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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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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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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또 다른 적?

DUMMY

또 다른 적?


마왕이라고? 마왕은 분명히 죽었다.

아칸 시티에서 회수된 마왕의 시체는 극비리에 테일리아드로 보내졌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런데 마왕이라고?


라그는 확실히 마왕을 알아본 것 같다. 같은 종족이니 라그의 말은 틀리지 않을 것이다.

이건 심각한 일이다. 마왕이 다시 살아난 경위도 알수 없을뿐더러 인간을 닮은 이 새로운 마족의 출현은 생산자가 있다는 소리다.

그런데 왜 다 아이의 모습일까?


"녀석이 마족의 아버지라고 했지?"

"응."


뒤따라오던 라그의 목소리가 등뒤에서 들려왔다.


"그럼 어머니는? 어머니도 있어? 마족의 어머니 말이야."

"응."


그녀의 대답은 간결하고 똑 부러졌다.

현자 레노번이 우려한 일이 현실로 드러났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아이들이 있다는 것은 낳은 부모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한 가지 의문점은 마왕과 태모 둘 다 죽은 상태에서 어떻게 마족이 번식했느냐였다.


그리고 마왕과 태모가 죽은 후로 일 년이 채 지나지도 않았다. 괴물 아이의 평균 연령은 열 살 정로도 추정한다. 이에 대한 모순은 아직 풀리지 않고 있다.


"저번에 레노번이 물었을 때 왜 부모 이야기하지 않았지?"

"부모가 무언지 몰랐어."


이건 명백한 레노번의 실수다. 한 번 지나간 질문은 여러 번 되풀이하지 않았다는 것. 라그는 이제사 인간의 말을 이해하는 시점이었다. 레노번은 늘 새로운 지식을 주입하는 데 힘썼고 지나간 질문이나 지식은 되풀이하지 않았다.


라그와 함께 지냈던 시간도 극히 짧았고 라그의 인격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이런 황당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시야가 좁아져 정작 봐야 할 가장 큰 산을 보지 못한 경우다.


라그의 발걸음 소리는 정갈하고 흐트러짐이 없이 없다. 그것은 감정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소리다. 아니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거나. 어떻게 보면 이제 막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기 시작한 갓난아이와 같은 느낌이었다.


"마왕이 왜 네 말을 들었지?"

"몰라."

"정말 가라고 했니?"

"응, 언니가 다치는 것이 싫다고 했어. 그냥 가라고 했어."

"그랬더니 그냥 갔다고?"

"응."


이 말은 사실이다. 여기서 이상한 점이 있다. 마왕이 보인 행동이다.

세렌에 패한 아이 한명을 그 자리에서 즉사시켜 버렸다.

세렌은 마왕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본능적으로 알수 있었다.

그건 말 그대로 패했기 때문이다. 세렌에 패한 종자는 살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죽인 것이다.

그런 마왕이 왜 라그의 목소리에 답을 한 건가?

손아귀 힘 한 번만 더 줬더라면 자신의 목은 아예 뽑혀 나갔을 텐데?

라그가 생명의 은인임은 분명해졌다.


그때 라그를 칼멘에 맡기고 업지 않았다면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인간의 운명은 신의 장난과도 같다고 생각했다.


세렌의 머릿속에는 두 가지 생각이 맴돌았다. 어떻게 하든 몰레이그를 찾아 금서를 회수하는 것과 다시 마왕을 만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이다.


힘의 차이는 여실히 느꼈다. 좁은 굴이 아니라면 어떻게 하든 비벼볼 수 있겠지만 이 협소한 공간에서 검법의 제약이 너무 컸다. 경공도 마음대로 펼치기 힘들었고.


지금 살아 있는 것은 기적이나 마찬가지다. 라그가 아니었다면 벌써 죽었을 목숨이다.

그래도 임무는 임무다. 어떻게 하든 금서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살아 나와 이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어쩌면 상상도 하지 못한 또 다른 위험이 인간을 덮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마왕이 죽은 지 1년도 안 된 상태에서 인간을 꼭 닮은 변이 마족이 이 정도로 돌아다닌다면 이들의 번식 방법도 알아내야 한다. 이곳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간단히 유추해 보면 반사르가의 기사와 네크로맨서가 모여 있는 이 동굴에 마왕이 쳐들어온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하지만 이것도 확실히 장담할 수 없다.


그 소년 마왕이 진짜 마왕이라면 케이사르와는 알게 모르게 연결되어 있을 수도 있다. 마족을 이 땅에 불러들인 것은 케이사르다.

