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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님의 서재입니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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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gongchirisa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2
최근연재일 :
2021.06.19 03:39
연재수 :
99 회
조회수 :
10,737
추천수 :
174
글자수 :
637,166

작성
21.06.10 00:02
조회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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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6쪽

제62장 사면초가

DUMMY

제62장 사면초가



그 후, 우리 파티와 왕자를 태운 마차가 왕궁에서 출전하였고 그 주위를 수많은 병사가 말을 탄 채 감쌌으며 거리의 사람들은 그것을 바라보았다.


“그...엘렌님. 아까는 소리쳐서 죄송합니다.”


“아뇨아뇨. 그 정도는 해주셔야 제가 맘이 편합니다.”


“그리고 레이첼님. 약혼자로서 지금까지 못난 모습만 보여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후훗, 이제 괜찮습니다. 이제라도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려요. 두 나라가 친구인 것처럼 저희도 친구가 된 것 같아서 기쁜걸요.”


“친....구요?”

“예! 친구!”


아...이런 식으로 차는 거구나, 왕자가 갑자기 기운이 없어졌어. 그리고 그의 양 옆에 있는 에리랑 카린이 고개를 돌려서 웃음을 참고 있어....불쌍한 왕자....


“도착했습니다!!”


기사단장의 부름에 왕자를 제외한 우리는 마차에서 내렸다. 그곳엔 바톨르 가문의 저택의 정문이 자리 잡고 있었고 정문의 뒤엔 수많은 병사들과 어제 본 가문의 당주, 그리고 다른 귀족들이 있었다.


“무슨 일인가?! 무엇 때문에 이런 소란을 일으키는 것이냐!”


그가 정문의 뒤에서 창살 사이로 우리에게 소리치자 기사단장은 그의 앞으로 가 서류 하나를 그에게 보였다.


“바톨르 가문은 들어라! 반역을 시도하려는 데스윙에 가담한 죄로 저택을 수색함과 동시에 그대들을 채포하겠다!”


“체포?!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그런 헛소리를 지껄이는 게냐!! 썩 꺼지지 못할까!”


“문을 열어라! 그렇지 않으면 실력 행사에 들어가겠다!”


“이곳으로 들어오는 즉시 네놈들은 앞으로 왕도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감히 왕족에게 충성을 다 바쳐온 우리 가문을 모욕하다니, 네놈들이야 말로 각오해라!!”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당당하게 소리를 지르던 그는 누군가를 보자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것은 마차에서 내리며 당당하게 정문으로 걸어가는 13살의 어린 왕자였다.


“마...마르첼님! 모든 것이 당신이 꾸민 일입니까?!”


“예. 다시 한 번 말씀해보시죠. 모든 것을 걸고 저희 왕족에게 충성을 맹세하십니까?”


“그렇습니다! 전....!”


그 순간, 당주의 주위를 새하얀 빛이 감쌌고 그 빛은 하늘로 솟아나기 시작했다. 그것은 나와 함께 [잠복]으로 몸을 숨어 벽을 넘은 카린이 생성한 것이다.


“끄아아아아악!!!”


그리고 그 가운데에 있던 바톨르 가문의 당주는 엄청난 비명을 내지르며 불타기 시작했다.


“[턴 언데드]가 통하니 저 자는 마족입니다. 왕자님. 바톨르 가문은 마족을 당주로 세우고 왕도 안에서 능청스럽게 연기를 하고 있던 겁니다.”


모습을 드러낸 내가 정문으로 다가가며 왕자에게 말하자 바톨르 가문의 병사들이 내게 검과 창을 겨눴다.


그러자 곧 정문이 큰 소리와 함께 부서졌다. 병사들의 시선이 나에게서 정문으로 향했고 그곳엔 50레벨이 넘는 우리의 공주님이 검을 들고 부서진 잔해 위에 서있었다.


“크윽...! 바톨르님을 지켜라!”


“[커스드 크리스탈 프리즌]!”


병사들이 무기를 들고 기사단에게 저항하려하는 그때 그들의 발밑이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균형을 잃고 넘어진 자들도 있었고 휘청거리다 다른 이의 무기에 찔린 운 나쁜 녀석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는 지팡이를 들고 차가운 냉기를 내뿜고 있는 우리의 대마법사가 서있었다.


