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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님의 서재입니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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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gongchirisa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2
최근연재일 :
2021.06.19 03:39
연재수 :
9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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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67
추천수 :
174
글자수 :
637,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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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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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제66장 그녀들은 또 다시 눈물을 흘린다.

DUMMY

제66장. 그녀들은 또 다시 눈물을 흘린다.



“예쁘다~!!”


나와 카린과 공주님은 목욕을 끝낸 후 드레스로 주어진 방에서 메이드들의 도움으로 드레스로 갈아입었다.


오랜만에 전투복이 아닌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었다. 오랜만에 화장을 하고 입술도 살짝 붉게 칠했다.


후훗, 엘렌이 깜짝 놀라겠지?


“드레스는 마음에 드세요?”


이 나라의 두 공주님이 방으로 들어와 우리를 살펴보며 말하였다.


“예, 감사합니다.”


내가 살짝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네자 그녀는 누군가를 찾는 듯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엘렌님이 안보이시는군요?”

“왜...그 녀석을 찾으시죠?”


난 그녀들을 경계했다. 첫 만남부터 엘렌에게 들이대더니 엘렌하고 그런 짓까지 하려고 했다는 것을 결국 엘렌에게서 들었다.


그 녀석은 외교문제가 될 수 있고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니 조용히 넘어가라고 했지만....오늘 밤 엘렌이 술에 취하면 그 녀석을 데리고 뭔 짓을 할지 모른다. 애초에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


“어머? 그렇게 노려보시면 아무래도 무서운데요?”

“큭...!”


주위엔 우리들 말고 다른 사람들도 많다. 섣불리 화를 냈다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어차피 곧 돌아갈 테니까....


“아니에요. 왜 엘렌을 찾으시는 건데요?”


나도 모르게 말투가 날카로워졌다. 이러면 안 되지만, 애초에 안 될 것도 없으니까. 먼저 잘못한 건 저쪽이라고.


“엘렌님께는 특별한 상을 드리고 싶어서요. 후훗.”


아아악~! 짜증나. 특별한 상? 뭔데 저 요염한 표정은? 사람 놀리는 거야? 또 엘렌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엘렌씨는 저희도 몰라요. 아까 방에 찾으러 갔을 때도 없었어요. 이런 고급스러운 파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니까 카지노로 간 게 아닐까요?”


“카지노는 당분간 문을 닫을 거예요. 애초에 데스윙에서 운영하는 카지노였으니 철거하는 게 맞지만 그렇다고 이 나라에서 가장 큰 카지노를 닫아버리는 것도 문제죠. 으흠...그럼 어디를 가셨을까...”


그녀들은 그런 말을 하고는 방문을 열고 나갔다. 내가 안도하며 한숨을 내쉬자 공주님이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저희는 다 갈아입었는데도 오라버니는 오시지 않네요. 진짜로 어디에 계시는 걸까요? 곧 파티가 시작되는데.”


“오겠죠. 일단 저희는 파티에 참석하죠. 아직 일은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그래. 비가 저렇게 오는데 밖을 싸돌아다니거나 하진 않겠지.”


바깥엔 아까부터 비바람이 몰아치고 천둥번개가 내리치고 있다. 그칠 기세가 보이지 않는다. 마치 하늘이 우는 것처럼 비바람이 슬프게 몰아치고 있는 것만 같다.


파티장으로 향하는 도중 병사들이 다급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그 중에는 엘렌과 같이 다니던 왕궁의 기사단장도 있었고 그는 심각한 표정으로 기사들을 이끌고 궁의 바깥을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무슨 일이에요?”


나는 병사 한 명을 잡고 그에게 물었다.


“아...! 용사님의 동료분이시군요. 용사님은 어디 계십니까?”

“저희도 모르겠어요. 무슨 일이죠?”


“뱀파이어가 나라에 침입했습니다. 이미 최전선을 뚫고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죠.”


