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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곤 사가 - 은색의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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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버터바
작품등록일 :
2023.05.19 10:09
최근연재일 :
2024.03.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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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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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64화 - 자유도시 에드란(14) (파드 vs 상드랑)

DUMMY

엘리스의 호수. 이곳은 오래전 블루드래곤 이루아르크 마르의 레어였던 곳으로 에드란의 관광 명소였다.


왜 '마르의 호수'가 아닌 '엘리스의 호수'가 되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 호수에서 자주 목격되었던, 그래서 이루아르크 마르의 연인으로 전해지는 인간 여성의 이름을 딴 것이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었다.


에드란에 전해지는 드래곤과 인간의 러브스토리는 마르를 흠모하던 화이트 드래곤 네바스카의 난입으로 그 막이 내린다.


종종 에드란에 놀러 온 네바스카를 보며 그 사건의 진상을 묻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말을 꺼내는 순간 죽을 것이 확실했기에 아직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있었다.


*


우지끈.


나무줄기가 박살 나며 숲 안쪽에서 무엇인가가 튀어나왔다. 호수 수면 위를 몇 번이나 튕기며 날아간 그것은 이내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흰색 로브를 입은 상드랑이 부러진 나무 조각들을 헤치며 호숫가로 걸어 나왔다. 팔은 잘린 그대로였지만, 다른 상처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였다.


"이제야 속이 좀 풀립니다. 마나 유입을 방해하던 마법에 문제가 생긴 거 같네요. 당신에게는 안된 일이죠, 파드."


곧, 수면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나 싶더니 파드가 떠올랐다.


"푸학. 죽을 뻔했네. 젠장, 갑자기 강해지다니 어떻게 된 일이지?"


상드랑이 당장 공격해 올 생각이 없어 보이자 파드는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며 체력을 회복했다.


[대장님. 저 리치, 뭔가 불안정해 보여요.]


"불안정하다니?"


파드는 마나 감각을 활성화했다. 얼마 전 새로운 경지에 이른 후, 어느 정도 마나 감각에 대한 사용법이 좀 익은 파드였다.


"어.... 진짜 좀 이상하네?"


처음 상드랑을 확인했을 때와는 그 마나의 양과 질이 확연히 달랐다. 연한 초록빛을 띠던 그의 마나가 지금은 진하고 탁한 초록빛을 띠고 있었다.


문제는 그의 마나가 상드랑의 주변에서 마구 요동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마치 다른 누군가의 마나가 상드랑이라는 작은 틀에서 벗어나려고 거칠게 날뛰는 것 같았다.


"뭐, 어찌 되었든 싸워야 할 상대라는 건 변하지 않으니까."


파드가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온몸의 근육이 비명을 질렀다.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뼈가 뽑혀나가는 기분이 들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


그에 반해 상드랑은 이미 대부분 상처를 회복하고 평온한 모습이었다.


"후.... 정말 싫지만, 어쩔 수 없지."


파드가 허리춤에서 작은 유리병을 꺼냈다. 샤먼 특제 회복약. 지독한 냄새와 끔찍한 맛이 났지만, 효과는 확실했다. 부작용이라면 샤면의 치유력이 주는 특유의 고통, 그리고 1주일간 무엇을 먹더라고 특제약의 맛과 향이 난다는 것이었다.


지금은 그것을 따질 때가 아니었다. 파드는 알약 하나를 꺼내 입에 넣고는 꼭꼭 씹었다. 씹을수록 목구멍에서 기괴한 냄새가 비강을 뚫고 콧구멍으로 빠져나왔다.


"진짜 맛없다. 샤먼 님 정도의 능력이라면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거 아닐까?"


샤먼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할 수 있다. 실제로 어린이들을 위해 딸기 맛과 레몬 맛 특제약도 만들어 놓은 샤먼이었다.


파드가 알면 억울해 할 부분이 있었는데, 원래 특제약은 아무런 맛도 없다. 남이 괴로워하는 것을 즐기는 샤먼이 일부러 고약한 냄새와 쓰디쓴 맛을 내도록 개조한 것이었다.