아니지. 이들의 시체를 보면 또 꼭 그렇지만은 않다. 완력에 의한 순수한 타격으로 터지거니 짓이겨진 시체가 전부다.


이건 마족의 괴물 아이가 했을 확률이 높다.

또다시 갈림길이다. 세렌은 선택하기 위해 고심했다.


그때 라그가 손을 들어 한쪽 동굴을 가리킨다.


"왜?"

"마왕 이쪽."

"그쪽으로 마왕이 갔다고?"

"응, 냄새."

"그렇군. 가자 라그."


마왕보다 중요한 것은 금서다. 그녀는 마왕이 가지 않은 다른 동굴로 들어갔다. 오히려 그편이 편한 마음으로 수색할 수도 있고 혹시나 마왕과 부닥칠 확률도 줄일 수 있었다..


"라그 달릴 수 있지?"

"응."


한결 목소리가 누그러진 세렌이다. 격양된 공포심이 천살성의 살기를 완전히 눌러 버린 상태였다. 기고만장했던 살기는 어느새 완전히 사라진 상태이었다.


세상에는 뛰는 놈 위에 반드시 나는 놈이 있다는 말이 진리처럼 통한다. 테츠를 제외하고 난생처음 패배라는 쓴맛을 봤다. 그것도 죽음에 이를 정도로 말이다. 이 경험은 세렌을 내면을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설마?'


천마비행을 펼치며 나가는데 라그가 뒤처지지 않고 있다. 물론 좁고 어두운 굴이라 평상시 펼치는 천마비행에 비하면 걸음마 수준이지만 라그는 분명히 천마비행의 보법을 흉내 내고 있었다.


그건 달리 말해 가르치지 않으면 흉내 낼 수 없는 것이기도 했다.


'호흡도 달라. 칼멘이 나 없을 때 가르쳤나?'


그런저런 생각을 하며 전진할 때였다.


'기척이다'


이 동굴에 온 이래 처음으로 기척을 느꼈다. 괴물 아이가 아닌 이건 살아있는 인간의 기척이 확실했다.

기뻤다. 기척의 주인이 동료가 아닌 적임에도 살아 있는 인간의 기척이 이리 반가울 수 없었다.


"라그 언니에게 업혀."


라그는 무게가 있어 뛸 때마다 발걸음 소리가 크게 났다.

라그를 업고 조용히 움직였다. 내공으로 기척을 완벽이 지우는 것은 아직 서툴지만 평범한 사람을 대상으로는 차고 넘칠 정도였다.


"꽉 잡아라. 변칙적으로 움직일 수도 있으니."

"응."

"그리고 이제부터 내가 말하지 않는 이상 먼저 말하지 말고. 알겠지?"

"응."

"그럼 시작한다."


이번에는 상체를 살짝 숙여 라그가 매달리기 쉽게 해주었다.


기척을 쫓아 들어간 곳에는 역시나 여기저기 시체가 널브러져 있었다.

조심스럽게 그곳을 스쳐 지나가던 세렌은 잠시 걸음을 멈췄다.


시신들의 상태다. 먼젓번의 시체는 죽은 지 상당히 오래되어 거의 백골화 될 정도로 부패하였는데 이곳의 시체는 부패가 되지 않았다. 살이 시퍼렇게 변색한 것을 제외하고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체의 상처는 인간의 무기에 의해 생긴 상처였다. 그것도 아주 날카로운 것에···


"나와 살아 있는 거 알고 있으니까."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오른쪽 구석 몇 개 쌓인 시체가 들썩이더니 사람 하나가 기어 나왔다. 덩치가 작아 처음에는 괴물 아이라고 생각하고 바이올렛의 손잡이를 잡았으나 얼굴을 보니 성인 남자였다.


신체가 왜소한 난쟁이였다. 네크로맨서다.


"어떻게 된 거야?"

"제, 제···발 물, 물 좀."


거의 다 죽어가고 있다. 산송장이나 마찬가지였다.

옆구리에 찬 물주머니를 끌러 녀석에게 넘겨주었다.


하지만 녀석은 저 스스로 물도 마시지 못할 정도였다.

세렌이 몇 모금 입에 넣어주자 간신히 들이키고는 말했다.


"케이사르님이 보내신 겁니까? 드디어 구원병이 온 겁니까?"

"그래 맞아. 도대체 무슨 일이야?"

