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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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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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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조사착수(19) - 뿌리는 대로 거둔다?

DUMMY

조사착수(19) - 뿌리는 대로 거둔다?


뭔가 자극적인 냄새가 코를 찔렀다.

각성자이기에 리치 오감은 인간의 수배에 달했다.

갑자기 코를 확 찌르는 이 냄새는 익히 아는 냄새였다. 자주 맡는 냄새는 아니지만 그래도 잊히지는 않는 그런 냄새다.


'피 냄새?'


리치는 뒤돌아서서 문을 닫는 사내를 바라봤다.


"어디 갔다 온 겁니까?"


사내가 돌아선다.


"허 참. 소울 슬립을 걸었더니 머리통이 수박 터지듯이 터져 버렸지 뭔가? 이놈들 내가 소울 슬립을 사용할 것을 알고는 미리 선수를 쳤네."


리치는 온몸이 경직되었다.


"보자고, 자네 머리에도 주술이 걸려 있는지 확인부터 해 봐야겠어."


순간 호흡이 가빠오고 정신이 어찔했다. 그는 상인이지 평생 손에 검 한 번 제대로 쥐어 본 적이 없다.

눈앞에 사내 그 사내가 아니다.


리치는 이미 상황이 자신에게 철저하게 불리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50년 상인 짬밥을 날로 먹은 것도 아니다.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저주 냄새가 없는 걸 보니 넌 중요한 인적 자원이 아닌 모양이네. 좀 앉아도 될까?"


리치는 한쪽 팔을 뻗어 권하는 자세를 취하면 말했다.


"물론입니다. 편하게 앉으시지요."

"왜? 고함이라도 지르지 않고? 갑자기 공손한 행동과 표정은 무엇이지?"

"고함쳐봤자 제 목이 떨어지는 건 변함이 없을 테니까요. 이왕이면 가능성 있는 쪽을 선택하려는 겁니다."

"가능성이라. 가능성 좋은 말이지."


모그룩은 자리에 앉아 서 있는 리치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왜? 앉지 않고?"


리치는 천천히 자리에 앉았다.

눈앞에 사내. 분명히 저승사자다.


"저주가 걸리지 않았다는 건 드폴과 마찬가지로 이용당한 거겠지. 그거 뭔지 알고 설치한 거야?"

"조형물을 이야기하는 거라면 의뢰받아서 설치한 것뿐입니다."

"수정구는 본인이 직접 설치했고?"

"네, 의뢰 조건에 포함된 조항입니다."

"넌 그게 무얼 의미하는지 모르지?"

"저도 궁금해 물어봤으니 답을 해주지 않더군요. 그 사내는···."

"말했잖아. 머리통이 터져 버렸어. 당연히 죽었겠지?"

"그렇군요. 저를 살려 주심은?"

"내가 언제 널 살려 준다고 했어? 그런 말 한 적 없는데?"

"제가 살려면 무얼 해야 합니까?"

"묻는 말에 재깍재깍 대답하기는 어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형물을 설치한 대가는 다크 시럼 포션이겠지?"

"그렇습니다. 조금 전까지 상인의 측면에서 보면 최고의 거래 조건이었습니다."

"즉 지급한 것보다 더 많은 이윤을 챙겼다?"

"그렇습니다. 남들 한 번 더 살 수 있는 목숨값을 받았으니 이보다 더 값진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황제가 금했잖아. 내가 밀고하면 너는 끝장인데?"

"그러지 않을 거란걸 알고 있습니다."

"장담하네. 하긴 뭐, 어차피 넌 미끼에 불과하니까."

"저기 혹 조형물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칸의 사건을 기억하나?"

"물론입니다. 워낙 유명한 사건이라 솔라리스 사람치고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영혼 수확에 대해 알고 있나?"

"처음 듣습니다."

"그럼 아칸 사건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지?"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는 자가 거대한 마법으로 아칸 시민을 학살한 사건입니다."

"지금 말한 거대한 마법이라는 것이 영혼 수확이라는 마법이야."

"그렇군요."

"자네가 설치한 조형물이라는 거 그게 영혼 수확을 사용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장치이기도 하고."

"네! 설마!"