덕분에 바톨르 가문의 이들과 그를 지키려했던 병사들은 구속되어 이송되었고 우리 파티를 포함해 남은 이들은 저택을 수색하였다.


나와 내 동료들은 당주의 방과 집무실을 수색했다. 책과 서류, 그리고 비싸 보이는 진열품들이 가득한 곳에서 우린 흩어져 각자 뒤져보기 시작했다.


당주의 책상에 앉은 나는 그 위에 있는 서류들을 훑어보았다. 하지만 데스윙과는 관련없는 나랏일이었고 책상 위의 책들을 살펴도 데스윙이나 뱀파이어와 관련은 없어보였다.


“흐음....”


나는 책상에 딸려있는 사물함을 보았다. 첫째 칸과 둘째 칸은 잉크와 펜. 종이들과 도장들이 있었고 그 도장마저 바톨르 가문이라 새겨져있는 인장이었다.


문제는 셋째 칸이었다. 그곳에는 열쇠가 있어야 열 수 있는 잠긴 칸이었는데 나는 [프리즈]를 이용해 그 위에 얼음을 덧씌워 그것을 돌렸다.


안될 줄 알았던 것이 되자 나는 무심코 탄성을 질렀다. 그러자 내 동료들이 내게 다가왔고 나는 조심스레 셋째 칸의 문을 열었다.


“오오....!”


그곳에는 또 열쇠가 필요한 직육면체의 검은 상자가 있었다. 그것을 본 나는 첫 번째 칸에 있던 작은 열쇠를 기억해내곤 그것을 이 상자의 열쇠구멍에 집어넣었다.


‘딸깍’


“이게 되네....”


그냥 이것도 [프리즈]로 열쇠를 만들어 열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동료들이 빨리 열라며 재촉하기에 비밀스러워 보이는 검은 상자를 열었다.


그것을 열자 그 안에는 수많은 종이들이 들어있었다. 나는 그것들은 책상 위에 전부 던져놓은 뒤 동료들과 함께 내용물들을 잃어보았다.


“제1구역-예상 인원 200명.”

“제10구역은 300명이라네요.”


“구역이 정확히 어딘지는 나와 있어?”


“아뇨. 그저 제 몇 구역에서 몇 명이 데스윙이고 그곳의 관리자라든가....각 구역의 아지트의 위치?! 에엣?!!”


“““아지트의 위치?!!”””


극비 정보가 발견되자 우린 각자 들고 있는 종이들을 다시 꼼꼼히 훑어보았다.

각 지역의 아지트의 주소와 그곳의 관리자가 적혀있었다. 이 종이들은 소위 말해 명부라는 것이었다.


“왕도! 왕도의 아지트는?!”


“모르죠! 단장님을 불러올게요!!”


대박 건이다. 명부가 이런 곳에서 발견될 줄이야...! 이걸로 모든 건 끝이야!


“명부를 찾으셨단게 정말입니까?!”


곧 카린과 함께 들어온 단장은 명부들을 보자마자 기겁하며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다른 것들은 몰라도 그 명부에 적힌 각 지역의 관리자들은, 귀족들의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그럼 각 지역마다 아지트가 있고 그것을 관리하는 게 그 지역의 귀족들이었다면...!”


“지금까지 쉽게 발견되지 않은 이유가 있군요....이럴 시간이 없습니다. 본부는...! 본부는 어디에 있죠?”


“본부는 타이럴 산에 위치해있다고 하는데 어딜까요?”


“타이럴 산...! 이럴 수가...!”


산의 이름을 듣자 그는 온 몸을 떨기 시작했다. 곧 굳세게 주먹을 쥔 그는 이를 꽉 깨문 채 한 손을 뻗어 창문 너머를 가리켰다.


“왕도의 옆에 위치한, 저기에 보이시는 산입니다....데스윙의 본부는, 바로 옆에 있었어요.”


충격적인 사실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정보들이 순식간에 지나갔기에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머리에 과부하가 걸려 일시적으로 멈춘 것 마냥 우린 그 자리에서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이럴 시간이 없어요! 빨리 기습을....!”


“크윽...! 안 돼...도착하면 밤이야. 뱀파이어가 가장 활발할 시간.”


