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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콩 님의 서재입니다.

재능충의 던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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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로드콩
작품등록일 :
2021.10.28 12:21
최근연재일 :
2021.12.16 09:00
연재수 :
4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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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92
추천수 :
267
글자수 :
232,780

작성
21.1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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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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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30화. 쫄 사냥.

DUMMY

광산으로 들어가는 길



빛이 없어 어두울 것이라는 우려와 다르게



천장에서 은은하게 빛이 내려온다.



다행히도 광산 작업을 위해 빛이 나는 돌을 박아 놓는



야광주 작업이 끝난 광산.



나와 풍령대주 둘이서 극한으로 기척을 지우고 소리도 지우며



풍령보로 조심스럽게 진입한다.



#랑 - 이신님 앞에 5마리 있습니다.



#이신 - 그럼 꺼내겠습니다.



‘이것’을 꺼내자



킁 킁



놈들이 반응한다.



킁킁킁



우리 쪽을 향해 천천히 걸어오는 녀석들



일정 거리 이상 다가오자



나는 다시 ‘이것’을 인벤토리에 넣는다.



갸웃 둥?



놈들이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주변을 수색한다.



하지만 이미 우리는 입구 쪽으로 천천히 이동 중이다.



#랑 - 이쯤 다시 꺼내시죠.



나는 다시 인벤토리에서 ‘이것’을 꺼냈다.



킁킁



놈들이 다시 우리 쪽을 향해 걸어온다.



“꾸이?”



킁킁킁



우리도 천천히 놈들에게 안 보이게 입구쪽으로 걸어간다.



내가 들고 있는 ‘이것’은 바로 로즈가 싸준 노릇하게 구운 고구마!



‘굳이 공격해서 유인할 필요가 있나? 멧돼지 닮았던데··· 혹시?’



라는 생각으로 생각해낸 작전이



우리들의 생각보다 잘 통한다.



어느덧 입구 근처까지 따라온 5마리의 데브들



“지금!”



숨어있던 대원들이 다섯 마리의 데브를 둘러싼다.



“꾸이이이!!!”



“파이어볼!”



우선 가장 가까이 있는 데브의 심장에 한 방을 먹였다.



쾅!



“쿠에에에에!!!!”



어그로가 나에게 끌리려는 순간



딘과 진, 칼을 중심으로 대원들이 달려들기 시작한다.



데브들은 작업을 하고 있었기에

도끼 대신 곡괭이를 휘두르며 대원들을 막는다.



“파이어볼!, 파이어볼!”



풍령대주와 딘이 상대하는 데브의 가슴이 열리자 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법을 두 방 날려줬다.



쾅!쾅!



“꾸이···이..”



툭.



*띠링

[서브미션 발생]

흑마법사들이 소환한 데브를 토벌하세요.

(7/**)



마법을 쏘는 내가 가장 위협적이었는지 데브 한 마리가



대원들을 무시하고 나를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쿵쿵쿵!



그리 멀지 않은 거리



옆으로 피하기엔 공간이 너무 협소하다.



빠르게 인벤토리에서 [오행산 대나무로 만든 봉] 꺼내 들었다.



놈이 빠르게 다가와 곡갱이를 휘두른다.



‘하나둘 셋! 고개 숙였다. 옆구리에 한방!’



절묘하게 놈의 공격을 피하고 [기]를 응축 시켜 놈의 옆구리에 한 방 먹였다.



“꾸이이이!!!”



크게 데미지를 입지는 않은 듯 놈이 곡갱이를 다시 휘두른다.



뒤로 점프하면서 피한 뒤



“파이어볼!”



놈의 심장에 마법 한방!



“쿠에에에에!!!”



심장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다시 나를 향해 돌진하려는 찰나



슉.



어느새 다가온 풍령대주가 놈의 심장에 칼을 집어넣는다.



마치 말캉한 과일에 칼을 넣듯 심장을 쪼개버린다.



‘앗 내 경험치!’



도와준 건 고맙지만 막타를 빼앗겨 버렸다.



“감사합니다!”



“2마리 남았습니다. 마법 지원해주세요!”



