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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토템 님의 서재입니다.

EX급 칭호로 나 혼자 무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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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토템
작품등록일 :
2022.10.26 16:38
최근연재일 :
2023.05.19 20:56
연재수 :
125 회
조회수 :
317,978
추천수 :
6,320
글자수 :
678,215

작성
23.03.08 18:00
조회
561
추천
12
글자
13쪽

96화 - 신화의 최후

DUMMY

화아아악!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나타난 한 줄기 검은 불꽃. 고온의 브레스가 티폰의 강철 날개 위로 쏟아졌다.


“이까짓 불!”


티폰이 날개를 펼치며 손을 내질렀다. 땅에서 일어난 소용돌이가 경로상의 모든 걸 갈아버리며 드래곤을 향해 쇄도했다.


“그롸아아!”


드래곤 피어에 소용돌이가 닿지 못하고 소멸했다. 순간 기세등등해진 표정을 지었단 생각이 들 때 티폰의 주먹이 드래곤의 머리를 향해 휘둘러졌다.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빠른 속도로 몸을 일으킨 드래곤이 주먹을 받아냈다. 그대로 힘겨루기를 시작한 둘 사이의 땅이 푹 꺼졌다.


만화에서나 볼 법한 괴수 대전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드래곤이 조금 밀리고 있긴 했지만, 처음으로 싸움에 나선 것치고는 굉장히 선방하는 거였다.


드래곤의 잔류사념.

모두가 그 존재조차 까맣게 잊고 있던 그건 사실 한참 전에 드래곤으로 진화를 마친 상태였다.


원래는 가이아 드래곤의 육신을 흡수하게 한 뒤 영혼을 안정시키려 했었다. 하지만 일 때문에 작업이 늦어졌고, 뒤늦게 안정화를 하려 했을 땐 녀석은 이미 블랙 드래곤으로 진화를 마친 뒤였다.


별다른 고생 없이 드래곤이 탄생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그 다음이 문제였다.


영혼도 안정되어 있고 육체적 성장도 끝났지만, 녀석은 안에 틀어박힌 채 나오지 않았다.

내게 죽었던 원한이 영혼에 남아있는 건지 몰라도 녀석은 내 말을 귓등으로 듣지도 않았다. 이따금 말을 걸어봤지만 녀석은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구슬을 깨버리는 방법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래선 완전히 녀석과 싸우자는 것밖에 안 된다는 생각에 포기했다.


그렇게 깨우는 걸 포기하고 있었는데, 조금 전 티폰의 주먹에 깔리기 직전 뇌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자기가 죽을 위기에 처하면 나오지 않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어이없는 발상이었다. 여기 없는 녀석들이 알게 되면 미쳤냐 할 거다.

하지만 결과적으론 옳은 선택이었다. 블랙 드래곤은 마침내 구슬 밖으로 나왔고 지금 티폰과 생존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싸움에 대한 지식이 없어 그런지 사용하는 기술이 브레스와 드래곤 피어뿐인 게 걸렸지만, 지금은 그것만으로도 티폰의 발을 묶어두고 있으니 충분했다.


회복 물약을 들이켠 나는 입가에 묻은 피를 닦아냈다. 마기를 무리하게 사용한 반동은 해결했지만, 상황이 좋은 건 아니었다.


칭호 ‘마왕’은 해제되었다.

당연히 재사용 대기 시간을 없앨 생각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방금과 다를 게 없었다.


‘결국 그걸 하는 수밖에 없나.’


마왕인 상태에서 다른 칭호를 바꿔가며 가능한 강한 것들만 때려 박는다. 가진 걸 전부 때려 박으면 제아무리 녀석이라도 하나 정도는 버티지 못할 거다.


처음부터 그랬으면 되지 않았냐 싶겠지만, 이론과 실전은 엄연히 별개의 영역이었다.


두 개만 최대한으로 끌어 써도 탈진하기 일쑤였다. 그런 상황에서 가능한 모든 걸 끄집어낸다는 건 모험이었다.


만일 그래서 녀석이 쓰러지지 않아도 문제였지만, 쓰러지든 말든 할 수밖에 없었다.


콰아앙!


육중한 소리와 함께 뒤로 넘어지는 블랙 드래곤. 그 위에 올라탄 티폰이 집채 만 한 주먹으로 드래곤을 난타하기 시작했다.


“그롸아아아!”


화가 잔뜩 뻗친 울음과 함께 뿜어진 브레스가 티폰을 덮쳤다. 비늘이 그슬렸음에도 티폰은 아랑곳하지 않고 주먹을 갈겨댔다.


말을 더럽게 안 들었다 해도 내 사역마다. 투자한 것만큼 일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죽게 둘 수는 없었다.