우릴 보더니 단장이 걸음을 멈추고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곧 한 병사가 이쪽으로 달려오더니 우릴 향해 소리쳤다.


“단장님! 엘렌님께서 먼저 왕궁을 나가신 게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뱀파이어 블라세의 무덤쪽에서 크고 작은 빛이 계속해서 일어난다는 제보가...!”


엘렌...!


그 순간 나는 달렸다. 엘렌이 싸우고 있다. 그거 하나만으로 나는 은색으로 빛나는 예쁜 구두를 벗어던지고 고급스럽고 우아한 드레스를 무릎 위까지 찢어버렸으며 병사가 들고 있는 지팡이를 뺏어 달렸다.


“카린! 안내해!”

“예!!”


“이것 좀 빌릴게요!”


카린과 공주님도 마찬가지로 병사들에게서 무기를 뺏고는 나와 함께 왕궁을 달려 내려갔다.


“앗?! 잠깐...! 손님여러분!!”

“죄송해요! 긴급사태라!!”


우리는 우리가 타고 온 리자드 러너에게 달려갔다. 우릴 본 녀석들은 반가워하며 까악 거렸고 우리가 그들을 풀어 녀석들의 목에 올라타 우리에게 소리치는 관리인을 무시하고 우리를 부수고 달렸다.


“죄송해요! 나중에 고칠게요!!”

“저쪽이에요!!”

“까-악!!”


그 녀석이 파이프 담배를 성심성의껏 묻으며 직접 무덤을 만들어 준 곳은 우리도 3번이나 가봐서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뱀파이어라면 마왕군 간부 루드라겠죠?!”


“쳇...! 마왕군 간부는 어둠의 힘 때문에 더 강력할 텐데, 제발 무사해줘....!”


우리 셋이서 가까스로 해치운 것이 어둠의 힘이 없는 뱀파이어였다. 하지만 지금 엘렌이 홀로 상대하고 있는 것은 강한 어둠의 힘을 가지고 있을 뱀파이어다. 분명, 우리가 상대한 뱀파이어는 물론 지금까지 상대했던 그 어떤 적보다 강할 것이다.


“이상해요! 크고 작은 빛이 계속 일어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섬광이 보이지 않아요! 소리도 빗소리 말고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요!”


“그런...!! 쳇...! 미안한데 조금만 더 속력을 내줘! 전속력이야!”

“까-아악!!”










나는 리자드 러너에서 내려 질척한 땅을 밟았다. 그곳은 이미 싸움이 끝난 듯 곳곳에 부서진 묘비와 관 그리고 타버린 땅과 그 잔해들이 널려있었다.


그리고 절벽의 밑엔, 더 처참한 전투의 흔적들과 그 가운데 쓰러져있는 두 사람, 아니, 뱀파이어와 한 사람이 있었다.


“엘렌!!”


우리는 리자드 러너를 타고 그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갔다. 넓게 페인 구덩이 안에 쓰러져있는 그에게 달려간 나는 그를 안아들며 그의 이름을 계속해서 불렀다.


“엘렌씨! [힐]! [힐]!!”


“오라버니! 정신차리세요! 오라버니!!”


두 여자가 그에게 스킬을 쓰거나 흔들며 깨웠지만 그의 몸은 식은 상태로 축 늘여져 있었다.


나는 뒤를 돌아봤다. 심장에 검이 박힌 채로 죽어있는 여자는 처량하게 비를 맞으며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에리씨! 엘렌씨는 살아있어요! 빨리 왕궁으로 옮겨야 해요!”

“어! 내 쪽에 태워!”


이곳으로 오는 와중에도 그는 분명 살아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는 여태까지 아무리 강한 적을 만나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승리하고 다시 일어났기에, 이번에도 도착하면 우릴 웃으면서 맞이해줄 거라 믿었다.


“출발하자! 빨리 왕궁으로 가는 거야!!”

“끼-아아악!!”


