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Cheezy 님의 서재입니다.

네 로마 쩔더라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Cheezy
작품등록일 :
2022.05.11 16:23
최근연재일 :
2022.08.08 23:47
연재수 :
80 회
조회수 :
301,386
추천수 :
12,469
글자수 :
455,925

작성
22.06.15 18:18
조회
3,414
추천
127
글자
13쪽

테베

DUMMY

테베.


테베는 상이집트 중심도시로 이집트에서 종교적 색채가 가장 강한 도시다. 파라오들은 테베 북쪽에 신전을 지어 신께 봉헌하였다. 이집트 역사가 길다 보니 2천년간 신전이 꾸준히 지어졌고, 카르나크 신전군으로 불리는 대규모 신전 단지가 형성되었다.


카르나크 신전군에는 이집트 태양신 아몬-라 대신전을 비롯한 이집트 주신의 대신전이 밀집되어 있다. 면적이 대도시에 필적하는데 신전 말고도 큰 마을과 작은 도시가 뒤섞여 있다. 신전 관리를 위해 고용된 민간인으로 소작농, 목수, 석공, 조각가, 염료공, 대장장이 등 다양한 기술자들이 신전에 소속되어 있고 수가 10만에 이른다. 또한 신전은 드넓은 농경지와, 수백 개의 과수원, 수십만 마리 가축을 보유하고 있다.


왕실 전용선이 나타나자 인근 이집트인이 강가에 몰려들어 이동식 신전을 모신 배를 경배하였다. 하지만 살아있는 신인 파라오를 바라보는 이집트인의 시선은 냉담하기 그지 없었다.


물과 기름처럼 따로 노는 상황이었다. 신년 제의 같은 종교 행사가 없었다면 진작 나라가 찢어졌을 것이다.


설상가상 프톨레마이오스 12세는 그리스계 파라오 중에서 인기없는 파라오였다.


사생아 출신에 놀기 좋아하고 로마에 거액의 상납금을 바치는 프톨레마이오스 12세를 좋게 생각하는 이집트인은 없었다.


눈치가 보였는지 프톨레마이오스 12세는 피리 연주를 자제하고 선실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다. 테베에 도착하고 나서도 이동식 신전을 내릴 것을 지시할 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근위대장이 대신전 대신관들의 마중을 알리고 나서야 마지못해 배 밖으로 나왔다.


왕실 대사제가 통역에 나섰다.


“호루스의 화신이자 이집트를 다스리는 살아있는 신, 파라오를 뵙습니다.”


“오랜만에 대신관을 만나 기쁘오. 잘 지내었소?”


“잘 지냈습니다. 모든 것이 파라오의 은덕입니다.”


“시민들이 오래 기다린 것 같소. 의식을 서둘러 진행하고 싶소만.”


“파라오 뜻대로 진행하겠습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다. 국어책 읽기보다 어색한 대화가 이어졌다.


파라오는 빨리 봉헌 의식을 치루고 돌아가고 싶었고 대신관도 자신들의 땅에 파라오를 두길 꺼려했다. 테베는 사제들의 땅이었으며 파라오는 1년에 한두 번 찾아오는 외국 손님이었다.


나는 달랐다.


내겐 대사제 양어머니와 대신관 이모 할머니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다. 두 분 도움을 받은 나는 지방 고위 사제들과 막힘없이 교류할 수 있었다. 이시스 신전에 완전히 내 존재를 알렸고, 이집트 태양신 아몬-라 신전과도 친분을 맺었다.


선착장에 내린 나는 테베 이시스 대신전의 대신관을 찾았다. 양어머니의 친어머니가 나를 반겼다.


“어서 오거라 아르티, 아폴로니스 왕자님도 환영합니다.”


“테베 이시스 대신전 대신관을 뵙습니다. 아폴로니스입니다. 편하게 대해주십시오.”


“왕자 신분을 빼달라는 건 이집트에 귀화했다는 뜻인가요?”


“그렇습니다.”