“칭호 ‘한계를 부숴버린’ 장착. 칭호 ‘마왕’을 효과 대상으로 지정한다.”


[칭호 ‘마왕’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제거되었습니다.]

[칭호 ‘한계를 부숴버린’의 효과로 칭호 ‘마왕’이 일시적으로 강화됩니다.]

[칭호 ‘마왕’이 장착되었습니다.]


메시지와 함께 몸에서 힘이 쭉 빠져나갔다. 주저앉으려는 몸을 추스르고는 무한의 주머니에서 손바닥 크기의 지팡이를 꺼냈다.


“칭호 ‘위자드’ 장착.”


[위자드]

[진리를 탐구하는 자. 마법의 달인.]

[모든 마법 계열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 고위 마법 하나를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전 하새벽과의 특훈으로 얻어낸 칭호. 마법 계열에 있어서 최종 진화 위치에 있는 칭호였다.


“마법 ‘대지의 분노’를 저장한다.”


말이 끝남과 동시에 지팡이 앞에 마법진이 나타났다. 심장에 저장되어 있던 마나가 단번에 쑥 빠지며 지팡이에 응축되었다.


S급 아이템 기억의 지팡이.

어떤 마법이든 미리 시전하게 해주는 아이템. 일주일에 하나, 딱 1시간만 유지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좋았다.


지팡이를 허리춤에 끼고는 칼을 고쳐 쥐었다. 그리곤 티폰의 팔을 물고서 악착같이 버티는 블랙 드래곤을 향해 도약했다.

드래곤이 물고 있는 팔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옆에서 주먹이 날아왔지만, 드래곤이 팔을 뻗어 붙잡는 걸 보고는 망설임 없이 공격을 이어갔다.


서걱!


비늘을 자르며 들어간 칼이 깔끔하게 팔을 잘라냈다. 절단면을 따라 피어오른 마기의 화염에 티폰이 인상을 찌푸리며 뒤로 물러났다.


“샤아아악!”


티폰의 떨어진 손이 순식간에 히드라로 변했다. 머리 다섯 달린 뱀의 머리들이 날 향해 독액을 쏘아냈다.


“─────!”


일갈하듯 포효한 드래곤이 브레스를 뿜었다. 검붉은 화염에 휩싸인 히드라가 흔적도 남지 않고 그대로 사라졌다.


드래곤과 눈이 마주쳤다. 날 향해 쏟아내는 순수한 살기에 나는 그러십쇼 하면서 지팡이를 꺼냈다.


“대지의 분노!”


지팡이에서 폭발하듯 터져 나온 마나에 티폰의 주변에 있던 땅이 요동치며 거대한 파도가 일어났다.


“이까짓 파도 따위······.”

“칭호 해제! 칭호 ‘교학상장’을 장착하고 정령 소환을 최대한으로 한다!”


[스킬 ‘정령 소환’의 제한이 해제되었습니다.]


메시지를 확인하고는 허공에 마법진을 그렸다. 완성과 함께 빛난 마법진에서 순백의 정령이 모습을 드러냈다.

새하얀 로브를 걸치고 있는 여인의 형상을 한 정령. 그걸 본 티폰이 당황했다.


“정령왕의 사도라고······!”

“원소의 감옥!”


정령이 내 지시에 따라 손을 펼쳤다. 그녀가 한껏 벌렸던 손을 모으자 티폰의 주변에서 불과 벼락, 물과 바람의 폭풍이 한데 모여 티폰을 갈아버릴 기세로 휘몰아쳤다.


“크아아악!”


처음으로 들어보는 티폰의 비명.

스킬을 사용한 정령은 인사를 나눌 틈도 없이 사라졌지만, 녀석은 충분히 할 일을 해줬다.


“칭호 해제! 칭호 ‘세인트’ 장착!”


미카엘의 심판검을 꺼냈다. 어둠 속에서 한층 더 찬란히 빛을 뿜어내는 녀석에게 오랜만에 신성력을 있는 대로 때려 박았다.


“하늘에 계신 거룩한 주여! 그대의 사자에게 힘을!”


외침과 함께 폭풍 위로 칼을 던졌다. 빠르게 날아간 칼이 빛나며 하늘에서 한 줄기 섬광이 내리쬐었다.


빛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네 쌍의 날개를 단 천사. 티 한 점 없는 순백의 갑옷을 입은 천사가 내가 던진 칼을 붙잡았다.


미카엘.

심판검의 주인이자 죄인을 심판하는 천사.


칼을 쥔 미카엘이 폭풍 속으로 몸을 던졌다.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폭풍 안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새하얀 빛을 보며 폭풍 속으로 몸을 던졌다.

