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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톤의 서재입니다.

종말의 경계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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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센스톤
작품등록일 :
2023.05.10 10:11
최근연재일 :
2023.10.04 22:00
연재수 :
27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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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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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933,298

작성
23.08.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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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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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6쪽

180화. 테라의 대공을 만나다.

DUMMY

테라의 기사와 니아케가 나가자, 시아라가 궁금한 눈빛으로 말했다.

“또 다른 내용이 있었어?”


루한이 시아라에게 서신을 건네주며 말했다.

“그냥 빨리 보고 싶다는 말이 전부야...김태현 선생도 애가 많이 닳아 있나봐...하하..이십년 이상을 이곳에서 지내다, 처음으로 같은 고향 사람을 만난다고 생각할 테니 충분히 그럴 만도 하지...”


시아라가 서신을 읽고 나서, 입가에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정말..서신에 그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테라의 대공이 루한의 소식을 삼월에 알았을 건데, 반년 이상을 더 기다렸었으니 얼마나 답답하시겠어...여기서 텔로드 산을 통해서 간다면 얼마나 걸릴까?


“글쎄...나 혼자 가는 거라면 금세 갈수 있겠지만, 나름대로 형식을 갖춰서 병사들도 같이 가야하니...기병으로 빠르게 달려갈 수 있다고 해도 하루이상은 걸리지 않을까...오전 중에 출발하더라도 오늘밤은 산중에서 야영을 해야 될 거야.. 여기 와서 하룻밤만 방에서 보내고 또 야영을 하게 되었네...”


루한이 사랑스러운 눈길로 시아라를 쓰다듬으며 말하자, 시아라가 응접실의 입구 쪽을 보면서 얼굴을 붉히며 조용히 말했다.

“루한...사람들이 보면 어쩌려고...어디서 야영을 하든지 루한이 옆에 있는데 무슨 상관이야..”


루한과 시아라가 서로 다정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니아케가 들어오며 말했다.

“지금 바로 회의를 준비하라는 대공의 말씀을 전했으니, 잠시 기다렸다가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테라로 가는 인선은 파세토의 호위대 말고는 추가로 더 하지 않는 게 좋겠어...전원 기병으로 구성해서 빠르게 가야할 것 같아...”


“알겠습니다...산길도 확장되고 급경사로도 많이 완화시켜서, 말을 타면 하루도 걸리지 않는다고 하니 내일 저녁쯤에는 도착하지 싶습니다.”

니아케가 도착예정시간까지 상세하게 답해 주었다.


루한이 시아라와 니아케를 대동하고 바로 옆 건물인 행정관으로 들어서자, 홀에는 헤레니즈를 위시한 행정관들과 힌센트라와 나소르 파미에르가 기다리고 있다가 오랜만에 보는 루한에게 극진한 예를 올리며 인사를 했다.


“다들 오랜만이오...일단 회의실로 가서 앉아서 이야기를 합시다..”

루한도 반갑게 웃으며, 중앙홀의 맞은편에 있는 커다란 회의실로 들어섰다.


“저희 쥬신에 고명한 마법사가 안계셨는데...대공의 반려이시기도 한 시아라 루네시스님께서 상급의 경지에 오르신 마법사라는 소식을 듣고서 정말 기뻤습니다...이것이 다 우리 쥬신의 복이지 않겠습니까..”

헤레니즈가 가신들을 대표해서 시아라에게 인사를 올리며 말했다.


“총관의 말씀에 괜히 부끄러워지는군요...쥬신에 폐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시아라가 담백하고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루한의 옆자리에 앉았다.


“.제국과 약간 얽힌 문제가 있으니, 아직은 대외적으로 쥬신의 수석 마법사는 당분간 공석으로 하는 게 좋겠네.. 이 자리에 계신 분들만 내부적으로 알고 있으면 될 것 같네...그리고 조금 전에 테라의 사절을 만나서 서신을 확인했는데.. 오늘 바로 테라로 출발했으면 하네.“


“그동안 테라에서 사절이 두 번은 더 다녀갔었지요...테라의 대공께서 저희 대공 전하를 그리 보고 싶으신 모양입니다...하하..텔로드 산을 경계로 두 공령이 이렇게 호의적인 관계를 가지게 되면, 가르시아는 물론이고 사마르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무뚝뚝하고 매사에 관심이 없다는 테라의 대공이 어떻게 그리 저희 대공 전하께 그리 관심을 주시는지..대공전하의 덕이 참으로 높으십니다.”

힌센트라가 루한을 보고 흐뭇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니아케경에게 수행인은 호위대 말고는 더 없다고 들었습니다...오십여 명의 호위대만으로 괜찮으시겠습니까..시아라님도 같이 가신다고 들었습니다만...”


