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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토템 님의 서재입니다.

EX급 칭호로 나 혼자 무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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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토템
작품등록일 :
2022.10.26 16:38
최근연재일 :
2023.05.19 20:56
연재수 :
12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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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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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78,215

작성
23.02.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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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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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글자
13쪽

90화 - 다시는 오지 마 (수정됨)

DUMMY

-“────!”


바다에 뛰어들자마자 들려오는 기분 나쁜 울음소리. 듣는 것만으로 미간이 저절로 찌푸려지는 괴성의 주인은 눈앞을 가득 메운 어인들이었다.


팔다리가 달린 물고기가 떼로 모여 창을 겨누는 모습은 어딘가 우스꽝스러웠다. 하지만 전신으로 뿜어내는 살기와 적의는 녀석들이 틀림없는 마수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선발대가 허무하게 당한 걸 아는 건지 녀석들은 섣불리 다가오지 않았다. 경계하며 동태를 살피는 모습에 점수를 주고 싶지만, 그게 올바른 판단은 아니었다.


“감히······.”


옆에서 미간을 찌푸리는 루그. 바닷속임에도 불구하고 녀석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왔다.


“감히 누구 앞에서 그런 저급한 살기를 내보이는 것이냐!”


분노를 참지 못한 루그 녀석이 어인들을 향해 쇄도했다. 날개를 펄럭이며 내려간 녀석의 주변으로 검은 폭발이 일었다.


바닷속임에도 지상에서와 다를 것 없는 자유로운 움직임. 그런 녀석의 몸 주변엔 반투명한 푸른 막이 둘려 있었다.


A급 아이템 해양의 보주.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 물속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 숨이 막힐 걱정도, 수압에 행동이 제한될 일도 없게 해주는 물건이었다.

지난주 모두를 동원해 어떻게든 4개를 확보했고, 지금 나와 세 마족의 품엔 전부 하나씩 들려 있었다.


“으랴아아!”


저 멀리서 들려온 기합과 함께 전해진 묵직한 파장. 충격을 버티지 못한 시 서펜트 한 마리가 뒤로 밀려나는 게 보였다.

그 앞에 있는 건 양팔에 커다란 방패를 하나씩 끼고 있는 베우스. 한껏 기세를 탄 녀석이 자리를 박차고 날아가 시 서펜트의 정수리에 방패를 내리찍었다.


거기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칼을 휘두르는 엘리고스가 있었다.

바닷속을 제 앞마당처럼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는 녀석의 칼이 번뜩일 때마다 어인들의 몸에서 뿜어져 나온 피가 바닷물을 타고 퍼져나갔다.


바닷속에서 싸우는 것이 처음이니 어떨지 몰랐는데, 상상 이상으로 잘 싸워주고 있었다. 이 페이스라면 녀석들만으로도 충분히 게이트를 닫을 수 있을 거다.


‘물론 그게 가능했다면 애당초 나 혼자서 왔겠지만.’


세 녀석의 활약으로 열린 길을 따라 내려갔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해저는 내가 알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해저의 틈을 갈라 열어낸 것처럼 자리하고 있는 게이트. 완벽한 원의 형태를 한 게이트를 시 서펜트 둘이 에워싸듯 똬리를 뜬 채 누워있었다.


그 주변엔 상반신이 사람이고 하반신이 물고기의 꼬리를 한 마물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길게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그 사이로 보이는 미형의 얼굴이 인상적인 여성의 모습을 한 인어들. 물속을 배회하는 녀석들은 매혹적인 목소리로 처음 들어보는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세이렌.

감미로운 노래로 지나가는 배의 선원들을 유혹해 잡아먹는다는 전설 속 괴물.


전설과 다른 게 있다면, 녀석들의 고혹적인 멜로디는 환각과 함께 신경을 망가뜨린다. 사고로 배를 침몰시켜 죽인다는 전승과 다르게 그냥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당연하지만 단순히 귀를 막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아이템이나 마법으로 방어하거나 마법 저항이 높아야 했다.


그런 세이렌들의 옆엔 남성의 모습을 한 인어들이 서 있었다.

검은 갑옷으로 전신을 뒤덮은 인어들. 칼과 창을 쥔 녀석들은 머맨이라 불리는 개체들이었다.

싸움 실력도 실력이지만, 간단한 마법을 구사할 수 있는 게 특징인 녀석들이었다.


이 게이트가 S급이었던 건 바다라는 특수한 지형과 저것들 같은 A급 개체들이 워낙 많기 때문이었다.

지금 보이는 건 빙산의 일각. 여기서 시간을 지체하면 저런 녀석들이 계속해서 게이트를 넘어온다.