세찬 폭풍 안으로 들어서자 티폰을 향해 내리쳐진 순백의 칼날이 보였다. 거침없이 살을 베어내는 칼을 보며 모든 힘을 칼에 모았다.


“일격필살!”


온 힘을 쏟아부은 찌르기.

검과 하나가 되어 적을 꿰뚫는다.


촤아악!


상처에서 터져 나오는 시뻘건 피. 닿는 것만으로도 살이 타들어 갔다.


하지만 상관없다.


뚫는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뚫는다.


“하아아압!”


기합과 함께 칼이 붉게 타오른다. 거침없이 살점을 자르며 나아간 칼은 끝내 티폰의 몸을 완전히 관통했다.


“커헉······.”


원소의 폭풍이 멈추면서 티폰의 거대한 몸뚱이가 비틀거렸다. 후들거리는 팔을 움켜쥐고서 몸을 돌리자 눈앞에 심판검을 든 미카엘이 서 있었다.

말없이 나를 쳐다본 천사는 칼을 내게 건넸다. 그와 함께 소멸한 그의 뒤로 땅을 짚고 있는 티폰이 보였다.


“이건 제법······ 쿨럭······.”


티폰의 몸 아래에 붉은 웅덩이가 만들어져 있었다. 몸에 커다랗게 구멍이 뚫리고 한쪽 팔이 완전히 날아갔지만, 녀석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몸을 일으켰다.


독한 새끼. 이렇게 해도 안 된다고?


“경의를 표하지. 덕분에 처음으로 스틱스강 너머가 어떤 모습인지 볼 수 있었다.”

“고마우면 그만 뒤지시지······!”


욕지거리를 내뱉은 나를 향해 티폰이 날아왔다. 방금 공격으로 온 힘을 쏟아냈던 나는 피하지 못하고 녀석의 손에 붙잡혔다.

손은 그대로 나를 옥죄어오기 시작했다. 마왕의 갑옷이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부서졌다.


우드득!


섬뜩한 소리와 함께 온몸의 뼈가 바스러지는 게 느껴졌다. 비명조차 지르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워하는 나를 향해 티폰이 얼굴을 들이밀었다.


“기뻐해라, 반역의 마왕. 넌 이 몸의 위대한 적으로서 영원히 기억될 테니!”

“웃기는······ 소리······ 커헉!”


목구멍을 타고 핏덩이가 터져 나왔다. 티폰은 정말 날 죽이려는 듯 손에 힘을 가해왔다.


녀석은 승리를 자신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당연하겠지.

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고, 그 누구도 날 도우러 오지 못한다.


블랙 드래곤이 뒤늦게 브레스를 내뿜고 있지만, 티폰은 날개로 가뿐히 받아내고 있었다.


누가 봐도 티폰의 승리이자 나의 패배였다.


하지만 녀석은 간과한 게 있었다.


“······어째서냐.”


티폰이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힘도 하나 남지 않았고, 뼈도 전부 으스러뜨렸다! 이 정도면 살아있는 게 불가능할 텐데 어째서. 어째서 죽지 않는 거냐!”

“내가 알려줄 것 같냐, 새꺄?”


촤아악!


비웃음과 함께 한 줄기 검은 섬광이 티폰의 손목을 관통했다. 옥죄고 있던 손을 베어내고 탈출하자 티폰을 향해 퍼부어지는 공세가 보였다.


“잘도 주군에게 저런 상처를!”


역정을 쏟아내며 칼을 내리치는 엘리고스. 분노에 찬 칼질에 티폰의 몸에 검은 상처들이 새겨졌다.


“넌 오늘 우리한테, 아니 나한테 죽었어!”


그 옆에서 유하늘이 칼을 휘둘렀다. 녀석답지 않게 거친 칼질이 티폰의 몸에 상처를 남겼다.


“돌아가도 괜찮으니까 남은 걸 전부 쏟아내!”


수진의 지시에 맞춰 공격을 퍼붓는 정령들. 상당히 힘을 소진한 모습임에도 녀석들은 최선을 다해 공격을 퍼부었다.


그 옆에서 튀어 나간 한 줄기 섬광이 티폰의 턱주가리를 올려 쳤다. 제 몸보다 커진 건틀릿을 움켜쥔 준성의 원한 섞인 주먹이 녀석의 얼굴을 사정없이 후려갈겼다.


“어떻게······ 어떻게 된 거냐! 여긴 절대 들어올 수 없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소리치는 티폰을 보며 칼을 고쳐 쥐었다.

녀석의 말대로 온몸의 뼈가 부러졌다.

칼을 쥐는 것도, 서 있는 것도, 숨을 쉬는 것도 모두 벅찼다. 하지만 나는 어떻게든 서 있을 수 있었다.