“가벼운 첫 만남인데.. 너무 많은 수행원으로 가면 시간도 지체할 것 같네..서로간의 협력 문제는 일차로 내가 만나본 연후에 담당자들끼리 따로 만나서 진행하는 것이 좋겠어..”


헤레니즈의 걱정 어린 말에 루한이 대답해 주고 나서, 하세리온을 보면서 말했다.

“반년 만에 보는 쥬신의 모습이 이렇게 변한 것을 보니, 그대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충분히 짐작하겠네...지금 영주본관의 공사에 매달려 있는 것 같은데...그쪽 보다는 거주민들의 주거시설이나 기반공사를 먼저 하는 게 좋지 않겠나?...”


“딱히 본관에만 매달려서 하는 것은 아니니, 너무 심려는 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거주민의 주거시설도 거의 완성단계라, 한겨울에 집이 없어 못 들어가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세리온 자네에게 모든 것을 일임했으니 자네가 잘 알아서 하겠지만, 괜히 실속도 없는 영주관에 너무 매이지 않을까 해서 해 본말이었네..”

루한이 하세리온의 강단 섞인 말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대공 전하께서 테라를 예방하고 오시면 각 부서별로 보고를 드려야겠지만, 우선적으로 말씀드릴 일이 생겼습니다.”


“무슨 안 좋은 일이 생긴 것인가?“


루한이 궁금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말하자, 헤레니즈가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동안 바이마르공께서 주변의 지형을 조사하면서, 드디어 철광석이 나올만한 곳을 발견했다고 합니다...아직 어느 정도의 매장량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희 쥬신에서 뭔가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습니다.”


“케마이아를 통해서 광산 전문가를 초빙해 왔는데...사마르 방향의 텔루드 산의 기슭에서 함유량이 높은 광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광산 전문가가 흙의 종파에서 수련한 중급마법사라 그런지, 상당히 신빙성이 높게 보고 있습니다.”바이마르가 고양된 목소리로 루한에게 보고했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로군...본성의 공사가 끝나면 유휴인력들이 많이 남을 것 같아서 걱정이었는데, 다른 일거리가 생겨서 다행이야...소마르.. 아니 바이마르경의 대장간은 완성이 되었는가?”


“몇 달에 걸쳐 조금씩 준비를 하다 보니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 얼마 전에 일을 시작할 준비까지 마치게 되었습니다...이제 일꾼들과 나머지 재료들만 구비되면, 쥬신에서 사용할 농기구나 무구류는 웬만큼 감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광산을 탐사하는 와중에도 대장간까지 만드느라고 고생이 많았겠어...바이마르경은 회의를 마치고 잠시 좀 남아 있도록 하게...그러고 보니 총관과 힌센트라경과 나소르 자네도 같이 봐야겠군..”

‘검사자 마핵을 바이마르에게 일단 맡겨두고 가야겠어...검을 급하게 제련할 것도 아니니, 시간은 충분하겠지...’


루한이 행정관들을 비롯해서 기사들과도 간단히 말들을 주고받고 나서 말했다.

“오늘은 아쉽지만 이 정도로 회의를 마칠까하네...테라의 대공을 만나고 와서 그대들과 한 번 더 보기로 하고.. 회의는 이만 마치도록 하지...”


헤레니즈와 힌센트라 그리고 바이마르가 남아서 궁금한 눈빛으로 루한의 말을 기다렸고, 나소르 역시 궁금한 눈빛으로 루한을 쳐다보고 있었다.


루한이 자리에 한 사람들과 옆에 앉은 시아라와 니아케를 둘러보며 말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지금 내가 하려는 말과 깊은 당사자들이고 앞으로 쥬신이 나아가야할 정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 같아서, 내 심중의 말을 전하기 위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네...내 이번에 북국에 다녀오면서 내가 이곳에서 해야 할 첫 번째 일이었던 시아라 루네시스.. 이 사람을 만나면서 나름대로 목적을 이룰 수 있었네.”


“...대공께서 그토록 원하시던 일을 이루심에 저희들 또한 기쁘게 생각하옵니다...그런데 어찌 저희들의 일과 루네시스님과 연관성이 있는지...혹시..”


“헤레니즈 총관이 생각하는 바가 맞아...예전에 바이마르경을 만나서 호사르 그자와의 악연에 관해서 들으면서 알지모를 살의를 느꼈었는데...그것이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 호사르 그자가 나의 반려가 될 사람인 시아라의 집안과도 악연이 있었던 강한 확신을 갖게 되었어...시아라의 원수는 나의 원수인 만큼..내 기필코 호사르 그자의 목을 바이마르 그대가 만들어준 칼로 베어낼 것을 그대들에게 약속하겠네..”


“...호사르 그 자가..루네시스님과도 악연이 있었다니...그 자의 악행이 어디까지 뻗쳐있었던 것인지..”

