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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님의 서재입니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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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gongchirisa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2
최근연재일 :
2021.06.19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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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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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67장 진실이란건 숨어있는 법이다. 그것을 드러내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DUMMY

제67장 진실이란건 숨어있는 법이다. 그것을 드러내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다음 날이 되자 에이체스 왕국의 두 공주가 병사들과 함께 우릴 찾아왔다. 그리고 그녀들이 말한 건 우리에겐 희망이란 존재였다.


“엘렌님을 깨울 방법을 찾았습니다.”

“정말이요?!”


“예. 그렇다곤 하나 그 방법도 확실한 것이 아니군요.”


“뭔데요? 엘렌씨가 일어난다면...!”


그녀는 책을 펼치고 우릴 향해 보여주며 말했다.


“진실의 호수. 책에 의하면 물의 정령이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지혜를 얻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대가로 호수의 물을 한 모금 마셨다고 해요. 100년 전에 사라졌다고 나오지만...”


“그걸 발견한 거지.”

“폐하?!”


우리는 깜짝 놀라며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흑발에 왕의 옷과 왕관을 쓰고 있는 남자가 우리의 방에 들어온 것이다.


“진실의 호수가 발견되었다는 게 정말인가요?”


“아. 말 그대롭니다. 레이첼 공주님. 왕가에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100년 전, 뱀파이어를 몰살하는 계획에 물의 정령은 반대를 하였죠. 하지만 선조는 그녀의 말을 무시한 채 뱀파이어들을 몰살했고 물의 정령은 그 이후로 결계를 쳐 인간들의 출입을 막았죠. 그렇게 저희는 소중한 전력을 잃게 되었다더군요.”


“진실의 호수라면, 그 호수의 물을 마신다면 엘렌이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건가요?”


나는 눈과 입에 희망을 가득 불어넣은 채 왕을 보고 말했다.


“아마 그렇겠죠.”

“그럼 알려주세요. 진실의 호수가 어디에 있는지.”









“여깁니다.”


우리가 공주들과 기사들과 함께 도착한 곳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왕도의 뒤편에 있는 산이었다. 그렇다. 우리 세 여자가 붕괴시킨 거대한 산이었던 것이다.


그 이후 거의 열흘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무너져 내린 흙과 바위, 나무들이 산 주위를 감싸고 있었다.


“호수는 산 안에 있었던 건가요?”


“그랬다면 호수도 데스윙의 아지트와 그 안에 있던 녀석들과 함께 붕괴했을 겁니다. 다행히 이 산의 정상에 위치하였기에 무사히 발견된 것이죠.”


속으로 안도하는 동시에 우리로 인해 아지트와 함께 여러 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말에 죄악감이 마음에 가득 찼다.


엘렌은 던전처럼 언데드밖에 없을 거라고 말했지만...지금 생각하면 그건 우릴 속인 것이다. 우리도 어쩌면...아니, 명백히 사람을 죽였다.


그것은 각오했던 일이다. 엘렌도 이 일을 처리하며 사람을 해칠지도 모른다고 우리에게 말했고, 우린 그를 믿고 따른 것뿐이다.


후회는 없지만, 죄책감은 없을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거에 아파할 시간이 없다.


“어흠, 지금은 엘렌님을 위해 산의 정상까지 오르는 것이 먼저입니다.”


헛기침을 하며 주목을 모은 기사단장이 우리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렇죠? 일단은 오라버니를 깨우는 거예요.”


공주님은 어린애답지 않게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들었다. 그리곤 출발하자며 먼저 앞서서 붕괴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같이 가요!”


나와 카린은 그녀를 따라 울퉁불퉁한 길을 오르기 시작했고 우리의 뒤에선 기사단장을 포함한 몇 명의 기사들이 의식이 없는 엘렌이 눕혀져있는 마차와 함께 덜컹거리며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우린 아무 말도 안하고 산을 올랐다. 평소에는 이렇게 셋이서 실컷 수다를 떨고 웃으면서 지냈을 텐데, 등산이 힘든 것인지, 엘렌이 걱정되는 것인지, 둘 다인지 다들 말이 없었다. 참고로 나는 둘 다였다.


아무리 레벨이 높아져서 스테이터스가 오른다 해도 산을 오르는 것은 힘들다. 길도 울퉁불퉁해서 약간 굵고 긴 나무막대를 등산스틱삼아 등산했을 정도이다.


“여기인가요?”

“허억....그런가 봐요. 겨우 도착했네.”