뭐가 어찌 되었든 약효만큼은 확실했다.


샤먼의 치유력이 파드의 온몸을 휘젓고 다니며 상한 근육을 재생시켰고, 금이 잔뜩 가 있던 뼈도 원래대로 돌려놨다.


"크으으윽. 이 통증은 도저히 적응이 안 되네."


파드는 이를 악물고 샤먼의 치유력이 주는 고통을 참아냈다. 멀리서 그것을 지켜보던 상드랑은 자신의 공격 때문에 파드가 괴로워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상드랑은 여유로운 표정이었다. 그는 호숫가에 서서 파드를 향해 큰 소리로 말했다.


"기다릴 만큼 기다려드린 것 같습니다. 벌써 해가 뜨고 있네요. 이만 끝내드리겠습니다."


상드랑이 온전한 쪽 손에 마나를 모았다. 그의 등 뒤로 비행형 마물들이 새카맣게 몰려들었다.


그의 말대로 저 멀리 하늘이 연보랏빛으로 변하고 있었다. 캄캄하던 주변이 이제 신경을 집중하지 않아도 보일 정도로 밝아졌다.


새벽빛에 드러난 상드랑의 얼굴에서 파드는 조금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실피르, 너도 지금 상드랑 얼굴이 이상해 보여?"


실피르가 갑옷에서 머리만 쏘옥 꺼내고는 눈매를 좁혔다.


[음. 저 아저씨 얼굴에 실금이 엄청 많이 가 있네요. 깨지기 직전의 도자기를 보는 기분이에요.]


"분명 아까는 안 그랬는데. 실피르, 지금 다른 포가튼들은 다 어디에 있어?"


실피르가 귀여운 눈망울을 이리저리 굴렸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요. 해골 아저씨 근처에 둘, 성문 앞쪽에 셋, 엘람 감독님 보조 넷이요.]


"엘람 감독님?"


[네! 엘람 감독님이 파드 전기 감독님이시잖아요. 파드 전기 집필도 하시고. 그래도 포가튼들이 열심히 섬기고 있어요. 파드 전기에 이름 한 번 올려 보려고요. 호호호.]


"끙. 아무튼, 타하투 근처에 포가튼이 있다 이거지? 지금 상드랑 상태에 대해서 좀 물어봐 달라고 할래?"


[예썰!]


파드가 머리를 흔들어 물기를 털어내고는 자세를 잡았다. 상드랑 주변으로는 이미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마물이 모여 있었다.


[홀리 스트라이크 - Holy_Strike]


샤먼 특제약으로 체력과 마나까지 회복한 파드였다. 그가 만들어 낸 빛의 날은 더욱 컸고, 더욱 날카로웠으며, 더욱 강하게 날아가 상드랑을 덮쳤다.


슉.


"헐...."


나름대로 온 힘을 다해 쏜 큰 기술이었지만, 상드랑은 그저 손을 휘둘러 그 궤적을 틀어버렸다. 애꿎은 마물 스무 마리 정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상드랑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완전히 지친 줄 알았는데 아직 힘이 남아 있나 봅니다. 젊음이란 역시 좋은 거군요."


"흥. 약발이오. 원하면 그대도 한 알 드릴까?"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리치입니다. 약 따위는 인간들이나 필요로 하는 거죠."


"글쎄. 그렇게 자만할 정도로 완벽하진 않으신 것 같소만. 팔도 한쪽 없으시고."


파드의 말에 상드랑은 허전해진 팔을 내려다봤다. 손상된 신체를 다시 만들어주는 것은 전적으로 주인의 마음에 달렸다.


그가 아는 카이작이라면 나머지 팔도 잘랐으면 잘랐지, 새로 만들어줄 것 같지는 않았다.


"휴. 그대 묘비에 새겨 드리죠. 상드랑의 팔을 자른 애송이. 저승에 가서 실컷 자랑하세요."