헤레니즈가 루한의 말에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며 눈을 감았다.


“제가 대공을 뵈면서... 그 때의 인연이 절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그 자의 마지막을 제가 만든 칼로 이룰 수 있다니...항상 바라왔던 그 일을 대공께서 직접 말씀해 주시다니...이제야 억울하게 눈을 감은 제 아들이 편히 잠들 수 있을 겁니다....”

바이마르가 눈가에 물기를 머금고 루한에게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호사르 그자를 언제 만날지는 아직 기약이 없지만, 제국과 척이 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대들의 원수는 기필코 갚아주도록 내 스스로 맹서하겠네...그리고 나소르...자네의 숙원인 마라드의 네르가 마르칸 또한 내가 이루고자 하는 길의 연장선에 있으니, 네르가 후작의 목은 그대가 떨굴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드디어 제 필생의 숙원을 이룰 수가 있겠군요...저 또한 대공을 만난 것이 우연이 아니었습니다..아누의 은총으로 대공을 만나게 되었다고 항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나소르가 감정이 북받쳐 말을 끝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호사르와 네르가가 우리 쥬신이 앞으로 가야할 길을 막고 있는 장애물이자 최대의 적이 될 것이네...그렇게 된다면 그 배후의 제국 또한 우리의 대척점에 서게 될 것이니, 총관을 위시해서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 모두 그것을 염두에 두고서 앞으로의 정책을 짜야 할 것이네..”


“모든 역량을 마라드는 물론이고 제국까지 염두에 두고 군사력을 끌어올리도록 하겠습니다...돌아가신 카베온의 영주께서 대공의 말씀을 들으시고 이제야 마음을 놓으시고 편히 잠들 것이옵니다...대공께서 가시는 길에 이 힌센트라...남은 한 팔만으로도 칼을 들고 선두에 서겠습니다.”

힌센트라가 루한의 말에 얼굴이 붉어지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루한님과 다른 분들이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같이 가게 되었으니..이런 일들이 우연인지 필연인지 정말로 신기해..’

니아케 자신 또한 루한을 만나면서 아버지의 유언대로 하나하나씩 성취해가는 자신을 생각하면서, 루한 주위의 대다수가 어떤 목적과 성취감을 위해서 스스로 모여드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했다.


“저 또한.. 대공의 말씀대로 모든 정책의 지향점은 거기에 두고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그 모든 일이 이루어졌을 때, 우리 쥬신은 동대륙에서 감히 어느 누구도 바라볼 수 없는 위치에 있게 될 것입니다..”

헤레니즈가 또렸한 목소리로 의지를 되새기며 말했다.


루한이 그런 헤레니즈와 힌센트라에게 격려의 말을 해주고 나서, 자리에 일어서며 바이마르를 보고 말햇다.

“이제 그만 일어서야겠어...니아케는 테라로 갈 행장을 수습하도록 하고 바이마르는 잠시 내 처소에 들렀다 가게..”


루한 옆에서 조용히 말을 듣고 있는 시아라도 루한의 말에 깊이 감응하는 사람들을 보며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정을 느끼면서 이러한 일들이 모두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일들이 루한이 이곳으로 오면서 시작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숙원과 원망을 모두 모아서 한 점으로 달려가는 것 같아...과연 그 끝이 어떻게 될지...’


행정관 옆에 지어진 영주의 거소로 들어와서, 궁금한 눈빛을 한 바이마르를 보며 루한이 말했다.

“별다른 이야기는 아니고...잠시 앉아 보게..내 보여 줄 것이 있어서...”


“이것이...어떤 마핵입니까...오우거의 마핵보다도 더 큰 마핵이라니..빛깔이나 성질로 보아서 보통의 마수가 아닌 것 같습니다...여기 에우리아에서 이런 마핵을 가진 마수도 있다니..”

바이마르가 루한이 보여주는 검사자의 마핵 두 개를 바라보며 놀라운 눈빛을 하고 말했다.


“여기서는 타마론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대삼림 깊은 곳을 지나쳐 오면서 잡을 수가 있었네...그동안 깊이 보관하고 있다가, 자네의 대장간이 완공되었다는 소식에 두 자루의 검을 제련하고자 하네...”

‘크레이터 안에서 잡은 검사자라고 설명할 수도 없으니...’


시아라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인지라, 루한이 타마론이라고 설명하자 오히려 궁금증을 띄고 다시 한 번 마핵을 바라보았다.

‘검사자라는 마수가 이곳에서는 타마론이라 부르는 모양이지...’


“...저도 들어본 기억이 있습니다만...전설의 그 마수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었군요...오우거를 잡아먹고 산다는 그 엄청남 마수를... 그것도 두 마리나 잡으셨다니...대공의 경지를 감히 추측조차 하지 못하겠습니다.”


