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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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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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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마녀 vs 마녀(40)

DUMMY

팬텀 가드너가에 부마가 된 것 보다 자신의 죄가 없어진 것이 더 컸다. 아그니스 공주의 청혼을 받아들였지만 이건 국가 중대사다.


귀족 전원이 참가하여 이들을 결혼을 축복해야 한다. 지금 당장으로서는 청혼자의 입장이지 정식 부마가 된 것은 아니다.


윌리엄 대공은 깊은 잠에 빠져 깨어나지 못하고 있지 오크는 아칸 시티 코 밑까지 쳐들어왔지 결혼의 달콤함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 참 먼 환경이었다.


아그니스 공주도 잠시 얼굴을 보이는 둥 마는 둥 이고 대부분을 윌리엄 대공의 처소에서 보냈다.


집사 케티스는 왕국 소속으로 전출되었지만 팬텀 가드너의 왕궁 직속 담당자는 맨허튼 경이 제이미를 직접 지도했다.


백작의 신분을 돌려받은 제이미지만 왕가의 전통예법에 대해서는 무지한 수준이었다. 그 교육 담당이 맨허튼 경이다.


제이미는 맨허튼 경으로부터 팬텀 가드너가의 역사부터 교육을 받았다. 그런데 이것도 흐지부지 시민의 아우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졌고 제이미의 군단 출병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제이미의 한 손에는 시몰레이크 후작이 보내온 밀서가 쥐어져 있었다.


"이제는 확실한 마음의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그것 때문에 공주님을 뵙고자 청한 것입니다."

"후, 알겠으니 말은 편하게 해 주세요."

"솔직히 공주님 덕분에 새로운 삶을 얻게 되었으니···."

"이제 결정을 내리 시지요. 시몰레이크 후작의 개로 남을 건지 당당히 팬텀 가드너의 사위가 될 건 지를요."

"결정을 내릴 이유가 있습니까? 제가 있는 곳은 팬텀 가드너가입니다."


제이미는 시몰레이크 후작이 보내온 서신을 촛불에 태워 버렸다.


"이 재와 같이 그와 저는 끝이 나는 순간입니다."


아그니스의 공주의 눈빛이 살짝 변했다.


"당신은 시몰레이크 후작의 도움으로 귀족의 신분을 얻었고 5군단의 군단장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어요. 물론 당신이 공을 세워 소드 마스터의 칭호를 받았지만, 시몰레이크 후작의 도움은 무시하지 못하죠. 당신이 평생 감사하며 살아야 할 정도로···."

"제가 왜 후작의 서신을 태워 버린 것인지 아십니까?"

"무슨 내용이 쓰여 있기에?"

"자신이 베푼 은혜를 갚고 싶으면 공주님의 청혼을 거절하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 그가 정말 그런 말을 했던가요?"

"저는 우연히든 음모든 공주님에게 씻지 못 할 짓을 저질렀습니다. 부마의 위치가 탐이 나서 공주님의 청혼을 받아들인 것이 아님을 알아주십시오. 제가 한 일에 책임을 지고자 공주님의 청혼을 받아 들인 것입니다. 만약 지금이라도 제가 필요 없다는 한마디만 해 주시면 당장 시몰레이크 후작의 곁으로 돌아갈 겁니다."

"흥, 당신이 저질러 놓은 일은 아칸 시민 전체가 다 아는 일인데 이젠 물릴 수도 없어요. 제이미 당신은 이제 팬텀 가드너가의 사위임을 자각하시고 그에 맞게 행동해 주세요. 당신은 백작이지만 정치 서열로 따지면 저 다음 순위라는 것입니다. 물론 제시어스 왕자가 돌아온다면 그에게 순위가 넘어가겠지만 그는 너무 어려서 어차피 섭정은 우리 두 사람이 해야 해요. 제시어스 왕자가 철이 들 때까지는···."

"공주님이 바라는 일이라면 그 어떤 불구덩이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남하한 오크를 물리치는 일입니다. 군단을 맡아 주세요. 제이미 당신이 군단으로 복귀하면 군의 사기가 크게 오를 겁니다."

"물론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군단을···. 지휘하겠습니다."


제이미는 그 날밤 다시 한번 저택을 찾았다. 짐도 다 빠지고 빈집이 된 저택은 곧 수리 보수를 하여 경매에 내놓는다고 집사 케티스에 들었다.


그는 저택을 돌아다니며 큰 목소리로 스톤을 하염없이 불렀으니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제이미는 자리에 풀썩 주저앉았다. 부마도 좋고 군단을 통치하는 사령관도 좋다. 굴러온 호박이 아니더냐.


