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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아이돌이 능력을 숨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강동태수
작품등록일 :
2022.05.11 19:24
최근연재일 :
2022.08.0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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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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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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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39화- 논란의 중심-1

DUMMY

39화- 논란의 중심-1



"경우야, 밥 먹어! 샹웨이, 밥 먹어! 재덕아, 밥 먹어!"


이모가 하숙생들의 방문을 차례대로 열며 사내놈들을 침대에서 끌어내고 있었다.


"이모님, 샹웨이 졸려. 더 잘거야."

"으아아아악! 얜 또 왜 다 벗고 있어!"

"샹웨이, 잘 때 옷 안 입는다. 귀찮아."


태산같은 등 위로 나보다 작은 이모가 온 힘을 다해 손바닥 스매싱을 내리쳐봤자 끄덕도 없었다. 트레이닝 바지 위로 상탈한 샹웨이가 입을 쩌억 벌려 하품 하며 눈을 감은 채 주방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는 뒤를 쌍둥이가 따라붙었다.



‘저 새끼는 왜 맨날 우리 집에서 벗고 다니고 있는거지.’


샹웨이 놈은 요즘 우리 집이 부쩍 편해지다 못해, 이제 남의 집에서 몸 자랑을 하려는 심산인지 걸핏하면 상탈 상태로 운동을 하거나 런닝만 입고 거실 소파에 드러누워 있었다.



2화의 방영이 몇시간 남지 않은 오후. 이제 곧 두 하숙생만 아니라, 남은 두명까지 같이 모여 방송을 보기 위해 우리 집으로 쳐들어올 예정이었다.



1차 경연이 끝난 다음날, 연습생들은 2차 경연과 순위 발표식 촬영이 있기 전까지 휴식을 취하도록 각자의 집으로 다시 돌려 보내졌다.



2화와 3화의 방송 사이 꽤 시간이 있기에, 경연이 끝나면 2화 단체 관람과 리액션 촬영까지 시키고 나서야 놓아줄 줄 알았었는데.


이번엔 웬일인지 1차 경연이 끝나자마자, 3화가 방영될 때까지 연습생에게 장장 열흘간의 장기 휴가가 주어졌다.


그 덕에 며칠간 각각 홍콩 도심과 한국 시골에서 온 두 소년은 당연하게 하루 종일 우리 집에서 죽치고 있었다.


어떻게 된 녀석들인지 서울 구경이라도 하고 싶을 법한데, 둘은 정말 외출도 하지 않고 집 안에서만 붙박고 있었다.


샹웨이에게 서울 구경을 핑계 삼아 밖에 좀 안 나가냐 했더니 돌아온 답이 이랬다.


- 샹웨이, 서울 많이 와봤다. 안 궁금해. 샹웨이는 집이 편하다.


‘근데 그 집이 자기 집 아니잖아.’


아디다스 트레이닝 바지 위에 나시만 입고 쇼파에 드러누워 있는 샹웨이의 무릎 위로 쌍둥이가 서로 자기가 기어 오르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


결국 영우의 얼굴을 발로 걷어찬 정우가 샹웨이의 무릎 위에 올라가는 데에 성공한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진심으로 저 놈에 대한 고까운 감정이 밀려왔다.


얼마 전에는 남의 집 TV가 너무 작아 눈이 아프다고, 마음대로 킹사이즈 침대보다 큰 걸 거실에 배송 시켜놓고 그 뒤로 하루종일 소파에 드러누워 그걸 보고 있었다.


원래 있던 벽걸이 TV는 정우와 영우가 신나서 중고 장터에 팔아다 용돈으로 썼다.

이후로 집 안에서 샹웨이의 인기와 권력이 더욱 올라간 건 당연한 일이었다.


‘마음에 안 들어.’


어쩐지 우리 집안에서 점점 저 놈의 입지가 커질수록 본래의 내 설 자리가 없어지는 기분이다. 마치 반려견을 입양한 뒤, 온 가족의 관심이 강아지에게만 몰려 찬 밥 신세가 된 가장이 된 것 같았다.


심지어 걸핏하면 주방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며 가족들을 포섭하고 있었다.


“형아, 이게 홍콩 만두야?”

