도 이기다니! 그렇다면 말인데, 우리 땅으로 넘어올 생각이 없나?”


뜻밖의 제안에 나는 눈을 깜박였다.


“소드 월드로?”

“그렇다. 그가 죽었으니 그가 키우던 양들은 주인을 잃었지. 네가 넘어오면 누구와도 다툴 필요 없이 그 양들을 치며 살면 된다.”

“끌리는 대답이지만······ 거절하지.”

“어째서?”

“난 내 땅을 지켜야 하니까.”


대화는 그걸로 끝이었다. 우리는 철문을 나왔고 양복쟁이가 한숨을 내쉬었다.


“진짜 말이 안 통하는군요. 보아하니 저놈 귀순 시키려면 저 같은 놈이 아니라 박미형 씨가 필요하겠는데요? 각성자한테도 통한다는 최면 세뇌 능력으로 한국에 충성하게 만들어야겠는데······

그런데 저놈, 탈출할 생각인가 보죠? 꿈도 야무지지. 탈출하는 거 제압하면 기가 꺾여서 좀 고분고분해지려나?”


그러나 강력한 각성자를 가둬놓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심지어 그 사지를 묶어놓았어도 그렇다.


그날 밤, 뉴스에 소월인 각성자의 탈출 소식이 나왔다.


탈출 당시 CCTV 영상도 공개되었으니, 그 사지를 묶어둔 구속기구는 마치 휴지라도 되는 것처럼 덩치의 손가락에 잘려버렸다.


영상 속, 순식간에 구속에서 풀려난 덩치의 손톱이 희미하게 빛났다.


역장 날붙이 능력, 칼이 아니라 손톱으로도 쓸 수 있었던 모양이다. 내가 공간이동 하지 않았듯 저쪽은 그걸 활용하지 않았던 모양이고.


그리고 지금까지 그는 탈출할 수 없는 척 이쪽에서 주는 밥이나 얻어먹으며 얌전히 있다가, 서울에 게이트가 열리자 그 징조를 느끼고는 바로 탈출하여 게이트로 들어가 버렸다.


끝내줬다. 정말로.


*******


작가의말

에어컨이 망가졌고 선풍기도 없는 와중에 배탈까지 나니 아주 죽을 맛이군요 ㅠ


언제나 읽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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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대한각성연대 김극 - [1] +79 24.06.24 13,237 72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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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여동생 김선 - [2] +68 24.06.10 17,551 8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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