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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토템 님의 서재입니다.

EX급 칭호로 나 혼자 무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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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토템
작품등록일 :
2022.10.26 16:38
최근연재일 :
2023.05.19 20:56
연재수 :
12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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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78,215

작성
23.02.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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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글자
14쪽

78화 - 반갑지 않은 재회

DUMMY

최선호가 결계를 깨고 탑에 침입해 싸움에 돌입했을 무렵.

탑 아래에서 경비를 서고 있던 마족들은 갑작스러운 소란에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


-“방금 그 충격은 뭐야?”

-“결계가 깨졌어?”

-“이봐, 다들 뭘 그렇게 멀뚱멀뚱 서 있어! 침입자가 나타났다!”

-“침입자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이런 곳에 쳐들어올 녀석이 있다고?”

-“난들 알겠냐? 위에서 침입했다고 하니 다들 어서 움직여!”


밖에 있던 마족들이 다급히 안으로 향했다. 어디 있었는지 모를 녀석들까지 나타나 안으로 향하는 모습을 본 유하늘이 위를 쳐다봤다.


‘정말 괜찮은 거지?’


스스로가 미끼가 되어 탑에 있는 마족들의 시선을 끈다. 그렇게 녀석들이 올라가면 남은 인원은 남아있는 녀석들을 처리하며 어딘가에 있을 엘리고스를 찾아내 구한다.

어떻게 보면 미끼가 되는 최선호가 큰 부담을 안게 되는 작전이었다. 모두가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적은 마족만이 아니야.


마족들이 공방에서 만들어낸 키메라. 그 수가 얼마나 되는지, 어떤 녀석들이 있는지 지금으로선 알 방법이 없었다.

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키메라와의 전투는 필연적이었다. 파괴 공작을 벌이며 어딘가에 있을 동료를 구하면서 전투까지 해야 하는 이상, 인원이 이쪽에 집중되는 쪽이 좋았다.


밖에 있던 마지막 마족까지 안으로 들어간 걸 확인한 유하늘이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그 뒤를 따라나선 두 명과 두 마족은 재빠르게 안으로 들어갔다.


-“웬 놈이냐!”


아직 올라가지 않은 마족이 유하늘을 보고 소리쳤다. 녀석은 곧바로 위에서 지원을 부르려 했지만, 어느샌가 눈앞에 나타난 환영이 휘두른 칼에 그대로 목이 떨어졌다.


“똑똑이! 어디로 가야 해!”

“아래에서 이질적인 기운이 다수 느껴집니다! 정확한 수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럼 정해졌네. 준성아!”


유하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정준성이 높이 뛰어올랐다. 천장에 거의 닿을 때까지 도약한 그의 주먹에서 빛이 터져 나왔다.


쾅!


섬광처럼 내리꽂힌 주먹이 바닥에 커다란 구멍을 만들었다. 정준성은 그대로 내려가 다음 바닥을 깨부수려 했지만, 약간의 금을 냈을 뿐 새로운 구멍을 만들지는 못했다.

남아있던 마족들을 처리한 이들은 곧바로 정준성이 만들어낸 구멍으로 뛰어내렸다.


“키샤아아아아!”


내려가기 무섭게 사방에서 들려오는 기괴한 울음소리. 고개를 돌린 일행은 견고한 우리 안에 갇혀 자신들을 노려보는 존재들을 발견했다.

원형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뒤틀린 모습의 생명체들. 일말의 이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키메라들을 본 일행의 표정이 구겨졌다.


“저것들이 키메라······.”

“비슷하게 생긴 건 몇 번 봤는데, 이건 아예 차원이 다르네.”

“보급병으로 일할 때 소문은 들었지만, 이런 것들을 만들고 있었을 줄이야.”

“루, 루그. 너도 혹시 저 녀석들한테서 동질감이 느껴져? 내가 잘못 느끼고 있는 거지?”

“아니, 베우스. 나 역시 느끼고 있다.”


키메라들 안에서 미약하게 느껴지는 마족의 기운. 마족이었다는 것을 찾아볼 수 없는 건 키메라를 합성할 때 그 중심을 잡는 핵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라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


마족에게 윤리관 같은 건 없다. 약육강식, 강자가 모든 걸 취하는 것이 정답인 세계였다.

그런 이치에서 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었다. 약한 자가 강한 자의 연구 재료로 쓰인 것이니까.


머리론 이해하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본능 저 어딘가에서 솟아오르는 원초적인 혐오감을 지울 수 없는 루그와 베우스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두 마족이 그러는 동안 혼자 저 먼 곳을 응시하고 있던 임수진이 유하늘에게 말했다.