"사신입니다. 그가 단신으로 쳐들어왔습니다."

"사신?"

"칠무신의 사신 왕···. 으 윽."

"이봐! 이보라고!"


지금까지 시체 밑에서 시체의 피와 고기로 연명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두 다리는 깔끔하게 잘렸고 몸 여러 군데 난 상처가 완전히 썩어들어 간 상태였다.


아마도 시체가 부패하면서 상처에 시독이 들어간 모양이다. 녀석은 두 눈을 부릅뜬 채 절명했다.


"사신왕이라고? 어쩐지 시체가 깔끔하다 했다. 첩첩산중이군. 사신왕이라 그럼 결론은 한가지네. 녀석도 금서를 노리고 이곳에 온 거야. 제길 일이 꼬이네."


마왕을 피해 한숨 돌렸다고 생각했더니 이번에는 더한 놈이 기다리고 있었다.


"밖의 사정을 보니 사신왕도 아직 이 동굴을 벗어나지는 않은 것 같아. 그럼 아직 희망이 있다는 소리겠지?"


마음이 급해졌다. 사신왕의 손에 금서가 떨어지면 정말 골치 아프다. 지금 자신의 상태는 엉망이다. 이 상태로 사신왕과 싸우는 것은 절대 무리다.


테츠가 세렌과 대련하면서 늘 강조했던 말이다.

아직은 아니니 칠무신과 맞닥뜨리거든 싸움을 피하라고. 정 안 되면 자기 신분을 말하고 그들에게 자비를 구하라고 말이다.


칠무신의 무력은 테츠가 가장 잘 안다. 실제로 그들과 싸움도 해 봤고 칠무신은 테츠가 다칠까 봐 전력을 다하지도 않았고 애초에 테츠에 위해를 끼치려고 한 칠무신은 없었다.


그런데도 테츠의 천마삼검을 여유롭게 받아넘겼던 인물들이다. 세렌의 실력으로는 아직 감당하기 힘든 상대는 확실했다.

갑자기 숨이 턱 막혀 온다. 그녀의 머릿속은 온통 금서 생각뿐인데 생각 외의 복병이 등장한 것이다.


'이상하군 시체를 보면 최소 일주일은 넘은 것 같은데···.'


왼쪽 동굴의 시체는 오래됐다. 백골이니까. 가운데 동굴은 마왕이 들어갔기 때문에 오른쪽 동굴에 온 것인데 이곳의 시체는 또 달랐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 없다. 마왕에 사신 왕까지면 이건 목숨이 몇 개라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응?'


또 다른 기척이다. 이건 뭔가 다른 느낌이다.

세렌은 재빨리 기척이 난 동굴 쪽으로 내달렸다. 깜깜한 동굴 안이지만 각성자의 시력은 짐승의 것과 같고 내공까지 끌어 올리니 주변 사물을 확실히 인지할 정도로 충분했다.


'이 냄새는?'


세렌이 잘 아는 냄새다. 바로 사기의 냄새. 이것도 테츠 때문에 알게 된 냄새다.

언젠가 사령도 상대할 줄 알아야 한다며 리치를 소환해서 대련을 붙인 적도 있다. 심지어 리치킹과도 하루종일 싸운 적이 있었다. 그들은 항상 이런 사기의 냄새를 풍겼다.


몸에 익은 경험은 거짓을 전하지 않는다. 어둠에서 툭 튀어나온 것은 확실히 리치다.


"케케케."


세렌이 내뿜는 생명의 기운을 느낀 리치가 먼저 공격해 들어왔다. 내상도 입고 외상도 입은 세렌이지만 리치 정도는···,

간단하게 목을 쳐서 떨궜다. 리치의 뼈는 강철보다 단단하다고 한다. 평범한 기사의 철검으로는 생채기조차 내지 못한다. 그리고 그들이 내뿜는 숨결은 독을 품고 있어 근접전으로 싸우다 보면 그 독에 중독되고 만다.


단번에 목을 쳐 떨어뜨린 세렌은 떨어진 대가리를 밟아 부숴 버렸다.

리치가 있다는 것은 이놈을 소환한 네크로맨서도 있다는 소리다.

이 동굴에는 너무나 많은 것들이 있다. 그리고 얼마 안 가 넓은 광장 같은 곳이 나타났다.

대번에 이곳이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라는 것을 알았다.

많은 수의 오크통과 채소류를 비롯한 식자재. 잘 말려진 고기류가 수십 개의 건조대에 걸려 있었다.


