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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수상함 님의 서재입니다.

대한제국 전함이 일제를 찢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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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수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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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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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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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찾아라 드래곤볼

DUMMY

대련항의 건선거에서 최종 작업을 마무리한 후.

이순신함의 일과는 훈련, 훈련, 그리고 훈련이었다.


“손상통제 훈련 성과는 기대 이상입니다.”

“아직 부족해. 목표치 달성까지 계속한다.”

“전투 배치 소요 시간도 5분으로 단축했습니다.”

“5분은 교범상으로 권장하는 시간인데. 더 단축할 수 없나?”

“그 이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쩝, 어쩔 수 없나.


시대는 다르지만 나도 비슷한 입장에서 굴러본 몸이고.

어디까지 가능하고 불가능한지도 안다.


그러니까 굴리는 거고.


“보급창에 대공 교탄 시험용 표적 추가로 신청해.”

“보급계에서 왜 이렇게 탄 소모가 많냐고 연락이 왔습니다만···.”

“전대장님이 허가하신 일이라고 해.”

“차후 항해 훈련 준비 보고서입니다.”


수많은 정박 훈련.

그리고 몇 번의 항해 훈련.


이순신함은 주말 빼곤 쉴 틈도 없이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대체 훈련이 일주일에 몇 번이 잡히는 거야? 뭐 주말 빼면 온통 훈련이네!”

“훈련만 하면 몰라. 내용도 이해가 안 가. 함장님이 나더러 대공 사격 통제가 미숙하다고 한 소리 하시더라. 대체 비행기가 뭐가 문제인데 이렇게 열중이래?”

“나보곤 앞으로 승조원 총원에게 손상통제 직무 할당하라더군.”

“업무가 복사가 되는구만.”


수병들을 넘어 장교들 사이로도 불만의 목소리가 퍼지기 시작한 상황.


그렇게 굴려댄 끝에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함 포격 훈련.

매우 우수.


맑은 날에 저속 기동 중인 목표에 대한 결과지만 무려 30km대에서 표적을 맞혔다.


최고급 사통장비와 대형 거리 측정기, 그리고 숙련된 사관들에 레이더까지 장비한 덕분이다.


레이더는 미국산 설계를 라이선스 생산 한 건데··· 솔직히 성능은 별로다.


태평양 전쟁사에 심심하면 단골로 등장하는 무적의 SG 레이더가 아니고 그보다 한참 아랫급의 프로토타입 장비니까.


그래도 일단 있는 게 어디인가.

적어도 야간에 맨눈으로만 봐야 하는 것보단 백배 낫지.


그리고 다음으로 중요한 대공 사격.

기대 이하.


장비보다는 숙련도와 교리가 문제다.


다른 나라의 해군처럼, 이 시기의 대한 해군도 항공기를 격추하기보다는 쫓아내고 회피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 적기가 오면 대충 대공포 뿌리면서 이리저리 선회하여 적의 조준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실전에서 그리 효용성 있지 않다는 게 드러난다.


급격한 선회는 적의 조준을 방해하는 것보다 함선의 대공 조준을 방해하는 효과가 더 컸다. 대충 화망 형성하는 것 정도로는 작심하고 들어오는 공습을 막기 어렵다.


따라서 중점은 적기의 격추가 되어야 한다.


가장 좋은 건 아예 전투기를 띄워서 적기 자체가 접근해 오기도 전에 격추해버리는 거지만··· 아무래도 어렵겠지. 대한 해군에는 비행기도, 항모도 전부 부족하니까.


우선해야 할 것은 표적의 무력화를 중점에 둔 대공 실탄 사격 훈련.


다행히 장비는 출중하다.


게임 시작 전에 이 시기에 구할 수 있는 최고급 장비로만 도배를 해놨기 때문이다.


스웨덴제 40mm 보포스 대공포, 그리고 스위스제 20mm 오리콘 대공 기관포.


원역사의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군 함선에 도배되어 일본기를 때려잡는 데 대활약한 명품 대공화기들.


그냥 대공포만 올려다 둔 것도 아니고 대부분 별도의 자이로 조준기에 통합해 운용한다. 대공포보다 관제장치 비용이 더 들어갈 정도의 초호화 세팅.