“아래로 향하는 통로를 찾았어요. 이대로 쭉 가면 나와요.”

“그렇단 말이지.”

“어떻게 할 거예요, 언니?”

“가야지. 하지만 이 녀석들을 그냥 두고 가면 분명 문제가 될 테니······.”


쾅!


유하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위에서 굉음이 들려왔다. 탑 전체가 휘청거리며 일행이 서 있는 바닥이 크게 요동쳤다.


“위에서 무슨 일이······!”

-“이거야, 이거야.”


철컹!


어디선가 들려온 목소리와 함께 키메라들을 가두고 있던 우리의 철창이 일제히 내려갔다. 억압하고 있던 족쇄가 풀리자 키메라들은 일제히 튀어나와 유하늘 일행을 에워쌌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할 틈도 없이 목소리가 다시 한 번 들려왔다.


-“어째 위쪽이 소란스러워서 올라왔더니 쥐새끼들이 들어온 거였군.”

“거기냐!”


유하늘의 환영이 쏜살같이 어딘가로 향했다. 근처에 있던 키메라가 환영을 가로막으며 환영이 휘두른 칼을 받아냈다.


-“호오. 이건 제법 쓸만하겠어.”


키메라의 뒤에서 모습을 드러낸 마족. 염소의 머리를 한 검은 로브 차림의 마족이 기분 나쁜 미소를 지으며 일행을 쳐다봤다.


-“인간 셋에 마족 둘이라. 이것 참 보기 드문 조합이군. 전부 합치면 쓸만한 키메라가 나오겠어.”

“쟤 뭐라고 하니?”

“저희를 키메라의 재료로 삼겠다는 군요.”

“하, 꿈도 크셔라.”


유하늘이 자세를 고쳐 잡았다.


“다들 들었지! 이딴 녀석들이랑 같은 신세 되기 싫으면 얼른 처리하고 저 녀석도 없애버리자고!”

“예!”

-“실험체들이여, 그렇게 기다리던 식사시간이다! 마음껏 물어뜯어라!”

“샤아아악!”


명령받은 키메라들이 유하늘 일행을 향해 일제히 달려들었다. 저마다 무기를 고쳐 쥔 이들은 그대로 키메라들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



-“이, 이 자식이······!”

“묻는 말에 대답이 없는 걸 보니 너도 모르는 것 같네.”

-“안다고 해도 말해줄 것 같으냐!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칼을 휘둘렀다. 같잖은 말을 늘어놓던 마족의 몸뚱이가 바닥에 축 늘어졌다.


‘이거 영 시원찮네.’


탑에 쳐들어간 지 어느덧 10분째. 이렇다 할 수확 없이 마족의 시체만 잔뜩 만들고 있었다.


침입한 장소가 잘못된 건 아니었다. 사방에 널브러진 책부터 잔해 너머로 엿보이는 알 수 없는 언어가 휘갈겨진 칠판, 죽인 녀석들이 입고 있던 고급스러운 재질의 옷과 녀석들이 풍기던 양질의 마기.


이 안에 있던 녀석들은 이 탑의 핵심 인력이라 봐도 무방했다. 실제로 동료 하나가 죽자마자 냉정을 되찾고 마법을 쏟아내며 ‘자료를 보존해야 한다’니 ‘재료들이 위험하다’니 같은 소리를 지껄였었다.


그러니 가능하면 죽이더라도 정보를 얻어낸 뒤 죽이고 싶었다. 하지만 이 녀석들은 단체로 약이라도 한 사발 한 건지 죽을 때까지, 아니 죽어서도 입을 열지 않았다.


이걸로 안에 있던 마족 중 남은 건 한 놈이었다. 흙먼지로 더럽혀진 로브를 입고서 안경을 고쳐 쓰는 녀석은 소란을 듣고 올라온 마족들 뒤에 숨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뭣들 하나! 어서 저 침입자를 처리하지 않고!”


고압적인 외침에도 마족 병사들은 쉽사리 움직이지 않았다. 수적으로는 이쪽이 압도적인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녀석들은 이렇다 할 공격하나 해오지 않았다.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었다. 그렇게 먼저 덤빈 녀석들이 어떤 최후를 맞이했는지는 내 주변을 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으니까.


-“이, 이 쓸모없는 자식들! 어서 가지 못해!”


세상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는 녀석. 그러고 보니 내가 나타났을 때도 동료들 뒤에 숨어 이래저래 시끄러웠던 녀석이었다.


‘내가 아까부터 엉뚱한 놈들을 잡고 있었네.’


저 녀석이면 될 것 같다.

그렇게 됐으니 할 일은 정해졌다.


-“주, 죽어라!”