“파이어볼!, 파이어볼!, 파이어볼!”



아티팩트 사용해서 괜찮다고 하니 딘과 대치 중인 데브를 향해 마법을 연사했다.



쾅! 쾅! 쾅!



툭.



“야! 조심해! 머리카락 타버릴 뻔했잖아!”





다행히 놈의 심장에 다 맞아서

한 마리를 바로 죽였다.



*띠링

[서브미션 발생]

흑마법사들이 소환한 데브를 토벌하세요.

(8/**)



그러는 사이 남은 한마리를 대원들이 도륙했다.



“후··· 다행히 본대에 안 걸리고 다섯 마리를 처치했군요.

다 이신님 덕분입니다.”



“별말씀을요. 누구나 생각할 방법인걸요.”



“이신님의 아공간이 없었으면 실현할 수 없는 작전이었어요.”



“하하하 대주님 공은 나중에 한꺼번에 치하고,

다시 유인해야 할 것 같아요.

만약 놈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라도 하면 로드가 알아챌 거에요.”



“알겠습니다.

이신님 다시 가시죠.”



다시 풍령보를 극한으로 밟으며



본대와 멀리 떨어져 있는 무리를 찾기 시작했다.

놈들은 역시나 멧돼지와 비슷해서

작업하다가도 고구마 냄새가 나면

이쪽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두 번째 무리.



*띠링

[서브미션 발생]

흑마법사들이 소환한 데브를 토벌하세요.

(13/**)



대원들에게 부탁해 위험하지 않은 순간이면

마지막 공격은 내가 하겠다고 하니.

다들 의아해하지만 순순히 응해 줬다.



세 번째 무리.



*띠링

[서브미션 발생]

흑마법사들이 소환한 데브를 토벌하세요.

(17/**)





*띠링

+LV UP

체력을 조금 회복시킵니다.



매직 마스터리를 배우고 나서 마법 연사에 대한 부담이 많이 없어지긴 했어도.

떨어지는 체력은 어쩔 수 없었는데



다행이도 스테미나에 맞춰 레벨 업까지 해준다.



네 번째 무리를 유혹하려고 하는데

풍령대주가 기다리라는 눈짓을 한다.



#랑 - 이신님 다른 곳부터 하시죠.



#이신 - 네? 왜요? 단지 6마리로 한 마리 늘었을 뿐인데요?



#랑 - 6마리 중 2마리가 주술사입니다.

허리춤을 보시면 오브가 달려있어요.

차라리 저쪽에 있는 7마리 일반 데브를 상대하는 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니 허리춤에 오브를 달고 있는 녀석이 2마리나 있었다.



#이신 - 주술사 먼저 처치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랑- 너무 위험한 결정 아닐까요?



#이신 -어차피 싸워야 한다면 체력이 많을 때 처리하는 게 옳습니다.

그리고 작업하느라 방패를 안들고 있는 지금이 적기입니다.



#랑 - 일리가 있군요. 그럼 이신님의 말에 따르겠습니다. 바로 시작하시죠.



킁킁!



또다시 시작된 고구마의 유혹



놈들은 의심도 하지 않고 잘만 따라온다.



고구마에 꿀을 바른 것도 아닌데도



놈들은 마치 뭐에 홀린 듯이 냄새를 따라서 왔다.



킁킁킁



“파이어볼! 파이어볼! 파이어볼!”



열심히 냄새를 따라오는 놈 중 주술사의 심장에 마법 세방을 연달아 꽂았다.



“꾸이이이이!!!!”



“쿠에에에에!!!”



다른 녀석들 나에게 달려오려고 한다.



하지만 이미 몇 차례 있었던 전투로 익숙해진 놈들의 패턴



숨어있던 풍령대주가 마법을 맞아 쓰러지려고 하는 주술사 한 마리의 심장에 칼을 박았다.



숨어있던 일행들도 나와서 데브들의 어그로를 끌어준다.



하지만 여태껏 잡았던 놈들과 다르게 주술사가 아직 한마리 있는 상황



“꾸이!!”



“악!”