리자드 러너의 힘찬 함성과 함께 나는 엘렌을 등에 업고 달리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그는 일어날 것이다. 일어나면 왜 혼자서 싸웠냐고 따질 것이다. 화낼 것이고, 또 울지도 모른다.


어째서 자기를 걱정하는 우리의 마음은 헤아려주지 않고 멋대로 행동하는 거냐고...왜....또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당했냐고...화낼 거야....걱정한 만큼...널 좋아하는 만큼....그러니까....제발....!












“엘렌은...괜찮은 건가요?”


왕궁의 가장 높은 힐러라는 사람이 와서 그를 치료하고 살펴보았다. 왕궁에서 열린다는 파티는 벌써 끝났으며 우린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 힐러와 교회의 수녀들에게 치료를 받고 있는 엘렌에게 찾아왔다.


“심합니다. 솔직히,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세요?! 장담할 수 없다니....!”


“상처는 나았습니다. 부족했던 피도 이젠 괜찮을 겁니다. 이제는 스스로 일어나기만을 기다려야 하지만....저 상태론...!”


나는 그의 뒤에 수녀들에게 [힐]을 비롯한 치료들을 받고 있는 엘렌을 보았다. 그는 표정을 찡그리며 계속해서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뱉고는 무언가 중얼거렸다.


“싫어....이젠 싫어....!”


그의 한 마디가 내 가슴 속을 파고 들어왔다.

그 한마디에 나는 그에게 달려가 그의 손을 잡았다.


“엘렌....내가 왔어. 내가 옆에 있다고....”


“그만....아파.....아프다고....!”

“크흑...! 엘렌....오성아....!”


내가 그의 손을 붙잡고 울기 시작하자 수녀들은 치료를 멈추고 그의 머리에 수건을 다시 갈아준 뒤 그곳을 빠져나갔다.


그 후 카린과 공주님이 내 옆으로 다가와 바닥에 주저앉으며 그와 같은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며 울먹였다.


“또....또 저희는 아무것도...!”


“오라버니....또 이렇게 다치셔서는....왜 혼자 가신 거예요? 제가 있는데...저희가 있는데....!”


그를 밤새 간호했지만 열은 내리지 않았고 이틀 동안 몇 번이나 [힐]이나 열을 낫게 하는 약초를 먹였음에도 열은 가라앉지 않았고 그의 고통스러워하는 얼굴 역시 낫지 않았다.


“오라버니께서...마음속으로 힘들어하신 일이 무엇일까요...혹시, 저희 때문인건...!”


“그럴 리가 없잖아요! 엘렌씨는 즐거워했어요! 저희들과 함께일 수 있다고 몇 번이나 고맙다고...기쁘다고 저희에게 말해줬어요! 일주일 동안 데스윙을 잡느라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던 거예요! 꼭 나을 거라고요!”


카린이 그렇게 말했지만 나는 이 녀석이 왜 이렇게 힘들어하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요즘 그가 밤마다 비싸고 독한 술들을 마시며 홀로 잠에 들었던 것이 마음에 계속 걸린다.


그 당시에는 ‘피곤하니까 빨리 자려고’라는 말을 하며 잔에 담긴 술을 한 번에 들이켰었다. 그 당시에도 그는 많이 힘들어보였다. 나는 그저 그를 쓰다듬으면서 그를 위로했다.


난 그가 힘들어하고 있음에도 별다른 신경도 안 써준 것이다. 말로는 이 녀석밖에 없다고, 의지할 건 너밖에 없다고 말해놓고, 나는 그를 제대로 보지 않은 것이다.


그날 밤, 나는 내 방에서 그의 방에 있던 독한 술을 홀로 마셨다.


언제나 엘렌의 옆에 있겠다고 약속해놓고는, 언제나 함께 싸운다고 약속해놓고는, 몇 번이나 그에게 구해졌던 나는 단 한 번도 그를 구해준 적이 없었다.


