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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의 서재

방사능 속 세상에서 살아남은 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미잔
그림/삽화
소울
작품등록일 :
2024.02.13 07:37
최근연재일 :
2024.03.12 01:20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3,329
추천수 :
104
글자수 :
163,576

작성
24.03.11 07:15
조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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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1쪽

대 립 3

DUMMY

"이정환 의원님, 역시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을 줄 알았습니다."

"책상 앞에만 앉아서 머리만 굴려 허울 좋은 소리만 만들어 사리사욕만 채울 줄 알지."

"정작 괴물들이 어떤지는 알고 발언하시는지 매우 궁금하군요."

"그럼 한 가지 묻겠습니다."

"이정환 의원님이 괴물을 상대해 보시죠."

"군대를 동원해 군인들을 희생시킬 생각은 하지 마시고, 직접 국민을 위해 전장에 서실 수는 있겠습니까?"


조윤호의 발언이 과격함을 넘어 본 회의장에 있는 수많은 국회 의원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아니, 정부 즉 나라를 상대로 선전포고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발언이었다.


이정환 의원은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며, 떨리는 손으로 간신히 마이크를 잡고 발언을 이어갔다.


"조윤호 씨가 대단한 능력자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국정을 운영하는 게 괴물만 상대하면 나라가 재건되는지 아시는 겁니까?"

"현 정부는 세수 확보도 힘든 상태에서 괴석과 사체를 매입하기 위한 자금은 어디서 확보하는지는 아십니까?"


"우리 정치인들이 외교를 통해서 그런 자금을 겨우겨우 마련하고 그들과 협약한 개발권을 제공하기로 돼 있다는 거 모르십니까?"

"세금도 내지 못하는 국민을 나라를 살리기 위해 발 벗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구걸하러 다니는 사람들을 모욕하는 발언을 하시는 겁니다."

"저렇게 몸으로만 해결하려는 못 배운 사람이 이 자리에 어떻게 참석하게 된 건지··· 참···"


조윤호와 이정환 의원의 대립 상황에 놀란 김수연 의원이 다급한 목소리로 마이크를 잡는다.


김수연 의원은 군대의 무기만으로는 D등급 괴물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녀는 이를 뒷받침할 조사 데이터를 제시하며, 능력자들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D등급 괴물에 대한 군대의 무기는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음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무기의 업그레이드를 넘어선 문제입니다."

"능력자들의 특수한 능력은 이러한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조윤호 씨를 다시 모시고 온 것입니다."

"우리는 능력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김수연 의원의 주장은 군대의 전통적인 무기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했다.


능력자들의 독특한 능력이 괴물 대응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었다.


한편, 회의실의 분위기는 김수연 의원의 다음 조치에 따라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그녀는 전통적인 무기가 D등급 괴물에게는 무력하다는 점을 확인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무기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무의도의 괴석 에너지 연구 개발을 담당하는 이하늘 박사의 연구를 소개한다.


김수연 의원은 회의실 내 모든 이들의 주목을 받으며 말한다.


"우리가 현재 직면한 문제는 전통적인 무기로는 해결될 수 없는 새로운 차원의 위협입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무의도의 이하늘 박사님이 괴석 에너지를 활용한 무기 개발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계십니다."

"이 새로운 에너지 무기는 D등급 괴물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입니다."


이하늘 박사는 지금까지 조용히 회의를 관찰하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국회 의장이 그녀에게 발언권을 주자, 회의실 내의 관심이 그녀에게 집중된다.


"감사합니다."

"저의 연구는 괴석 에너지를 활용한 무기 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괴석 에너지는 기존의 무기 시스템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에너지와 효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운용되는 무기는 D등급 괴물에게도 유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하늘 박사의 발언은 회의실 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계속되고 있었다.


"괴석 에너지를 활용한 무기는 기존의 어떤 무기보다도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괴석 에너지를 활용한 무기 개발은 기술적으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초기 단계에 있으며,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를 개발하기까지는 상당한 노력과 자원이 필요합니다."


그녀는 이어서 현재 상황에서 D등급 괴물들을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능력자들임을 강조한다.


"현재로서는 능력자들이 D등급 괴물들을 상대하는 데 있어 유일무이한 대안입니다."

"그들의 특수한 능력은 우리가 직면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이하늘 박사의 설명을 바탕으로, 김수연 의원은 회의의 분위기를 이끌며 새로운 제안을 한다.


"이하늘 박사님의 설명을 들어보면, 괴석 에너지 무기 개발이 장기적인 프로젝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의 위협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에 저는 국내 상위 클래스인 B등급 조윤호 씨를 필두로 한 새로운 능력자 부대의 신설을 제안합니다."


김수연의 제안은 회의실 내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고, 이에 많은 의원이 동조했다.


이 새로운 부대는 현재의 위협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괴석 에너지 무기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전략적 대안이 될 수 있었다.


"이 부대는 능력자들의 특수 능력을 활용하여 괴물들과의 전투에서 우리에게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입니다."

"조윤호 씨의 능력자 지도력으로, 이 부대는 우리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김수연 의원의 제안은 회의의 분위기를 한층 더 긍정적으로 이끌며, 능력자 부대 신설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회의실 내 분위기가 김수연 의원의 제안으로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이정환 의원의 불쾌한 표정이 분위기와 대조적이었다.


김수연 의원의 제안에 대한 지지가 모이자, 이정환 의원은 자신의 반대 의견을 명확히 표출하기 시작한다.


이정환 의원은 김수연 의원의 제안을 강하게 비판하며, 그의 뜻을 분명히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


"김수연 의원님의 발언은 현실성이 없습니다."