"그래, 이제 자네가 한 일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느낌이 오나? 이 사실이 아칸에 보고 되면 자네는 물론이거니와 가족은 당연하고 션사인 글로리 자체가 사라지게 될 거야. 자넨 진짜 어마어마한 일을 한 거지."

"몰랐습니다. 단지 조형물 다섯 개 세워 달라는 것이 의뢰 전부인데···."

"이 사람아 사람 찔러 놓고 죽을 줄 몰랐다고 우겨서 무죄를 받겠다는 거야?"

"그건 아니지만···."

"흥, 표정을 보니 근거를 대라 이 말이지? 그 수정구가 특별한 거야. 이 도시 전체로 커다란 보호막을 쳐서 인간 영혼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들어. 그 수정구 자네 손으로 설치했지? 다섯 개 모두 오르도로 보낼 거야. 그곳 마법 평의회에서 수정구의 정체를 해석해 줄 테니. 자네의 법적 증거물이 확실히 완성되는 셈이지."


리치의 안색이 완전히 시퍼렇게 변했다.


"이 사실을 윌리엄 대공이 알면 음, 어떤 벌을 내릴까. 못해도 국가 반역죄 이상은 걸 텐데. 솔직히 몰랐다고 하기에는 좀 과하지. 문두스 8만 시민의 목숨값치고는 아주 저렴하잖아. 자네 가족까지 깡그리 단두대 위에 올라설걸?"

"살길만 터 주신다면 제 목숨이 다하는 그 날까지 봉사하겠습니다. 원하는 것이 있으시면···."


리치는 눈치를 살핀다.


"자네 그동안 많은 부를 쌓았겠지? 션사인 글로리는 전국구잖아. 제국 전체에 분점이 있을 정도니까. 제국에서 가장 좋은 야철과 금을 유통하고 있으니까."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 부를 원하신다면 기꺼이 내어 드리겠습니다."

"단체를 운영하려면 돈이 꽤 필요해."

"말씀만 하십시오."

"자네는 입이 무겁잖아. 이 사실을 아는 자는 드폴과 자네. 그리고 조금 전 내가 죽인 사내가 전부지. 물론 그 사내에게 명령을 내린 놈이 있긴 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렇다는 거지. 드폴과 사내는 이미 죽었으니 자네와 나 둘뿐일세. 우리 둘만 입조심 하면···."


리치의 눈빛이 빛을 뿜는다.


"원하는 것을 말씀만 하십시오."

"션사인 글로리를 마교에 편입시키자."

"네?"

"대외적으로는 마교와 거래하는 거로 치면 돼. 션사인 글로리에서 벌어들이는 총수입금에서 3할을 정기적으로 마교에 상납할 것. 그리고 기타 대외적인 행사가 있을 시 도움이 될 것 정도면 될까? 어차피 이 사건이 알려지면 자네와 가족은 물론 션사인 글로리는 공중분해 돼. 그럴 바에야 차라리 이 방법이 괜찮지 싶은데?"

"3할 말입니까? 좋습니다. 마교와 거래하겠습니다."

"좋아. 자네는 맨시티 마교 총본산의 군사 메흘린 밑에서 일하게 될 거야. 이미 군사가 사람을 보내놨으니 늦어도 보름 내에는 도착하겠지. 그와 함께 션사인을 운영하면 돼. 문제가 될 것이 없겠지?"

"지금 상황에서 제 선택 있을 수 있겠습니까? 돈도 물건도 다 당신이 쥐고 있는 상황인데요. 제 가족과 길드를 배려해 주신 것만도 목숨을 구해주신 은인 이상으로 생각하겠습니다."

"흥, 장사꾼다운 아첨이군. 물론 메흘린을 통해 정식적인 절차를 거치게 될 거야. 만약 후일 딴소리 나오면 상을 뒤엎는 것은 분명히 내 쪽이니까 명심하라고. 배신자는 절대 용서치 않아." "새겨듣겠습니다."

마교 정도의 큰 단체를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재물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이번 션사인 글로리를 손에 넣은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문두스에 와서 얻은 행운은 두 개다. 천양신맥의 라울이라는 인재를 만난 것 그리고 제국 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초대형 길드인 션사인 글로리를 완벽히 장악한 것이다.


