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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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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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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마녀 VS 마녀(4)

DUMMY

회의가 끝나 모두 돌아가고 텅 빈 회의실에 메흘린과 아드리안만 남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마교는 신비한 집단입니다.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을 희한한 단체입니다."


메흘린은 힐긋 아드리안의 눈치를 살폈다.

메흘린은 가장 신뢰하면서도 조심해야 할 사람이 아드리안 경이라도 생각한다.


"아, 그건 그렇고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아드리안 당신의 생각은?"

"여러 가지 생각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사방으로 적이 포위 접근하는데 이곳에 머무른다는 것 자제가 거대한 만용입니다."

"음, 엠버스피어를 버리자 이 말입니까?"

"쓸데없이 힘을 낭비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엠버스피어를 방어해 봤자. 마교에게 득이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설령 방어해 냈다 쳐도 전쟁이니만큼 많은 사상자가 나올 것이며 적이 엠버스피어를 포위 압박하면 긴 시간 동안 고통받을 겁니다. 마교는 뚜렷한 대의명분이 없습니다. 우리가 전쟁을 치워야 하는 중요한 명분은 어디서 찾겠습니까? 여기 모인 마교 사람 대부분 무공을 공부하기 위해서고 배움을 청하기 위해 온 것이지 전쟁을 수행하러 온 것은 아닙니다."

"아드리안 경의 말에 공감합니다만. 마교는 이제 평범한 용병 단체가 아닙니다. 세력이 너무 커버렸습니다. 그에 따른 책임도 덩달아 커졌습니다."

"그 책임을 마교라서 꼭 해야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교주님이 나라를 세우시고자 그 발단을 마교로 삼으시려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주님에게 마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지만···. 사실 전 교주님에게서 그 어떤 야망도 읽을 수 없었습니다. 모름지기 이 정도 세력을 만들었다면 큰 꿈을 크게 한번 가져 봄도 될 듯합니다. 각 장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역경을 헤쳐나가려면 그만큼 큰 동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하, 좋은 말입니다. 마교가 한데 뭉치는 것은 사실 교주님의 통솔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교주님이 없었다면 지금의 마교도 존재하지 않았을 테지요. 그런데 야망이 없다는 말은 아마 취소하셔야 할 겁니다. 그분은 큰 꿈을 품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아드리안은 눈빛을 빛내며 말했다.


"제가 추측하건대 이 단체 그냥 이름만 마교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어반마르스에서 밑도 끝도 없이 밀어주는 것은 그것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지요. 이번 겨울 어반마르스의 지원이 없었다면 보내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도시 하나를 먹여 살릴 정도의 자재를 상단을 통해 실어 나른다는 것은 일개 귀족이 나서서 될 일이 아닙니다. 적어도 황제 정도의 재량은 되어야 가능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아드리안 경의 생각은?"

"제가 집행관입니다. 저를 너무 얕잡아 보시지 말아 주시길. 이 마교라는 단체는 성황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성불가침 조약에 묶인 성황이 대외적인 활동을 하려면 그에 걸맞은 세력이 필요하겠죠. 저는 그것이 마교라고 생각합니다. 어반마르스에서 마교의 지원과 칠무신의 방문, 가끔 황가 직인이 찍힌 서신이 날아오기도 하죠? 메흘린 경은 제가 모르는 무엇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늦게 마교에 합류한 관계로 아직 알아야 할 단계는 아니라는 거겠죠?"

"무슨 말을? 마교는 교주님의 단체입니다. 어반마르스는 교주님의 태생지고 교주님의 스승 되시는 분이 유명하신 분이시라···하하.

"회의를 참관하다 보면 두 사람의 눈빛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장로들은 걱정과 고민의 눈빛을 하고 있지만 두 사람은 아예 눈빛 자체가 다릅니다. 걱정이나 고민은커녕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는 확실한 자존감의 눈빛이죠. 다른 장로를 아래로 두는 조금은 건방진 눈빛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런 진한 자존감의 눈빛은 과연 어디서 나올까요? 그건 교주님을 향한 눈빛이더군요. 두 사람이 교주님을 향하는 눈빛은 확실히 다른 사람과 차이가 납니다. 절대적인 믿음의 눈빛. 그 두 사람은 교주님의 진정한 신분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메흘린 군사 당신과 마테니 장로 말입니다. 왜 두 분의 눈빛만 그렇게 확신에 차 있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습니까?"


