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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콩 님의 서재입니다.

재능충의 던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로드콩
작품등록일 :
2021.10.28 12:21
최근연재일 :
2021.12.16 09:00
연재수 :
4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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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85
추천수 :
267
글자수 :
232,780

작성
21.1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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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33화. 수련의 시간.

DUMMY

내가 얻은 패시브 스킬 [스톤스킨]



내 피부와 내 몸에 닿아 있는 옷이나 물건을 1분 정도 돌처럼 딱딱하게 만들 수 있는 스킬이었다.



큰 조건은 없었다.



그저 내가 의식을 하고 딱딱해져야 겠다고 생각하면



저절로 딱딱해지는 패시브였다.



‘싸울 때 좀 더 안전해지겠어.’



몬스터 코어를 얻었다는 나의 말에 모두 다가와 축하를 해줬다.



부러움의 눈초리는 있었지만 시기나 질투는 느껴지지 않았다.



최소한의 휴식으로만 달려온 던전.



다들 체력이 고갈되어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다 같이 지쳐 쓰러져 휴식을 취했다.



어느 정도 체력이 차오르자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던전을 수색했다.



데브 로드와의 싸움으로 대원 4명이 죽어 버렸다.



“빌어먹을···내가 조금만 더 강했으면···”



싸움이 끝난 뒤부터 딘은 자신을 자책하고 있었다.



섣불리 동정을 해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대주님 마정석을 찾았습니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자 거대한 의자 하나와 그 옆에 엄청나게 많은 마정석이 쌓여 있었다.



"도대체 이렇게 많은 마정석이 왜 필요 했던 걸까요?”



“아마도 또 다른 흑마법을 위한 재물이었겠죠.”



마정석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자 그곳에는 마법진이 있었다.



“이것이··· 사람들을 데브로 만든 마법진이 군요.”



마법진은 두 개가 나란히 있었고

한쪽에는 사람의 뼈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개자식들···”



뼛조각 중 대부분을 차지 하는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작은 뼛조각.



어린아이 것이라고 추측된다.



그런 마법진에 들어 있는 흑마법을 시아가 먹으러 룸에서 나왔다.



[아빠 저 의자 뒤쪽에서 바람이 나오고 있어요!]



흑마법을 먹은 시아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출구를 찾았다.



“저 의자 뒤쪽에 출구가 있나 봅니다.”



거대한 의자인지라 12명이 다 같이 밀어서 겨우 통로를 찾았다.



너무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상단에 말해서 마정석은 옮기고 사람들의 유골은 장례를 치르겠습니다.”



풍령대주는 빠르게 대원들을 이끌고 상황을 정리해갔다.



우리가 나온 출구는 들어갔던 출구와 정 반대쪽에 있는 굴이 짧다는 이유로 아무도 광석을

캐러 들어오지 않는 폐광이었다.



상단에 돌아온 뒤 딘은 수련을 한다며, 개인 연무실에서 나오지 않았고.



던전 속 던전의 치열한 싸움과 상반되는 여유로운 생활이 다시금 시작되었다.



————————————————————



“그래. 파이어볼을 더 강력하게 쓸 수 있게 되었다고?”



“네. 마나를 압축시켜서 배치했더니 더 강력한 파이어볼이 나갔습니다.”



“허허허···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마나를 압축하는 방법을 깨닫다니.

정말 천재라는 단어가 무색해지는 구만.

아직 마나는 보지 못하고?”



“네 아직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럼 마나를 보면서 자네가 했던 걸 다시 한번 해보게나.”



탑주님은 나에게 마나 배열 게임기를 건네주었다.



뭔가 엄청 오랜만에 사용해 보는 듯한 느낌



자연스럽게 고글을 쓰고 장갑을 끼고 신발을 신었다.

그리고 게임기에 마나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마나가 흘러 들어가자 익숙하게 생긴 막대기 들이 보였다.



“준비됐으면 마나를 압축해서 마법을 써보게나.”



“파 이 어 볼!”



여전히 엄청난 빠르기로 다가오는 막대기들



“어?”



그런 막대기들을 향해 마나를 압축한다는 느낌으로 마법을 써보자

거대한 마나가 종이 접히듯 접히며 막대기에 들어가는 현상이 보였다.



너무 순식간에 막대기가 나 왔고 그런 막대기에 마나들이 접히며 들어가는 신기한 구조.



“어떤가? 기존에 썼던 방법하고 많이 다르지?

이건 마법사 중에서도 극소수만 할 수 있는 마법 강화기라네.

그걸 자네는 독학해 버린 거지.”



“마법 강화기요?”



“그렇다네.

자네처럼 마나를 압축해서 쓸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며,

나처럼 마나를 섬세하게 조절해서 크기를 조절 할 수 있는 사람도 있지.

파이어볼!”



탑주님은 자신의 강화기를 보여주듯 파이어볼을 썼는데



내 파이어볼이 동글 하다면,

마탑주님의 파이어볼은 뾰족한 칼날과 같았다.