거기에 105mm 부포대는 물론 대함용 155mm 부포도 앙각을 올려 대공 용도로 쓸 수 있다. 항공기의 위력이 저평가되는 현재 시점에선 과잉 화력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막강한 개함 방공 화력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도 부족해 보이지만.’


그리고 대망의 기동 훈련.


솔직히 이것도 기대 이하다.


물론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 대한제국 해군 자체가 7만 톤급 거함 자체를 처음 운용해 보니까.


거기에 여러 신기술이 들어간 만큼 기계적인 부분에서 자잘한 오류가 발생하는 건 당연한 일.


그야말로 전함의 본분, 떠다니면서 포격하는 것 자체에만 집중해 그 부분만 겨우 잘 돌아가는 형국이다.


그래, 대함거포주의.

승조원들 또한 그런 부분에 맞춰 편성되어 있지.


문득 게임 속 교리 발전 슬롯에 있던 소개 문구가 떠오른다.


‘대함거포주의.’


‘거대한 전함과 막강한 주포는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이순신함의 장교들과 주요 부사관들은 전부 업무 평가나 사관학교 성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이들만 선발되었다.


그리고 이 시기의 사관학교 1등은 대부분 전열전투 교리와 대함거포주의적 사상에 충실하다는 의미다.


나쁜 것만은 아니다. 전열을 이루고 함포 사격을 주고받는 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정통하다는 뜻이니까.


단지 이순신함이 처한 상황에 어울리지 않을 뿐이다.

우리, 대한제국 해군이 노려야 할 전략은···.


‘현존 함대.’

‘함대는 존재하는 것만으로 적의 전력을 묶어둡니다.’


‘통상 파괴전.’

‘때로는 물류 보급을 차단하는 것이 결전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값질 수 있습니다.’


교리로 따지면 대략 이 두 가지지.


우리 해군의 총 전력은 일본 연합함대에 비해 거의 모든 면에서 부족하다.


숫자는 적고, 지원은 한정적이며, 거점은 봉쇄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적의 주력 함대와 정정당당한 함대결전을 벌이는 짓은 자살행위다.


물론 수뇌부도 이런 점은 잘 알고 있다.


단지 전함 1척으로는 어떻게 해도 이 열세를 만회할 수 없기에 역으로 일본 해군을 붙잡아두는 족쇄로라도 쓰려고 하는 거다.


굳이 따지자면 현존 함대에 가까운 전략.


하지만 미래를 아는 입장에서 보자면, 그건 승리의 방법이 되지 않는다.


유럽에서의 전쟁은 수년 이상 지속될 예정. 태평양 함대의 반격도 마찬가지로 수년의 시간은 필요하다.


그리고 그들이 도착하기 전, 봉쇄당한 대한제국은 치명타를 입을 것이고 전후에도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로 남으리라.


그렇다면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남들의 손을 빌리고자 하염없이 원군을 기다리는 신세가 아니라 직접 놈들의 숨통을 끊어버리는 비수가 되어야 한다.


나는 스스로 전쟁을 이기는 부대를 만들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순신함이 처한 상황부터 바꿔야 하고.


“함장님. 상부에서 공문이 왔습니다.”

“뭔데.”

“17일경, 대련항에 해군총장께서 방문하실 예정이랍니다.”


그 기회는 생각보다 일찍 찾아왔다.


***


“인원 재배정을 요청한다고?”

“예, 향후 작전에서 이순신함의 전투 능력 향상과 승조원의 협동심 배양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판단하였습니다.”


해참총장의 부대 시찰을 틈타 독대를 요청한 자리.

나는 제독과 마주한 채 그렇게 말했다.


천천히 보고서를 넘기는 노쇠한 손길.


정년퇴직을 하루 앞둔 듯한 이 노인이 바로 대한제국 해군의 시초이자 근대적 해군의 시작,


대한제국 해군총장.

신순성 제독이다.


현 해군 최고 원로이자 대한 해군의 시초, 그 자체. 이제는 예순에 가까운 나이임에도 그의 얼굴은 아직 활기가 넘쳐흘렀다.