“바보야, 이영우 넌 아직 완자란 것도 몰라?!”

“꺼져, 이정우 이 멍청이.”


정우가 영우에게 머리통을 얻어 맞고, 도마 위로 쉐프의 그것마냥 빠른 칼질을 해대는 샹웨이의 한쪽 다리 뒤로 작은 몸을 숨겼다.


재벌 3세답게 K-배달 음식이나 시켜먹을 것이지.

자기도 손님인 놈이, 같이 2화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저녁 때 올 아이들을 맞는다고 머리까지 묶고 주방에서 저러고 있었다.

가족들의 인기를 더 얻기 위해 수작질을 하는 게 분명했다.


“부엌도 작다. 집 작아. 샹웨이 움직이기 힘들어.”


‘그럼 나가던가.’


저 툴툴대는 중국 재벌이 저러다 옆 집을 사서 우리 집과 확장공사를 하려 하는 건 아닌가 두려워졌을 때였다.


눈 아래로 거뭇한 그늘이 늘어진 개복치, 아니 반재덕이 손님 방 안에서 기어나왔다. 흰 얼굴에 눈 주변 내추럴 스모키 메이크업 효과가 생기다보니, 전생에서처럼 퇴폐적인 인상이 돼가고 있었다.


반재덕은 오하영에게 불려갔다 온 뒤로 지금껏 저 상태로 불 꺼진 손님 방 안에 하루 종일 틀어박혀 있었다.


**



무대가 끝난 뒤, 1차 경연의 주인공이 되다싶이 한 반재덕은 나와 함께 오하영의 호출을 받는다.


엄마한테 복수하겠다고 노래까지 만든 녀석은 생에 처음 맞는 본격적인 모자 상봉에 안절부절 못했다.


땀 냄새가 날까 걱정하기에 샹웨이가 조 말론을 뿌려주고, 사랑이 형이 항상 반으로 잘라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꼬리빗으로 머리도 빗겨줬다.


긴장으로 과호흡이 오려 하는 반재덕을 겨우 달래며 같이 들어갔더니. 양 눈꼬리가 쫙 치켜 올라갈만큼 웨이브 진 금발을 팽팽히 머리 위로 올려묶은 오하영이 대기실 의자 깊숙이 다리를 꼬고 있었다.


설렘과 긴장으로 인사부터 더듬다 그 뒤로 손만 꿈지럭대며 서 있던 반재덕을 향해, 오하영의 칼날같은 폭격이 퍼부어졌다.



- 너, 누가 내 노래를 이렇게 허락도 없이 망쳐놔도 된댔지?

- ···!

- 새파란 게, 원작자에 대한 기본 예의도 못 배웠니? 하기사 기획사도 없다니, 너같은 애가 배운 게 뭐가 있겠어... .

- ···!

- 대선배한테 대답도 안 하네. 말투도 영 모자라 보이고. 어디서 어떻게 배우고 크면 이런 버릇 없는 게 될까.

- ···!



기획사도 없는 초라한 처지를 비웃으려던 오하영이 자기 아들을 향해 패드립을 날리는 내내, 반재덕의 얼굴은 스머프처럼 시퍼레져 갔다.

비록 오하영은 자기보다 재능 있는 젊은 아티스트의 등장에 질투와 열등감에 몸부림친 것 뿐이었지만, 덕분에 그런 여자를 위해 노래를 준비했던 사람의 멘탈이 아주 곱게 소분돼 버렸다.


벌써 그 일로부터 며칠이 지났는데도, 멍하니 손님 방 침대 위에 앉아 창 밖만 바라보고 있는 반재덕이 언제라도 그 밖으로 뛰어내릴까봐 수시로 두려워질 지경이었다.




“민남이는, 안 왔어? 운수도?”

“응, 단톡방에서도 대답 안 하던데.”


안동태의 멋쩍은 대답에, 거실에 침묵이 내려 앉았다.

어벤져스조의 임시 단톡방은, 무대 후 이미 소강 상태였다. 등급과 방이 다른 7명이 무대 전까지 조별 과제를 위해 만든 업무용 단톡방이었으니, 발표가 끝나면 대화도 끊어지는 게 당연했다.