놈이 바로 앞에 있던 대원의 손을 돌로 만들자

옆에 있던 데브가 대원의 향해 돌진한다.



다행이도 진이 재빠르게 대원을 잡아끌어 부딪치진 않았다.



“쿠에에에!!”



계속되는 놈의 마법으로 대원들의 몸이 돌려 변하기 시작한다.



“시아야!”



시아가 날개를 펼쳐 놈이 날리는 마법으로 몸을 날린다.



[마법은 내가 다 먹을게요! 아빠!]



최대한 몸을 가볍게 만들어서 빠르게 날아다니는 시아가 놈의 마법을 먹기 시작한다.



“파이어볼!”



나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주술사를 향해 마법을 날린다.



“쿠에에에!!”



하지만 다른 데브가 몸으로 내 마법을 막기 시작한다.



쾅!



“놈들이 주술사를 지키기 시작해요!”



저돌적으로 돌진만 해오던 이전 무리와 달리



주술사가 섞여 있으니 패턴이 바뀌었다.



“마법은 시아에게 맡기고 틈을 만들어 주세요!”



대원들을 향해 소리 지르자. 주술사가 나를 쳐다본다.



“꾸이이이!!”



놈도 나에게만 마법을 날리기 시작한다.



‘차라리 이게 더 편할 거야.’



시아가 마법을 차단해 준다.



나는 봉을 들고 대원들과 같이 데브들 사이로 들어갔다.



‘봉 술에 마법을 같이 쓰자.’



후웅



머리 위로 강한 바람이 지나간다.



데브의 공격을 피하자 놈의 심장이 보인다.



“파이어볼!”



쾅!



“쿠에에에!”



봉으로 놈들의 공격을 흘리며 마나를 배열해 마법을 날린다.



마법에 맞은 데브가 주춤거리자 다른 대원이 심장에 칼을 꽂는다.



“파이어볼!”



쾅!



툭.



*띠링

[서브미션 발생]

흑마법사들이 소환한 데브를 토벌하세요.

(18/**)



한마리가 죽는것을 보자 주술사가 당황했는지 주위를 살핀다.



“꾸이이이!!”



그러더니 뒤로 돌아 도망가기 시작한다.



쿵쿵쿵!



거대한 몸에 맞지 않게 빠른 속도



“잡아!”



진과 칼이 놈을 쫒아 간다.



남은 세 마리의 데브가 우리가 못 쫓게 몸으로 막기 시작했다.



“쿠에에에!!!”



“놓치면 안 돼!!”



“파이어볼!”



쾅!



도망치는 놈의 등에 마법을 맞췄다.



퍽!



하지만 놈에게 집중해서 방심한 건가?



앞에 있던 데브의 손에 한 대 맞고 몸이 날아간다.



팍.



쿨럭.



벽에 몸이 튕기며 입안에서 뜨겁고 비릿한 게 흘러나온다.



다행인 점은 옷 안에 루나아머를 입고 있어서 그런지 뼈가 상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꾸이이이!!”



다행이도 진과 칼이 주술사를 잡았다.



그러는 사이 대원들과 풍령대주가 남은 세 마리를 순식간에 잡아 버린다.



“이신님 괜찮으신가요?”



막타를 못 먹어서 그런지 레벨업을 하지 못했다.



온몸이 욱신거리고 속이 울렁거렸다.



“하아···하아···”



“조금 쉬시죠.”



“네··· 시아야 대원분들 저주 좀 해주 해줘.”



[응응! 알겠어요. 아빠!]



시아가 대원들에게 다가가 해주를 하고 있을 때 불길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쿵쿵쿵!



하나의 소리가 아니었다.



쿵쿵쿵쿵!



최소 다섯 개 이상의 발소리



“대주님 큰일입니다. 방금 전투로 인해 아래쪽에서 데브 7마리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주술사 무리를 유혹하기 전 반대쪽에 보이던 무리가 소리를 들었나 보다.



“이신님 마법 가능하시겠습니까?”



“하아···하아.. 잠시만요.”



나는 인벤토리에서 놀 족장과 싸울 때에도 안 먹었던 벅 열매 2개를 꺼냈다.



