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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똥 님의 서재입니다.

10년간의 폐인생활을 접고 외출했더니 집까지 이세계 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김개똥
작품등록일 :
2016.01.11 11:47
최근연재일 :
2016.03.03 04:29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354,824
추천수 :
9,005
글자수 :
286,233

작성
16.01.13 05:10
조회
4,623
추천
109
글자
8쪽

제 26화 유지의 여동생 사쿠라, 게시판에서 유지와 연락하다

10年ごしの引きニートを辞めて外出したら自宅ごと異世界に転移 してた 소설가가 되자! 라는 사이트에 연재 중인 작품의 개인 번역입니다.




DUMMY

"아, 여보세요, 에미? 오늘 도착했는데, 집이 없어. 응? 응.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하자. 같이 저녁 먹고서 오늘 묵게 해줄래? 응, 알겠어."


로스 앤젤레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집을 보러 날아온 유지의 여동생, 사쿠라.


그런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건 집은 커녕 공터 뿐이었다.


잘 장소가 없어진 사쿠라는 고등학교 친구인 에미에게 연락하여 잘 곳과 상담할 친구를 확보한다.


유지의 동생이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오랜만이야! 이 동네도 많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군데군데 옛 모습은 남아있네. 에미도 그대로야."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사쿠라 집이랑 오빠는 어떻게 된거야!"


아하하, 조금 길어지니까 일단 밥부터 먹자, 라며 현실에서 도망치는 사쿠라.


이런 부분은 오빠를 닮았을지도 모른다.


"안돼! 이쪽은 엄마한테 애까지 맡기고 서둘러 온거란 말야! 오늘 밤새서 얘기할꺼니까!"


에미의 텐션에 조금 기가 죽으면서도 아, 아줌마, 군만두 둘이랑 물만두 하나 주세요, 라며 순식간에 주문을 끝내는 사쿠라.


갑작스러운 연락에도 시원스레 나와준 에미에게 고마워하면서도, 에미가 흥미 본위에서 온 것과 그 속내를 간파하고 있다.


"음, 역시 오랜만이라 맛있어. 미국에도 만두는 있지만 그래도 이런 간장은 없거든. 차이나 타운의 딤섬도 맛있지만, 역시 만두가 최고야."


바삭하게 구워진 군만두와 육즙을 즐기며, 서로의 근황과 공통된 친구의 화제로 이야기 꽃을 피우는 두 사람.


본방은 집에 간 다음, 컴퓨터 앞에서다.


말하지 않더라도 10년 지기 친구끼리는 통하는 법이다.


"음... 드디어 내 방에 왔는데, 일단 집이 어땠는지부터 알려줘."


"뭐라고 해야되지... 집은 음, 집이 아니었어. 집도 마당도 문도 울타리도 전부 없었어. 집도 오빠도. 랄까 에미는 벌써 알고 있었지?"


"그건 그래. 집이 없는 걸 확인했으니까 미국에 있는 사쿠라한테 일부러 전화 한거야. 그냥 장난 이었다면 눈감아줬을테니까. 그래서 이사 간건 아니지?"


"응... 집도 오빠도 진짜 이세계로 간걸까."


"전화는 받는데 이상한 잡음 밖에 안들리는 거지? 동영상이랑 똑같은 상황이네."


"응... 이제 어쩌지? 나 혼자 남은걸까..."


"너한텐 조지가 있잖아! 그치만 뭐 맞는 말일지도 몰라. .... 연락해보면 어때?"


"어? 어떻게? 전화도 안되고 오빤 내 핸드폰 번호도 모를거고, 오빠 핸드폰 같은거 없으니까."


"무슨 소리하는거야, 게시판이 있잖아."


-----



[니트] 10년 만에 외출 했더니 집채로 이세계 전이한 것 같다 part 4 [이세계로 달린다]


1: COOL한 니트

이 게시판은 '유지' 씨가 업로드 하는 이세계의 정보나 이미지, 동영상을 즐기는 게시판입니다

진짜로 이세계? 어떻게 수정하는거야? 를 밝히는 검증 게시판

다음 게시판은 >>980 이 세우기로


.

.

.


115: 무명의 니트

그래서 난 비위가 약하다고 말했잖아...


116: YES 로리타 NO 터치

해체☆소녀 앨리스!

그런 앨리스도 사랑해!!


117: 무명의 니트

개토나옴


118: 무명의 니트

>> 116

여전히 극혐이네


119: 유지

너 같은 놈에게 앨리스는 못준다!