[칭호 ‘불굴의 투사’의 효과가 발동 중입니다.]


몸이 이렇게 되었는데도 움직일 수 있다니. 역시 어떻게 되먹은 게 분명하다.


용의 날개를 펼쳐 그대로 위를 향해 날아올랐다.


녀석의 심장은 총 다섯 개.

네 개는 조금 전 총공세로 파괴했으니, 이제 남은 한 개만 파괴하면 됐다.


“이 조무래기들이!”


티폰의 울부짖으며 폭풍을 일으켰다. 거센 폭풍을 뚫고 나아간 나는 단전에 마지막까지 남겨뒀던 마나를 칼에 휘감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최후의 일격. 고개를 내린 티폰이 뒤늦게 나를 향해 날개를 휘둘렀다.


콰직!

“이 되다 만 것이······!”


블랙 드래곤이 날개를 물어뜯었다. 마지막의 마지막에 받은 도움저 녀석의 것일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촤아아아아!


아까 내가 만들어두고, 유하늘과 엘리고스가 만들어낸 상처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

막힘없이 나아간 칼이 티폰의 몸을 갈랐고, 칼이 티폰의 몸을 빠져나왔을 땐 녀석의 고통에 찬 비명과 함께 폭풍이 멎었다.


“이렇게······ 끝날······.”


피거품을 입에 문 티폰의 거대한 몸뚱이가 땅으로 쓰러졌다. 힘없이 축 늘어지는 날개를 끝으로 녀석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그렇게 끝이라 생각했다.

만에 하나라도 뭐라 할 것 같아서 ‘해치웠나?’ 같은 말을 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런 내 바람이 무색하게 티폰의 시체가 부풀어 올랐다.


“안 돼!”

“빨리 데리고 도망쳐야······!”


모두가 나를 데려가기 위해 움직였지만, 시체가 폭발하는 게 한발 빨랐다.

폭발과 동시에 뿜어져 나온 거대한 피의 파도가 날 향해 밀려왔다. 칭호가 풀리며 움직이지 못하게 된 나는 그대로 파도에 휩쓸렸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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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99화 - 잠깐뿐이었던 즐거움 23.03.13 519 14 13쪽
99 98화 - 연말 파티 23.03.10 565 14 13쪽
98 97화 - 또 익숙한 천장이다 23.03.09 526 15 12쪽
» 96화 - 신화의 최후 23.03.08 561 12 13쪽
96 95화 - 비장의 패 23.03.07 578 16 12쪽
95 94화 - 인마격돌 23.03.06 610 14 11쪽
94 93화 - 타르타로스로 23.03.03 723 16 12쪽
93 92화 - 숨겨져있던 악의 (수정됨) 23.03.02 703 16 13쪽
92 91화 - 지나간, 그리고 나아갈 (수정됨) 23.03.01 747 19 11쪽
91 90화 - 다시는 오지 마 (수정됨) +1 23.02.28 765 18 13쪽
90 89화 - 바다 위에서 23.02.27 753 21 12쪽
89 88화 - 가라는 휴가는 안 가고 23.02.24 825 22 12쪽
88 87화 - 또 하나의 사건이 끝나고 23.02.23 834 24 11쪽
87 86화 - 배신자에게 어울리는 결말은 23.02.22 889 26 12쪽
86 85화 - 인류의 배신자 23.02.21 888 25 12쪽
85 84화 - 악의 근원 23.02.20 848 23 12쪽
84 83화 - 허점을 찌르다 23.02.17 927 26 11쪽
83 82화 - 계획의 밑준비 23.02.16 914 25 12쪽
82 81화 - 엄습하는 위협에 맞서 23.02.15 931 22 13쪽
81 80화 - 재회의 기쁨은 잠시 내려두고 (수정됨) 23.02.14 954 25 12쪽
80 79화 - 반역의 마왕 23.02.13 1,012 25 11쪽
79 78화 - 반갑지 않은 재회 23.02.10 1,061 25 14쪽
78 77화 - 다시 한 번 그곳으로 23.02.09 1,069 30 11쪽
77 76화 - 혜성같은 신인 +1 23.02.08 1,102 29 12쪽
76 75화 - 고된 훈련의 성과 [수정됨] 23.02.07 1,159 29 12쪽
75 74화 - 제자 2호 +1 23.02.06 1,251 33 12쪽
74 73화 - 예상 밖의 인연 23.02.03 1,269 34 12쪽
73 72화 - 네가 왜 여기서 나와 23.02.02 1,304 35 12쪽
72 71화 - 뜻밖의 방문 (수정됨) 23.02.01 1,318 33 12쪽
71 70화 - 돌아온 뒷이야기 23.01.31 1,404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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