밖에는 이미 해가 지려하는 주황색의 하늘인 상태였다. 저택을 수색하던 우리를 포함한 기사들과 왕자는 해가 지자 입수한 모든 정보들을 가지고 왕궁으로 돌아갔고 돌아가는 마차 안에서 기사단장은 이런 말을 하였다.


“엘렌님. 일단은 왕궁의 누구에게도 말씀하시지 마십시오.”

“예. 또 누가 잠입해있을지 모른다는 말씀이시죠? 걱정 마십시오.”


마차의 작은 창문을 열어 내게 속삭이던 단장은 다시 문을 닫고 앞에 서서 부하들을 통솔하며 나아갔다.


왕궁으로 돌아가자 이미 사태는 심각하게 커져있었다. 왕도에 거주 중인, 뛰어난 지위를 가진 한 가문의 당주가 마족이라는 사실에 왕도가 난리가 난 것이다.


“쳇...! 이거 큰일이군....이렇게 빠르게 정보가 퍼지다니...”


우리는 가신들과 집무 중인 왕을 찾아뵈어 지금까지의 정보들을 전달했다. 그 후 체포된 바톨르 가문의 사람들이 그들의 앞에 옮겨졌고 [힐]로 불타는 당주와 다른 이들의 모습을 본 그 자리에 있는 자들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용사 엘렌이여.”

“예.”


“우리가 몇 년 동안 거두지 못했던 성과를 이렇게 빠르게 거둬줘서 고맙네. 자네에게 전적으로 이 일을 맡긴 건 탁월한 선택이었어.”


“감사드립니다.”


“내일 동이 트면 전국에 있는 모든 아지트를 급습한다. 각 구역의 병사들과 길드에 전달하여 밤사이에 인원을 모아라. 그 후 그와 관련된 자들을 차례대로 체포하라!”


왕의 명령과 함께 그 자리에 있던 자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그곳을 나갔다.


나 역시 그곳에서 물러나며 내 동료들과 함께 왕궁을 빠져나왔다.












문을 열자 종소리가 들려왔다.


“왔느냐.”

“예. 선생님.”


말끔한 정장을 입고 테이블에 앉아 담배를 피며 술을 마시는 남자에게 다가간 나는 그의 옆자리에 앉았다.


“오늘은 혼잔가?”


“예. 동료들은 카지노에서 놀고 있을 겁니다.”


“그런가. 그나저나 왕도가 많이 시끄럽더군. 데스윙인가 뭔가 하는 조직이 이 나라를 지배하려 들고 그 간부를 왕궁의 기사단이 생포했다지?”


“그렇다고 하더군요. 아, 오늘 만난 어떤 어르신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데스윙은 100년 전 몰살당한 뱀파이어가 만든 조직이라고. 하하하, 그럴듯하지 않나요?”


".......훗, 재밌는 농담이군. 만약 그 학살에서 살아남은 뱀파이어가 있다면 100년 동안 이 나라를 증오하며 숨어있겠지. 언젠가 이 나라를 멸망시킨다고 말이야.”


“그렇게 생각하면 무섭군요. 그 증오는 100년도 못사는 저희 인간으로선 상상도 할 수 없을 테니까요.”


내가 주문한 술과 안주가 나오자 그는 가게를 살폈다.


“주인장. 별일이지 않나? 오늘따라 사람이 북적이군 그래.”


“예. 오늘이 특별한 날도 아닌데 말이죠.”


등 뒤로 식은땀이 흐른다. 그 자리를 가득 채우는 중압감은 그 공기를 무겁게 만들었다.


“오늘은 모험가 복장이군. 왜, 휴가로 온 것이 아니었나?”


“제 안전을 노리는 자들이 있어서 말이죠. 어제도 선생님과 헤어지고 나서 바로 감시가 붙었으니까요.”


“호오, 그 감시들은 어떻게 됐지?”

“죽었습니다.”


내 말 한마디에 그곳의 공기는 급속도로 차가워졌다.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이 나에게로 집중되었고 옆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자는 연기가 목에 걸렸는지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켁...! 이봐. 사람을 죽인 거냐?”