120: 박식한 니트

그래도 해체라니 앨리스도 유능하네


121: 무명의 니트

코타로도 대단하고

집만 있으면 유지 필요없지않아?


122: 사쿠라입니다

오빠! 진짜로 오빠야?


----


"잠깐만, 사쿠라. 너 정말 하나도 모르는구나. 인터넷은 의심밖에 안하니까! 좀 더 너밖에 모르는 일을 쓰는거야."


"음... 알았어!"


----


133: 무명의 니트

설마했던 여동생 등장!


134: YES 로리타 NO 터치

앨리스니?

앨리스야??


135: COOL한 니트

>> 134

사쿠라라고 써있잖아

진짠지는 모르지만


136: 유지

분명히 동생 이름은 사쿠라가 맞지만

걔는 인터넷 같은거 안할텐데


137: 박식한 니트

두 사람을 알고있는 제 3자 인가?

하긴 그정도로 알려졌으면 그럴 수도 있지


138: 사쿠라입니다

오빠입니까?

18살 때 숨기고있던 에로만화를 엄마가 발견해서 아빠가 "넌 현실의 여성에게 관심이 없는거야?" 라고 걱정듣고

"나는 큰 가슴을 좋아하는거야! 현실엔 이런 가슴과 잘록한 허리는 없으니까 어쩔수 없잖아!" 라고 분노하고 가족을 질리게한 오빠입니까?


139: 무명의 니트

OH....


140: 무명의 니트

그, 그만둬!

유지의 라이프는 이미 제로야!


141: 무명의 니트

진짜냐...

진짜든 아니든 이제 그만해!


142: YES 로리타 NO 터치

역시 아이를 좋아하는 난 승자구나


143: 무명의 니트

이렇게 심한 인증은 처음이야...


144: COOL한 니트

가족 밖에 모르는 정보가 있을거야

적어도 그 자리에 있던 사람 말고는 알리고 싶지않은 그런

아니 누구한테도 알리기 싫어하는 그런거

유지, 어때?


145: 무명의 니트

아니, 이건 반응하면 그대로 OUT이잖아


146: 무명의 니트

분명히 그래

사쿠라 씨, 유지도 반응없고, 동생 밖에 모르는 정보 또 없어?


147: 무명의 니트

>> 146

이자식 분명히 썩소 지으면서 '계획대로' 라고 하고 있어


148: 사쿠라입니다

오빠입니까?

대학교 일 학년 때 "이상적인 가슴을 찾았어." 라고 말해서 사귀기 시작했는데 그 여자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어서 그냥 엔조이로 어장관리 당하던 그 오빠입니까?


149: 무명의 니트

그, 그만둬!

더는 볼 수가 없어!


150: 무명의 니트

유지의 라이프는 이미 제로야!

크, 크흑!


151: YES 로리타 NO 터치

그런 의미에서 아이는 좋아

순수하고 순진하고


152: 박식한 니트

왜 이러지

내 마음 한구석까지 아파오는 이 기분은 뭐지


153: 무명의 니트

역시 현실은 똥이야

우헤헤


154: COOL한 니트

유지...

사쿠라 씨는 점점 더 심한 얘기 꺼낼 것 같은데

거짓말이든 아니든 얼른 대답안하면 계속된다고?


155: 유지

....전부 진짜입니다

살아있어서 죄송해요

저는 사회의 암입니다

죽고싶어...


156: 무명의 니트

힘, 힘내라


157: 무명의 니트

아무말도 하지마...


158: COOL한 니트

그렇구나

여동생인지는 몰라도 아는 사이인건 틀림없으니까

다들 일단은 글 쓰지 말고 잠깐 지켜보자


----


"사쿠라... 무서워... 유지 오빠가 불쌍해졌어..."


"이정도는 괜찮아! 나한테 한 마디 연락도 없이 혼자서만 잘 지내고 있던 벌이야! 게다가 저 티셔츠 맘에 들던거란 말이야! 앨리스가 귀여우니까 괜찮지만."


"아, 그 '여긴 어디? 난 누구?' 티셔츠... 네 패션 센스도 분노하는 핀트도 모르겠어... 이런 애가 어떻게 디자이너 하고있는거야..."


앨리스가 입었던 "Where am I? Who am I?" 티셔츠는 친구도 알 정도로 사쿠라의 애용품이었던 것 같다.


유지가 받은 상처는 차치하고, 본인 확인을 끝내서 연락을 취할 수 있게 된 건 다행이다.