마교는 점점 커가면서 그 씀씀이 또한 늘고 있다. 테츠는 잉겔리움 광석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무기의 가치와 희소성을 높여 마교의 상징처럼 만들기 위함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마교가 마족을 견제하는 데 잉겔리움의 중요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마교 내에서도 충성심과 신분에 따라 잉겔리움 무기를 차등 지급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여하튼 션사인 글로리를 손에 넣음으로써 지속적인 재화 공급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을 거머쥔 것이다.


애초에 모그룩은 션사인 글로리를 무너뜨리지 않고 손에 넣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드폴과 암약해 아스펠 가문을 축출하려 했다는 건 사실이지?"


리치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제가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다크 시럼 포션을 마시자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아서 분에 넘치는 일에 손을 댄 것 같습니다."

"드폴은 그 책임을 지고 죽었어. 덕분에 그 가족은 구원받을 수 있었지. 대신 자네는 마교를 위해 헌신해. 그럼 어깨 위에 있는 건 당분간 놔둘 테니까. 만약 이상한 징조를 보이면 마교의 사신이 언제든 자네 어깨 위에 맡겨 놓은 걸 받아 갈 테니까."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만약 영혼 수확이라는 마법이 발동되었다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문두스 내에서 죽은 영혼은 모두 영혼 수확에 포획되겠지. 영혼 수확을 발동시키고 난 뒤 문두스를 공격하는 거지. 그 교두보로 활용하려 했던 것이 리브하르트인 거고."


-꿀꺽


리치의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그럼, 저도 드폴 백작도 그놈에게 속은 것입니까?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듣습니다."

"너희 둘 다 한 번 쓰고 버리는 패야. 생각해 보라고 문두스에 다섯 개의 탑을 세워야 하는데 의심받지 않고 세울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션사인 글로리에서 세운다면 누구도 의심하지 않겠지? 그걸 노리고 자네를 포섭한 거야. 자네는 자세한 내막을 생각지 못하고 그저 눈앞에 놓인 다크 시럼 포션의 유혹에 넘어간 거고. 드폴 백작이 자기 영지를 비워 준 것도 탐욕 때문이지. 과한 탐욕은 언제나 비극으로 끝난다는 것을 그는 너무 늦게 깨달았어."

"끔찍한 일이군요. 드폴 백작의 가족도 제 가족도 모두 영혼 수확이라는 마법에 희생되는 거로 생각하면 온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달콤한 꿀에는 벌이 꼬이기 마련이야. 기어이 먹고자 할 때는 벌에 쏘일 각오를 해야지."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쪽 의뢰자라고 만난 놈은 그놈뿐이지?"

"그렇습니다. 제가 상인이잖습니까? 입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중요한 거래는 단독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이 적으면 적을수록 좋으니까요." "쩝, 녀석에게서 정보를 못 빼낸 것이 걸리는군. 아. 참 그리고 326번 금광 말이야. 그것도 놈들과 관련 있어?"

"아뇨. 오히려 반대입니다. 광부들이 그 금광에서 유적을 발견했는데 역사를 알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작은 신전 같은 거였는데 그것이 어떻게 산속에 들어 있는지 조차 모를 일이었습니다. 광부들은 무너진 곳을 파헤친 것이 아닌 바위를 깨고 굴을 뚫었는데 말입니다."

"유적?"

"아, 그놈이 말하기를 사람을 보내 놨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유물은 광부들이 발견했고 놈이 그것에 관심을 가지더란 거지?"

"바로 그렇습니다."


모그룩은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럼 할 이야기는 충분히 나눈 것 같으니 이만 일어나겠네. 우리 일은 이것으로 마무리 짓는 걸세."

"제가 원하는 바입니다."

"아, 그리고 지하에 자네 금고 말일세."

"말씀하십시오."

"금고 안에 머리통이 터진 시체가 한 구 있을 테니 알아서 치우게."

"···.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곳에 수정구 하나가 있습니다만."

"알아, 그거 가지러 갔다고 놈과 마주친 거였으니까. 그럼 수고 하게."


모그룩은 유령같이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창문이 덜컹 소리를 내고 열려서 급히 그쪽을 바라봤지만 시원한 바람만 들어 올뿐이었다.


눈앞에서 사람이 사라지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 자기 목이 아직 붙어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었다.