“아르티가 말하길, 아들이 이집트어를 열심히 공부했고, 이집트 사제들과 골고루 교류했다 들었어요. 이시스 신전은 본래 신분을 버리고 이집트와 이집트 신전을 존중하려고 노력한 아폴로니스를 높이 평가합니다.”


대신관이 한쪽 눈을 찡긋 감았다.


“날 할머니라 불러도 좋아요.”


“감사합니다 대신관님, 아니 할머니.”


“호호 아르티 덕분에 이렇게 잘생긴 손자를 얻게 되었네요. 이럴게 아니라 신전으로 가요. 작게나마 환영연을 마련했어요.”


“저는 파라오를 따라가야 할 것 같은데···”


“괜찮아요 아폴로니스. 이곳은 테베. 사제들의 땅입니다. 아몬-라 신전에 기별을 보냈으니 그쪽에서 알아서 할 겁니다. 우리는 우리만의 시간을 갖도록 해요.”


나는 이동식 신전과 함께 카르나크 신전군에 들어섰다.


사원의 도시.


고전 게임 스타크래프트 잃어버린 사원(로스트 템플)을 보는 기분이다.


도시 입구를 지키는 스핑크스 석상부터 예사롭지 않다. 높다란 오벨리스크가 하늘을 떠받치는 것처럼 도시 곳곳에 우뚝 솟아있다. 신전 내부 사원은 커다란 탑문(파일런)과 벽으로 보호받고 있다.


“프로토스는 이집트에서 모티브를 딴 것일까? 건물 양식이랑 이름도 비슷하고 폐쇄적인 사회구조와 고위 사제 중심의 계급구조가 똑같네.”


중얼거리는 내가 귀여웠는지 양어머니가 친절히 설명해주었다.


“나일강 서쪽 건너편은 왕가의 계곡이야. 많은 파라오가 묻혀있고, 엄중한 비밀 속에 관리되고 있어. 도굴이 심해지면서 왕릉을 건설하는 것보다 기념 사원(장제전)을 짓고 비밀리 장례를 치르는 관습으로 바뀌었지.”


“저 곳은 아몬-라 대신전이야. 아르테미스 신전보다 몇 배는 커다란 신전이야. 커다란 인공 호수가 있어서 어릴 때 많이 놀러가곤 했지.”


“저쪽 말라버린 선착장 보이지? 저건 동부 사막을 가로질러 생긴 와디(임시 하천) 선착장이야. 범람기에 이집트 동부 산물이 배를 타고 도착해. 아라비아 향, 금속, 보석 자원이 모여들지. 테베가 다른 도시들을 제치고 이집트 수도가 된 이유는 농업 말고 교역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야.”


“저 건물은 페르 앙크(생명의 집)라 부르는 곳이야. 오늘날 병원, 학교, 도서관이 함께 모인 신전 교육기관이란다. 엄마도 저곳에서 공부했어.”


현대의 카르나크 신전은 돌무더기 폐허이지만 지금은 수많은 사람이 숨쉬고 사는 역동적인 도시였다. 나는 지금 수천년 전 살아있는 역사를 구경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최고의 이집트 관광 가이드 양어머니의 설명을 들으며 이집트 정취에 빠져들었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도 이곳에 신전을 지었나요?”


양어머니가 고개를 저었다.


“테베에 신전이 안지어진 지 200년이 넘었어. 이집트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파라오의 유지 보수 명령이 있긴 했지만 지금은 그마저 끊어졌단다.”


오고 가는게 있어야 정이 통하는 법이다.


매년 꼬박꼬박 곡식을 바쳐도 돌아오는 것이 없다면? 번영하는 알렉산드리아를 보며 테베와 상이집트 사람들은 소외감을 느꼈다.


이건 프톨레마이오스 12세의 자업자득이었다. 로마에 바치는 상납금 10%만 테베에 투자했어도 이렇게 푸대접을 받진 않았을 텐데···


우리는 이시스 신전에 도착했다.


할머니는 작은 환영연이라 말했지만 규모는 절대 작지 않았다.


내 뒤로 이집트 전역에 모인 이시스 신전 대사제들이 바글바글했다. 양어머니와 대신관이 마련한 배에 올라탄 대사제들이었다. 이렇게 대사제가 한 자리에 모이는 건 십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드문 일이었다.