----


160 : 사쿠라입니다

오빠, 그럼 다음의 주소로 메일주세요

아빠의 이름_엄마의 이름_내 생일_오빠의 생일@******.com


161: 유지

알았어, 사쿠라

하지만 오늘이 아니라 내일 쓸게


162: 무명의 니트

상처입은 유지는 오늘 베개를 눈물로 적시는 것이었다


163: 무명의 니트

응? 이 주소면 처음부터 본인 확인 가능했던거 아냐?


164: COOL한 니트

>>163

쉿! 유지가 눈치채겠어!




감상 평이나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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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의 폐인생활을 접고 외출했더니 집까지 이세계 전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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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제 35화 유지, 모험가 삼인조와 대화하다 +6 16.01.14 4,052 111 8쪽
35 제 34화 유지, 이세계인 모험가와 만나다 +4 16.01.14 3,983 106 6쪽
34 제 33화 프롤로그 +1 16.01.14 3,884 101 5쪽
33 제 32화 에필로그 ~ 제 4장 유지, 부자니트에서 숲의 마법사로 전직하다 +3 16.01.14 4,147 107 4쪽
32 제 31화 게시판 편 유지, 은행잔고를 확인하고 놀라다 +5 16.01.14 4,322 105 6쪽
31 제 30화 유지의 여동생 사쿠라, 유지에게 답장을 보내다 +2 16.01.13 4,135 102 6쪽
30 제 29화 유지, 여동생 사쿠라에게 이메일을 보내다 +2 16.01.13 4,198 110 6쪽
29 제 28화 유지의 여동생 사쿠라, 현대의 문제를 알다 +3 16.01.13 4,163 103 4쪽
28 제 27화 유지, 여동생 사쿠라에게 보낼 사진을 촬영하다 +2 16.01.13 4,107 109 4쪽
» 제 26화 유지의 여동생 사쿠라, 게시판에서 유지와 연락하다 +7 16.01.13 4,624 109 8쪽
26 제 25화 유지의 여동생 사쿠라, 집을 확인하러 가다 +2 16.01.13 4,298 100 3쪽
25 제 24화 프롤로그 +1 16.01.13 4,115 104 3쪽
24 제 23화 2장 에필로그 ~ 제 3장 : 유지는 니트지만 현대에선 부자같다! +4 16.01.13 4,174 113 2쪽
23 제 22화 유지, 멧돼지를 사냥하다 +6 16.01.13 4,194 115 5쪽
22 제 21화 유지, 겨울을 알리는 '눈내림벌레' 를 목격하다 +4 16.01.13 4,293 109 4쪽
21 제 20화 게시판 편 유지, 이세계의 정보를 전하고 동영상으로 마법을 전하다 +8 16.01.12 4,675 125 7쪽
20 제 19화 유지, 난생 처음 마법을 보다 +3 16.01.12 4,362 118 5쪽
19 제 18화 유지, 이세계의 아이 앨리스를 여동생 삼다 +1 16.01.12 4,373 118 7쪽
18 제 17화 유지, 앨리스와 나날을 보내다 +4 16.01.12 4,577 121 5쪽
17 제 16화 게시판 편 유지, 앨리스의 사진을 게시판에 올리다 +2 16.01.12 5,410 125 5쪽
16 제 15화 유지, 아이의 사정을 파악하다 +5 16.01.12 4,586 117 5쪽
15 제 14화 유지, 이세계의 소녀를 간병하다 +3 16.01.12 4,643 118 4쪽
14 제 13화 유지, 이세계인과 처음으로 만나다 +4 16.01.12 4,677 110 4쪽
13 제 12화 유지, 레벨 업을 한 것같다. +3 16.01.12 4,804 127 4쪽
12 제 11화 유지, 습격해온 고블린을 격퇴하다 +4 16.01.12 4,876 110 7쪽
11 제 10화 에필로그 ~ 제 2장 : 유지는 외톨이니트에서 니트로 진화했다! +4 16.01.11 4,922 118 4쪽
10 제 9화 게시판 편 유지, 고블린(가칭)을 섬멸하다. +10 16.01.11 5,239 126 7쪽
9 제 8화 게시판 편 유지,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만 가볍게 패스하다. +4 16.01.11 5,545 122 6쪽
8 제 7화 유지, 미지의 생물과 대면하다 +5 16.01.11 5,488 114 3쪽
7 제 6화 게시판 편 유지, 먹을 것을 확인받다. +5 16.01.11 5,732 107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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