하지만 자신의 무위를 내보일 스톤의 존재가 없는 한 군단을 이용해 오크를 물리칠 방법이 없다. 제이미는 그때 스톤을 따로 숨겨 놓지 않은 것을 땅을 치고 후회했다.


-스스스슥


자리 앉아 있던 제이미는 뭔가 섬찟한 느낌이 들었다. 가끔 느끼지만 이런 묘한 기분이 있으면 반드시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으윽.

-억


어둠 속에서 두 마디 비명이 울려 나왔다. 제이미는 깜짝 놀라서 허리에 찬 검을 뽑아 들었다.


"누, 누구냐?"


그제야 제이미는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무리가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다는 것을 떠올랐다.


이렇게 늦은 야간에 홀로 다니면 그냥 대놓고 표적이 이니 죽여 주세요라고 떠들고 다니는 것과 같다는 것을.


그리고 들려 온 비명. 순간 머리털 끝이 삐죽하게 솟아올랐다. 스톤에게 너무 신경 쓰다 보니 자신이 처한 상황을 깜박한 것이다.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비명은 누군가 자신을 노리고 들어온 것이리라. 황급히 건물을 나서려 복도를 달렸는데 검은 그림자가 전면에서 날아들었다.


"익!."


급히 멈추고 상대를 향해 검을 찔러 들어갔다.


"우욱."


상대는 고통에 찬 신음을 흘리며 뒤로 벌렁 나자빠졌다. 분명히 자신의 검에 찔린 것은 아니다. 무엇이 어떻게 되어 가는 상황인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쉭


분명히 느껴지는 짜릿함 공포감! 무엇이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소리였다.


-챙


쇠와 쇠가 부딪쳐 복도 중간쯤에서 작은 불꽃이 튀었다.


"으악."


이번에는 제법 큰 비명이 터졌다.


"뭐냐? 누구냐?"


자신을 공격하는 암살자가 있는 것은 분명한데 그 암살자들이 하나둘 비명을 지르고 있다. 왜인가?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 제이미에게는 없었다.


발밑으로 엎어져 있는 시체를 지나 입구를 향해 달렸다. 스톤이 문제가 아니고 잘못하면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


제이미가 막 밖으로 나왔을 때 세 사람을 보았다. 그리고 제이미는 일순간 기쁨의 환호성이 튀어나오려는 것을 오른손으로 급히 입을 틀어막았다.


밝은 달 빛 아래 은은하게 빛나는 은빛 갑옷을 입고 있는 자. 세 사람 중 한명이 바로 스톤이었다. 자신이 직접 갑옷 상점에서 구매한 그 갑옷이 분명했다.


"스톤!"


제이미가 외쳤지만, 은빛 갑옷의 기사는 꼼작도 하지 않았다. 제이미는 다른 한 사람을 보고 혀를 깨물 만큼 놀랐다.


"미, 미치형."


어떻게 잊을 수가 있을까? 저 여우 가면을. 오렌시아가 구한 사람이 바로 미치다. 미치와 함께 추적하는 오크를 뚫고 아칸 시티로 들어왔다.


그리고 미치를 이용해 아가몰드 투기장을 휩쓸었고 그 덕분에 시몰레이크 후작에 눈에 띄어. 아니 미치형은 도대체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을까? 그리고 스톤과 함께라니. 이것이 진정

꿈인가 생시인가 제이미는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나머지 한 사람은 굉장히 특이한 복장의 사람이었다. 온몸을 붕대 같은 천으로 둘둘 말고 있는데 겉옷을 걸치고 있더라도 눈만 내어놓고 검은 천으로 온몸을 감은 사람이다.


"한동안 밤의 자매단이 조용하다 싶더니 왜 꼭 우리랑 이렇게 우연히 잘 마주치지?"


제이미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가 알고 있기로 미치는 벙어리다. 말을 하지 못하는 벙어리였다. 하지만 지금 말을 한 사람은 분명 미치다.


"음, 그녀가 써준 정보를 더듬어 보면 이 녀석이 셋째 검은 사신으로 불리는 나우킬일겁니다."

"어? 스톤이 말을?"


제이미는 떡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빨 딱딱 마주치는 것밖에 못하는 백골이 자연스럽게 말을 하다니 믿을 수 없었다. 아니 믿기지 않았다.


"시몰레이크 겠지? 그렇게 키우더니만 이제 잡아먹으려 하네. 지금까지 목숨 걸고 충성한 사냥개인데 필요 없어지니 가차 없구먼."

"왜 하필 저희랑 중요할 때마다 부딪칠까요? 제시어스 왕자도 그렇고. 아그니스 공주도 그렇고 그러고 보니 저희가 전설 중 두 명을 처리했군요."

"아니 세 명이지 여기 한 놈 있잖아."