나는 양어머니 가문 사람들과 인사를 나눴다.


역시나 가문의 위세가 대단했다.


멤피스, 헬리오폴리스, 헤라클레오폴리스, 펠루시움··· 양어머니 가문은 테베와 알렉산드리아 외 이집트 주요 도시 대사제를 맡고 있었다.


다들 막내딸 양어머니에게 아들이 생긴 것을 축하해주었다.


잠시 후 회동이 시작되었다. 알렉산드리아 대신관이 사회자로 나섰다.


“지중해 국가는 대부분 로마의 손에 떨어졌고, 이집트도 로마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파라오는 막대한 돈을 상납하여 독립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미래가 불투명하면 이시스 신전 역시 미래가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자리는 격변하는 미래 속에 이시스 신전이 취해야 할 대응책을 논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국제 정세는 이집트 출신 대사제들에게 생소한 내용입니다. 누군가 상황을 요약해줄 수 있을까요?”


내가 손을 들었다.


“제가 해보겠습니다.”


나는 준비한 파피루스 문서를 펼쳤다. 커다란 지중해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아폴로니스입니다. 저는 신탁을 받들며 지난 1년 동안 안티오키아와 이오니아 지방, 로도스, 그리스 등 동지중해 세계를 수행하였습니다. 그곳에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로마의 최종 목표는 지중해 석권입니다.”


“... 이집트도 지중해의 일부입니다. 아폴로니스의 말은 이집트 역시 로마에 속할 것이란 말인가요?”


“최종적으로 그럴 것입니다. 빌미는 프톨레마이오스 10세가 제공했습니다.”


프톨레마이오스 12세의 아버지와 삼촌이 내전을 벌일 때, 삼촌은 로마군을 빌리는 조건으로 미친 유언을 작성한다.


- 사후 이집트를 로마에 물려주겠다 -


어디서 들은 내용 같지 않은가. 페르가몬 왕국 마지막 왕의 유언과 똑같다.


아버지가 내전에 승리해 프톨레마이오스 12세에게 파라오 왕위를 넘겨주었지만, 프톨레마이오스 12세는 로마에 목줄을 잡힌 것이나 다름없었다. 마음에 안들면 언제든 유언장 들이밀고 군대를 끌고 올 로마였다.


이미 페르가몬 왕국의 선례가 있는 이상 프톨레마이오스 12세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매년 막대한 상납금을 바치는 이유는 이런 배경 하에 이뤄진 일이었다.


“아테네, 에페수스, 로도스, 안티오키아··· 어느 도시든 로마의 입김이 강하게 불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강해질 것이란 점입니다. 올해 안에 제 예언 하나가 실현될 전망입니다.”


“어떤 예언인가요?”


“붉은 사각 방패가 강가의 거대한 성벽을 넘으리라. 로마가 아르메니아 수도를 점령할 것입니다.”


올가을 티그라노세르타가 함락된다. 동지중해에서 군사력으로 로마와 비빌 수 있는 마지막 국가가 몰락하는 것이다.


유다 왕국이 남지만 이들 체급은 지역구급이지 전국구가 아니다.


대사제들 얼굴이 심각해졌다.


“이시스 신전은 로마의 확장에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럴거면 우릴 왜 불렀지··· 하는 표정이 드러났다.


예상한 바였다. 나는 여유롭게 말을 이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변화를 방관한다면 이시스 신전은 기회를 놓칠 겁니다.”


“기회라뇨?”


“지중해가 로마의 것이 된다는 말은 지중해에 안정된 단일 세력이 들어선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시스 신전 입장에서 보면 해외 포교의 기회가 넓어진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신전에서 교육기관을 두고, 포교에 나설 사제를 집중 육성한다면 어떨까요?”


대사제들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최근 이시스 신전은 젊은 사제들을 해외로 보내 성공을 거두었다. 물론 실패하고 돌아온 사례도 적지 않다. 이집트 특유의 폐쇄적 문화 차이, 언어 장벽은 쉽게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시스 신전에서 미리 라틴어를 교육하고, 현지 포교를 적극 백업한다면 어떨까?