온몸의 기운이 한꺼번에 쭉 빠지는 기분이 들었다. 자정을 한 참 넘긴 시각이다. 새벽이 밝아 올 때가 다 되어 간다.

리치는 솜이 들어간 푹신한 소파에 자신의 몸을 던졌다.

목구멍에서 안도의 한숨이 저절로 새어 나오는 것이 이대로 기절하고 싶어질 정도였다.


"마교라. 마교면 3할 정도야 아깝지 않지. 이참에 줄을 갈아타는 것이 행운인 거야. 운명은 아직 션사인 글로리를 버리지 않았어."

***


"피 냄새가 진동하는군."


모그룩은 금광 안으로 날아들기도 전에 안에서 풍겨오는 피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안으로 들어서자 피 냄새가 더욱 진하게 코끝을 자극했다.

살아 있는 사람의 기척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홀리 브라이트 마법을 사용하자 주변이 대낮과 같이 환하게 빛났다. 그 상태에서 광산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첫 번째 사체를 확인했다. 끔찍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처참하게 유린당한 사체였다.


"왼 손아귀 힘으로 목젖을 뜯어내고 동시에 오른손으로 심장을 관통시켜 즉사케 했군. 각성자인가?"


죽은 사람은 각성자는 아니다. 복장을 봐서는 인커전에 가까웠다. 어디 소속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차고 있는 검도 평범했고 의복 또한 마찬가지였다.


계속 안으로 들어가자 사체가 더 보였다. 훼손 정도가 더욱 심했다. 야생짐승에 한참 뜯어 먹힌 것 같은 느낌의 시체도 있었다.