메흘린은 깜짝 놀랐으나 애써 태연한 척 미소를 지었다. 아드리안을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이유는 아드리안 스스로 빛을 내고 있으니 마음에 드는 일이지만 너무 깊이 개입하면 또 그 나름대로 고충이다.


교주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적을수록 좋다. 만약 교주의 비밀이 반사르가나 시몰레이크 후작 쪽으로 흘러 들어가면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올해가 황제 승계의 마지막 기한일이다. 올해 안으로 성황 잉그람이 차기 황제를 선포하지 않으면 삼대 가문에서 후견인을 내세워 각자 황제 자리에 도전하려 할 것이다.


제국은 풍전등화의 앞에 서 있다. 더욱이 반사르가의 케이사르는 황제 대권을 넘어 성황 잉그람과 정면 승부를 내려 한다. 마족과 손을 잡은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리라.


그 중심에 태자와 마교가 있다. 케이사르는 계획을 진행하면서 뜻하지 않는 복병을 만났다. 바로 마교다.


"역시 아드리안 경은 속일 수 없군요. 방금 하신 말은 모두 사실입니다. 제가 누굴 속이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감당하기 힘든 것이기에 제가 비밀리에 입을 닫고 있는 것입니다. 언젠가 저도 떳떳하게 입을 열 때가 올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드리안 경은 고개를 흔쾌히 끄덕였다.


"저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속이는 것이 아니라 비밀이기에 비밀을 지켜야 한다면 어쩔수 없는 일이지요. 하지만 이번 일은 빠르게 결정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아드리안 경의 생각은?"

"쓸데없는 전쟁은 피해야 합니다. 저라면 엠버스피어를 버릴 겁니다."


***


"여기다. 휴, 이쪽부터 시작하자. 근래에 생성된 것만 찾아 파라. 오래된 것은 그냥 둬도 된다. 최근 일주일 이내에 생성된 것은 모두 파헤쳐라."

"미치겠군. 사람 송장 냄새가 지독할 텐데. 어휴. 왜 하필 이런 일에 뽑혀서."

"시끄러워! 잔소리하지 말고 얼른 일들이나 해. 다른 누구도 아니고 후작님의 특별한 지시다. 오늘 하루 안에 찾아내야 한다. 서둘러라."


한 무리의 사람들이 아침부터 삽과 곡괭이를 들고 공동묘지로 몰려들었다. 어림잡아도 사오십 명에 해당한다. 그들은 공동묘지에 도착하자마자 무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크흐흑. 이런 제기랄."


사내는 완전히 다 썩어 피고름을 쏟아내는 시체를 보고 몸서리를 치며 욕지거리를 쏟아냈다.


"서둘러라. 케이사르님이 직접 하신 명령이다.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


한 사내가 삽을 꽂아 흙은 떠냈다.


"응?"


사내는 시커먼 물체를 보고 잠시 무언지 몰라 고개를 갸웃했다. 삽으로 주변 흙을 떠보니 아직 날개에 윤기가 느껴질 정도로 깨끗한 까마귀 한 마리가 달려 나왔다.


"뭐냐? 무덤에 웬 까마귀를 묻었지?"


사내는 희한한 일도 있다 생각하고 삽으로 무덤을 계속 파헤쳤다. 사내들은 여기저기서 무덤을 파헤쳤고 해는 중천을 향해 떠올랐다.


"언제까지 파야 합니까? 이 넓은 일대를 모두 파헤쳐야 하는 겁니까?"


검은 가죽 전투복을 입은 사내 한 명이 실에 묶인 자그마한 주머니를 들고 주변을 서성였다.


그의 오른손에는 붉은 실에 매달린 작은 가죽 주머니가 들려 있었는데 사내는 공동묘지를 왔다 갔다 하며 가죽 주머니만 뚫어지라 내려다봤다.