마치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는 듯.


“함장. 이순신함에 배정된 대원들은 모두가 상위권 성적과 우수한 업무 평가를 받은 인재들이네. 그들의 작전 수행 능력에 부족함이라도 느껴지는 건가?”


압박감이 느껴지는 말이지만 안면에는 미소가 묻어 있다.


함상 보직에 있을 때만 해도 포스 있는 뱃사람이었는데 별 달고 육상 근무를 하면서부터 덕장이 되었다나.


하긴 겨우 대령급 인원이 독대를 요청하는데, 그걸 받아주는 걸 보면 덕장이 맞긴 하다. 아무리 최중요 전략 자산의 지휘관이라도 쉽지 않은 대우니까.


···그렇다면 나도 최대한 이용할 뿐이다.


제아무리 무례하고 실례되는 행동일지라도. 머뭇거리다간 그 이상의 후회로 돌아올 것이기에.


“확실히 유능한 대원들입니다. 하지만 향후 예상되는 작전에 있어 이순신함이 처한 상황과는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사료되었습니다.”


고개를 기울이며 유심히 바라보는 신순성 제독.


“흠. 함장이 생각하는 상황은 뭔가?”


여전히 입꼬리가 올라간 채지만,


“압도적인 적 해상 세력에 대항하여 통상 파괴 및 각개격파를 실시하고, 남방과 진주만 등지의 서방 연합군을 규합하여 적의 후방을 타격하는 것입니다.”


곧 입가에서 미소를 거둔다.


“제법··· 과감한 주장이군. 대련항에서 적의 주력 함대를 견제하지 않고 직접 외해로 나가겠다는 뜻인가?”

“향후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그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히 나를 바라보는 제독.


영롱한 눈빛에서 사나운 맹수 같은 기색이 느껴진다.

함상 근무 할 때의 매서움이 가시지 않은 모양.


다행히 그는 내 말을 끊지 않고 계속하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순신함은 현재 세계 최대이자 최강의 전함입니다. 기동성은 동아시아의 그 어떤 전함보다 월등하고, 전투력 또한 그 어떤 전함도 이에 비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1940년, 이 시점에서의 전함은 물론 차후에 만들어진 대부분의 전함도 이 이순신함의 성능을 뛰어넘지 못한다.


애당초 이 배는 단독으로 연합함대와 치고박을 것을 상정하고 만든 배다.


“그러한 전력을 적 주력에 대한 미끼이자 견제용으로만 묶어두는 것은 실로 아까운 처사라고, 그렇다면 차라리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 낫지 않겠냐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하면 적들도 상당한 전력을 견제로 투입하겠지. 이에 대한 대비는 되어 있고?”

“고속함으로만 구성된 기동부대를 조직한다면 충분히 일본 함대의 추격을 떨쳐낼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이른바 통상 파괴 작전.


물론 얌전히 수송선단만 노리고 있지는 않을 거다.


기회가 되는 대로, 떨어져 다니는 연합함대 주력함을 사냥할 것이다.


일본의 그 어떤 전함도 이순신함과 단독으로 싸워 맞설 수 없으니까.


따라서 대함 전투력은 이미 충분하다.


중요한 건 그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게’ 하는 능력이다.


“이런 기동 작전에 필요한 인재는 대공전, 대잠전, 그리고 장거리 통신 및 기동 작전에 정통한 대원이며 개인적으로 그런 자리에 어울리는 몇몇 대원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군. 그래서 내가 힘을 써달라는 건가.”


손깍지를 끼고서 고개 숙인 제독은 곰곰이 생각해 보더니 이내 무겁게 목소리를 내리깔았다.


“대령 주제에 겁이 없군. 제독을 보겠다고 혼자 와서 하는 말이 감히 해군의 대전략에 대한 논의라고? 주제를 넘어도 정도껏이지.”


좌르륵.

등골을 타고 흐르는 긴장감.


마른침을 삼키며 나는 부동자세로 앉았다.


실수인가.

아니, 해야 한다.


확신이 있다.

