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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기 님의 서재입니다.

웅크린자의 시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포대기
작품등록일 :
2013.09.02 01:39
최근연재일 :
2014.05.11 01:09
연재수 :
1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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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65,048

작성
13.11.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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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웅크린자의 시간 55

DUMMY

천천히 나아가는 SUV 차량, 나의 이상을 실은 이 SUV 차량은, 녀석들의 웨이브가 치워놓은 길을 따라. 고요한 아침의 한적한 도로 위를. 서서히 꿈틀거리며 움직이고 있었다.

자신의 위로 차가 이처럼 굴러가는 게 얼마 만인지 도로는 기억이나 할까?

주변을 지나치는 어그러진 자동차, 불타 폐허가 된 상가며 주택, 인도에는 입간판마저 어지러이 굴러다니고, 패스트푸드점의 캐릭터 할아버지는. 상점 안으로 반쯤 처박혀져 있다.

여타의 곳들처럼 이곳도 비슷한 모습의 폐허가 된 상황. 어찌 보면 을시년스러울 이 거리의 풍경은, 맑은 아침 햇살을 받으며, 우중충함을 못내 억누르는 모양새다.

그렇게 나는 어지러진 도로위를 달리고 또 내달렸다, 아주 아주 천천히‥.


“띵동~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 띵동~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

웨이브가 제법 길을 내주었다고 하지만, 녀석들이 곧장 예비군 훈련을 다녀온 건 아닐 터, 처음엔 나름 정리된 길을 따라 조심스레 내달렸건만, 어느새 좋은 길은 그치고 이런저런 장애물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나는 선루프를 열고 운전석 위에 올라서서, 앞쪽의 장애물을 살펴대기 시작했다.

이렇게 길을 파악해서 만약 길이 갈만하면 장애물들을 밀고 피하며 직진을 계속했고, 지나가기 힘들다 판단이 되면 다른 길로 우회하거나 아예 뒤로 후진해, 새로운 길을 찾아 계척해나가기 일쑤였다.

그러다 보니 네비께서는 계속해서 나를 면박 주고 있었다.

“띵동~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 목적지를 다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알았다, 알았다니까.”

이런 잔소리 얼마 만인지, 나는 네비의 잔소리에 퉁명스레 반응하며, 네비의 볼륨을 최소한도로 줄였다. 하지만 이 덕분에 긴장이 풀려 다행이다.

달리는 동안 내내 얼마나 긴장했었는지, 평소 직선으로 달리면 한 삼십 분이면 갈 거리를, 현재 거의 두 시간째 달리는 중이었다.

덕분에 차 사방도 엉망이고 내 정신도 엉망이다.

그나마 웨이브가 지난 뒤라 녀석들이 보이지가 않아서 다행이랄까? 하지만 보이지 않는다는 거지 아예 없다는 건 아니어서, 웨이브가 지나지 않은 엉클어진 도로를 맞날때면, 어김없이 녀석들이 자리해 있곤 했다.

이걸 보니 평소에 이대로 그냥 나왔더라면 위험했을지도 모르겠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지나갈 수 있을 것처럼 보이면 그대로 지나갔고, 만만하다 싶으면 그때마다 전투를 벌였다. 하지만 시간이 생명, 피할 수 있으면 무조건 피해야 한다.


그렇게 나는 네비에 찍힌 좌표로 가기 위해 거침없는 노력을 경주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그곳에 다다르게 되어, 이런 음성을 끝내 토해내게 만들었다.

“띵동~ 목적지에 도착하셨습니다, 안내를 종료합니다.”

도착한 이곳은 어느 건물의 뒷산 중턱, 당연히 주소가 다느니 군부대는 있을턱이 없다.

이제는 포장된 국도의 사잇길들을 뒤져볼 차례, 가다 보면 어디 어디 부대라는, 진입구의 표지판이 보일 것이었다.

동네의 도로 사정은 그야말로 난장판이었지만 국도변은 생각보다 차들이 별로 없었다.

서행해서 지나가면 막히지 않고 나아갈 정도?

고속도로의 상황은 어떨까?

새벽 시간이라도 출근 시간쯤에 난리가 일어났으니, 서울 쪽으로 해서 고속도로를 타는 건 아무리 보아도 무리일 듯싶다.