산의 정상, 그곳에는 멋진 풍경도, 달콤한 휴식처도 없었다. 오직 입구뿐인, 그 입구마저 사람 둘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크기와 넓이의 던전이었다.


“여기가....진실의 호수로 통하는 동굴인가요?”


“저희도 처음 봐서 모릅니다만, 분명 이것이 진실의 호수로 향하는 통로이겠죠. 엘렌님을 꺼내라.”


““예.””


기사단장의 명령에 두 사람이 마차 안에 이불에 싸여 있는 엘렌을 꺼냈다, 그는 아직 고통스러워하며 몸을 떨고 있었고 아직까지도 고열이 유지되어 있었다.


“엘렌씨, 이제 조금만 더 참으면 돼요. 여기까지 왔어요.”


두 병사가 먼저 검과 횃불을 꺼내 동굴에 들어가려 하였다. 그리고 그들이 조심스레 동굴의 입구에 들어가려 하자 그곳에서 강한 빛을 내뿜더니 두 병사를 튕겨냈다. 두 병사가 스스로 놀라 넘어진 걸 수도 있지만 내 눈에는 둥굴이 두 남자를 튕겨낸 것처럼 보였다.


““끄아악!!””

“괜찮나?!”


“크윽...! 방금 뭐였지?”


“그럴 수가...! 에리님! 카린님! 분명 진실의 호수는 아직까지 인간들의 출입을 금하고 있는 거예요! 아직 결계가...!”


말도 안 돼...여기까지 왔는데....못 들어간다는 게....!


“크윽...! 허억...허억...!”


나는 병사들에게 들려져있는 엘렌을 바라봤다. 고통스러워하며 신음을 내뱉고 계속해서 중얼거린다. 한껏 찡그린 표정이 사람의 마음을 미치도록 아프게 만들었다.


“에리씨...!”


“부수면서라도 들어가겠어. 이 이상 엘렌을 내버려두면 열 때문에 뇌가 녹아버릴 거야. 더 이상 방법이 없어. 겨우 결계 하나 때문에 엘렌이 죽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나는 두 주먹을 쥐고 소리쳤다. 그리고 엘렌처럼, 바보처럼 괴성을 지르면서 동굴을 향해 나아갔다.


튕겨낼 수 있으면 튕겨봐. 날 막을 수 있다면 막아봐. 난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어.


난 엘렌하고 같이 나아갈 거야. 더 이상 엘렌의 뒤를 쫓으면서 울지 않을 거라고!


“크아아아아아아!!!”


난 그대로 동굴의 입구를 향해 돌진했다. 그리고 입구의 바로 앞에서 몸을 던지니 내 몸은 그대로 동굴의 안으로 들어갔다.


“....어?!”

“““어?!”””


방해받지 않고....들어왔다?


“에리씨! 괜찮으세요? 꺄악!”

“카린!”


카린이 날 따라 입구에 달려 들어오려 하자 결계가 반짝이더니 그녀를 튕겨냈다.


“어째서...?!”


난 그녀에게 달려갔다. 입구에서 빠져나온 것이다. 내가 동굴의 입구를 들어왔다 나가는 순간까지 결계는 단 한번도 나를 방해하지 않았다.


내가 카린의 몸을 잡고 일으키자 카린은 날 바라보며 소리쳤다.


“....! 그래요! 에리씨와 엘렌씨는 이 세상의 사람이 아니라서 출입이 가능한 걸지도 몰라요!”


“뭐...?”


“그, 그래요! 같은 인간이라도, 이세계에서 온 오라버니와 에리님은 출입이 가능한 거예요!”


그런....그런 거구나! 그렇다면...!


“엘렌! 조금만 참아!”


나는 엘렌을 감싸고 있는 이불을 벗기고 그를 업었다.


168cm에 50KG인 여자아이가 170이 넘는 70~80KG의 남자를 업는 건 솔직히 무리이지만 나는 이 세계에서 레벨을 올리며 스테이터스를 올렸다. 몸무게도 올랐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많이 세졌다.


저쪽 세계에서 무거워서 들지도 못하는 쌀의 포대를 이쪽에서 가볍게 들 수 있는 나이기에, 그는 살짝 무거운 가방처럼 느껴졌다.


“그럼, 다녀올게.”


나는 두 여자를 바라보았다. 그녀들은 두 손을 모으고 날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꼭 엘렌을 깨워가지고 나올게.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가자 엘렌. 꽉 잡아.”

“끄으으으으....!”