적어도 이 기회를 놓치면 더 이상의 찬스는 없다는 걸.


그리고···.


‘이런 걸로 화낼 사람은 아닐 거 같거든.’


곧 나온 반응은 예상대로였다.


“나도 그랬지. 우리 모두가 그랬고. 맨정신이라면 저 왜놈들과 바다에서 싸우자고 하지 않았을 테니까.”


피식, 웃으며 고개를 흔드는 신순성 제독.


잠시 후 그는 언제나처럼 인자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원래 해군은 겁대가리 없는 친구들만 하는 짓이거든.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그렇지 않았으면 육군을 갔지.”


개쫄렸네.

시발.


여기 떨어진 이후로 가장 아찔했던 순간이다.


여기서 실패했다면 꼼짝없이 어디 산골짜기에 숨어 전쟁 끝날 때까지 잠수 타야 하나 고민했을 수준.


하지만 나도 근거 없이 들이박은 건 아니다.


적어도 이 정운룡이라는 자에게 거는 기대 자체가 보통 이상이라는 징후는 줄곧 나오고 있었으니. 사실상 장성 진급이 예정된 몸이라는 소문까지 공공연히 돌 정도다.


“원하는 대원들의 명단은 잘 읽어봤네. 그런데···.”


곧이어 보고서를 보여주며 되묻는 제독.


“정말, 이 친구들로 괜찮은 건가?”


아까와 다르게 또 미간을 찌푸린 채지만, 이건 순수하게 ‘님 진짜 이 꼬라지인 애들로 괜찮겠어요?’라는 물음이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인선이라는 뜻.

평범한 사람이 보자면 사관학교 1~2등 다투던 애들 빼내고 데려오는 게 듣도 보도 못한 아웃사이더들이니 그럴 만하다.


하지만 괜찮다.


“확실합니다.”


나는 전부 알고 있으니까.


***


똑똑―

낡은 해군 독신자 숙소.


노크 소리에 문을 연 승철은 처음 보는 얼굴에 눈을 깜빡였다.


“대한제국 해군 대위, 임승철. 맞나?”

“예.”


아직 아침 닭이 울기도 전의 시각.

그는 비몽사몽한 얼굴로 상대를 올려다보았다.


“맞는뎁쇼.”


꼭두새벽에 부른 것치곤 나름 신사적으로 대답했다고 생각했건만.


뒤에 선 장교가 어이가 없다는 듯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승철이 의문을 제기하기도 전, 눈앞의 사내는 신분증을 꺼내 보이며 말했다.


“해군 대령 정운룡이다.”

“······.”


잠시 침묵이 흐르고,


이내 방 안에 있던 누군가가 소란을 듣고 다가왔다.


“오빠, 누구야?”

“들어가 있어.”

“아니 누군데 그래? 군대에서 온 거 아닌···.”

“닥치고 들어가 있으라고!”


여인에게 성을 내곤 승철은 다시 문고리를 잡았다.

그러나 상대방은 먼저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작전 사령관님 딸을 꼬셨다고 들었는데, 여기서 또 새 애인을 사귀신 모양이군.”

“······.”


외통수다.

시발, 운수가 사납더라니.


승철은 품속에 숨긴 권총을 집어들었고···.


“오냐, 드디어 그날이 왔구만. 언젠가는 내 모가지 따러 올 줄 알았···.”

“이 자식이!”


이내 대령은 그의 눈앞에 종이 서류를 보여주었다.


“해군총장님 명령이다.”


승철은 눈앞에 펄럭이는 종이 서류를 굳은 채 바라보았다.


“이순신함에 전입한 걸 환영한다. 임승철 소령.”


대한제국 해군 소령 임승철.


방금까지 변방 폐급 대위였던, 해군 최고의 해상 전투기 통제사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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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말레이 해전 (2) +25 24.08.20 12,163 412 16쪽
25 말레이 해전 (1) +15 24.08.19 12,213 39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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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비밀 기지 +21 24.08.17 12,380 397 14쪽
22 웨이크 섬 +16 24.08.16 12,227 415 15쪽
21 추격 +19 24.08.15 12,544 42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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