“하나는 제가 먹고, 하나는 대주님이 드셔서 빠르게 놈들을 처리하죠.”



한 명보다 둘이 쌩쌩한 게 좋을 거로 생각해서 풍령대주에게 하나를 주었지만,

풍령대주는 벅 열매를 받지 않았다.



“아니요. 하나는 아껴두세요. 로드와 싸울 때 필요할 겁니다.”



“아! 알겠습니다.”



나는 열매 하나만 먹고 하나는 다시 인벤토리에 넣었다.



벅열매를 먹자 울렁거렸던 속이 진정되고 몸의 상태가 좋아지는 게 느껴졌다.



“이제 싸울 수 있겠습니다.”



“이신님 이번엔 앞으로 나오시지 마시고 뒤에서 마법으로만 지원해주세요.

이신님이 없으면 던전 공략이 힘든 상황이니, 몸을 최대한 사리세요.”



나에게 충고를 하며 앞으로 나서는 풍령대주.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방심만 안했으면!’



쿵! 쿵! 쿵!



점점 다가오는 놈들의 발걸음 소리.



끝에서 놈들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쿠에에에에!!!”



주술사의 시체를 보고 흥분한 것일까?

아니면 단체 공격을 생각하고 온 것일까?



일곱 마리나 되는 데브가 줄지어서 머리로 들이 받으려는 듯 앞으로 돌진한다.



“파이어볼! 파이어볼! 파이어볼!”



그런 놈들에게 마법을 뿌리기 시작했다.



주술사 무리와 싸울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다행이도

이전 유혹했던 놈들과 패턴이 같다는 점이다.



“다들 빠졌다가 한번에 공격한다!”



풍령대주의 오더에 맞춰 달려오는 데브들을 압박한다.



그 와중에 딘과 칼, 진 그리고 풍령대주의 무위가 눈에 띄게 잘 보인다.



‘질 수 없지!’



“파이어볼! 파이어볼! 파이어볼!”



나도 체력 안배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마법을 날리기 시작했다.



“파이어볼! 파이어볼! 파이어볼!”



빨리 다 잡아 버리고 쉬고 싶었다.



쾅! 쾅! 쾅! 쾅! 쾅! 쾅!



쉬지 않고 들려오는 충돌 소리

그리고 천천히 하나씩 들려오는 특성 소리



툭.



드디어 마지막으로 남은 데브가 쓰러진다.



*띠링

[서브미션 발생]

흑마법사들이 소환한 데브를 토벌하세요.

(25/**)





*띠링

+LV UP

체력을 조금 회복시킵니다.





[이 신]

개인 특성:플레이어

레벨:23





*인도자 오니의 호의를 얻은 유일한 도전자

액티브

[풍령의 손]

[풍령보]





패시브

*강화 육체 (성장형)

*음양오행술

*[기]- 토(土-風) ,목(木)

*마나서클 마스터 -8서클

*[매직 마스터리]를 배우셨습니다.



막타를 양보받아서 그런가?

레벨 업까지 해버렸다.



남아있는 데브 무리는 3무리



그중 한 무리는 데브 로드가 섞여 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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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데브 로드. 21.11.11 290 5 11쪽
» 30화. 쫄 사냥. 21.11.10 308 4 12쪽
29 29화. 데브. 21.11.09 324 5 12쪽
28 28화. 던전 속 던전. 21.11.08 335 6 12쪽
27 27화. 초급 마법. 21.11.07 360 6 12쪽
26 26화. 마나 서클. 21.11.06 373 6 11쪽
25 25화. 시아. 21.11.06 362 7 12쪽
24 24화. 호구와 상단. 21.11.06 377 8 11쪽
23 23화. 뮬란 마르코 21.11.05 387 8 11쪽
22 22화. 두 번째 메인 미션 21.11.05 427 8 12쪽
21 21화. 암당. 21.11.05 412 8 12쪽
20 20화. 테이머. 21.11.05 413 9 13쪽
19 19화. 던전 2층. 21.11.05 417 8 12쪽
18 18화. 놀 족장 하켄. 21.11.05 420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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