가죽 주머니는 미동도 하지 않다가 갑자기 어느 지점을 지나는데 가죽 주머니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더불어 사내의 눈에도 흥분감이 돌았다. 사내는 주변을 서성이며 가죽 주머니의 움직임을 살폈다.


"뭐냐? 이거?"


그의 발아래 조금 전 누가 파낸 까마귀 한 마리가 놓여 있었다.

사내는 발로 까마귀를 툭툭 찼다.


"설마 이 까마귀에 반응하는 건가?"


사내는 까마귀를 주우려 손을 내밀었다.


-파다다닥


까마귀가 날갯짓을 퍼덕이며 공중으로 튀어 오르자 사내는 기겁을 하고 엉덩방아를 찧었다.


"저거 살아 있었어?"


옆에 있던 또 다른 사내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 말했다.


"저거 그 아래 무덤에서 파낸 건데? 살아 있다고? 말이 안 돼. 방금 흙 속에서 파낸 거리고"


두 사람은 저 하늘 멀찍이 날아가는 까마귀를 멍하니 봤다.


"보고해야겠다."


가죽 주머니를 든 사내는 공동묘지를 달려 내려와 말에 올랐다.


***


"쉬잇, 조용히 해."

"더는 못 보겠다. 이제 돌아가도 되지 않아? 형."


잡목이 우거진 숲속 바짝 엎드린 네 명은 행여나 수풀 소리가 날까 봐 숨소리조차 내지 않고 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었다.


아델리오는 단검을 이용해 수풀을 헤집고 눈앞에 벌어지는 광경을 지켜 보고 있었다.

그곳에는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일이 자행되고 있었다.


피부가 파충류처럼 생긴 두 명의 마족이 사냥꾼 둘을 잡아 가죽을 벗기고 있었다. 마족은 인간을 짐승처럼 다뤘다.


인간이 짐승 가죽을 벗기듯 마족은 인간의 가죽을 벗겨 냈다.


"조심해, 놈들은 날카로워져 있어. 지금 움직이면 들킨다. 놈들이 하던 일을 끝내고 돌아 갈 때까지 절대 움직이지마."


이들 네 명은 내공을 사용해 기척을 모두 지웠다. 특히 요 며칠간 조사하면서 마족이 인간의 냄새에 아주 민감하다는 것을 알아냈다.


네 명은 주변 잡풀을 뜯어 찧어 즙을 내 온몸에 발라 인간의 땀 냄새며 피부 냄새를 지웠다.

인간의 가죽을 다 벗겨 낸 놈들은 히죽히죽 웃으며 인간의 가죽을 뒤집어쓰기 시작했다.


"묘한 기술이다. 정말 감쪽같이 인간으로 보이는군. 마법은 아닌 것 같은데 이상한 기술이군. 진짜 사람과 구분이 안 될 정도야."


아델리오는 내심 혀를 내둘렀다. 몇 번 봐왔던 장면이지만 매번 봐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인간의 가죽을 완전히 뒤집어쓴 마족은 인간의 옷까지 걸쳐 입으니 완벽한 사냥꾼의 모습으로 보였다.


가죽이 벗겨진 인간 살덩이에 초록색의 액체를 내 뿜어 냈다. 초록색의 액체를 뒤집어쓴 살점이 거품과 연기를 뿜어 올리면 녹아내렸다.


삽시간에 뼈도 남기지 않고 걸쭉한 액체가 되어 흙 속으로 스며 들어갔다. 증거 하나 남기지 않고 사냥꾼 둘을 간단하게 처리한 마족은 사냥꾼의 활과 단검을 주어 들고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자기들끼리 크게 웃다가 숲 밖으로 걸어 나갔다.


"후아. 언제봐도 몸서리쳐지는 장면이야."

"대충 이 근처를 맴돌며 활동하는 것 같긴 하지만 엠버스피어에 목적을 가지고 숨어들어온 녀석들만큼 활동적이지는 않네."


부르스 바닥에 대충 이곳의 지형을 그렸다.


"여기가 샘필드 마을이고 동쪽 채석장까지는 얼마 되지 않아. 샘필드 마을은 교주님께서 박살을 내놨으니 아마 이 정도쯤? 테란 산맥의 동굴도 부숴 놨으니 놈들도 단단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이고 이제 조사하려면 몬테그레 숲뿐인데."