내 목을 감싼 그의 두 팔이 더욱 날 세게 껴안았다. 그의 거친 호흡과 따뜻한 체온이 내 목을 감싸자 나는 손을 들어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조심하세요.”

“응.”


나는 동료들과 기사들에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대로 엘렌과 함께 동굴의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파이어볼].”


입구에 내리막길이 있기에 불덩이를 발사하자 무수히 많은 계단들이 비춰졌다.


“위험해....”


경사 있는 내리막길. 어두운 시야. 무수히 많은 계단, 무거운 남자. 한번만 발을 삐끗해도 끝이다.


차가운 바람소리가 아래에서 들려온다. 다행히 괴물은 없는 것 같다. 그나마 안심이지만....


“그만....그만하라고! 허억...허억...!”


엘렌의 우는 소리가 들린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 빨리 내려가서 빨리 진실의 호수로 가야한다. 그렇기에 나는 조심히 한 발짝을 내밀었다. 첫 번째의 계단을 조심히 밟고 그 다음 계단에 다시 한 발을 올리며 조심히 내려갔다.


5개의 계단을 내려가고 난 벽을 짚었다. 그러자 차가운 쇠의 느낌이 강렬하게 들어 놀라면서 손을 떼었다.


내가 만진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팔을 뻗었고 손바닥을 펴서 작은 불덩이를 만들자 그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파이어]!”


나는 짜증을 내며 그것에 불을 붙였고 곧 그 불은 줄을 따라 다음의 것도 비추며 계단과 벽을 밝게 만들었다.


“이제야 좀 낫네. 읏차! 가자.”


나는 안심하며 두 팔을 뒤로 뻗어 엘렌의 두 다리를 지탱하곤 계단을 내려갔다.











“허억...허억...!”


계단 많아~!! 몇 층을 내려온 거야!!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이래서 산이 싫어....계단도 싫고......아아....목말라....


“도착했다아.....”


드디어 계단의 끝이 보였다. 그곳엔 나무로 된 낡은 문이 있었고 내가 그것에 팔을 뻗자 그 문은 금세 부서졌다.


“.....100년도 더 된 문이라 그런가?”


칠흑의 공간. 문 너머에는 그렇게 부를 수 있는 것이 있었다.


얼마나 넓은 지, 얼마나 높은지, 호수가 있는지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검고 어두운 공간이었다.


내가 다시 [파이어볼]을 날리기 위해 팔을 뻗자 한 여자의 목소리가 울렸다.


“어서 오십시오.”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칠흑의 어둠의 가운데에서 갑자기 나타난 밝은 빛이 순식간에 그곳을 감싸던 어둠을 몰아냈다.


그러자 내 눈앞에 보인 것은 넓게 펼쳐진 호수와 그 가운데에서 빛나고 있는 물로 된 알몸의 한 여자였다.


“인간이 이곳에 들어온 것은 100년 만이군요. 분명 인간은 못 들어오게 하는 결계를 쳤을 텐데.”


내가 호수의 절경과 아름다운 그녀를 넋을 놓고 바라보자 그녀가 먼저 말을 걸었다.


“아, 나와 이 녀석은 이세계에서 온 사람이야. 그래서 결계가 통하지 않았나봐.”


“이세계...? 여기와는 다른 세계의 인간이란 소리인가요?”

“어. 나와 이 녀석은 마왕 때문에 이 세계로 오게 됐어.”


“흥미롭군요. 확실히, 제가 미워했던 건 이 세계의 인간. 그러니 여러분은 들어올 수 있었던 거군요.”


“설명은 나중에 해도 되지?! 이 녀석을...! 이 애. 뱀파이어랑 싸우고 나서부터 계속 이 상태야. 계속....!”


내가 그를 호수의 앞에 눕히자 호수 한가운데에 있던 그녀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녀는 엘렌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눈을 감았다.


“엘렌을 치료할 수 있어?! 왜 이렇게 된 거야?”

“이건....저주네요.”


“그럴 리가! 많은 힐러들이 얘한테 온갖 마법을 다 썼단 말이야!”


“[브레이크 스펠]같은 거로는 치료할 수 없는 병입니다.”


“뱀파이어가 저주를 건 거야? 아니면 대악마?! 풀려면 어떻게 해야 해?”


“저주를 건 사람은, 바로 본인입니다.”

“뭐...?!”


“스스로가 본인을 저주한 겁니다. 이 남자 스스로요.”


“그런....그럴 리....!”


