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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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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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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DUMMY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어둠침침함이 감도는 방.

책 하나 꽂혀 있지 않고 텅 빈 책장.

두 아름 정도의 둥그런 탁자와 의자 하나.

그 의자에는 검은 무복을 입은 건장한 체구의 남자 한 명이 앉아 있다.


-탁탁탁


그는 손가락으로 탁자를 소리가 나게 두드리며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표정을 짓고 있다.

손질하지 못해 덥수룩해진 수염이지만 그의 눈빛은 어두컴컴한 방안에서도 빛나 보일 정도였다.


그때 문밖에서 작은 기척이 들려왔다.


"공작님 소인 필포드입니다."

"기다리고 있었네."


문이 열리고 회색 비단에 고풍스러운 문양이 화려하게 수 놓아진 복식을 갖춰 입은 사내가 오른손을 가슴 부위에 올린 채 걸어 들어왔다.


그는 의자에 앉은 사내의 등을 향해 공손히 고개를 숙여 보인 후 말했다.


"그림자가 죽은 모양입니다."

"정말 지긋지긋하게 따라오는군."

"제때 처리하지 못한 것이 이렇게 손이 많이 갈 줄은 몰랐습니다."

"어차피 우리가 제어하지 못하는 것을 그들이라고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그게 좀···."


한동안 필포드의 설명이 계속됐고 의자에 앉은 사내는 탁자를 두드리던 손가락을 멈췄다.


"프랜시스라고?"

"보고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베틀 워락이라고 하며 후아신 왕의 대리인이라고 합니다."

"그럼 기간테스가 테일리아드로 갔다는 말인가?"

"그것도 조금 이상합니다. 보고서의 내용이 많지 않아서 대충 추려 보면 마교와도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기간테스의 흔적은 추적 중입니다."

"그놈의 마교. 이제는 질리지도 않네.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거야?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놈들이 세상 사건이란 사건에는 모두 관여하고 있어. 그놈들 때문에 틀어진 계획만도 한둘이 아니잖은가?"

"오크를 이용해 엠버스피어를 처리했었어야 했는데 잠시 방관하는 사이에 일이 커졌습니다."

"황제와 마교의 관계는 확실히 없는 거냐?"

"제 추측이지만 황제와 마교는 서로 반감을 품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확실하지 않습니다. 과거 그들은 어반마르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 마교의 교주라는 작자와 자리를 한 번 주선해 주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 정보망에도 유일하게 마교 교주의 자취만은 찾을 수 없습니다."

"그자가 유령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사람이니 먹고 자고는 할 게 아닌가? 한 무리의 우두머리를 포착하지 못하다니 그러고도 자네가 제국 제일의 인커전인가?"

"죄송합니다. 속히 기뻐할 만한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마교 교주와는 조금은 거리를 두시는 편이···."

"황제의 적은 우리의 동료다. 그가 정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 봐야겠어."

"이 사실을 상기하십시오. 엠버스피어의 마교가 급속도로 세력을 불릴 수 있었던 이유가 어반마르스의 전폭적인 지지였습니다. 그해 겨우살이를 넘길 수 있었던 이유도 어반마르스에서 보급품을 실어 날랐기 때문입니다."

"그건 황제가 아닌 일황비가 한 일일세. 가만히 보면 마교와 오르도 공국과의 교점이 많지 않나? 아리스토틀도 엠버스피어에 나가 마교를 도왔고 베틀 워락도 주저 없이 마교와 합심하여 마족과 싸웠네. 이를 보면 마교는 후아신 왕과 모종의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일세. 마교 교주를 직접 만나 그의 의중을 떠본 후에 적으로 돌려도 늦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네."

"칠무신이 마교를 몇 번이나 방문했습니다. 그런데도 마교는 어떤 해도 입지 않았습니다. 그 사실 또한 불편한 진실입니다."

"그건 그렇고 프랜시스란 자에 대한 조사는 어디까지 진행되었나?"

"평의회에 넣어 놓은 첩자를 통해 정보 수집 중에 있습니다. 곧 소식이 날아 올 겁니다."

"황제가 레베카까지 동원해서 손에 넣으려 했던 기간테스를 엉뚱한 놈에게 빼앗겼어? 그것도 처음 등장한 녀석에게 말이야···. 그 영감 속이 상해서 밤에 잠이라도 제대로 자겠나 모르겠군. 참 그날 우리를 공격한 놈은 어떻게 되었나? 아직도 인가?"

"죄송합니다. 워낙 유령 같은 녀석이라. 마교에 심어 놓은 첩자도 오래 버티지 못합니다. 아드리안이 워낙 뛰어난 인물이라."