“오우거 보다는 좀 강했지만 아예 못 잡을 정도의 그런 마수는 아니었네..그리 급한 것은 아니니 천천히 진행하도록 하게.”


“생전에 이런 마핵을 가지고 제련을 할 수 있다니...대공을 뵙고 장인으로서 정말 큰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이번의 칼도 예전처럼 그렇게 하면 되겠습니까?..첨가할 운철은 케마이아를 통하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을 겁니다.”


바이마르가 흥분한 표정으로 나가는 것을 보며 루한이 말했다.

“이제 웬만큼 할 일은 끝난 것 같으니..테라로 가 볼까?”


루한과 시아라가 밖으로 나서니, 파세토가 전원 기병으로 구성된 호위대를 정열하고 기다리고 있었고, 헤레니즈를 위시한 중요 인사들도 테라로 가는 루한을 보기위해 마중 나와 있었다.

루한이 말에 올라 외성으로 가는 길을 들어서자, 외성의 광장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처음 보는 영주의 출행에 들썩거리며 환호를 하기 시작했다.


‘이것 참..무슨 전쟁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

무심한 표정으로 오전의 가을 햇살을 맞으며 루한이 조금 더 빠르게 말을 달려 나갔다.


“전해들은 것보다 훨씬 낫군요...이정도면 수레나 마차에 짐을 싣고도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니아케가 텔로드의 산길을 오르며 감탄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애초에 내었던 길이 더 넓어지고 중간에 만든 턱에서 마차 두 대도 비켜나갈 수 있도록 해 놨군..’

“정말 몰라보게 바뀌었어...시간이 지날수록 통행량도 더 많아지겠어.”

루한도 니아케의 말에 감탄하면서 제국의 가도에 비해서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고개길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렇게 수월하게 고개 마루에 올라서 밤을 새고, 완만한 테라 방향으로 아침 일찍부터 말을 달린지 오후 늦게야 드디어 고개 마루위에서 보았던 넓은 평원의 끝자락에 당도할 수 있었다.

그리고 평원 한켠에 쳐 놓은 막사에서 일단의 무리들이 말을 탄 채 다가오는 루한의 일행들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공 전하...혹시 테라의 대공이 아니신지....”


니아케가 말하기 전에 루한이 벌써 강열한 기감을 느끼며, 막사의 앞에서 커다란 흑마에 탄 한 사람을 놀라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저토록 강한 마나의 파동이라니...여태껏 지구차원에서도 저 정도의 강한 기감을 느껴본 적이 없어...정말 대단하시군...테라의 대공...아니 김태현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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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188화. 암살 23.08.20 232 5 14쪽
187 187화. 아카디아 23.08.20 243 4 17쪽
186 186화. 암행 23.08.19 240 4 14쪽
185 185화. 계획을 세우다. 23.08.19 246 5 15쪽
184 184화. 테라에서의 대련 23.08.18 241 3 15쪽
183 183화. 루한의 이야기 23.08.18 237 3 17쪽
182 182화. 김태현의 이야기 23.08.17 241 7 15쪽
181 181화. 한 밤중의 방문 23.08.17 231 6 15쪽
» 180화. 테라의 대공을 만나다. 23.08.16 238 5 16쪽
179 179화. 행복한 시간 23.08.16 244 5 15쪽
178 178화. 스태프의 마석 23.08.15 241 5 16쪽
177 177화. 쥬신으로 돌아오다. 23.08.15 241 5 15쪽
176 176화. 시아라의 운명 23.08.14 252 5 14쪽
175 175화. 새로운 맹서 23.08.14 245 5 16쪽
174 174화. 종속의 인 23.08.13 242 5 16쪽
173 173화. 합일 23.08.13 245 4 14쪽
172 172화. 운명이 이끈 만남 23.08.12 245 3 16쪽
171 171화. 테라 대공이 보낸 서신 23.08.12 248 4 14쪽
170 170화. 엘프의 피 23.08.11 258 4 15쪽
169 169화. 이안나와 대련하다. 23.08.11 252 3 16쪽
168 168화. 아난드라의 마스터 23.08.10 255 4 16쪽
167 167화. 석판의 예언 23.08.10 252 5 15쪽
166 166화. 엔닐 23.08.09 257 5 16쪽
165 165화. 거룡의 사념 23.08.09 255 5 14쪽
164 164화. 물의 사원 23.08.08 252 5 15쪽
163 163화. 카마프라 23.08.08 256 4 15쪽
162 162화. 조직을 갖추다. 23.08.07 255 6 14쪽
161 161화. 기반을 다지다. 23.08.07 251 5 15쪽
160 160화. 카베온 검법 23.08.06 251 4 16쪽
159 159화. 찾아오는 사람들 23.08.06 258 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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