"아, 그렇군요."


검은 사신 나우킬이라 불리는 검은 천을 감은 이 자는 밤의 자매단 일곱 전설 중 하나이며 셋째다. 넷째 단검의 신 사우린은 아그니스 공주를 암습하려 하다 테츠에게 죽었고 다섯째인 아가므네는 제시어스 왕자 암살에 실패함은 물론 마교에 잡혀 밤의 자매단에서 축출되었다.


"네 놈도 혀를 잘라서 말을 못 하지? 일곱 전설이라고? 혀 자른 병신들이 뭔 전설이야."


-쐐에엑


나우킬의 손에서 검은 천이 채찍처럼 늘어지며 테츠에게 날아왔다. 그 천의 끝에는 치명적인 독이 묻힌 갈고리가 달려 있다.


짐승의 손톱처럼 생긴 이 갈고리는 상대의 살을 긁어내는 용도다. 이 갈고리에 살짝 찍혀도 상처 부위가 바로 섞어 들어간다. 독의 여신인 아가므네가 일곱 전설에 대해 자세히 적어 주었으므로 마테니는 셋째 검은 사신을 바로 알아 볼 수 있었다.


"이놈이 어디서 뉘 앞이라고 그따위 추잡한 공격을!"


은빛 갑옷이 달빛에 번쩍이며 날았다. 제이미가 거금을 주고 산 갑옷이다. 이 갑옷에는 무게 절감 마법 효과가 걸려 있어 풀 플레이트 아머지만 가죽 갑옷과 같은 정도의 무게감밖에 느껴지지 않었다.


마테니의 숏소드가 검은 천을 내리치자 검은 천이 검을 둘둘 말았다. 그리고 그 끝에 있던 갈고리가 방향을 바꾸어 마테니의 손목을 노리고 들어왔다.


그러나 마테니의 검은 이상한 궤적을 그리고 나우킬을 향해 날아갔다. 검의 궤적 변화가 엄청나 어떻게 방어해야 할지 순간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할 정도였다.


탈혼마검은 무섭게 날아들었고 나우킬은 뒤로 몸을 뺐으나 마테니는 천마잠행으로 눈 한번 깜박이는 순간에 이미 나우킬 앞으로 다가와 버렸다.


"네 물건이니 네가 가져가."


탈혼마검의 여세가 휘몰아치자 나우킬의 갈고리가 마테니의 검과 함께 튕겨 날아가 오히려 주인인 나우킬의 가슴에 꽂혀 버렸다.


혀가 없어 비명도 지르지 못한 나우킬은 비칠비칠 뒷걸음쳤다.


"방심하지마. 원래 독을 즐겨 쓰는 놈은 자신은 그 독에 면역이지. 아니면 해독제를 가지고 있거나."


테츠의 말에 마테니는 멈칫한 동작을 다시 이어가려 했다. 그때 나우킬의 왼손에서 단검이 뻗어 나와 겨드랑이 사이 갑옷 틈을 노리고 정확히 찔러 왔다.


"그것 보라니까. 우리 애들은 너무 착해서 탈이야."


순간 마테니의 눈에서 불통이 확 튀었다. 단검을 쳐낸 마테니의 눈에 살심이 떠올랐다.


"상대에게 죽음을 내리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절대 망설이지 마라. 그것이 한 마리 쥐새끼일지라도 죽음에는 예를 다해야지."


마테니는 검에 삼성 내공을 주입하고 검은 천을 끊어냈다. 웬만한 무기로는 절대 베이지 않는다는 특제 강철 실로 짜 만든 천이다.


마테니의 삼성 내공을 견디지 못하고 종이처럼 잘렸다. 나우킬이 흠칫했다. 그러나 그 짧은 멈춤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사각


마테니의 검이 나우킬의 하복부를 향해 날아왔기에 검은 천을 풀어내 날아오는 마테니의 검을 막았다. 탈혼마검의 위력을 알 리 없는 나우킬은 난생처음 보는 검의 궤적에 꼼짝없이 당했다.


하복부를 향해 다가온 것은 검의 잔형이었고 진짜는 목을 노리고 있었다. 깨닫기도 전에 그의 목은 상체로부터 분리되고 말았다.


"으이그, 전설 하나가 또 지는구나. 일곱의 어쌔신 마스터가 이제 네 명이 되었네."


테츠는 멀찍이 떨어져 오들오들 떨며 구경하고 있는 제이미를 향해 말했다.


"어이 제이미 그동안 잘 지냈냐? 너 많이 컸더라? 이야 소문을 들으니 부마가 됐다고?"

"미, 미치형이 맞나요? 정말 미치형인가요?"

"그래, 나다 미치다."