"그럼 그놈을 제거하는 것을 일 순위로 돌리면 되지 않는가?"

"명하신다면 아드리안을 제거하도록 하겠습니다만. 혹시나 마교와 향후 관계를 생각해서···."

"음, 그렇군. 섣불리 마교에 우리 흔적을 놓아두긴 이르지. 그럼 아예 마교에 편지를 넣어 주제. 내가 교주를 직접 만나보고 싶다고 말이야. 놈이 영웅이라고 자처한다면 답을 하겠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일은 빨리 처리하는 것이 저희에게 훨씬 이득입니다."

"몰레이그가 하는 일은 잘 되어 가는가?"

"거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현장을 레베카와 불사왕이 직접 봤기 때문에 황제도 몰레이그가 죽은 것으로 알게 되면 그가 한 층 더 움직이기 편해지겠지. 문제는 사자의 서다."

"최고의 장인이 똑같이 복제한 것입니다. 쉽게 밝혀질 수가 없는 물건입니다. 소중한 것이니만큼 그들도 소중히 다룰 테니 말입니다."

"하긴 어디까지나 금서는 금서대로 눈속임이니 중요한 것은 그들 모두 몰레이그가 죽었다고 생각할 것은 변함이 없어. 이제 곧 불멸자가 완성된다. 황제는 스스로 판 무덤에 스스로 들어가는 꼴을 겪게 되는 것이지. 그 꼴을 이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구나."

"그러면 명하신 일을 추진하겠습니다."


***


"이런 멍청한 녀석."


탈로스의 변칙적인 움직임에 트리스탄은 방어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엉덩방아를 찧었다.


"덩치가 커졌다고 완력에만 의존하니 속도가 처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가 아니냐? 앞으로 매일 해뜨기 전까지 천마비행으로 엠버스피어 세 바퀴를 전속력으로 돌아라."

"윽!"

"다음 칼멘 나와."

"네?"

"나오라고!"

"네, 넵."

"자! 보여라. 그간 얼마나 늘었나 보자. 천무지체의 능력을 마음껏 보여봐라."


눈앞에선 난쟁이 똥자루같이 생긴 녀석의 외침에 칼멘은 식은땀이 다 흐를 정도였다. 물론 그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무공을 갈고 닦았다.


세렌이 늘 연습 상대로 칼멘을 괴롭혔기에 그만큼 빨리 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무공을 배운지 삼 년도 되지 않은 신병이나 마찬가지다.


아무리 천무지체라 할지라도 평생 한 번 사용해 본 적이 없는 고난도 스킬을 눈앞의 사내만큼 사용하라는 이야기는 솔직히 무리가 다분한 명령이었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엄살 정도로 넘어가진 않을 것이다.


"호오? 처음부터 지옥참마도법을 펼치려고? 오냐 어느 정도 숙성이 되었는지 직접 맛을 봐주마."

"갑니닷!"


트리스탄은 한 편으로 멀찍이 물러나 칼멘의 움직임을 구경하고 있었다. 작년 때까지만 해도 칼멘은 이곳에서 알프레드에게 검술 지도받았었다.


그때는 정말 햇병아리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트리스탄은 너무나 아쉬워하는 부분이 바로 다크 시럼 포션이다.

오크는 완력 면에서 인간 서너 명을 가뿐히 뛰어넘는 수준이다. 마나를 사용하는 인간 기사가 아니라면 오크를 일대일로 상대할 수 없다.


하지만 다크 시럼 포션을 마신 각성자는 거의 마족의 경지에 올라선 거나 마찬가지여서 오크는 아예 상대조차 할 수 없다.

마교의 사람 대부분이 각성자가 되어 무소불위의 무력을 휘두르는데 오크는 그 사이에서 더더욱 나약해져만 갔다.


지금은 제국 전역에 황체 칙령으로 다크 시럼 포션을 사용하는 자는 중죄로 다스리지만 이미 마교나 베틀 워락 심지어 성군까지 죄다 각성자라 오크의 입지는 바람 앞에 촛불과 같은 신세였다.


그것도 보통 바람이 아닌 태풍급이라 촛불 따위가 그 앞에서 견딜 수 있을 리가 없다. 하지만 이 촛불은 쉽게 꺼지지 않을 것임을 트리스탄은 잘 알고 있다.


이 촛불을 지켜 주고 있는 것이 마교이며 마교의 우두머리가 자신의 스승이기 때문이다. 실제는 제 부모를 모두 끔찍하게 죽인 부모의 원수이기도 하니 이 애증 관계야말로 서글프기 그지없다.