거기에 한 가지 더.

지금의 게이트 보스가 패배를 직감했을 때 행하는 의식. 일종의 발악기 같은 건데, 그게 성공하면 서해는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된다.


아직도 그때의 소란을 기억한다.

서해안 일대가 마비되고, 어지간해서 자국을 위해서만 움직이기로 악명 높던 중국이 먼저 한국에 헌터를 파견해왔다.

양국의 내로라하는 헌터들이 모였음에도 싸움은 한참 동안 이어졌다. 온 바다가 뒤집히고, 그 여파는 연안까지 이어져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기나긴 싸움 끝에 승리를 쟁취하긴 했지만, 수많은 피해가 발생한 반쪽짜리 승리였다.


그런 위험한 게 있으니 모두 데려와야 하냐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녀석들이 무슨 수를 써도 의식을 행할 수 없다. 의식의 준비는 둘째치고 필요한 제물이 모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괜히 게이트가 열리자마자 온 게 아니다.


-“침입자다!”


세이렌 중 하나가 나를 발견하고는 소리쳤다. 옥구슬 굴러가는 것 같은 목소리는 정말 듣는 이를 홀리게 할 만했다.


-“침입자라고?”

-“위에 있는 녀석들은 대체 뭘 한 거야!”

-“그런 소리 할 시간 있으면 어서 막아!”


세이렌들의 닦달에 머맨들이 날 향해 헤엄쳐왔다. 오러 비슷한 걸 무기에 휘감은 녀석들은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왔다.

역시 인어 아니랄까 봐 헤엄치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이대로 몸통 박치기만 해도 충격이 상당할 것 같다.


몸을 향해 파고드는 칼을 튕겨냈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공격을 받아치며 나는 주변을 샅샅이 살폈다.


‘어디 있지?’


게이트 보스가 보이지 않는다.

가능한 모든 감각을 동원해 녀석의 존재를 수색했지만, 물속이라 그런지 찾기 어려웠다.


그렇다면 답은 정해져 있다.

녀석이 직접 나올 수밖에 없게 해줘야지.


-“이 얌체 같은 녀석, 언제까지 도망만 칠 생각······.”

“도망은 무슨.”


물살을 가르며 나아간 칼이 머맨의 목을 잘라냈다. 깔끔히 잘린 단면을 본 나는 곧바로 다음 녀석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커허억!”

-“뭐 하는 거야! 빨리 제압하란 말이야!”

-“그런 말 하지 말고 빨리 너희도 뭔가 해!”

-“하고 있어!”


하나둘 쓰러져가는 동료들을 보며 머맨과 세이렌이 서로를 향해 소리쳤다. 이렇게 합이 안 맞는 녀석들을 잘도 보낼 생각을 했다.

역시 버리는 패라는 건가.


-“대체 왜 안 먹히는 거야!”


세이렌들이 신경질을 내며 내게 달려들었다. 근처까지 헤엄쳐온 녀석들이 날 향해 일제히 찢어질 듯한 고음을 내질렀다.


소리의 파장이 날카로운 칼날이 되어 온몸에 휘감겼다. 예리하고 날카로웠지만, 상처를 내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이, 이쪽으로 온······.”


소리를 지르던 세이렌의 목을 취했다. 바로 옆에 있던 녀석까지 처리한 나는 곧바로 칼을 휘두르려 했지만, 저 아래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마나의 움직임에 반사적으로 뒤로 물러났다.


콰아아아아!


매서운 기세로 솟아오른 거대한 물줄기가 내 앞을 스치고 지나갔다. 하나 피했다 싶으니 곧바로 다음 공격이 날 향해 날아왔다.


“드디어 납셨나!”


오러를 끌어낸 칼로 물줄기를 갈랐다. 고개를 내리자 커다란 남성형 인어 하나가 날 올려다보고 있었다.


전신이 근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다부진 몸을 한 인어.

시 서펜트에 버금갈 정도의 크기를 한 녀석은 한 손에는 커다란 칼을, 다른 한 손에는 푸른 보석이 박힌 지팡이를 들고 있었다.


이 게이트의 보스.

머메이드 킹이 입을 열었다.


-“이런 깊은 심해까지 손님이 방문할 줄은 몰랐는데. 손님 대접이 누추해서 미안하군.”

“심해는 얼어죽을. 여기가 심해면 마리아나 해구는 뭐 지옥이라도 되냐?”

-“어디를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꼭 가보도록 하지.”

“다음 같은 소리 하네. 칭호 ‘마왕’ 장착.”


장착과 함께 전신에서 마기가 끓어올랐다. 리벨러스를 잡고 나서 한층 더 강해진 마기에 주변에 있던 머맨과 세이렌들이 기겁하며 머메이드 킹의 주변으로 도망쳤다.