아델리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확신하건대 몬테그레 숲으로 들어가면 살아서 나오기 힘들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놈들은 지금 인간 사냥을 하고 인간 가죽을 모으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마족이 있는지 모르지만 대부분 몬테그레 숲을 중심으로 인간 사냥을 하는 것으로 보아. 거의 확실하겠지요."


아델리오는 고개를 끄덕이며 부르스가 그린 지역 중 한 곳을 가리켰다.


"남동쪽에 길이 있지? 그곳을 조사해 볼 필요가 있어."

"몬테그레 숲에는 귀족들이 선호하는 향신료인 구름버섯 자생지입니다. 겨울도 지났고 눈도 다 녹았으니 버섯 채취를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 만약 놈들이 인간 사냥을 한다면 그쪽을 노릴 확률이 높지."


오웬이 아델리오와 부르스 사이에 끼어들었다.


"우리는 놈들의 존재 여부만 조사하고 돌아오기도 되어 있잖아? 이 이상은 조금 과한 것 같은데?"


아델리오는 고개를 흔들었다.


"윌슨 대장간 소동으로 공을 세우기는커녕 망신만 당했다고 우리 스스로 스승의 얼굴에 똥칠했으니 이번 기회에 그걸 갚아야지. 좀 더 확실한 정보가 필요해. 마족이 몇 명이나 되는지. 놈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내면 더 좋고. 이 기회에 긁어모을 수 있는 정보는 최대한 긁어모은다. 그렇지 않나?"


부르스도 거들었다.


"오웬 네 말도 맞지만, 우리가 받은 명령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마족의 규모와 목적을 알아내는 거야. 이건 마교를 떠나 인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봐."

"뭐 다들 의견이 그렇다면 어쩔수 없지. 단 마테니 스승님의 명령은 절대적이야. 절대 위험한 모험은 삼갈 것 다 알지?"


아델리오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말래도. 이번에는 확실한 정보를 건져서 마교에 큰 도움이 되어야 해. 자 다들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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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마녀 vs 마녀(53) +8 20.07.27 1,323 29 13쪽
421 마녀 vs 마녀(52) +6 20.07.25 1,354 28 14쪽
420 마녀 vs 마녀(51) +5 20.07.24 1,314 28 13쪽
419 마녀 vs 마녀(50) +9 20.07.23 1,323 29 13쪽
418 마녀 vs 마녀(49) +5 20.07.22 1,321 28 13쪽
417 마녀 vs 마녀(48) +9 20.07.21 1,330 31 13쪽
416 마녀 vs 마녀(47) +7 20.07.20 1,339 29 13쪽
415 마녀 vs 마녀(46) +5 20.07.18 1,333 28 14쪽
414 마녀 vs 마녀(45) +11 20.07.17 1,315 30 13쪽
413 마녀 vs 마녀(44) +10 20.07.16 1,334 28 14쪽
412 마녀 vs 마녀(43) +9 20.07.15 1,326 28 13쪽
411 마녀 vs 마녀(42) +6 20.07.14 1,341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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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마녀 vs 마녀(40) +8 20.07.11 1,372 30 13쪽
408 마녀 vs 마녀(39) +7 20.07.10 1,340 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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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마녀 vs 마녀(36) +5 20.07.07 1,349 31 13쪽
404 마녀 vs 마녀(35) +7 20.07.06 1,369 29 14쪽
403 마녀 vs 마녀(34) +5 20.07.04 1,367 30 14쪽
402 마녀 vs 마녀(33) +5 20.07.03 1,371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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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마녀 vs 마녀(30) +7 20.06.30 1,369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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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힐의 묘미란? +9 20.04.16 1,558 33 13쪽
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56 30 13쪽
333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498 34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04 33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41 31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571 32 14쪽
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579 32 13쪽
328 기지개 +8 20.04.08 1,588 33 14쪽
327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계절 +10 20.04.07 1,682 33 14쪽
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679 33 13쪽
325 네가 고충의 맛을 알아? +6 20.04.04 1,731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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