테츠는 늘 말했다. 부모의 원수를 갚을 기회는 언제든지 주겠다고 언제든 너의 도전을 받아 주겠다고 했는데 이건 뭐 달걀로 바위 치는 것보다 못한 격차가 발생해 버렸으니.


물론 오크도 다크 시럼 포션을 시험 삼아 마셔봤다. 그 결과는 실로 끔찍했다. 마족의 피를 견디지 못하고 포션을 마신 오크는 온몸이 죽처럼 녹아 버렸다. 뼈는 물론 심지어 그 강한 오크의 상징인 어금니까지 녹아내렸다.


그 이후 몇 번 실험이 더 있었으나 오크에 다크 시럼 포션은 독이나 마찬가지였다.

그 격차는 이제 수련으로는 메꿀 수조차 없는 현실에 트리스탄은 참담함만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조금 전 자신과 대련하던 스승의 움직임은 하늘과 땅 차이었다. 그는 긴팔에 의지해 무기조차 들지 않았는데 그 속도가 너무 빨리 트리스탄은 눈으로 쫓아가지도 못했다.


자신과 대련에서 스승님이 얼마나 답답해하셨는지 알 것 같았다. 칼멘의 검법 또한 대단했다. 알프레드의 자전폭렬도법이 가장 무섭고 무거운 검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칼멘이 펼치는 검법 또한 그에 뒤지지 않는 우직한 무거움이 내포되어 있었다.


하지만 트리스탄은 뭔가 아쉬움이 느꼈다.

그 느낌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챘다. 알프레드의 무기나 자신의 무기는 투핸드 소드 중에서 가장 길고 두껍고 무거운 검에 속한다.


지금 칼멘의 무기는 한 손형 롱소드이다. 그것으로 검법이 아닌 도법을 펼치는 것이니 그 맛이 개운하지 못했다. 검으로 무게를 실어 내리치는 것에는 역시 뭔가 빠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저 검법은 솔직히 자신이 훨씬 더 맞는다고 생각했다. 좀 더 배울 수만 있다면 오크를 더 강하게 만들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할 준비가 되어 있는 트리스탄이다.


-퍽


"꺅."


가슴을 맞은 칼멘은 화들짝 놀라 뒤로 물러섰다.


"이런 한심한 것을 봤나? 지금 무슨 짓이냐?"

"가슴을 맞아서 저도 모르게···."

"내 손에 검이 들려 있다면 다음 차례는 네 목이 되었을 거야. 검은 남녀를 가리지 않아.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곳에서 그따위 툭 튀어나온 살덩어리는 짐짝밖에 되지 않아."

"죄송합니다."

"하필 천살성도 여자고 천무지체도 여자야?"

"아니 여자면 안 될 이유가 있나요?"

"병신. 적어도 방금 같이 가슴 스쳤다고 어머나 외치는 한심한 꼴은 보지 않아도 되니까 다."

"그럼 옷을 죄다 벗고 대련해도 되겠습니까?"

"한심한 것. 옷은 왜 벗는다고 지랄이냐?"

"여자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들면 이따위 가슴 잘라 버리게요."

"애 낳으면 젓은 누구에게 물릴 테냐?"

"스승님은 매번 저나 세렌 언니를 가르칠 때마다 여자니까 이것밖에 못 해. 남자였음. 얼마나 좋겠냐를 입에 달고 있잖아요." "야, 사실이잖아! 남자와 여자의 근력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걸 뭐라고 해야 해? 신체 구조가 달라 펑퍼짐한 골반은 경공에 방해만 되지 민첩성도 남자와 비교하면 떨어지지, 공간 지각력도 떨어져. 무공이란 말이야 자고로 최고의 기재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이 가르치는 자의 기쁨이란 말이다. 여자에게는 여자에게 맞는 무공이 있어. 하지만 너희들이 가진 능력이 너무 아깝다는 거지. 봐라 지옥참마도법은 오롯이 힘으로 상대를 밀어붙여 찍어 누르는 도법이다. 너에게서 그런 박력이 전혀 나오지 않아. 그냥 도법 흉내 내는 것밖에 없어. 화려한 것은 나중이어도 돼. 지금은 기본이 가장 중요할 때다. 네 검은 너무 정직해. 그런 버릇을 트리스탄이 느낄 정도면 말 다한 거지. 꺼져. 다음 세렌 나와."


칼멘은 씩씩거리며 트리스탄 옆으로 걸어왔다.

곧 세렌과 탈로스의 대련이 시작되었다.