그가 아무리 힘들어 했다고 해도 본인을 저주할 리가 없다. 그럴 리가 없다. 지쳐도, 힘들어도, 괴로워도....항상 웃어주던 녀석이....고맙다고....미안하다고, 항상 바보 같으면서도 멋있는 녀석이....어째서....?!


어째서....우리를 좋아하면서 본인은, 자기 자신은 싫어한 거야...? 왜....?!


“......이 녀석을 깨우고 싶어.”


따지는 건 이 녀석이 깨어난 후에 해도 늦지 않는다. 지금은, 엘렌을 깨우는 것 말고는 생각하지 말자.


어찌되었든 지금의 나로선 아무것도 모른다. 진짜로, 이 녀석이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 때문에 고통을 받았는지, 이 녀석에게 들어야 한다. 이 녀석이 말해야 한다.


난....이 녀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럼에도....엘렌을 좋아하니까.


“도와줘. 저주를 풀려면 어떻게 해야 해?”


“이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그리고 방황하고 있는 그를 깨우세요. 이곳은 물의 정령인 제가 다스리는 진실의 호수. 이곳이라면, 이 남자의 모든 것을 비춰줄 겁니다.


그 여자를 그렇게 말하며 엘렌을 물로 감싸 호수 안으로 끌어당겼다.


난 신발을 벗어 지팡이와 같이 호수의 앞에 가지런히 놓았다. 그리고 엘렌이 있는 곳을 향해 뛰어들었다.


엘렌은 계속해서 가라앉고 있었다. 나는 두 팔과 다리를 저으며 그에게 다가갔고 그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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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제71장. 그들은 더 이상 초보자가 아니다. 21.06.14 68 0 15쪽
70 제70장 그녀는 그들을 돕고 싶다. 21.06.14 66 0 21쪽
69 제69장 그녀들은 그의 이유가 되어준다. 21.06.13 67 0 11쪽
68 제68장 그와 나. 21.06.13 61 0 12쪽
» 제67장 진실이란건 숨어있는 법이다. 그것을 드러내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21.06.12 61 0 13쪽
66 제66장 그녀들은 또 다시 눈물을 흘린다. 21.06.12 61 0 15쪽
65 제65장 세상은 잔혹하다. 그렇기에, 누군가가 슬퍼하면 누군가는 기뻐한다. 21.06.11 59 1 11쪽
64 제64장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1.06.11 71 1 17쪽
63 제63장. 그녀들은 강하다. 21.06.10 66 1 12쪽
62 제62장 사면초가 21.06.10 71 1 16쪽
61 제61장 그들은 더 이상 이용당하며 살지 않는다. 21.06.09 66 1 14쪽
60 제60장 어둠은 어느 곳에서나 존재한다. 21.06.09 67 1 16쪽
59 제59장 그들은 정체를 숨긴다. 21.06.08 69 1 14쪽
58 제58장 어리석은 남자는 여자들에게 이용당한다. 21.06.08 68 1 10쪽
57 제57장 그리고 그는 과거로 떠난다. 21.06.07 73 2 19쪽
56 제56장 대악마는 보고 싶어 한다. 21.06.07 84 1 19쪽
55 제55장 그들은 함께 성장해나간다. 21.06.06 72 2 14쪽
54 제54장. 마력공급이라면 합법...이려나? 21.06.06 73 3 22쪽
53 제53장 그들은 물과 마력으로 이루어져 있다. 21.06.05 69 2 9쪽
52 제52장 그는 이제 숨기지 않는다. 21.06.05 72 1 9쪽
51 제51장 그녀는 그에게 의존하기 시작한다. 21.06.04 75 1 11쪽
50 제50장 그들은 원래부터 솔직하지 못했다. 21.06.04 78 1 12쪽
49 제49장. 그는, 그녀들을 사랑한다. 21.06.03 81 2 16쪽
48 제48장 그는 그녀만을 사랑하지 않는다. 21.06.03 79 2 10쪽
47 제47장 친구 21.06.02 76 2 16쪽
46 제46장 인생에선,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반드시 찾아온다. 21.06.02 77 2 14쪽
45 제45장 위험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난다. 21.06.01 79 0 11쪽
44 제44장 남자의 질투는 때론 초라하고 볼품없다. 21.06.01 77 0 17쪽
43 제43장 왕자는 의외로 순정파다. 21.05.31 91 0 16쪽
42 제42장 하렘 주인공의 주위엔 남자가 거의 없다. 21.05.31 83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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