어떻게 되든 죽음만이 기다리는 걸 깨달은 건지 맨 앞에 있던 녀석이 칼을 내질렀다. 용기는 가상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아까부터 잔뜩 흡수했던 마기를 휘감은 칼을 휘둘렀다.


서걱!


얇게 펴진 검기가 공기와 함께 서 있던 마족들의 몸을 깔끔하게 잘라냈다. 검기는 그대로 나아가 탑의 남아있던 부분까지 잘라냈고, 머리 위를 덮고 있던 건물 윗부분이 미끄러지듯 저 아래로 떨어졌다.


-“히, 히이익!”


다른 녀석들이 죽는 와중에 그 녀석은 용케도 살아 있었다. 머리 위를 뒤덮은 시체들을 걷어내며 도망치려는 녀석의 뒷목을 손으로 움켜쥐었다.


-“커, 커헉······.”

“긴말 안 한다. 너희가 두 달 정도 전에 데려왔던 여자 마족. 지금 어디 있어.”

-“나, 나는 모르는 이야기······ 커헙······.”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되는지 못 봤나 보네. 너도 저 고깃덩이들이랑 똑같이 만들어 줄까?”

-“사, 살려······ 케흑······.”

“긴말 안 한다. 알고 있으면 빨리 말해.”

-“마, 말할게!”


나는 녀석을 있는 힘껏 바닥에 패대기쳤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녀석의 가슴팍을 짓밟고는 목에 칼을 들이밀었다.


“당장에라도 죽여버리고 싶은 것 참고 있으니까 빨리 말해.”

-“그, 그 이상한 녀석이라면 바르가스님이 데려갔어! 중요한 실험의 재료로 쓰겠다면서!”

“바르가스?”

-“이 탑의 주인이자 마왕 나베스님의 오른팔이시다! 여기서 행해진 모든 연구는 전부 그분의 계획을 이행한 거다!”

“그 실험이라는 게 뭔데?”

-“그건 정말 몰라! 지하 가장 깊숙한 곳에서 혼자 진행하신 연구야! 우리는 말하는 대로 재료를 전했을 뿐, 그 누구도 그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아는 게 없었어!”


말이 끝나자마자 칼을 쑤셔 넣었다. 고통에 몸부림치던 녀석의 몸이 얼마 가지 않아 축 늘어졌다.


칼을 뽑아내고는 몸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들려온 전언에서 분명 유하늘을 비롯한 일행은 아래로 향했다. 그렇다는 건 방금 녀석이 말한 ‘바르가스’라는 마족 역시 거기 있다는 거다.


‘느낌이 좋지 않아.’


조금 전부터 저 아래에서 느껴지는 심상치 않은 마기. 마족의 것이라 하기엔 느낌이 달랐다. 서로 이질적인 힘을 어떻게든 한 곳에 욱여넣은 느낌이었다.


-“저기 있다!”


뒤늦게 합류한 마족들이 내 앞을 가로막았다. 녀석들과 실랑이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판단한 나는 마기를 그러모은 왼손을 바닥을 향해 내질렀다.


콰아아아앙!


굉음과 함께 반지에서 터져 나온 거대한 마기 덩어리가 바닥에 커다란 구멍을 만들었다. 내게 달려들려던 마족들이 충격을 버티지 못하고 넘어졌고, 밑에 있던 녀석들은 폭발에 휘말려 그대로 사라졌다.

단번에 아래까지 내려가는 통로가 완성되었다. 주저 없이 그 안으로 뛰어내린 나는 저 아래에서 검은 빛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게 보였다.


불길한 예감을 지우지 못한 채 지하에 도착했다. 바닥에 착지하기 무섭게 날 향해 쏟아진 광선을 칼로 받아쳤다.


“주군······!”


무릎을 꿇고 주저앉아있던 루그가 나를 발견하고 말을 걸었다. 왼쪽 옆구리에 커다란 구멍이 난 녀석은 일어나지 못하고 몸을 비틀거렸다.


거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엔 준성이 쓰러져 있었다. 고깃덩이들 사이에 누워 의식을 잃은 녀석의 왼팔은 기괴한 각도로 꺾여 있었다.


“서, 선생님······.”


그 옆에 있던 임수진과 눈이 마주쳤다. 외상은 없었지만, 몸 주변에 득실거리는 마기가 그녀의 몸을 갉아 먹고 있었다.


“하아, 하아······.”


뒤를 보자 유하늘이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다. 너덜너덜해져 제 기능을 잃은 옷과 형태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환영이 그녀의 상태를 대신 알려주고 있었다.


그런데 베우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어디를 둘러봐도 녀석이 없다고 생각한 그때, 앞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거, 이거. 엄청난 거물이 왔군그래.”