"야? 너 정말 네 검법이 그렇게 보였어?"

"조금. 나쁘게 말하면 도법이 아까웠어."

"뭐래? 너 따위는 내 상대도 안 되잖아."

"흥, 강성자라고 큰소리치면 뭐 해? 스승님 말대로 기본기도 안 되어 있는데. 그리고 마교에서 내가 더 계급이 높다고 솔직히 무공을 배운 것은 세렌 장로 다음으로 나란 말이다."

"아이고 네 네 오크의 왕이시여."

"난 솔직히 너희 둘이 부러워 미치겠어. 강해질 수 있다면 난 뭐라도 할 준비가 되어 있어. 하지만 너는 능력만 믿고 수련을 게을리하지. 미련한 오크도 그렇게 노력하는데 인간에게 미칠 수 없다는 것이 한스러울 뿐이야."


솔직히 강화 포션으로 강화되지 않았다면 트리스탄과 정면 대결에서 승산이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먼저 그의 내공은 세렌 다음으로 막강하다. 자신은 실제 마교에서 신병이나 마찬가지인데 정말 트리스탄 말대로 능력만 믿고 까부는 것일 수도 있다.


세렌은 스승 앞에서 말이 없다. 오롯이 능력으로 보여 주려 한다. 탈로스의 움직임이 또 다르다. 트리스탄을 상대할 때와 자신을 상대할 때와는 또 다른 움직임이다.


세렌의 검술은 정교하고 악랄하다. 한 번씩 세렌과 대결할 때마다 소름이 돋는 것은 세렌의 검이 정말 살의를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방어 따위는 없다. 무조건 밀어붙인다. 여기서 예기가 꺾인 상대에게 돌아오는 것은 오직 죽음뿐이다.


세렌과 탈로스의 대련이 한층 더 달아올랐다.


그때였다. 칼멘의 눈앞에서 갑자기 한 사람이 훈련장 앞으로 불쑥 나타났다. 칼멘은 그가 자신을 앞질러 스쳐 지나가는 것조차 느끼지 못했다.


단지 불쑥 솟아난 그의 등을 보았을 뿐이다.


"무슨 일이냐?"

"아울이 급히 교주님을 불러오시라 합니다."

"그 영감이 또 뭘 하려고 그래? 오늘은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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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난항 +2 23.02.08 348 14 15쪽
914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 +2 23.02.07 321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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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31 13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25 13 14쪽
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02 14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54 14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19 12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31 12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20 14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29 11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32 11 16쪽
903 대담 +2 23.01.10 308 12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17 12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50 12 15쪽
900 엘스칼라 유적 10 +3 23.01.04 322 11 15쪽
899 엘스칼라 유적9 +2 23.01.02 337 11 13쪽
898 엘스칼라 유적8 +2 22.12.29 332 12 15쪽
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12 11 15쪽
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39 11 15쪽
895 엘스칼라 유적5 +2 22.12.26 327 12 15쪽
894 엘스칼라 유적4 +2 22.12.22 344 11 17쪽
893 엘스칼라 유적3 +2 22.12.21 342 13 16쪽
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47 11 15쪽
891 엘스칼라 유적1 +2 22.12.19 389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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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43 12 14쪽
887 혈투 +2 22.12.05 332 12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47 10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39 11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46 11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61 11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47 12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43 12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54 11 14쪽
879 사황 +2 22.11.16 347 11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30 11 14쪽
877 고문 +2 22.11.14 331 11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52 11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39 11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32 10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33 11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35 11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42 11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41 12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18 11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17 11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19 11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47 13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30 12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28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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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만남의 시작 +2 22.10.13 368 12 13쪽
861 소꼬리에 불붙이기 +2 22.10.12 354 11 14쪽
860 저녁 식사 +2 22.10.11 349 11 13쪽
859 물고 물리는 것들 +2 22.10.06 372 11 13쪽
858 뿌리칠 수 없는 유혹 +2 22.10.05 399 11 13쪽
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379 11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60 11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66 11 14쪽
»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378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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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흔적 찾기 +2 22.08.10 391 11 14쪽
835 조용한 밤 +2 22.08.09 376 11 14쪽
834 고립 +2 22.08.05 403 11 13쪽
833 속임수 +2 22.08.04 392 11 14쪽
832 꼬여가는 살타래 +2 22.08.03 385 11 14쪽
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398 12 14쪽
830 또 다른 적? +2 22.07.29 399 12 14쪽
829 구사일생 +2 22.07.28 387 11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379 11 14쪽
827 마굴 +2 22.07.26 382 12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393 12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44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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