로마는 동지중해 각지에 속주 도시를 세울 것이고 군단병과 군단병 가족, 라틴계 이주민을 보낼 것이다.


이들을 위한 종교는 무주공산이다. 먼저 자리 차지하는 놈이 임자다.


라틴계 이주민을 공략한 다음은 로마 본토다.


내 문화 침략 계획에 종교를 포함시키면 어떤 파괴력을 낳을지 궁금해진다.


짝짝짝짝.


미래 기독교 포교를 벤치마킹했을 뿐인데··· 다들 감탄하며 나를 칭찬했다. 이때를 틈타 할머니께서 슬쩍 끼워넣은 정착촌 이시스 신전 지원안을 통과시켰다.


지원 인력과 지원 자금액을 보니 기분이 묘했다.


처음 구상은 사업하고 돈 벌어서 도시 짓고 운하 지을 생각이었는데···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건설하게 생겼다.


물론 끌어들인 인력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시를 키워나가려면 사업을 하긴 해야한다. 하지만 초기 자금 걱정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점에서 이시스 신전의 도움이 치트키인 것은 분명했다.


새삼 고대 사회에서 종교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깨달았다.


양어머니가 조용히 날 불렀다.


“로도스 신전 이름으로 투자한 내 개인 재산이 있다. 얼마 전 처분이 끝났는데 널 도울 수 있을 것 같구나.”


“괜찮습니다 어머니. 오늘 들은 지원액만 해도 운하 두 번은 지을 수 있는 걸요.”


“어미 돈은 받지 않겠단 말이니? 서운하구나.”


“그런 게 아닙니다. 이건 어떨까요? 어머니 돈은 정착촌 이시스 신전 건설을 위해 쓰겠습니다.”


나쁘지 않았는지 양어머니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생각이 그러하면 따르도록 하마.”


“감사합니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전을 지어드릴게요.”


“고맙다 우리 아들.”


양어머니가 나를 꼬옥 안았다. 오랜만에 느끼는 묵직한 압박감이 행복했다.


돌아가는 길에 알렉산드리아 소식이 들렸다.


클레오파트라가 태어났다.

KarnakTemple1.jpg

카르나크 신전군 복원도입니다. 워낙 규모가 커서 현재 발굴된 게 10%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 작성자
    Lv.75 로스탐
    작성일
    22.06.15 18:24
    No. 1

    파르티아: ㅅㅂ 우리는 뻘로 있냐?

    아폴로니스: 니들은 지중해에 접해 본 적이 없잖아.

    파르티아: 아.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5 버럭너부리
    작성일
    22.06.15 18:32
    No. 2

    클레오파트라가아니라 프톨레마이우스13세인듯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winteris
    작성일
    22.06.15 18:33
    No. 3

    드디어 클레오파트라 탄생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5 ElanVita..
    작성일
    22.06.15 18:48
    No. 4

    프로토스는 이집트랑 로마가 모티브 맞긴 할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la*****
    작성일
    22.06.15 19:14
    No. 5

    로마 전성기에 이시스(여성들이 주류)와 미트라(군인과 공무원들)이 주류였지만, 아시다시피 나사렛의 몽키 스패너의 힘에......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6 수용
    작성일
    22.06.15 20:06
    No. 6

    피라미드. 인류 최초의 공공사업으로 나일 범람기에 실직자가 되는 농민과 하층민들을 구휼하기 위한 공공사업이란 것이 정설 같습니다.
    그 증거로 파라오의 생존 기간에 따라 피라미드 크기가 차이가 나는데
    장수하는 파라오의 피라미드는 대형, 단명한 파라오는 크기가 작죠.
    이집트 신관들이 미래를 알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우기에 설렁설렁 피라미드를 짓다가 파라오가 죽으면 그 즉시 마무리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영화 십계에 나오는 유대인 노예 채찍질은 거짓이죠.
    고대 기독교 세계에서 탈애굽기(유대인의 이집트 탈주)를 정당화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집트를 악한 국가로 그리려는 나머지 진실을 날조한 것이죠.