원래부터 친했던 사이가 아니라면 우리에게 다가오길 어려워할 만 했다.

며칠간 인터넷을 서치하더라도 누구나 알 수 있을만큼, 지금 이 곳에 모인 사람들은 이미 케이팝 아이돌 팬들 사이 화제의 중심이 돼 있었으니까.


이전 생에서도 방송 회차가 더해가며 드림돌의 인기 연습생들이 TV 화제성 순위 대부분을 차지했었지만, 이번에는 초반부터 그 기세가 몇배로 빠르게 격해져가고 있었다.


며칠 전 1차 경연을 눈 앞에서 본 방청객들의 후기가 아직까지 모든 아이돌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었다.


오늘 2화의 방송 후, 3화의 방영까지 끝나고서야 합숙이 다시 시작된다. 넷상에서 연습생들에 대한 투표 독려가 점차 치열해져 가고 있는 시기.


자기 픽이 한표라도 더 받게 해주기 위해 팬들이 사비로 SNS와 지하철에 광고를 내걸고, 넷상에서는 매일같이 떡상을 위한 영업글 수백건이 쏟아져 올라오고 있었다.



며칠 뒤 그곳으로 돌아가면, 합숙이 시작되기 전 있을 순위발표식에서 바로 51등 이하 스무명의 연습생들이 탈락할 예정이었다.


어젯밤 마지막으로 드림돌 홈페이지를 확인했을 때, 현장 투표에서도 최저 득표를 했던 고민남의 네티즌 투표 순위는 60위권대.


중상위권에 안착하며 선전 중인 노운수야 그렇다 하더라도, 어벤져스 조에서 유일하게 탈락이 턱 끝까지 다가와 있는 처지였다.


반재덕이 자꾸 바이러스처럼 주변에 우울함을 뿌려 전염된건지, 거실 바닥에 주저앉아 답지 않게 시무룩해 있는 아이들을 보며 생각했다.


정을 더 붙였다면 고민남이 탈락할 때 애들이 많이 힘들어 했을텐데, 이렇게 먼저 거리를 둬줘서 다행이라고.


이쪽은 나 혼자만 살면 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챙겨서 같이 데뷔해야 하는 입장. 지금 등에 짊어지고 있는 저 돌덩이들도 버거운데 남이나 다름없는 사람들까지 신경 써 줄 여유도, 그럴 마음도 없었다.


이미 데뷔해 아이돌로 활동했던 세월만 7년. 케이팝 원탑 그룹 에이센트의 리더와 친해지고 싶어 다가오는 이들이야 셀 수 없었지만, 대부분은 에이센트가 나락으로 가자마자 일제히 떨어져 나갔었다.


변함 없던 거라면, 잘 나갈 때나 망해갈 때나 한결같이 대기실로 날 찾아와 약 올리고 가던 위수현의 괴롭힘 정도였을까.


-경우씨는 참 대단해요. 어떻게 항상 그런 쓰레기같은 멤버들밖에 모를까? 쓰레기들 열심히 쫓아다니며 챙겼더니, 결국 그 멤버들한테 뒷통수 맞았네요. 하핫!


다시 생각하니 갑자기 기분이 나빠졌다. 그 미친 놈은 에이센트가 망하기 시작하자, 거의 틈만 나면 찾아와 내 속을 뒤집어놓고 갔었다.


샹웨이야 워낙에 사람이 대놓고 벽을 세워도, 그 벽을 투명하게 만들어버리는 이상한 놈이라 이렇게 돼버렸지만. 어차피 데뷔하고 나면 갈 길이 완전히 달라질 사람들에게 정을 줄 필요가 없었다.


‘그러고보니, 위수현은 전생에 논란거리 좀 없었나.’


뭐라도 터트려서라도 원래 드림돌 센터였던 남자를 나락으로 보낼 방법을 궁리하고 있을 때였다.



“시작한다!”



[충격과 공포, 그리고 경악!]


"하핫, 또 어그로 끌고 있네."

"에이, 안 속아. 안 속아. 저러고 방송 보면 아무 것도 아닌 거라니까? 한 두번 보나."


별것 아닌 걸 한껏 과장해 포장한 어그로일 게 분명해 보이는 자극적 자막이 화면을 가득 메우며, 드림돌의 2화 방영이 시작됐다.