상드랑이 주위를 날고 있던 마물들이 한꺼번에 파드를 향해 몰려왔다. 마치 거대한 검은 기둥이 수평으로 날아오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마물의 수는 어마어마했다.


"쳇."


[홀리 크러쉬 - Holy_Crush]


파드의 애검 화이트 스크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자 마물들의 위로 거대한 빛의 기둥이 생겨났다.


와자작.


빛의 기둥이 마물 떼의 한 가운데를 내리치자 지우개로 지운 것처럼 가운데가 텅 비어버렸다.


파드가 기술을 사용하는 순간 상드랑이 땅을 박차고 그를 향해 몸을 날렸다.


상드랑은 순식간에 파드의 지척까지 도달했고, 미쳐 검을 회수하지 못한 그의 가슴팍에 초록색으로 빛나는 손을 꽂아 넣었다.


파드는 반사적으로 몸을 비틀어 직접 상처를 입진 않았지만, 갑옷의 왼쪽 가슴 부분이 완전히 뚫려버렸다.


[포이즈닝 - Poisoning]


상드랑이 손끝에서 찐득한 독액이 솟아 나왔다. 갑옷과 합체해있던 실피르가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파드를 뒤로 날려버렸다.


치이익.


독액이 묻은 자리가 초록색 연기를 내며 녹아 들어갔다.


"이런. 라딘 전하께서 하사하신 갑옷을 걸레짝으로 만들다니······."


상드랑이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잘난 척하며 무언가를 말할 줄 알았는데, 조용히 파드의 갑옷을 뚫었던 자신의 손가락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 사이 파드는 독에 닿은 곳이 없는지 몸 여기저기를 살폈다.


뭔가 혼자 중얼거리던 상드랑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보통 갑옷이 아니었군요. 새파랗게 어린 초보 기사에게 그런 전설급의 갑옷을 하사했다?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파드의 갑옷이 흐물흐물해지더니 구멍이 사라져 버렸다. 독에 묻어 녹았던 흔적도 말끔히 지워졌다. 파드도 놀랐지만, 상드랑은 더 놀랐다.


"자동으로 피해를 복구하는 갑옷이라니. 그대 같은 애송이가 어떻게 이런 물건을 받을 수 있죠?"


"글쎄. 그대 같은 모지리도 카이작의 은혜를 입어 1급 정보관리관이 되었잖소. 난 그게 더 신기한데."


"뭐라?"


"생각해 보시오. 그대 전임자는 무려 엘람 라 큘이오. 머리로도 그대가 따라가지 못할뿐더러, 요즘 보니까 몸으로도 택도 없지 싶소. 마법? 그것도 글쎄."


파드의 말에 상드랑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는 1급 정보관리관이 된 후 엘람의 이름을 귀가 따갑게 들어야 했다.


'엘람 경이라면....'


'엘람 경 때에는....'


심지어 카이작도 심심찮게 그의 전임자 엘람에 대해 언급했다.


일 처리 능력으로만 보자면 상드랑도 꽤 뛰어난 관리였지만, 엘람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


가장 멀리 있는 정보도 가장 빨리 확인하는 미스터리한 그의 능력에 모두들 엘람에게 '천리안'이라는 별칭을 붙여줬다. 그러나 상드랑은 그저 '카이작의 비호를 받아 자리를 차지한 조금 능력있는 사람'으로 취급 받았다.


"이.... 애송이 자식이 못하는 말이 없구나!"


"그래, 그대는 그렇게 말해야 어울린다고 하지 않았소. 여유로운 척, 예의 바른 척, 현명한 척 이런 건 어울리지 않소. 보기도 싫고."


상드랑의 표정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이를 어찌나 꽉 물고 있는지 관자놀이가 불룩하게 튀어나올 정도였다.


파드는 아닌 척하고 있지만, 상당히 긴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상태로 맞붙으면 아까처럼 볼품없이 물에 처박힐 것이 뻔했다. 조금 전도 실피르가 아니었으면 아마 죽거나 크게 다쳤을 거였다.