"회의 중 보여준 조윤호 씨의 성격으로 봤을 때, 괴물과의 전투 시 국민들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그의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오히려 큰 혼란만 일으킬 것으로 보이기에 저는 찬성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의 군대와 현재의 무기 체계로 충분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없습니다."

"능력자 부대 신설이라니, 이는 불필요한 자원 낭비일 뿐입니다."


그의 목소리는 회의실 내에 긴장감을 더하며, 그의 반대 의사는 김수연 의원의 제안에 대한 명확한 도전으로 보였다.


이정환 의원의 반대 의사 표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강경한 태도로 전환됐다.


그는 현재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극단적인 수단인 전략적 핵 사용까지 고려할 수 있음을 밝힌다.


"만약 현재의 무기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전략적 핵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고려해야 합니다."


이정환 의원의 이러한 발언은 회의실 내에 충격을 주며, 그의 강경한 태도는 다른 참석자들 사이에서도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이정환 의원의 강경한 입장 표명은 회의의 분위기를 긴장감으로 가득 차게 만든다.


김수연 의원의 제안과 이정환 의원의 반대 사이에서 참석자들은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정환 의원의 전략적 핵 사용 제안은 매우 위험한 수단으로, 그의 제안이 실제로 고려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대한 논의는 국가의 안보 정책과 대응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이게 되면서 결국 논쟁을 벗어난 회의로 지속되었다.


회의실에서의 긴장감과 열띤 논쟁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자, 국회 의장은 회의를 중재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본 회의에서는 아직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우리 앞에 너무 많은 미해결의 문제들이 남아있습니다."

"따라서, 이 안건을 다음 국정 회의에 상정하기로 하겠습니다. 다음 회의는 5일 후에 열릴 예정입니다."

"그때까지 각자의 입장을 재고하고, 추가적인 정보와 대안을 준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의장의 명료한 지시에 따라, 회의 참석자들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하나둘씩 회의실을 빠져나간다.


오늘의 논쟁이 결론에 이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회의를 통해 더욱 실질적인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기대하게 한다.


회의가 마무리되고 참석자들이 회의실을 떠나는 가운데, 의장은 김수연 의원에게 개인적으로 접근했다.


의장은 그녀에게 조윤호와 이하늘 박사와의 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하고 발전시키라는 지시를 전달한다.


"김수연 의원님, 조윤호 씨와 이하늘 박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앞으로 우리가 직면할 문제들에 있어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이들과의 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하고 발전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회의에서는 그들의 의견과 제안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김수연 의원은 의장의 지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조윤호와 이하늘 박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결심한다.


이는 다음 국정 회의에서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국회 의장의 지시는 김수연 의원에게 큰 책임과 동시에 기회를 부여하며, 조윤호와 이하늘 박사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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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회의로부터 3개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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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한민국에는 D등급 괴물이 2마리 발생하였고, 이를 조윤호를 필두로 처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자 미디어 스타로 급 부상하게 되었고, 사람들은 능력자들의 등급에 관심을 끌게 되었다.


조윤호는 자신의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대한민국은 새로운 도전에 맞서 준비를 갖추게 되었다.


조윤호는 신설된 능력자 부대의 초임 대장으로 발탁되며, 그의 리더십과 능력은 더욱 큰 무대에서 발휘될 기회를 얻었다.


조윤호의 지휘 아래 능력자 부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방위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 부대는 D등급 이상의 괴물들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임무를 수행하며, 기존의 군대와 함께 국가 안보에 기여하게 되었다.


동시에, 이하늘 박사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막대한 연구 개발(R&D)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접촉을 시도 했지만, 결국 이하늘 박사는 정부의 지원을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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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재 회 24.03.11 41 2 11쪽
» 대 립 3 +1 24.03.11 40 2 11쪽
29 대 립 2 24.03.10 39 1 11쪽
28 대 립 1 24.03.10 42 1 11쪽
27 가 족 3 24.03.09 56 2 12쪽
26 가 족 2 +1 24.03.08 45 3 12쪽
25 가 족 1 24.03.07 48 3 12쪽
24 화 해 2 +1 24.03.07 44 3 12쪽
23 화 해 1 24.03.06 53 2 11쪽
22 오 해 2 +1 24.03.06 64 2 11쪽
21 오 해 1 24.03.05 60 3 11쪽
20 피에로 3 24.03.05 57 2 11쪽
19 피에로 2 +1 24.03.05 69 2 11쪽
18 피에로 1 24.03.04 67 3 11쪽
17 군부 길드 24.03.03 71 3 11쪽
16 의문의 인물 2 24.03.03 84 4 11쪽
15 의문의 인물 1 24.03.03 79 3 11쪽
14 버려진 섬 2 24.03.03 76 4 11쪽
13 버려진 섬 1 24.03.03 83 3 11쪽
12 외부인 2 24.03.03 85 4 11쪽
11 외부인 1 24.03.03 84 4 11쪽
10 페니시아 3 +1 24.03.02 98 3 11쪽
9 페니시아 2 24.03.02 99 4 11쪽
8 페니시아 1 24.03.02 103 5 11쪽
7 연 구 24.03.02 118 3 11쪽
6 발걸음 4 24.03.02 124 4 11쪽
5 발걸음 3 +1 24.03.01 156 4 11쪽
4 발걸음 2 +1 24.02.29 199 4 11쪽
3 발걸음 1 24.02.29 240 5 11쪽
2 살아남은 자 2 24.02.28 332 6 11쪽
1 살아남은 자 1 +1 24.02.28 515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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