이런 건 나중에 생각해도 충분한 일, 일단 부대를 찾는 데 집중해야 할 때다.


그렇게 국도변 산길들을 굽이굽이 헤매고 헤매기를 수차례, 드디어 좁은 도로변에서 네모난 표지판 하나를 발견해낼 수 있었다.

‘제1271대대’

나는 그대로 차를 몰아 그곳을 향해 계속 이동했고, 새롭게 갈라진 길을 따라 오르고 또 오르자, 부대 정문의 위병소 건물이 내 시야에 곧바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위병소 정문을 가로지르는 나무로 된 바리케이트와 함께, 나를 반기는 문구 하나가 아치의 형태로 상단에 걸려있는 모습.

“선배님들의 입소를 환영합니다.”

“나 군대 일찍 갔어, 예비군 끝난 게 언젠데, 나 민방위다 민방위!”

나는 어린 후배들의 환영을 바리케이트와 함께 과감히 뿌리치며, 위병소 건물을 지나 부대 내부로 진입해 들어갔다.


-. 6월 12일 제1271대대 연병장 낮 12:10


이곳에 처음 발을 들여 놓았을 때, 난 바리케이트가 쳐지고 여기저기 총격전이 벌어지는 등, 거의 준 전시상황에 필적할만한, 그런 상황들이 펼쳐져 있을 줄로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 위병소 앞의 풍경은, 예전에 훈련 받으러 간 그곳 아침 모습처럼, 마냥 한산했고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낮이어서 그런지 좀 더운 게 다르달까, 군에서는 딱 두 가지의 계절만이 존재한다지?

‘여름과 겨울, 덥거나 춥거나’

나는 언제나처럼 쓸데없는 상념으로 긴장을 풀며, 언덕진 길을 향해 천천히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직진에 직전을 거듭하다 드디어 연병장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연병장 안에 무슨 24인용 텐트들이 줄지어 세워진 채 헝클어져 있었다.

보통 예비군 훈련이 동원이 아니면 숙식하지 않는 게 정상, 하지만 저 텐트들을 보라.

‘무슨 동원훈련이라도 했나?’

나는 시선을 길 따라서 이동해 50m 전방에 있는 여러 채의 건물들을 보았다.

“차라라라~ 착”

위병소를 지나 언덕길의 초입에 진입해, 부대 내부로 들어서는 그 순간, 아뿔싸 자갈길.

새로운 환경과 또 예상과 다르게 나타난 텐트들에 시선이 빼앗겨 미처 도로사정을 살피지 못한 것.

잘게 조각난 돌 자갈들이 언덕길에 넓게 채워져 있는 모습, 조용한 부대 내부에 앞엔 내무반건물이요 뒤는 텐트촌이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은 이곳 심상찮은 분위기에, 이대로 올라가기엔 앞도 뒤도, 왠지 모르게 꺼림직했다.

난 그대로 멈춰진 차를 다시금 자갈을 밟으며 그대로 후진시켰고, 자동차가 연병장 초입에 다다르자 곧바로 차를 정지시켰다. 그리곤 차의 시동도 끄지 않은 채, 곧바로 내려서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부대 내 모든 게 한눈에 보이는 이곳. 내무반이나 행정반, 취사반 등 여타 시설들이 들어차 있을 건물들과, 연병장에 들어찬 텐트들을 올려다보며, 심호흡 한번 크게 내쉰 뒤, 목소리를 가다듬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군가 일발 장전, 발사!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두 다리 쭈욱 펴면 고향의 안방~”

첫 소절을 삑사리로 시작했지만, 우리나라 예비군의 표준 군가인 팔도 사나이를 부르며, 혹시 나에게 겨눠져 있을지 모를 총부리를, 잠시금 멈춰주십사 부탁하여 보았다.

내가 노래를 자주 부르긴 한다.

자주 부른다는 건 그 이유 또한 있게 마련이라, 노래라는 게 녀석들을 유인하기에도 그만이었고, 또 곡만 잘 선택하기만 하면 경계 중인 생존자에게, 다가서기에도 그만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혹시 예비군에 시달린 현역 놈이면 어떡하지?’