항상 그가 날 구해줘도 난 그에게 해준 것이 없었다. 난....정말로 엘렌을 좋아하면서, 지금까지 뭘 해온 걸까.


“에리씨...?”


내 방문을 열고 두 예쁜 소녀가 들어왔다. 나처럼 엘렌을 좋아하고, 나보다 먼저 엘렌에게 들이대서 사람을 질투나 하게 만들었던....날 힘들게 만들었던 두 소녀다.


“카린....공주님도....엘렌은...?”


“힐러분들이 퇴마 의식을 진행하고 있어요. 만약 효과가 없다면....”


“저대로 집으로 돌아갈 수는 없어요. 방법을 찾아야 해요. 오라버니를 구해야 한다고요!”


나는 그녀들의 다급한 모습에 폭소하며 잔에 술을 다시 따랐다.


“에리씨!”


“오성이는....엘렌은 내가 힘들어하거나 슬퍼하면 항상 위로해주고 내가 화를 내면 언제나 먼저 다가와서 사과하면서 웃어줬어. 정말로....정말로 날 제대로 봐줬어. 근데....왜 나는 지금까지 엘렌이 저지경이 될 때까지 아무것도 못 느꼈지?"


"에리님.....!"


"밤마다 혼자 술 마신다는 건 분명 힘들고 고민하는 게 있어서였을 텐데....난 빨리 자고 내일 일해야 한단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넘겼어....중요한 일이 있으면 마시지 않았던 녀석인데....”


어째서일까....엘렌도 나처럼 자주 거짓말을 하면서 나와 자기 자신을 속이려 하는게.


“왜....왜일까...말 한마디만 해주면 되는데, 고민이 있으면 말해주면 되는데, 우리밖에 없다면서 항상 의지한다면서....어째서...엘렌은 숨기는 게 이렇게 많을까? 나는 왜....녀석하고 5년을 같이 지냈는데도 녀석에 대해 모르는 게 많을까. 난...엘렌을 똑바로 보고 있지 않았어....좋아한다면서....정말로.....좋아할 텐데.......어째서!!”


카린이 날 안아주었다. 그제야 나는 내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손에서 잔을 내려놨다.


공주님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날 바라보았다. 눈물 젖은 눈으로, 매일매일 울어서 눈물자국인 눈 밑에 빨간 자국을 가진 그녀가 날 바라보며 같이 눈물을 흘렸다.


“좋아해서, 들키고 싶지 않고 알려주고 싶지 않은 것들도 있어요. 오라버니도...자신의 약한 부분을 숨기기 위해 강한 모습을 하고 강해지려하는 거잖아요? 분명, 지금 오라버니를 아프게 하는 건 오라버니가 숨기고 있는 비밀일 거예요. 그래서 혼자 싸우고, 혼자 아파한 오라버니를 위해, 저희가 그 비밀을 드러내는 거예요. 그럼 오라버니는 벌떡 일어나서 왜 그랬냐며 저희에게 화내주실 거예요.”


그녀에게서 엘렌의 모습이 보였다. 눈물을 흘리면서 미소를 짓는 그녀의 얼굴에서, 나는 순간적으로 엘렌을 찾았다.


“바보....그 멍청이가...공주님에게 이상한 것만 가르치고....”


“에리씨. 저는 언제나 엘렌씨를 믿어요. 그 비밀마저 저희를 위해 숨기고 있는 거라고. 저는 엘렌의 모든 게 좋아요. 만약 그게 창피한 비밀이든, 슬픈 비밀이든, 저는 모든 걸 받아들일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러니 좀 더 노력해보죠. 왜냐면, 동료잖아요?”


카린의 미소에도 엘렌의 모습이 있다. 두 소녀에게, 두 사춘기 소녀에게 엘렌이란 존재가 얼마나 컸던 걸까. 그렇다면 나 역시 엘렌하고 점점 닮아갔을까.