계속 도발하고 있는 이유도 다른 게 아니라 그저 시간을 벌기 위함이었다. 살살 신경을 긁어주면, 상드랑이 흥분 안 한 척하면서 무시하고 넘어가도 될 이야기들까지 다 대응한다.


파드는 원래 비아냥거리는 걸 잘 하지 못했 다. 지금 그가 하는 것은 엘람이 평소에 하던 것을 보고 따라 하는 것뿐이었다.


"하하하. 이거, 제가 너무 흥분했군요.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긴 하지만, 제가 시간이 없어서요. 주인님이 절 찾으시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 탄생한 용사를 죽일 수 있어 흥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몸이 저릿저릿하네요."


"하아.... 적에게까지 용사 소리를 들어야 한다니. 자, 다시 붙어봅시다. 덤비시오."


상드랑이 파드에게 달려들었다. 그는 리치, 분명 마법사 계열이었지만 잔뜩 흥분한 채 손톱을 휘두르고 있었다. 흩어졌던 마물들도 다시 모여들어 공격에 가세하다 보니 파드는 막고 피하는 데 급급했다.


'응?'


파드의 눈에 이상한 장면이 잡혔다. 마구 휘두르는 상드랑의 손에 스쳐 중독되는 마물의 수가 늘어나고 있었다. 중독된 마물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녹색 즙으로 변해 바닥에 흩어졌다.


그렇기만 했다면 딱히 이상할 것은 없었다. 상드랑이 마물이 맞든 말든 휘두른다고 생각할 수 있었으니까.


이상한 건 마물 쪽이었다.


마물들도 상드랑과 마찬가지로 공격할 때 상드랑이 맞건 말건 공격했다.


'마물들이 소환사가 다치는 걸 신경도 안 쓰네. 그럴 수가 있나?'


파드가 의아해하고 있는데 실피르가 갑옷에서 불쑥 튀어나왔다.


[대장님. 해골 아저씨가 물어보라는 게 있어요.]


"뭔데? 빨리.... 이크. 말해! 으악! 지금 네가 갑옷에서 나와 버리면 싸움이 더 힘들어지는데!"


중간중간 큰 기술을 써 거리를 벌리면서 파드는 열심히 싸우고 있었다.


[아, 지금 그 리치 얼굴에 금 간 부분에서 빛이 새어 나오냐는데요?]


"빛? 비켜, 안 보인다!"


파드는 시야를 가로막는 마물을 잡아 바닥에 패대기치고는 발로 짓밟았다.


[오, 대장님. 거친 남자! 꺄아!]


"빛이 새어 나온다. 그리고 지금은 실금이라고 할 수도 없겠는데? 쫙쫙 갈라져 있어."


상드랑의 얼굴에 있던 실금이 점점 진해졌고, 그 틈으로 초록빛이 새어 나왔다.


눈빛도 확연히 달라졌다. 비열하지만 총기 있던 본래의 눈빛이 아니었다. 지금 상드랑은 완전히 이성을 잃은 주정뱅이의 모습이었다.


공격은 갈수록 거칠어졌는데, 오히려 정확도가 떨어져서 그의 손에 맞아 죽는 마물이 점점 더 늘고 있었다.


[눈빛도 맛이 갔냐는데요?]


"어, 완전히 갔네."


[그러면 멀리 도망가래요.]


"응?"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귀속 리치의 라이프 배슬이 폐기된 거라고 하네요. 헤헷.]


귀속 리치는 생명력과 마나가 몸 안이 아닌 바깥에 있다. 그리고 그것을 담아놓은 것이 라이프 배슬이었다.


"폐기? 상드랑이 폐기됐다는 말이야?"


[폐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대요. 라이프 배슬을 열어서 생명력과 마나를 빠져나가게 두는 것, 그리고 라이프 배슬 자체를 망가뜨려서 리치 자체를 폭주시키는 방법. 첫 번째 방법은 리치가 그냥 사라진대요.]


라이프 배슬 안에는 리치의 생명력 외에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많은 양의 마나가 압축되어 들어간다. 리치는 그것을 조금씩 가져다 쓰고, 주인이 다시 마나를 채워넣는다.