힘찬 목소리 대신 떨리는 심정으로 그렇게 군가를 이어가고 있었고, 군가가 절반쯤 지나갔을까, 부대 안 이곳저곳에서 환영인파가 쇄도하기 시작했다.

두 가지 종류의 군복을 입은 녀석들이‥.


예전에 방위병 제도가 있던 시절, 예비군 훈련을 맡은 대대는, 현역의 숫자는 얼마 되지 않았고, 거의 대부분이 방위출신들로, 대대가 꾸려지던 시절들이 있었다.

밤이 되면 방위들은 퇴근을 했고, 나머지 현역병들이 대대의 근무를 서며, 경계임무와 비상시의, 대처업무를 수행하고는 했었다.

그 외 다른 모든 업무는 방위들이 도맡아서 처리하고는 했었는데, 군방이라고 하여 유사시에 전투를 맡는 기동대까지도 있었다.

그 뒤 방위제도가 사라지고 그 빈자리를 현역병들이 대체하기에 이르렀는데 훈련도, 경계도, 전투대비도 현역들 몫, 하지만 저렇게 많은 인원들이 상주할 리가 없는데‥.

나는 곧바로 차에 올라타서 꽁무니가 빠지도록 도망 나와 버렸다.

어디까지? 내 아파트까지‥.


그날 저녁 내 보금자리 안.


‘이게 뭐야,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것도 아니고.’

나는 머리를 양손으로 쥐어짜며, 낮에 있었던 어처구니없던 일들을, 다시금 뇌리에 상기시켜두었다.

아무래도 그곳에서 재수 대가리 없게도, 일반교육이 아닌 동원훈련이 진행됐었던 모양이다.

보통 대부분의 예비군대대에서는, 동원지정이 안 된 예비군들을, 주로 교육시키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주 가끔 상급부대의 요청으로, 동원훈련장소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도 내가 딱, 그런 곳에 가버린 모양이다.

나는 그곳을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해, 다시금 다이어리를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찾아낸 다른 두 곳 모두, 그곳의 상급 부대들로 접근에 무리가 있어 보였다.

오늘 간 곳도 그랬는데 그곳들은 더욱더 번잡할지도 몰랐다.

내가 무슨 대단한 무장을 할 것도 아니고, 일단 뭐라도 갖춰놔야, 다시금 그다음 단계를 진행할 것이 아닌가.

만약 이번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점점 더 녀석들을 피해, 접근해 보는 것은 요원해질 터, 나는 오늘 낮에 있었던 일들을 복기해보며, 내일 다시금 그곳을 도모하기로 했다.

그러려면 우선적으로 녀석들을 치워버리는 게 관건, 나는 그것에 대해 한참을 고민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대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밤을 지새웠다.


한 시간쯤 얼핏 잠이 들었을까?

이내 아침이 밝아오고, 시계가 오전 7시를 가리키자, 어제와 다른 새로운 차량을 수배해, 몇 가지 물건들을 추가로 싣기 시작했다. 그리고 망서릴 것도 없이 곧바로 출발.

어제와 똑같은 거리의 풍경을 뒤로하고, 어제완 비교도 할 수 없는 시간에, 군부대 인근에 도착하게 되었다.

어제는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오늘은 그냥 한방에 곧바로 도착했다.

나는 차에서 몇 가지 물건들을 챙기고, 거리에 방치된 차들 중에서, 차 키가 있는 차량만을 골라, 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시동 걸기에 나섰다.

이렇게 시동이 걸린 차는, 부대로 올라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논 안에, 조용히 이동시켜 주차시키곤, 이내 자전거를 꺼내 집어 타고서, 차들이 있는 방향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번에 가지고 온 물건들 중 하나가 이 접이식 자전거였다.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가져온 것으로, 나는 이런 방법들을 통해 논과 차량들 사이를, 대략 열 번 정도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였다.

어느새 군부대로 오르는 길 양쪽 논에, 5대씩 총 10대의 차량이, 띄엄띄엄 모여있는 상태가 되었다.