-“그 힘······ 마왕인가?”

“그렇다면?”

-“그런 힘을 갖고 있으면서 인간의 편에 서 있다니, 어리석기 그지없군. 어떤가, 우리가 모시는 그분과 함께 이 세계를 정복할 생각은 없나?”

“세계 정복 같은 거창한 꿈은 없으니까 당장 꺼져.”

-“협상 결렬이라. 그렇다면 이 바다에서 잠들도록 하게!”


머메이드 킹의 지팡이가 빛나더니 내 주변에 거대한 물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쳤다. 거센 물살과 함께 몰아치는 수압을 힘으로 튕겨냈다.


“캬아아아아!”


소용돌이를 뚫고 들어온 두 마리의 시 서펜트가 날 향해 이빨을 들이밀었다. 나는 녀석들을 향해 손을 뻗었다.


“안드라스 소환.”


[마인 안드라스가 소환에 응합니다.]


메시지와 함께 손 앞에 나타나는 검은 마법진. 불길한 기운과 함께 마법진을 찢고 튀어나온 10m가 넘는 거대한 마인이 두 손으로 시 서펜트들의 머리를 붙잡았다.


“그롸아아아아!”


거칠게 포효한 마인 안드라스가 손에 힘을 주었다. 시 서펜트들이 몸을 들어 녀석의 몸을 휘감았지만, 녀석은 개의치 않고 녀석들의 머리를 짓이기려 힘썼다.


첫 소환임에도 녀석은 우직하게 할 일을 했다. 눈앞에 적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괴수 싸움을 붙인 나는 소용돌이를 빠져나갔다. 빠져나오기 무섭게 날카롭게 응축된 물의 탄환들이 날 향해 쏘아졌다.


수십, 수백에 달하는 탄환 세례를 받아내고 있으니 뒤에서 거대한 고래가 날 향해 쇄도했다. 몸을 돌려 녀석을 베어내자 거대한 몸뚱이가 그대로 폭발해 나를 덮쳤다.


-“이걸로 끝이다!”


거대한 물의 소용돌이들이 날 향해 휘몰아쳤다. 주변에 있던 엄한 머맨과 세이렌들이 흔적도 없이 갈릴 정도로 강력한 흡입력과 파괴력이었다.


이걸 그대로 맞으면 나도 무사하진 못한다. 그걸 아는지 머메이드 킹은 승리를 확신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름 위협적인 기술이긴 한데······.”


회오리가 닿기 직전, 머메이드 킹의 앞으로 텔레포트했다.


-“무슨······!”

“역시 너로는 지금 내 상대가 안 된다.”


정렬을 마친 마기를 휘감은 칼을 휘둘렀다. 뛰쳐나가고 싶어 안달이 나 있던 마기가 머메이드 킹의 가슴팍에 커다란 상처를 만들었다.


-“크아아아악!”

-“왕을 지켜······!”

“어딜 감히!”


외침과 함께 쏟아지는 검은 섬광. 뒤늦게 도착한 엘리고스 녀석들이 머맨과 세이렌들을 처리해나갔다.


-“이렇게 갈 수는 없다! 하다못해······.”


머메이드 킹의 칼이 빛을 뿜었다. 강대한 오러의 칼이 날 향해 휘둘러졌지만, 공격은 허무할 정도로 간단히 막혔다.

당혹스러워하는 녀석의 심장에 칼을 쑤셔 넣었다. 벌어진 피부 사이로 흘러나온 피가 바닷물을 더럽혔다.


-“으, 으아아아!”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는 머메이드 킹의 몸이 크게 부풀어 오르더니 그대로 폭발했다. 검은 연기와 함께 사방으로 튄 고깃덩이는 그것이 머메이드 킹이었다는 걸 알려줄 수 없을 정도로 조각났다.


고개를 돌리자 상황은 거의 마무리되어가고 있었다. 해류에 휩쓸려가는 시체들을 본 나는 녀석들에게 말했다.


“시작하자.”

“알겠습니다.”

“분부대로.”


녀석들과 함께 몸을 돌려 아래로 향했다.


[게이트 보스 ‘머메이드 킹’이 쓰러졌습니다.]


메시지가 떠올랐지만, 게이트는 닫히지 않았다.

예전에도 이것과 비슷한 일이 있었다. 그땐 게이트를 닫지 못해 문제였지만, 이번엔 뭐가 튀어나오기 전에 직접 정리할 생각이었다.


제 위치에 도착한 녀석들을 본 나는 게이트를 향해 손을 뻗었다. 하새벽이 알려준 봉인 술식이 게이트를 포개듯 그려졌다.