몇 겹의 목소리가 한 번에 말하는 것 같은 울림. 소리가 들린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척 봐도 위험해 보이는 마족이 기분 나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마신님께 저항하고 도망친 하등 생물. 그 기개와 힘만큼은 진품이라 하여 어떤 녀석인가 궁금했거늘, 이렇게 직접 행차해주다니.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군.”

“네가 바르가스인가 뭔가 하는 녀석이냐?”

“호오. 내 이름을 알고 있다니. 이거 영광이라 해야 할까?”

“쓸데없는 소리 집어치워. 엘리고스 어디 있어?”

“엘리고스······ 아, 그때 들어온 반역자 말인가?”


바르가스가 입이 찢어질 정도로 미소 지었다. 녀석은 손으로 자기 옆을 가리켰다.


“그 자라면 지금 이 안에 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이것이 되었다고 해야 하나.”


녀석의 손을 따라 시선을 옮긴 곳엔 세 개의 머리가 달린 드래곤이 서 있었다.

외형은 드래곤이었지만, 자세히 보면 드래곤이 아니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마물의 가죽들이 불규칙적으로 뒤덮인 피부, 각기 다른 형태를 갖춘 머리들, 흉측하게 뒤틀려 제 기능을 할지 의심되는 날개와 뱀의 머리를 한 꼬리까지.


거대한 키메라의 몸 안에선 희미하게나마 엘리고스의 기운이 느껴졌다. 부정하고 싶었지만, 내가 녀석의 기운을 착각할 리 없었다.


그리고 그런 키메라의 머리 중 하나가 무언가를 물고 있었다. 축 늘어진 채 피를 뚝뚝 흘리고 있는 건 유일하게 모습을 찾을 수 없었던 베우스였다.


“이 새끼가······!”

“자, 보여주시죠. 제 인생 최대의 걸작 나이트메어 키메라와 싸우는 당신의 모습을!”

“───────!”


바르가스의 외침에 맞춰 포효하는 키메라. 녀석의 머리 중 하나의 입이 검게 물드는 걸 보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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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99화 - 잠깐뿐이었던 즐거움 23.03.13 520 14 13쪽
99 98화 - 연말 파티 23.03.10 565 14 13쪽
98 97화 - 또 익숙한 천장이다 23.03.09 526 15 12쪽
97 96화 - 신화의 최후 23.03.08 562 12 13쪽
96 95화 - 비장의 패 23.03.07 578 16 12쪽
95 94화 - 인마격돌 23.03.06 610 14 11쪽
94 93화 - 타르타로스로 23.03.03 723 16 12쪽
93 92화 - 숨겨져있던 악의 (수정됨) 23.03.02 703 16 13쪽
92 91화 - 지나간, 그리고 나아갈 (수정됨) 23.03.01 747 19 11쪽
91 90화 - 다시는 오지 마 (수정됨) +1 23.02.28 765 18 13쪽
90 89화 - 바다 위에서 23.02.27 753 21 12쪽
89 88화 - 가라는 휴가는 안 가고 23.02.24 825 22 12쪽
88 87화 - 또 하나의 사건이 끝나고 23.02.23 834 24 11쪽
87 86화 - 배신자에게 어울리는 결말은 23.02.22 889 26 12쪽
86 85화 - 인류의 배신자 23.02.21 888 25 12쪽
85 84화 - 악의 근원 23.02.20 848 23 12쪽
84 83화 - 허점을 찌르다 23.02.17 927 26 11쪽
83 82화 - 계획의 밑준비 23.02.16 914 25 12쪽
82 81화 - 엄습하는 위협에 맞서 23.02.15 931 22 13쪽
81 80화 - 재회의 기쁨은 잠시 내려두고 (수정됨) 23.02.14 955 25 12쪽
80 79화 - 반역의 마왕 23.02.13 1,012 25 11쪽
» 78화 - 반갑지 않은 재회 23.02.10 1,062 25 14쪽
78 77화 - 다시 한 번 그곳으로 23.02.09 1,069 30 11쪽
77 76화 - 혜성같은 신인 +1 23.02.08 1,103 29 12쪽
76 75화 - 고된 훈련의 성과 [수정됨] 23.02.07 1,159 29 12쪽
75 74화 - 제자 2호 +1 23.02.06 1,251 33 12쪽
74 73화 - 예상 밖의 인연 23.02.03 1,270 34 12쪽
73 72화 - 네가 왜 여기서 나와 23.02.02 1,304 35 12쪽
72 71화 - 뜻밖의 방문 (수정됨) 23.02.01 1,318 33 12쪽
71 70화 - 돌아온 뒷이야기 23.01.31 1,404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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