“나는 이처럼 마법에 모양을 잡아줌으로써 파괴력을 올렸다네.

뭐··· 자네 정도 재능이면 언젠가 가능하겠지.

아무튼, 축하하네.

이제 다양한 마법만 습득하면 자네를 마탑에 데려가도 되겠어.”



“탑주님. 마탑에 가면 더 많은 마법을 배울 수 있나요?”



“그곳에 가면 더 고위 등급의 마법들을 배울 수 있겠지.

하지만 자네는 기초 마법부터 마스터 해야 된다네.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준비가 허술해지거든.

마법사는 준비가 생명인 종족이라네.

준비만 잘하면 마왕이 나타나도 싸울 만 하지.

물론 말이 그렇다는 것이라네.”



“아하. 알겠습니다.”



“그 마나 배열 게임기는 선물로 주겠네.

원래라면 한 달 동안 이곳에 머무를 생각이었지만.

흑마법사가 판을 치고 있어서, 보름 정도 다녀올 곳이 생겨 버렸어.

내가 없는 동안 기초 마법을 습득하고 있으시게나.

기초 마법만으로도 자네에겐 큰 힘이 될 것일세.”



“감사합니다! 탑주님.”



“그리고 마지막. 이 오브를 항상 들고 다니시게.

이번에 던전에 간 것을 기록 못 해서 새로 하나 만들었다네.

자네가 마법을 쓰면 주변 마나의 흐름을 기록하는 오브지.

내가 직접 기록해야 하지만, 급한 일이 있으니

미안하지만 자네가 직접 기록해 주시게나.”



“알겠습니다.”



“한시도 빼먹지 말게나.

나는 연구에 항상 진심인 편이니.”



나에게 마나 배열 게임기와 오브를 주시고,

끝까지 오브를 들고 다니라고 당부를 하며 플루토님은 연무장을 나갔다.



마법 수련을 하려고 하는 그때 저 멀리서 린이 다가온다.



“오라버니!!”



“린아!”



오랜만에 보는 린이 뒤에는 작은 블루윙이 따라오고 있었다.



“어? 블루윙이 시아 처럼 엄청 작아졌네?”



“헤헤 시아가 변하는 것을 보고 많이 노력했어요.”



환하게 웃는 그녀 뒤에 있는 블루윙의 표정은 공포가 가득해 보였지만···



“훈련의 성과가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네.”



“이건 그저 맛보기에요.

그나저나 오라버니 던전에서 돌아오면 라이딩 배우고 싶으시다고.

딘 오라버니에게 들었어요.”



딘이 폐관 수련에 들어가기 전에 린에게 말한 모양이다.



“응 이제 시아도 많이 성장했고, 이번에 던전에 다녀오면서 더 많이 느꼈어.

라이딩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럼 우선 시아를 꺼내주세요.”



“시아야.”



내 목소리에 반응하듯 시아가 룸에서 나왔다.



[오오 블루윙이다!]



시아는 자연스럽게 블루윙하고 어울려 놀기 시작했다.



“시아를 타고 싸움을 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응 이번에 던전행에서 15분 정도 날아다니는 시아를 타고 싸움을 한 경험이 있지.”



“날라다니는 시아를요?”



“긴급한 상황이었거든. 시아가 아니었으면 나는 이미 죽었을 거야.”



나에게 다가 오는 시아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헤헤]



“라이딩 기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다 하셨네요?

라이딩은 기본적으로 환수에게 탈 수 있는지를 허락받고

그들이 주인의 마음을 읽어 마치 손발처럼 대신 움직여주는 기술이죠.



제가 가르쳐 드릴 수 있는 기술은

그런 환수의 움직임을 보조해 줄 수 있는 기술과.



빠르게 움직이는 환수에게 떨어지지 않는 기술.



그리고 링크를 통해 라이딩을 하는 동안

환수의 힘을 더욱더 강하게 강화하는 기술을 알려드릴게요.”



“그럼 내가 무엇부터 해야 되는 거지?”



“시아 위에 타는 것이 먼저겠죠?”



“시아야.”



[응 아빠!]



자연스럽게 거대화를 하는 시아

그런 시아를 자연스럽게 탔다.



“오. 여기까지는 완벽해요.

현재 시아는 성장 중이니 무리하지 않게 짧게 타는 것을 위주로 하셔야 해요.

이제 오러를 공유하세요. 오라버니.”



시아에게 자연스럽게 [기]-목(木)를 건네주자 시아의 마나가 응답하듯 내 몸으로

흘러들어왔다.



[아빠! 오러와 마나가 같이 있어! 너무 좋아!]



나의 기와 마나 사이에 시아의 마나가 장난치듯 돌아다닌다.


시아에게 마나도 같이 흘려 보내준다.



[호에엥 너무 달다!]



시아가 기분이 좋은 듯 나를 등에 업고 둠칫둠칫 춤을 추기 시작한다.