“게이트 폐쇄.”


마법진이 빛남과 동시에 게이트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대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싶던 그때, 게이트 너머에서 불호령이 떨어졌다.


-그렇게 둘 것 같으냐!


게이트를 비집고 튀어나온 30m를 족히 넘기는 커다란 손이 날 향해 뻗어왔다.


발악할 건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커다란 크기에 잠시 놀랐다.


“거, 준비도 안 되었으면서 기어 나오려 하지 마시지?”

-찌부러뜨려 주겠다!


물살을 가르며 다가온 손이 코앞까지 다가왔을 때, 나는 남겨두었던 마기를 전부 해방 시킴과 동시에 칼을 휘둘렀다.

묵직한 충격과 함께 부딪치는 두 개의 힘. 맹렬히 서로를 밀어내려 충돌한 싸움의 결과는 내 칼의 승리였다.


거침없이 베어 내려간 칼이 손을 양단했다. 칼을 거둬 그대로 횡으로 긋자 거대한 팔이 양쪽으로 갈라지며 해저 위에 떨어졌다.


-이걸로 끝이라 생각하지 마라! 언젠가, 언젠가 다시······!


게이트 너머에서 나를 쳐다보는 짙푸른 눈동자. 분노로 가득 찬 두 눈동자를 보며 나는 비웃음과 함께 중지를 치켜들었다.


“그럴 일 없으니까 여기서 꺼져.”

-기억하겠다! 내 반드시 기억······.


격앙된 목소리가 게이트와 함께 사라졌다. 이걸로 한동안 녀석은 다시 이쪽을 넘볼 수 없을 거다.


“주군. 방금 그 자는······.”

“아, 별 거 아니야. 다들 돌아가자고.”


뭔가 허탈한 표정으로 날 쳐다보는 세 녀석을 뒤로하고 몸을 돌렸다. 시 서펜트의 시체를 갖고 놀던 안드라스까지 회수한 나는 그대로 위로 향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반 전투 전개에서 약간 수정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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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99화 - 잠깐뿐이었던 즐거움 23.03.13 515 14 13쪽
99 98화 - 연말 파티 23.03.10 561 14 13쪽
98 97화 - 또 익숙한 천장이다 23.03.09 524 15 12쪽
97 96화 - 신화의 최후 23.03.08 556 12 13쪽
96 95화 - 비장의 패 23.03.07 572 16 12쪽
95 94화 - 인마격돌 23.03.06 607 14 11쪽
94 93화 - 타르타로스로 23.03.03 721 16 12쪽
93 92화 - 숨겨져있던 악의 (수정됨) 23.03.02 698 16 13쪽
92 91화 - 지나간, 그리고 나아갈 (수정됨) 23.03.01 744 19 11쪽
» 90화 - 다시는 오지 마 (수정됨) +1 23.02.28 762 18 13쪽
90 89화 - 바다 위에서 23.02.27 750 21 12쪽
89 88화 - 가라는 휴가는 안 가고 23.02.24 821 22 12쪽
88 87화 - 또 하나의 사건이 끝나고 23.02.23 830 24 11쪽
87 86화 - 배신자에게 어울리는 결말은 23.02.22 883 26 12쪽
86 85화 - 인류의 배신자 23.02.21 885 25 12쪽
85 84화 - 악의 근원 23.02.20 846 23 12쪽
84 83화 - 허점을 찌르다 23.02.17 921 26 11쪽
83 82화 - 계획의 밑준비 23.02.16 911 25 12쪽
82 81화 - 엄습하는 위협에 맞서 23.02.15 926 22 13쪽
81 80화 - 재회의 기쁨은 잠시 내려두고 (수정됨) 23.02.14 949 25 12쪽
80 79화 - 반역의 마왕 23.02.13 1,004 25 11쪽
79 78화 - 반갑지 않은 재회 23.02.10 1,054 25 14쪽
78 77화 - 다시 한 번 그곳으로 23.02.09 1,063 30 11쪽
77 76화 - 혜성같은 신인 +1 23.02.08 1,095 29 12쪽
76 75화 - 고된 훈련의 성과 [수정됨] 23.02.07 1,152 29 12쪽
75 74화 - 제자 2호 +1 23.02.06 1,243 33 12쪽
74 73화 - 예상 밖의 인연 23.02.03 1,260 34 12쪽
73 72화 - 네가 왜 여기서 나와 23.02.02 1,296 35 12쪽
72 71화 - 뜻밖의 방문 (수정됨) 23.02.01 1,308 33 12쪽
71 70화 - 돌아온 뒷이야기 23.01.31 1,393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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