-쉬시시식


사기 냄새는 이미 맡았다. 두 마리의 리치가 달려들었지만, 세렌은 간단하게 제압했다. 리치의 긴 손톱은 독을 품고 있다는 것도 잘 안다. 리치를 잡을 때는 호흡을 멈추고 빠르게 목을 쳐 버리면 간단히 제압할 수 있다는 것은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었다.


갈림길. 하지만 이번 결정을 쉽게 났다. 가장 오른쪽 동굴에서 기척이 있었기 때문이다.

도대체 얼마나 복잡하게 뚫어 놓은 건지 환장할 정도다. 무슨 동굴을 미로 마냥 뚫어 놓았다. 창고를 지나 더 들어가니 나온 갈림길은 매우 단단해 보이는 나무 문으로 닫혀 있었다.


안에서 들려 오는 것은 사람의 기척이다.

여기서 노크를 하는 것은 무의미하겠지. 세렌은 발로 문을 박살 내고 안으로 뛰어들었다.


"뭐냐?"

"누구냐?"

"뭐 하는 놈이냐?"


이 소리. 사람의 목소리가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누가 지휘자냐?"


갑작스러운 질문에 대답은 없었지만, 여기에 있는 사람은 본능적으로 한 명을 힐긋 했다. 세렌이 노린 것도 그것이다.


-스슥


"으악"


옆에 있던 기사의 심장을 꿰뚫은 세렌은 틈을 주지 않고 다음 사람의 목을 쳤고 그렇게 단 한 사람을 남기고 순식간에 모조리 죽여 버렸다.


그는 그제야 허리에 찬 검을 뽑아 들었다.


"뭐 하는 자냐?"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고 공포에 짓눌려 있었다.


"진실을 말하면 살 수 있는 길이 열릴 수도 있어. 그렇지 않으면 넌 죽어."

"익."


달려든다. 빠른 움직임! 이놈 각성자다.


-챙


기사의 검은 반토막으로 부러졌고 바이올렛이 기사의 목에 닿았다.


"난 살 기회를 분명히 준다고 했어. 나 지금 짜증이 많이 나 있거든."


-푸숙


검이 파고든다. 금세 검신을 따라 붉은 피가 시냇물처럼 흘러내렸다.

전쟁에 나서기 전 죽음 따위야 기사도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호기롭게 외치지만 막상 죽음이 눈앞에 다가오면 본능적으로 공포에 빠지기 마련이다.


"살 기회?"

"사람 하나 찾고 있어."

"누구를?"

"몰레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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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01 14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53 14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18 12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31 12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15 14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29 11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31 11 16쪽
903 대담 +2 23.01.10 307 12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17 12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50 12 15쪽
900 엘스칼라 유적 10 +3 23.01.04 322 11 15쪽
899 엘스칼라 유적9 +2 23.01.02 337 11 13쪽
898 엘스칼라 유적8 +2 22.12.29 331 12 15쪽
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12 11 15쪽
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38 11 15쪽
895 엘스칼라 유적5 +2 22.12.26 327 12 15쪽
894 엘스칼라 유적4 +2 22.12.22 344 11 17쪽
893 엘스칼라 유적3 +2 22.12.21 342 13 16쪽
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45 11 15쪽
891 엘스칼라 유적1 +2 22.12.19 388 13 15쪽
890 라그는 비밀이 있다? 없다? +2 22.12.08 388 13 14쪽
889 죽음에서 돌아온 자 +2 22.12.07 343 12 13쪽
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41 12 14쪽
887 혈투 +2 22.12.05 331 12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45 10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37 11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44 11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60 11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46 12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41 12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52 11 14쪽
879 사황 +2 22.11.16 344 11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28 11 14쪽
877 고문 +2 22.11.14 330 11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51 11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37 11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31 10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31 11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34 11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39 11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40 12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16 11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16 11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15 11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45 13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29 12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27 12 13쪽
863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0.17 344 11 14쪽
862 만남의 시작 +2 22.10.13 367 12 13쪽
861 소꼬리에 불붙이기 +2 22.10.12 353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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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물고 물리는 것들 +2 22.10.06 370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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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379 11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60 11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65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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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속임수 +2 22.08.04 392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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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397 12 14쪽
» 또 다른 적? +2 22.07.29 398 12 14쪽
829 구사일생 +2 22.07.28 387 11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378 11 14쪽
827 마굴 +2 22.07.26 382 12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392 12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44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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