    찬성: 6 | 반대: 8

  • 작성자
    Lv.64 네버로스트
    작성일
    22.06.15 21:59
    No. 7

    재미있어요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까시안23
    작성일
    22.06.16 10:02
    No. 8

    수용 / 그러니까 당신 생각은 노예에게 채찍질도 안하고 말로 명령하는 그런 판타지스런 사회가 이집트 사회이다?(유대인들이 자신에게 채찍질했다고 쓴 기록은 날조라고 하니까..) 아니면 노예가 없는 나라가 이집트이다? 당신 글에 반대 누른 사람들이 기독교인이라 눌렀을까 아니면 생각 수준이 너무 유치해서 눌렀을까?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Personacon 양마루
    작성일
    22.07.16 10:52
    No. 9
  • 작성자
    Lv.99 풍뇌설
    작성일
    22.08.01 14:16
    No. 10

    피라미드짓는게 노예 채찍질 하며 강제노동 시킨게 아니라 농한기에 뉴딜정책 같은 거란 이야기죠.
    빈민구제등등.. 이집트는 딴나라와도 사막으로 격리되어 있어서 외침 안받은 기간도 꽤 됩니다. 주위보다 잘 살고..내부 불만분자 다스리는 방법이었겠조..그냥 퍼주느니 무덤 짓는 노동 하고 동받을 사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뇌설
    작성일
    22.08.01 14:21
    No. 11

    밥도 임금도 안주고 강제노역 시킨 조선보단 복지사회죠. 정조가 수원화성은 임금주고 백성동원핷는데 거중기 탓도 있지만 임금주니까 성을 최단시단에 완성해서 신하새끼들이 놀랐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23.04.19 14:44
    No. 12

    잘 보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네 로마 쩔더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3 창문과 거울 +11 22.07.07 2,893 122 12쪽
52 석유다 석유 +11 22.07.06 2,922 124 12쪽
51 베두인 족장 2 +12 22.07.05 2,888 123 12쪽
50 베두인 족장 +5 22.07.04 2,912 122 12쪽
49 농사 계획 +14 22.07.02 3,095 117 13쪽
48 아프로디시아스 +11 22.07.01 3,046 121 12쪽
47 이주선은 사랑을 싣고 +9 22.06.30 3,116 117 13쪽
46 사라진 보물 3 +6 22.06.29 2,995 139 13쪽
45 사라진 보물 2 +15 22.06.28 3,012 109 12쪽
44 사라진 보물 +7 22.06.27 3,059 125 12쪽
43 하마와 악어 +12 22.06.25 3,099 115 12쪽
42 한 탕 해볼까 +10 22.06.24 3,069 123 13쪽
41 자숙 +7 22.06.23 3,043 134 13쪽
40 수문 공사 +10 22.06.22 3,087 136 12쪽
39 신병의 하루 +10 22.06.21 3,175 142 14쪽
38 정착촌 도착 +10 22.06.20 3,164 124 13쪽
37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11 22.06.18 3,242 132 13쪽
36 첫 이주민 모집 +14 22.06.17 3,278 131 13쪽
35 연계기 +6 22.06.16 3,263 135 13쪽
» 테베 +12 22.06.15 3,415 127 13쪽
33 프톨레마이오스 12세 4 +7 22.06.14 3,437 135 12쪽
32 프톨레마이오스 12세 3 +9 22.06.13 3,471 152 13쪽
31 프톨레마이오스 12세 2 +7 22.06.11 3,509 150 12쪽
30 프톨레마이오스 12세 +5 22.06.10 3,612 140 12쪽
29 이시스 대신전 +12 22.06.09 3,561 162 12쪽
28 알렉산드리아 파로스 등대 +13 22.06.08 3,636 156 12쪽
27 신탁 해석 +11 22.06.07 3,804 162 13쪽
26 델포이 신탁 +9 22.06.06 3,807 154 12쪽
25 페르가몬 도서관 +14 22.06.04 3,859 161 13쪽
24 식물학 백과 사전 +12 22.06.03 3,973 179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