그런 시아에게서 안 떨어 지려고 꽉 안고 있는 나를 향해 린이 말한다.



“오라버니 마나로 안장을 만든다고 생각하시면서 오러를 보내세요.”



“안장을?”



“네! 몸을 고정해 준다는 느낌으로. 오러나 마나를 흘리는 거예요.”



그녀의 말에 따라 등 위에 안장을 생각하며 마나와 오러를 같이 흘러 보내줬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시아의 털들이 자연스럽게 내 생각과 같은 형태로 변하기 시작했다.



“잘하고 있어요. 이제 안정적으로 앉아 보세요.”



안장 위에 앉자 흔들거리는 시아의 움직임에도 몸을 고정할 수 있었다.



“이게 라이딩의 기본이에요.

아무리 위험하고 급하더라도, 시아가 항상 이런 안장을 유지 할 수 있게 조련을 해야 되는 거죠.

다음은 오라버니의 마나를 시아가 대신 사용 할 수 있게 마나를 공유해 보세요.”



이전에 시아의 마나를 내가 사용하는 것은 실패로 끝이 났었다.



하지만 시아는 달랐다.



[오오! 힘이 넘친다요오옷!]



몸에서 마나가 빠져나가면서 시아의 존재감이 커졌다.



시아가 날기 시작했다.



[아빠의 마나! 너무 좋아! 시아 이런 것도 할 수 있어!]



시아의 움직임이 더욱더 빨라진다.



하지만 나에게는 시아가 바람으로 보호를 해준 듯 피해 하나 없었다.



“우와···빠르다... 시아가 바람 속성이긴 하군요.”



시아는 즐거운 듯 연무장을 한 바퀴 돌고 다시 린에게 돌아왔다.



“이 다음 기술들은 제가 블루윙하고 시범을 보여 드릴게요.

그리고 오늘 수업은 마칩니다. 오라버니!”



린은 블루윙의 등에 탔다.



순식간에 하늘로 올라간 그녀



그녀와 블루윙은 한순간에 세 개로 나누어지는 분신술을 사용했다.



“이것은 적들로부터 환수와 주인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 중 하나에요.

[페이크 모션]이라는 기술이죠.

본체는 하나이지만 상대는 셋으로 보이는

이 기술이 라이딩의

첫 번째 기술이랍니다.”



그녀는 내려와서 나에게 페이크 모션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었다.



“하늘에 떠 있을수록 위험에 빠질 확률이 높아요.

집중 공격을 받을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죠.

원거리 공격이 없는 상대면 다행이지만,

마법이나 투척 기술을 가진 적과 상대를 하려면

이 기술은 필수랍니다.

오늘부터 이 기술을 연습하세요.

다 습득하시면 다음 기술을 가르쳐 드릴게요.”



“고마워! 린아.”



“아! 그리고 며칠 내로 왕궁으로 한번 들어갈 거에요.

물론 오라버니도 같이요.”



“나까지? 왜?”



“그거야 그레텔왕국의 주 적인 흑마법사를 죽였으니 포상을 받으러 가야죠?”



‘스쿠니 신사에 있는 흑마법은 왕궁의 사람들과 별개의 일인가?

분명 왕국을 만들 때 흑마법이 사용 된 거 아닌가?

이건 류마에게 다시 한번 물어봐야겠다.’



멍하니 생각하고 있는 나에게 린이 다시 한번 묻는다.



“오라버니?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세요?

왕궁에 들어가기 싫으신 것에요?”



“아니야! 아니야! 하하하 벌써 무슨 포상을 받을지 기대가 되는구나.”



“오라버니도 참···”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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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화. 왕궁으로. 21.11.18 245 5 11쪽
34 34화. 왕가와 추기경. 21.11.16 259 4 11쪽
» 33화. 수련의 시간. 21.11.13 283 4 11쪽
32 32화. 흑마법의 비밀. 21.11.12 291 4 11쪽
31 31화. 데브 로드. 21.11.11 289 5 11쪽
30 30화. 쫄 사냥. 21.11.10 307 4 12쪽
29 29화. 데브. 21.11.09 324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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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화. 초급 마법. 21.11.07 360 6 12쪽
26 26화. 마나 서클. 21.11.06 372 6 11쪽
25 25화. 시아. 21.11.06 361 7 12쪽
24 24화. 호구와 상단. 21.11.06 377 8 11쪽
23 23화. 뮬란 마르코 21.11.05 387 8 11쪽
22 22화. 두 번째 메인 미션 21.11.05 427 8 12쪽
21 21화. 암당. 21.11.05 411 8 12쪽
20 20화. 테이머. 21.11.05 413 9 13쪽
19 19화. 던전 2층. 21.11.05 417 8 12쪽
18 18화. 놀 족장 하켄. 21.11.05 420 8 12쪽
17 17화. 놀과의 마지막 전투. 21.11.04 413 8 12쪽
16 16화. 전쟁의 서막. 21.11.03 419 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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