내 앞에서 잔을 닦던 주인장도 내게서 조금씩 물러나기 시작했고 가게 안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날 살인자로 보듯 이곳을 빠져나가려했다.


“잡아서 누구의 사주냐고 물어보니 독약을 깨물고 자살하였더군요. 어째서 저를 미행했는지 그 이유도 못 들은 채 말입니다. 나중에 그들의 팔을 보니 데스윙의 문신이 그려저 있더군요.”


그는 기침을 멈추고 잔에 담긴 술로 목을 적셨다. 그대로 담배의 재를 재떨이에 쏟아 넣고선 옷 속에 집어넣었다.


그곳에 긴장감이 흐르자 나는 잔에 담긴 내용물을 마저 마시고 떨리는 손으로 입을 닦았다.


“선생님. 만약 데스윙의 보스가 소문대로 뱀파이어라면, 어째서 마왕군이 아니라 이 나라에 숨어 살았을까요.”


“이 나라를 멸망시키기 위해겠지. 모드레드 왕국을 먼저 무너트리고 이 나라를 침공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모든 것을 잃은 뱀파이어들에겐, 이 나라가 가장 먼저 멸망시킬 나라일 테니.”


“그렇군요. 이 나라를 본인의 지배하에 두면 모드레드 왕국은 두 나라 사이에 갇혀 멸망하겠네요. 그렇담, 데스윙은 반드시 멸해야 할 존재군요. 적어도, 인간들에겐.”


난 검의 손잡이를 잡았다. 철컥하며 쇳소리가 가게 안에 풍기자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짐에 자신의 손들을 조심히 옮기기 시작했다.


“뱀파이어도 말인가?”

“.........”


난 침묵했다. 고개조차 함부로 끄덕일 수 없었기에 나는 잔을 쥐고 있는 손을 더욱 꽉 쥐었다.


“마왕군과 싸우며,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서로에겐 각각의 싸우는 이유가 있죠. 누구는 신에게 절망하고 배신당해 마왕군이 되었고 누구는 동료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웠습니다. 아마 그곳의 뱀파이어 루드라도 데스윙처럼 인간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마왕군과 함께 싸우는 거겠죠. 하지만....그들과 싸우지 않으면 제 소중한 사람들이 다칩니다. 제가 설령 그들을 이해해도, 저는 그것을 외면하고 그들을 향해 검을 겨눠야합니다. 그것이 제가 선택한 길이니까요.”


난 그대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검을 뽑아 그의 목에 들이밀었다.


“데스윙을 해산시키십시오.”


그는 내 말에 잠시 침묵하더니 한쪽 눈으로 날 노려보며 말했다.


“......이곳은 내가 아끼는 가게다. 난리를 일으키지 마라.”


그가 말하자 우리의 앞에 있던 바텐더는 조금씩 몸을 숙였다. 마치 무기를 꺼내려는 것처럼.


“움직이지 마라.”


그 순간 그 자리에 평범한 옷을 입고 손님인 척 지켜보고 있었던 기사단장이 바텐더에게 검을 겨눴다. 그러자 바텐더는 두 손을 들고 몸을 일으켰고 그 자리에 숨어있던 다른 병사들도 무기를 들었다.


“모두 꼼짝마라!”


두 병사가 문 앞을 가로막아 퇴로를 차단했고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자들에겐 검을 겨눴다.


“어이.”


순간 내 검에 누군가의 무게가 실렸다. 그곳엔 한 손으로 내 검을 쥐고 있는 데스윙의 보스가 앉아있었고 그는 날 노려보며 말했다.


“이곳에 데스윙은 나와 주인장뿐이다. 다른 손님들은 내보내라.”


날카로운 검을 잡고 있는 손은 평범한 사람의 손이었지만 그 날을 잡고 있는 손바닥에선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내보내세요.”


내가 병사들에게 말하자 그들은 문을 열어 평범한 손님들은 내보냈다. 그들이 전부 나가자 검은 머리의 뱀파이어는 의자에서 일어나 한쪽 다리로 서서 날 내려다보았다.


“이미 늦었다. 이젠 돌이킬 수 없어.”


“예. 그렇겠죠.”


“주인장, 그 동안 잘 마셨네.”


“죄송합니다 보스.”