"반항 한번 해 보지 못했다는 것은 상대를 인식하기 전에 살해당했다는 거네. 광부와 상관없는 사람들인 거로 봐서는 케이사르 쪽 사람 같긴 한데. 누가 이들을 이렇게 끔찍하게 죽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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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세일럼 +3 23.11.29 237 11 14쪽
1019 천마 +3 23.11.27 241 11 14쪽
1018 무림맹 레이븐크로프트 리전 +2 23.11.23 229 10 13쪽
1017 스케이븐의 도시 9 – 소울 슬립 +4 23.11.22 220 10 14쪽
1016 스케이븐의 도시 8 – 흡성대법 +3 23.11.21 229 10 14쪽
1015 스케이븐의 도시 7 - 강행돌파 +3 23.11.20 220 9 14쪽
1014 스케이븐의 도시 6 +3 23.11.15 218 9 14쪽
1013 스케이븐의 도시 5 +5 23.11.14 219 9 14쪽
1012 스케이븐의 도시 4 +2 23.09.07 277 11 14쪽
1011 스케이븐의 도시 3 +2 23.09.06 223 10 15쪽
1010 스케이븐의 도시 2 +2 23.09.05 226 11 13쪽
1009 스케이븐의 도시 +2 23.09.04 232 11 14쪽
1008 주변 상황 정리부터 하자고 +3 23.08.29 271 9 14쪽
1007 혼자 놀기 +2 23.08.28 257 8 15쪽
1006 뒤에서 꾸미는 짓은 아름다워 +2 23.08.24 260 10 14쪽
1005 듣지 않았던 이야기 +3 23.08.23 249 11 15쪽
1004 나무의 여왕 +2 23.08.22 242 9 13쪽
1003 치열한 사투 +3 23.08.21 247 10 14쪽
1002 파도의 흐름을 타라 +2 23.08.10 296 12 13쪽
1001 최후의 항전 +3 23.08.09 265 11 14쪽
1000 광란의 전투 +2 23.08.08 257 12 15쪽
999 위기 타개 +2 23.08.07 235 9 14쪽
998 감히 마교를 노려? +2 23.08.03 250 11 14쪽
997 여신 강림이란? +2 23.08.02 245 10 14쪽
996 진짜 목적? +2 23.08.01 260 10 14쪽
995 탈주 아니면 단죄 +2 23.07.31 243 10 13쪽
994 마교를 너무 쉽게 봤구먼 +2 23.07.27 256 10 14쪽
993 테드버드의 분노 +2 23.07.26 245 10 14쪽
992 +2 23.07.25 253 8 13쪽
991 치열한 공방 +3 23.07.24 233 10 14쪽
990 경험 부족! 혼자 날뛰면 안 되지 +2 23.07.13 273 10 14쪽
989 본격적인 내습 +2 23.07.12 248 9 13쪽
988 누가 먼저 움직일 거냐고? +2 23.07.11 266 9 14쪽
987 흐르는 강물처럼 유연하게 +2 23.07.10 268 10 14쪽
986 협의 도출 +2 23.07.06 285 12 14쪽
985 두 명의 도굴꾼과 소년 +2 23.07.05 268 13 14쪽
984 신전 속의 도굴꾼 +2 23.07.04 276 13 14쪽
983 기다림의 미학 +3 23.07.03 264 10 13쪽
982 무림맹 +3 23.06.27 332 12 14쪽
981 진 황제? +2 23.06.26 266 12 13쪽
980 라이트리움 포션 +2 23.06.22 280 13 14쪽
979 마교의 교주란? +2 23.06.21 262 14 13쪽
978 새로운 포션 +2 23.06.20 270 15 14쪽
977 다 계획된 대로 가는 거라고. +2 23.06.19 259 14 15쪽
976 황제? +3 23.06.15 289 13 13쪽
975 공포의 사프란 성 +3 23.06.14 366 13 14쪽
974 덤비지 마. 상대가 아니라고 +2 23.06.13 255 15 14쪽
973 챔질 +2 23.06.12 256 14 14쪽
972 아주 약은 신중한 입질 +2 23.06.08 282 14 13쪽
971 낚시 +3 23.06.07 283 15 14쪽
970 증거 +3 23.06.06 278 14 13쪽
969 첫 삽 그리고 개간 +2 23.06.01 325 13 14쪽
968 션사인 글로리와 에시턴 +2 23.05.31 285 12 14쪽
967 여섯 번째 금서 +2 23.05.30 280 13 14쪽
966 태모 +2 23.05.29 252 14 13쪽
965 엠버스피어 정비 시즌 +2 23.05.25 257 12 14쪽
964 의문의 유적 +2 23.05.24 251 13 14쪽
» 조사착수(19) - 뿌리는 대로 거둔다? +2 23.05.23 254 14 14쪽
962 조사착수(17) - 혼란한 상황 +2 23.05.22 266 14 14쪽
961 조사착수(16) - 죄와 벌 +2 23.05.18 294 14 14쪽
960 조사착수(15) - 그는 위대한 영웅이었다 +2 23.05.17 268 14 14쪽
959 조사착수(14) - 반전의 묘미 +2 23.05.16 277 13 14쪽
958 조사착수(13) - 준비 태세 +2 23.05.15 272 14 14쪽
957 조사착수(12) - 넌 누구냐? +2 23.05.11 288 15 14쪽
956 조사착수(11) - 호적수 +2 23.05.10 265 15 13쪽
955 조사착수(10) - 월야의 광시곡 +2 23.05.09 268 13 14쪽
954 조사착수(9) - 진정한 공포란? +3 23.05.02 320 13 15쪽
953 조사착수(8) +2 23.04.26 343 15 15쪽
952 조사착수(7) +3 23.04.25 314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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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공방의 시작 +2 23.04.03 328 14 14쪽
938 헛수고라고요? +2 23.03.30 342 13 14쪽
937 도력의 깨달음 +2 23.03.29 338 12 14쪽
936 운명은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려 한다 +2 23.03.28 289 13 14쪽
935 사타리나 +2 23.03.27 279 13 14쪽
934 위험한 줄다리기 +2 23.03.23 301 12 14쪽
933 회담 +2 23.03.22 299 13 14쪽
932 보이기 시작하는 단서 +3 23.03.21 303 14 13쪽
931 행방불명 +2 23.03.09 362 13 14쪽
930 윈드러너와 칼자하리 +2 23.03.08 302 13 15쪽
929 누가 먼저일까? +2 23.03.07 298 13 13쪽
928 흘린 것이 찝찝해 +2 23.03.06 308 13 13쪽
927 어려운 숙제 +2 23.03.02 344 13 14쪽
926 신성불가침 조약 +2 23.03.01 325 13 14쪽
925 악의 종자 +2 23.02.28 306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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