엘렌. 여기 너를 정말로 좋아하는 세 여자가 있어. 또 다른 여자도 널 좋아할지는 모르지만, 여기에 있는 세 소녀는 너 없인 안 되는 것 같아.


네가 바보같아도, 변태같아도, 자신만을 바라봐주지 않아도, 비밀을 숨기고 있어도, 우린 너를 언제나 바라보고 있고 언제나 너를 사랑하고 있어.


그러니까 엘렌. 네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네 눈물을 닦아줄게. 네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널 안아줄게. 네가 그랬던 것처럼. 너와 지내왔던 것처럼.


네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가 억지로라도 깨울 거야. 이 잠꾸러기야.


“카린....! 그래...! 꼭 저 잠꾸러기를 일으켜서 혼내주자...같이. 다 같이...!”

““네!!””


세 소녀는 그 자리에서 눈물을 소매로 훔친다. 그리고는 이마를 맞대고 다짐을 했다.


언제나 함께라고 했던 주제에 자기 혼자 나갔다가 깨어나지 않는 바보를 혼내주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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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제71장. 그들은 더 이상 초보자가 아니다. 21.06.14 68 0 15쪽
70 제70장 그녀는 그들을 돕고 싶다. 21.06.14 67 0 21쪽
69 제69장 그녀들은 그의 이유가 되어준다. 21.06.13 67 0 11쪽
68 제68장 그와 나. 21.06.13 62 0 12쪽
67 제67장 진실이란건 숨어있는 법이다. 그것을 드러내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21.06.12 61 0 13쪽
» 제66장 그녀들은 또 다시 눈물을 흘린다. 21.06.12 62 0 15쪽
65 제65장 세상은 잔혹하다. 그렇기에, 누군가가 슬퍼하면 누군가는 기뻐한다. 21.06.11 62 1 11쪽
64 제64장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1.06.11 71 1 17쪽
63 제63장. 그녀들은 강하다. 21.06.10 66 1 12쪽
62 제62장 사면초가 21.06.10 71 1 16쪽
61 제61장 그들은 더 이상 이용당하며 살지 않는다. 21.06.09 67 1 14쪽
60 제60장 어둠은 어느 곳에서나 존재한다. 21.06.09 70 1 16쪽
59 제59장 그들은 정체를 숨긴다. 21.06.08 70 1 14쪽
58 제58장 어리석은 남자는 여자들에게 이용당한다. 21.06.08 68 1 10쪽
57 제57장 그리고 그는 과거로 떠난다. 21.06.07 74 2 19쪽
56 제56장 대악마는 보고 싶어 한다. 21.06.07 85 1 19쪽
55 제55장 그들은 함께 성장해나간다. 21.06.06 72 2 14쪽
54 제54장. 마력공급이라면 합법...이려나? 21.06.06 73 3 22쪽
53 제53장 그들은 물과 마력으로 이루어져 있다. 21.06.05 71 2 9쪽
52 제52장 그는 이제 숨기지 않는다. 21.06.05 72 1 9쪽
51 제51장 그녀는 그에게 의존하기 시작한다. 21.06.04 75 1 11쪽
50 제50장 그들은 원래부터 솔직하지 못했다. 21.06.04 78 1 12쪽
49 제49장. 그는, 그녀들을 사랑한다. 21.06.03 82 2 16쪽
48 제48장 그는 그녀만을 사랑하지 않는다. 21.06.03 81 2 10쪽
47 제47장 친구 21.06.02 76 2 16쪽
46 제46장 인생에선,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반드시 찾아온다. 21.06.02 77 2 14쪽
45 제45장 위험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난다. 21.06.01 81 0 11쪽
44 제44장 남자의 질투는 때론 초라하고 볼품없다. 21.06.01 77 0 17쪽
43 제43장 왕자는 의외로 순정파다. 21.05.31 92 0 16쪽
42 제42장 하렘 주인공의 주위엔 남자가 거의 없다. 21.05.31 84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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