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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콩 님의 서재입니다.

재능충의 던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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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로드콩
작품등록일 :
2021.10.28 12:21
최근연재일 :
2021.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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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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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32,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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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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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41화. 추기경 그리고 악마.

DUMMY

“이게 무슨 짓이지? 샤이어?”



“끌끌끌 반푼아, 가거라.”



“샤이어님?”



“너에게 저주를 걸었던 사람이 누구더냐?

저주가 안 걸린 건 이미 오래전에 알고 있었다.



뭐··· 오랜 시간 같이 해온 저들이지만,

항상 불만이 많았단다.



나 사람을 해치는 걸 좋아하지 않거든.

끌끌끌



흑마법은 사람을 이롭게 해주기 위해 배운 학문.

몬스터로부터 지켜주기 위해 배운 학문인데.

어느 순간 내가 몬스터가 되어버렸구나.



가거라.

가서 사람들을 풀어주어라.

끌끌끌.”





샤이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지하에서 키메라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때 밖에서 단장의 부하 중 한 명이 뛰어오기 시작했다.



“큰일 났습니다. 단장님!”



“또 무슨 일이냐!”



신경질적인 단장의 목소리에 다급하게 보고를 한다.



“현재 추기경님을 지지하는 저희 세력들이 암당에 의한 공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밖에 정체불명의 적들이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뭐?! 어느 미친놈이 스쿠니 신사를 건드려?!”



“암당과 호구와 상단으로 추정됩니다.”



“이 미친놈들이?!

다들 집합 시켜! 이번에 놈들이 다시 기어오르지 못하도록 짓밟아 버린다!”



“키키키 별것이 다 웃기는 짓을 하는구나?

샤이어 후회 하지 않겠어?

그깟 노예 놈 때문에 우리를 배신하다니?”



“끌끌끌 시끄럽다.

나는 이곳에 지내면서 네놈의 면상만 보면

소름이 끼쳤다.

키메라 보다 못생긴 놈이.

몬스터 보다 더 몬스터 같은 놈이 사람 흉내를 내서.

너무 역겨웠어.”



그린의 주위로 끈적한 기운이 응집하기 시작한다.



“한 마디만 더 지껄이면 더 이상의 예우는 없을 것이다.”



“예우는 무슨.

반푼아. 빨리 가거라.

뒤는 내가 맡아 주마.



그리고 일이 다 끝나면 다시 나를 찾아오너라.

너에게 진정한 흑마법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이로운 마법인지 알려줄 테니.

끌끌끌.”



“낄낄낄

누구 마음대로 보내준다는 거야?

나는 호구로 보여?”



가젤과 놈들의 노예들이 우리를 둘러싸려고 할 때.



콰르릉.



바닥에서 거대한 소리가 들려온다.



“샤이어님?”



“끌끌끌 너는 알잖니?

내가 무엇을 소환했는지.

걱정하지 말아라.”



적이었지만 많은 걸 알려준 샤이어였다.



울컥하는 마음을 다잡고 나는 뒤로 돌아 뛰기 시작했다.



“잡아! 노예 놈이 도망간다!

저놈부터 잡아!!”



“어딜?!”



나를 따라서 오려는 단장과 그의 부하들 앞에 거대한 그림자가 생겼다.



쾅!



“이런 x발 뭐야!! 왜 오우거가 여기 있어!!”



“끌끌끌 내가 키메라만 소환 한 줄 아느냐?

우리 애들하고도 놀아주렴.

꼬맹아.”



“크으으.”



“키키키 그럼 죽어보자고!”



뒤쪽에서 끈적한 기운이 휘몰아친다.



‘여기는 샤이어님에게 맡기고 나는 키르케 왕국의 영혼들을 풀어준다.’



#이신- 류마님 남은 분들은 어떻게 되고 있어요?



#류마 - 놈들의 대응이 생각보다 빨라요!

다행히 이신님이 먹인 마비 독 때문에 저희가 승기를 잡으면서 오고 있습니다.



#이신- 지하에 영지민들하고 왕자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왕자님이 영지민들의 최면을 풀고 있을 거예요!

왕자님을 지원해 주세요!



#류마- 알겠습니다. 이신님.