나는 이 상태를 그대로 유지시키며, 내가 처음 타고 온 SUV 차량에 탑승해, 대형마트를 향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내가 이곳에 올 때 지나치며 보았던 대형마트, 나는 이곳에 잠시 들러 한가지 물건을 잔뜩 들고 나왔다. 그리고는 다시금 논으로 이동해, 차량 근처에 이 물건들을 내려놓고서, 또다시 대형마트로 발걸음을 재촉해, 같은 물건을 같은 방식으로 옮겨대기 시작했다.

대형마트에서 챙겨온 물건의 수량이 충분해지자, 이번엔 주유소에 잠시 들러서 말 통들을 챙기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휘발유, 경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모든 차량에서 기름을 뽑아, 말 통에 실어 논으로 날랐다.

이렇게 녀석들을 꼬여내는 작업을 하느라 하염없이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정오가 넘어버린 시각,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 벌써 1시가 넘었다.

한 시간 내에 나머지 준비를 마쳐야, 무기를 탈취하고 빠져나갈 시간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또다시 내일을 기약하는 수밖에 없다.

나는 대형마트에서 가지고 온 물건을, 양쪽 논으로 가져다가, 벽돌 벽처럼 쌓아대기 시작했다.

이 물건의 정체는 콩에서 짜낸 100% 순식물성 신선한 기름 이름 하여 바로 ‘식용유’였다.


작가의말

불금을 집에서 보내는 분들을 위해 위로차 한 편 후딱 올려봅니다.

덕분에 오늘 불금을 함께할 양념통닭이 식어버렸네요.

이번에도 재미있게 보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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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1.08 21:40
    No. 1

    안주와 쐬주는 있는데,,,,술따라주는 아가씨는 간곳이 없고,
    푹퍼진 아줌마만이 허전한 술잔을 채워주는구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포대기
    작성일
    13.11.08 21:46
    No. 2

    혼자보단 백배는 낫죠.
    우리편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겨울솔숲
    작성일
    13.11.08 23:29
    No. 3

    배부른 분이 계시는 군요.. 푹 퍼진 아줌씨라도 곁에 있으면 행복입니다. 옆구리도 시리고 날도 춥고.... 술도 없고 돈도 없고... 잠은 안오고... 배도 고파오네..ㅡㅡ;;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포대기
    작성일
    13.11.09 13:03
    No. 4

    처량하네요.
    이럴땐 야식을 팍팍..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두레324
    작성일
    13.11.09 10:40
    No. 5

    치킨드시고 한편 더!!!ㅋㅋㅋ
    식용유로 뭘 할지 상상도 안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포대기
    작성일
    13.11.09 13:04
    No. 6

    치킨과 함께 음주를 즐겼더니 상태가 별로네요.
    내용 구상은 다 되긴 했는데 음 어쩔까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13.11.09 23:44
    No. 7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포대기
    작성일
    13.11.10 14:10
    No. 8

    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어린愛
    작성일
    13.11.10 13:36
    No. 9

    화형식?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포대기
    작성일
    13.11.10 14:10
    No. 10

    좀비 튀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라라.
    작성일
    14.02.02 00:15
    No. 11

    오오 좀비 안뇽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포대기
    작성일
    14.02.02 18:13
    No. 12
  • 작성자
    Lv.31 그림자눈물
    작성일
    14.03.16 15:18
    No. 13

    좋긴한데 갑자기 주인공 폭주한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총노리고 간거면 혼자인데 총많아 봐야 무슨소용일까 싶기도하고
    소리도 크고 그냥 관상용이나 마지막보루라는 안도감정도일뿐 경찰서 턴것만해도 충분할듯
    그리고 지뢰나 화학무기도 그닥 주인공이 저런무기까지 잘다루면 더 어색할듯하고
    괜히 집에 가지고 가다가 유폭 위험도 있고 쓸데 없는곳에 힘쓰는 느낌이 강하네요
    잘보고있습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포대기
    작성일
    14.03.16 20:30
    No. 14

    보시다 보면 그것에 대한 언급도 조금 있을 겁니다. 아무래도 폭주라기 보다는 총기라는 무기의 확보에 나서다 보니 그 장애물이 되는 여타 제반사항들을 고려해서 제거해대는 경우라 할것입니다. 그 외에 따라오는 행위들은 그 일들을 이뤄내기 위해서 부수적으로 따라오게되는 장치같은 거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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