라이프 배슬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엄청난 시간과 비용, 그리고 귀한 재료들이 소모되기에 주인들은 대부분 그것을 열고 생명력을 내보내는 방법으로 리치를 소멸시킨다.


"두 번째 방법은 어떻게 되는데?"


[그거 물어볼 시간에 도망가는 게 어떻냐고 하는 데요.]


"어떻게 되냐고!"


[아이, 제가 한 말도 아닌데 저한테 화를 내세요? 폭주한 리치는 마나 임계치가 넘어가면 거대한 마나 폭발을 일으킨대요. 에드란 절반 정도는 날릴 수 있을 거라는데요.]


"한 마디로 도망 못 간다는 말이네."


엘리스의 호수는 에드란 중심부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지금 이곳에서 상드랑이 폭발한다면 에드란의 남쪽 지역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실피르. 포가튼을 보내서 클레이 경 좀 찾아줘."


[넵, 대장님!]


상드랑이 이성적일 때는 다음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어떻게 움직일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 상드랑의 손이 맨살에 살짝만 스쳐도 파드는 확실히 죽는다.


"모르겠다. 일단 버텨보자. 실피르, 폭발하는 데까지 얼마나 걸린대?"


[그거 물어볼 시간에 도망가래요. 지금이라도 도망가면 온전한 몸으로 남긴 어렵겠지만, 목숨을 건질 수 있다고.]


작가의말

164화를 빼고 올렸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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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166화 - 자유도시 에드란(16) (가짜가 진짜인 척하는 이유는?) 24.01.10 29 0 15쪽
166 165화 - 자유도시 에드란(15) (상드랑의 최후) 24.01.10 30 0 15쪽
» 164화 - 자유도시 에드란(14) (파드 vs 상드랑) 24.01.10 29 0 15쪽
164 163화 - 자유도시 에드란(13) (마물잡는 철갑상어부대) 24.01.06 33 0 15쪽
163 162화 - 자유도시 에드란(12) (감독 엘람, 주연 파드 ) 24.01.05 28 0 14쪽
162 161화 - 자유도시 에드란(11) (용사 파드) 24.01.03 33 0 14쪽
161 160화 - 자유도시 에드란(10) (상드랑의 정체) 24.01.03 31 0 14쪽
160 159화 - 자유도시 에드란(9) (오크가 범인이다?) 24.01.02 30 0 14쪽
159 158화 - 자유도시 에드란(8) (적화의 꽃잎) 24.01.01 25 0 13쪽
158 157화 - 자유도시 에드란(7 : 상드랑의 계획) 23.12.31 28 0 14쪽
157 156화 - 자유도시 에드란(6 : 가장 뛰어난 암살자란?) 23.12.30 29 0 14쪽
156 155화 - 자유도시 에드란(5 : 불신의 씨앗을 심다.) 23.12.29 30 0 14쪽
155 154화 - 자유도시 에드란(4 : 인간의 나라) 23.12.28 36 0 14쪽
154 153화 - 자유도시 에드란(3 : 세작) 23.12.27 29 0 14쪽
153 152화 - 자유도시 에드란(2 : 에드란의 치안대장) 23.12.26 29 0 15쪽
152 151화 - 자유도시 에드란(1 : 눈엣 가시) 23.12.25 39 0 15쪽
151 150화 - 철의 왕국 에임노리(13 : 시므론의 정체) 23.12.24 33 0 14쪽
150 149화 - 철의 왕국 에임노리(12) (대수술) 23.12.23 31 0 17쪽
149 148화 - 철의 왕국 에임노리(11) (드래곤 중에 배신자가 있다?) 23.12.22 36 0 13쪽
148 147화 - 철의 왕국 에임노리(10) (드래곤은 자살이 불가능하다) 23.12.21 30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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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140화 - 철의 왕국 에임노리(3) (투옥된 눈의 여제 유키) 23.12.14 32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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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137화 - 스발바르 평원(12) (상급 마물을 대하는 법) 23.12.12 31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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