대주님들을 그쪽으로 보내겠습니다.

저희 선조들의 영혼이 잡혀 있는 곳으로 향할 테니

가서 뵙죠.



#이신- 알겠습니다.



쾅쾅쾅!



뒷쪽에서 큰 굉음이 들리는 것이

치열한 싸움이 벌어진 듯하다.



‘제길··· 내가 먼치킨처럼 강했으면.’



풍령보를 극한으로 밟으며 마법진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멈칫.



마법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본능이 멈추라고 소리 지른다.



“오호. 감이 좋구나?”



보이지 않지만 내 바로 앞에 끔찍한 기운이 지나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실력이 좋은 건가?

감쪽같이 속았어.

그저 멍청한 노예 중 한 명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일을 꾸미다니.

너는 누구지?”



내 앞에 추기경이 천천히 걸어 나왔다.



“그냥 반푼이라 생각하고 보내주면 안 될까요?”



“크흐흐 재밌는 소리를 하는군.

일을 참 잘 만들었어.

오늘만 지나면 악마 두 분이 왕국을 점령하기로 계획되었는데.

그것을 잘도 망쳐버렸네?”



“하하하··· 그런 큰 대계가 있는 줄 몰랐네요.

뜻하지 않게 잘 막은 것 같은데.

혹시 혼자세요?”



“왜? 내가 혼자면 네가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네! 파이어볼!”



강화된 파이어볼이 추기경을 향해 날아간다.



“이런 잔재주로 날 이길 생각을 하다니.

재밌군. 블랙쉴드”



쾅!



많은 양의 마나를 집중 시켜 보낸 파이어볼이지만.

추기경의 옷자락을 건드리지도 못했다.



나는 자연스럽게 인벤토리에서 봉을 꺼내 놈에게 붙었다.



“호오 아공간 마법도 쓸 수 있는 건가?

생각보다 유능한걸?”



휙.휙.휙



녀석은 블랙쉴드를 켤 생각도 없는지 풍령의 손에 오러를 극한으로

담은 나의 공격을 물 흐르듯이 피해버린다.



“그리스”



내 공격을 피하려는 순간.



새로 익힌 마법 그리스를 펼친다.



마찰을 없애는 마법 그리스.



내 목표는 놈이 발을 땅에 딛으려고 할때

땅의 마찰을 없애 놈을 넘어뜨리는 것.



미끌!



‘됐다!’



쾅!



놈이 미끌어져 넘어졌지만.



내 봉은 놈을 가격하지 못했다.



섬뜩한 기운이 내 몸을 훑었다.



‘뭐지?’



나는 극한으로 풍령보를 밟아 놈과 거리를 벌렸다.



“이런··· 생각보다 능력이 좋은걸?

여태 파이어볼만 쓴 것도 다 설계해 놓은 건가?

당할뻔했어.”



추기경이 자세를 바로잡자.

그는 한명이 아니었다.



그의 그림자에서 기괴한 형상을 한 그림자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악마?’



아무도 나에게 저것이 악마라고 말해주지 않았지만.

내 눈에는 선명하게 보였다.



[하급 악마 도랏]

-중급 악마가 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악마다.



악마가 나오자 룸에서 시아가 나왔다.



[아빠!]



세상에 나온 시아는 내가 알고 있던 시아가 아니었다.



여전히 너무나 귀여운 얼굴에 큰 날개를 가진 소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시아는 네발로 서 있지 않고 두 발로 서있었다.



새하얗고 기분 좋은 느낌이 났지만.

외모는 게임에서 나오는 발록의 천사판?

이라고 할 수 있었다.


“시아야!

어떻게 된 거야?”



[아빠 그건 나중에 말해줄게요!

지금은 도망가야 해요!

우리는 지금 저놈을 못 이겨요!]



두 발로 걸어 나온 시아가 다시 네발로 뛰기 시작했다.



[타세요!]



나는 시아의 몸에 빠르게 탑승했다.



“어딜 가려고 그러시나?”



그런 나와 시아가 가소롭다는 듯이.

추기경은 웃으며 쳐다만 보고 있다.



그러는 사이 그의 그림자가 점점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겔겔겔 오늘은 운이 좋구나.