"형!"


제이미가 팔을 벌리고 다가오자 테츠는 콜라다를 꺼내 제이미를 겨눴다.


"거기서 인마."


달려오던 제이미는 그 자리에서 우뚝 멈춰 섰다.


"이 새끼! 오렌시아와 나브를 빈집에 감금하고 죽도록 내버려 뒀지? 자신의 출셋길에 방해되니까! 너 진짜 혼나야 하겠어. 나도 오크 무리에 던져 놓고 나 몰라라 했지?"


제이미는 안색이 시퍼렇게 질리며 삐질삐질 뒷걸음쳤다.


"오렌시아와 나브는 굶어 죽기 직전에 구출됐어. 너 고향 친구도 얄짧없이 죽이던데? 멋져 아주 멋져. 뭐 출세를 위해서 까짓거 고향 친구 한둘 정도야···."


제이미는 너무 놀라 엉덩방아를 찧어 버렸다.


"어이쿠. 우리 귀하신 부마 나리 넘어 지셨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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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마녀 vs 마녀(54) +7 20.07.28 1,312 29 13쪽
422 마녀 vs 마녀(53) +8 20.07.27 1,324 29 13쪽
421 마녀 vs 마녀(52) +6 20.07.25 1,354 28 14쪽
420 마녀 vs 마녀(51) +5 20.07.24 1,314 28 13쪽
419 마녀 vs 마녀(50) +9 20.07.23 1,323 29 13쪽
418 마녀 vs 마녀(49) +5 20.07.22 1,321 28 13쪽
417 마녀 vs 마녀(48) +9 20.07.21 1,330 31 13쪽
416 마녀 vs 마녀(47) +7 20.07.20 1,339 29 13쪽
415 마녀 vs 마녀(46) +5 20.07.18 1,333 28 14쪽
414 마녀 vs 마녀(45) +11 20.07.17 1,315 30 13쪽
413 마녀 vs 마녀(44) +10 20.07.16 1,334 28 14쪽
412 마녀 vs 마녀(43) +9 20.07.15 1,327 28 13쪽
411 마녀 vs 마녀(42) +6 20.07.14 1,341 27 13쪽
410 마녀 vs 마녀(41) +5 20.07.13 1,327 29 12쪽
» 마녀 vs 마녀(40) +8 20.07.11 1,373 30 13쪽
408 마녀 vs 마녀(39) +7 20.07.10 1,340 29 13쪽
407 마녀 vs 마녀(38) +5 20.07.09 1,319 28 13쪽
406 마녀 vs 마녀(37) +5 20.07.08 1,353 28 13쪽
405 마녀 vs 마녀(36) +5 20.07.07 1,349 31 13쪽
404 마녀 vs 마녀(35) +7 20.07.06 1,369 29 14쪽
403 마녀 vs 마녀(34) +5 20.07.04 1,367 30 14쪽
402 마녀 vs 마녀(33) +5 20.07.03 1,372 31 13쪽
401 마녀 vs 마녀(32) +6 20.07.02 1,390 31 13쪽
400 마녀 vs 마녀(31) +5 20.07.01 1,378 27 14쪽
399 마녀 vs 마녀(30) +7 20.06.30 1,369 30 14쪽
398 마녀 vs 마녀(29) +6 20.06.29 1,365 26 14쪽
397 마녀 vs 마녀(28) +7 20.06.27 1,344 28 13쪽
396 마녀 vs 마녀(27) +7 20.06.26 1,350 28 13쪽
395 마녀 vs 마녀(26) +8 20.06.25 1,355 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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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마녀 vs 마녀(19) +9 20.06.17 1,379 2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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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마녀 vs 마녀(17) +6 20.06.15 1,404 27 13쪽
385 마녀 vs 마녀(16) +5 20.06.13 1,374 26 13쪽
384 마녀 vs 마녀(15) +7 20.06.12 1,378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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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닭싸움 붙이기 +7 20.05.26 1,467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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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데오뜨랑(2) +9 20.05.22 1,387 28 13쪽
365 데오뜨랑(1) +5 20.05.21 1,398 27 13쪽
364 나들이 +7 20.05.20 1,407 29 13쪽
363 레베카 윈프리(2) +6 20.05.19 1,402 31 13쪽
362 레베카 윈프리(1) +8 20.05.18 1,449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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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대도들(2) +6 20.04.22 1,481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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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498 34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04 33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41 31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571 32 14쪽
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579 32 13쪽
328 기지개 +8 20.04.08 1,588 33 14쪽
327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계절 +10 20.04.07 1,682 33 14쪽
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679 33 13쪽
325 네가 고충의 맛을 알아? +6 20.04.04 1,731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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