바텐더는 기사단장에게 붙잡힌 상황에서 허리를 숙였다. 그러더니 붙잡히지 않은 손을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고 곧 재빠르게 빼며 바닥에 무언가를 던졌다.


“크윽!”


펑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그를 붙잡고 있던 기사단장은 그를 바닥에 눕히며 제압했지만 이미 연기는 순식간에 그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사라졌어!”


누군가가 문과 창문을 열어 연기를 내빼자 눈앞에 있던 외눈의 남자는 사라져 있었다. 분명 연기가 피어오를 때만 해도 내 눈앞에 있던 남자가 순식간에 사라진 것이었다.


반면 그 연기를 만들어낸 바텐더는 이미 기사단장에게 완전히 제압당해 땅에 눌려있었고 병사들은 가장 중요할 터인 보스가 사라지자 당황해했다,


“허둥대지 마라! 아지트로 향했을 것이다! 더 이상 도망갈 곳은 없어!!”


“““예!!!”””


기사단장이 소리치자 난 그가 쥐고 있던 내 검을 바라보았다. 피 하나 묻지 않은 검을 보고 나는 고개를 저었다.


“이러면 안 되지....”


난 검을 검집에 넣고 병사들과 함께 그곳을 나가 그들의 아지트가 있는 산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오늘부터 오전 12시에 1개. 오후12시에 한개씩 올릴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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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제71장. 그들은 더 이상 초보자가 아니다. 21.06.14 67 0 15쪽
70 제70장 그녀는 그들을 돕고 싶다. 21.06.14 66 0 21쪽
69 제69장 그녀들은 그의 이유가 되어준다. 21.06.13 67 0 11쪽
68 제68장 그와 나. 21.06.13 61 0 12쪽
67 제67장 진실이란건 숨어있는 법이다. 그것을 드러내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21.06.12 60 0 13쪽
66 제66장 그녀들은 또 다시 눈물을 흘린다. 21.06.12 61 0 15쪽
65 제65장 세상은 잔혹하다. 그렇기에, 누군가가 슬퍼하면 누군가는 기뻐한다. 21.06.11 59 1 11쪽
64 제64장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1.06.11 71 1 17쪽
63 제63장. 그녀들은 강하다. 21.06.10 66 1 12쪽
» 제62장 사면초가 21.06.10 71 1 16쪽
61 제61장 그들은 더 이상 이용당하며 살지 않는다. 21.06.09 66 1 14쪽
60 제60장 어둠은 어느 곳에서나 존재한다. 21.06.09 67 1 16쪽
59 제59장 그들은 정체를 숨긴다. 21.06.08 69 1 14쪽
58 제58장 어리석은 남자는 여자들에게 이용당한다. 21.06.08 68 1 10쪽
57 제57장 그리고 그는 과거로 떠난다. 21.06.07 73 2 19쪽
56 제56장 대악마는 보고 싶어 한다. 21.06.07 84 1 19쪽
55 제55장 그들은 함께 성장해나간다. 21.06.06 72 2 14쪽
54 제54장. 마력공급이라면 합법...이려나? 21.06.06 73 3 22쪽
53 제53장 그들은 물과 마력으로 이루어져 있다. 21.06.05 69 2 9쪽
52 제52장 그는 이제 숨기지 않는다. 21.06.05 72 1 9쪽
51 제51장 그녀는 그에게 의존하기 시작한다. 21.06.04 75 1 11쪽
50 제50장 그들은 원래부터 솔직하지 못했다. 21.06.04 77 1 12쪽
49 제49장. 그는, 그녀들을 사랑한다. 21.06.03 81 2 16쪽
48 제48장 그는 그녀만을 사랑하지 않는다. 21.06.03 79 2 10쪽
47 제47장 친구 21.06.02 76 2 16쪽
46 제46장 인생에선,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반드시 찾아온다. 21.06.02 77 2 14쪽
45 제45장 위험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난다. 21.06.01 79 0 11쪽
44 제44장 남자의 질투는 때론 초라하고 볼품없다. 21.06.01 77 0 17쪽
43 제43장 왕자는 의외로 순정파다. 21.05.31 91 0 16쪽
42 제42장 하렘 주인공의 주위엔 남자가 거의 없다. 21.05.31 83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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