신수를 먹을 수 있겠어.”



“오호 저게 말로만 듣던 신수였습니까?

그저 하찮아 보이는 환수인 것처럼 보였는데?”



도망가고 있었지만 선명하게 들려오는 목소리.

듣기 거북한 목소리여서 그런지.

놈의 목소리를 듣자 속이 울렁거렸다.



그런 나를 보고 시아가 나에게 마나를 흘려보내 준다.



[아빠 놈의 목소리에 마력이 섞여 있어요.

오러나 마나로 귀를 보호하세요.]



나는 시아의 말을 듣고 오러로 귀를 보호자 울렁거림이 멈췄다.



뛰어가는 우리의 앞에



악마가 순식간에 나타났다.



녀석은 귀찮은 듯 손을 휘두른다.



쾅!



지난번 단장에게 맞고 날아갔을 때와 다르게

나는 몸을 날려 놈의 손을 봉으로 막았지만.

너무 강한 힘이었기에 우리는 벽에 몸을 부딪치고 말았다.

스톤스킨을 썼지만, 생각보다 데미지가 심하다.



“큭..”



[윽···]



“겔겔겔 어딜 도망가려는 거냐?”



우리는 비틀거리면서 일어났다.



“파이어볼! 파이어볼! 파이어볼!”



쾅! 쾅! 쾅!



나의 마법을 놈은 손으로 가볍게 잡아서 파해 시킨다.



‘어떡하지? 방법이 없을까?’



다급해진 나의 마음을 읽은 것일까?



시아가 내 앞으로 나와 나를 보호하듯 놈의 앞에 선다.



[아빠 걱정하지 마요.

내가 지켜줄게요.]



“겔겔겔 꼴에 신수라는 건가?

아직 야들야들한 게 너무 맛있어 보이는구나.

너의 영혼을 먹고 중급 악마가 되어야겠다.

크흐흐 오늘은 기분이 좋구나.”



말을 마친 놈은 시아에게 달려들었다.



쾅! 쾅! 쾅!



놈의 주먹을 시아가 힘겹게 막아낸다.



시아는 자연스럽게 몸을 바람으로 감쌌지만.



놈의 주먹을 막기엔 힘들어 보였다.



그런 시아를 도와주려고 할때



추기경이 내 앞을 막았다.



“하하하 넌 나랑 놀아야겠어.

도랏님의 식사를 방해할 수 없거든.”



“개소리 하지 마!”



나는 오러를 봉에 충분히 집중시켜 음양오행술로 놈을 공격했다.



탕!탕!탕!



놈의 몸에 끈적한 기운이 모여 나의 공격을 대신 막아준다.



점점 조급해진다.



[크아아아!]



시아가 놈에게 강하게 한 대 맞았는지 비명을 지른다.



“시아야!!”



“허허 날 앞에 두고 한눈을 팔아?”



순간 내 앞에 끈적한 기운이 모이더니 폭발했다.



쾅!



“윽!”



입안에서 비릿한 피 맛이 나기 시작했다.



[크아아!!]



그때 시아가 한 방 더 맞았는지 비명을 지른다.



‘나중이고 뭐고 지금 쓰자.’



나는 인벤토리에서 성수를 꺼내 추기경에게 하나 악마에게 하나 던졌다.



추기경은 날 주시하고 있었기에 날아오는 물체를 본능적으로 피했지만.



시아에게 정신이 팔린 상태였던 악마는 방심했는지 등에 맞아버렸다.



팍. 챙그랑.



“끄아아아아!!!”



치이이이이···.



성수를 맞은 놈의 몸에서 그득한 연기가 피어오른다.



“끄아아아!! 이놈!!! 어디서 이런 더러운 물건을 나에게 던졌느냐!!!”



고통스러운지 놈은 시아를 밀쳐버리고



나를 향해 뛰어오기 시작했다.



[아빠 위험해요!!!]



나를 보호하고 싶지만, 몸이 안 따라 주는지 시아는 그런 악마를 놓칠 수밖에 없었다.



빠르게 다가오는 악마의 모습에 더는 인벤토리에서 성수를 꺼내 던질 시간은 없었다.



악마의 모습이 점점 다가온다.



추기경도 내가 못 도망가게 내 주위에 저주를 깔기 시작한다.



‘X발!!! 뭐라도 날 도와줘!!!’



그때



속 안에 입고 있던 루나 아머가 빛나기 시작한다.



기절했을 때도 내 몸에서 안 떨어져서 계속 입고 있을 수 있었던 아머.



그리고 팔에 있는 루나 문신에서 같이 빛난다.



[아빠?]



순간 시아의 모습이 흐릿해지면서



룸으로 들어가듯



루나 문신으로 들어가 버렸다.



*띠링.

[완벽한 링크]을 배우셨습니다.



순간 들려오는 특성의 소리.



[이 신]

개인 특성:플레이어

레벨:38



*인도자 오니의 호의를 얻은 유일한 도전자

액티브

[풍령의 손]

[풍령보]

[파이어볼]

[그리스]

[완벽한 링크]



패시브

*강화 육체 (성장형) (스톤스킨)

*음양오행술

*[기]- 토(土-風) ,목(木)

*마나서클 마스터 -8서클

*[매직 마스터리]를 배우셨습니다.



몸에서 시아의 힘이 느껴졌다.

단지 마나를 공유하는 개념이 아닌.



마치 만화 드래x볼에서 두 사람이 하나 되듯.



내가 시아가 되었고, 시아가 내가 되어 버린 기분이었다.



그런 우리 앞으로 하급 악마 도랏이 다가왔다.



쾅! 쾅! 쾅!



이전에는 한방이면 멀리 날아가 버렸을 놈의 주먹이



이제 막힌다.



“뭐야!! 없어져 버려!!!”



날 향해 추기경이 저주를 쐈지만.



저주가 순간 내 입안으로 흘러 들어간다.



그리고 그런 저주는 시아에게 힘이 되어 도랏의 공격을 좀 더

수월하게 막을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 줬다.



[아빠 공격해야 해요.

시간이 많지가 않아요!]



나는 그런 시아의 말에 팔에 바람을 둘러 하급 악마를 한 대 때렸다.



쾅!



“뭐···뭐야!! 어떻게!!

어떻게 된거야!! 너 정체가 뭐야!!!”



그런 우리를 보며 추기경이 소리지른다.



“나?”


상황이 역전되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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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화. 페이지 2. 21.12.14 172 2 12쪽
» 41화. 추기경 그리고 악마. 21.12.09 180 2 11쪽
40 40화. 작전. 21.12.07 182 3 11쪽
39 39화. 반푼이. 21.12.02 202 3 11쪽
38 38화. 나쁘지 않을지도? 21.11.30 203 2 11쪽
37 37화. 납치. 21.11.25 217 3 12쪽
36 36화. 보상 그리고 약탈자. 21.11.23 224 4 11쪽
35 35화. 왕궁으로. 21.11.18 245 5 11쪽
34 34화. 왕가와 추기경. 21.11.16 259 4 11쪽
33 33화. 수련의 시간. 21.11.13 282 4 11쪽
32 32화. 흑마법의 비밀. 21.11.12 290 4 11쪽
31 31화. 데브 로드. 21.11.11 289 5 11쪽
30 30화. 쫄 사냥. 21.11.10 307 4 12쪽
29 29화. 데브. 21.11.09 324 5 12쪽
28 28화. 던전 속 던전. 21.11.08 334 6 12쪽
27 27화. 초급 마법. 21.11.07 359 6 12쪽
26 26화. 마나 서클. 21.11.06 372 6 11쪽
25 25화. 시아. 21.11.06 361 7 12쪽
24 24화. 호구와 상단. 21.11.06 377 8 11쪽
23 23화. 뮬란 마르코 21.11.05 386 8 11쪽
22 22화. 두 번째 메인 미션 21.11.05 427 8 12쪽
21 21화. 암당. 21.11.05 411 8 12쪽
20 20화. 테이머. 21.11.05 413 9 13쪽
19 19화. 던전 2층. 21.11.05 416 8 12쪽
18 18화. 놀 족장 하켄. 21.11.05 418 8 12쪽
17 17화. 놀과의 마지막 전투. 21.11.04 413 8 12쪽
16 16화. 전쟁의 서막. 21.11.03 417 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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