**




거실은 아까부터 숨소리 하나 없는 정적이었다.

샹웨이가 자기 무릎에 앉은 정우와 영우의 눈 위를 한 손으로 한명씩 덮고 있었다.


'애들, 이런 거 보면 안돼.'라는 말과 함께.


검은 배경을 뒤로 한, 고민남의 인터뷰가 화면 속에서 계속됐다.


[...이상하죠? 전 분명히 명우한테 배운 대로 했던 것 뿐인데. 진수도요...]



1차 경연의 시작 전부터 커뮤니티에 제기되며, 현재 드림돌 갤러리를 매일같이 도배하고 있는 예의 그 논란이 출연자의 입을 통해 직접 방송에서 언급되고 있었다.


1화에서 받은 그 편파적인 분량 덕에 공공의 견제픽이 된 우명우의 태도 논란은 시간이 흐르며 잠잠해져가긴 커녕, 점차로 더 거세게 불타올라 2차 합숙 기간 내내 우명우를 신경과민 상태로 몰아가고 있었다.


제이에스 출신에 A등급, '피디픽'으로 불릴만큼의 우호적인 편집과 방송 분량.


매일 데뷔조 예상 멤버를 뽑는 네티즌들의 명단에서 절대 빠지지 않던 한명이니, 조그만 태도 논란이라도 생기는 즉시 집중 폭격을 받게 되는 게 당연했다.



직전 회차의 방송 후 처음 음지에서 제기됐던 논란. 반재덕이 춤 추는 모습 뒤로, 연습실 거울에 잡힌 우명우가 고민남을 포함한 제이에스 A조에게 2차 레벨 평가 전, 테마곡 안무를 가르쳐주고 있던 장면.


출처가 네티즌 사이에서 터부시되는 곳이었던지라 처음 제기됐을 때만 해도 양지의 일반인들에게 '정병' 취급을 받던 그 논란은, 99명의 개인 직캠이 홈페이지에 업로드되자마자 '드림돌 갤러리'의 개념글 목록을 매일같이 도배하고 있었다.


아직은 네티즌의 의혹 제기일 뿐인데다, 제이에스 홍보팀의 수고 덕분인지 인지도 있는 뉴스 사이트에서 정식 기사로 나오진 못했지만. 이미 위키나무같은 유사언론들 몇 곳에서 인터넷 기사까지 낸 후였다.



대중에게 연예인의 논란이 공공연해지는 건 포털 사이트의 연예뉴스란에서부터 시작된다.


지금은 아직 '실시간 검색어'도 폐지되기 전, 포털 뉴스의 영향력이 회귀 전보다 더 크던 시기였다.


'꼭 너한테 고맙다고 하고 싶었어.'


어벤져스의 무대 종료 후. 빌런의 무대에 열광하는 관객의 함성이 울려퍼지던 무대 뒤, 고민남은 여상한 얼굴로 나를 보고 있었다.



녀석은 이미 빌런의 무대에 올라서기 전, 곧 있을 자신의 하차를 각오하고 있다 말했었다.


빌런의 무대가 공개되는 건 일주일 뒤에 있을 3화에서. 1차 순위 발표식의 전날이자, 네티즌 투표가 마감된 단 하루 뒤다.


어떤 무대를 했더라도 그 방송으로 떡상할 수 있는 건 1차 순위발표식 이후로도 살아남을 사람들 뿐.


귀찮은 걸 속으로 참고 상대하던 날 붙잡고, 어벤져스 팀에 들어오게 해줘서 고맙다고 수줍게 말하던 고민남의 얼굴이 떠올랐다.


뭐라 했더라? 죽기 전에 한번이라도 관객의 앞에서 멋진 무대를 해보는 게 평생의 꿈이었다 했던가.




"아니, 쟤 계속 내 연락도 안 받더니, 저것 때문이었나?"


보험왕이 뒷머리를 연신 긁적였다. 방송이 나간 뒤 제이에스에서 고민남에게 어떤 압박을 넣을지 뻔했다. 혹시라도 우리가 제이에스로 돌아갈 생각이 있다면, 자신과 가깝게 보여 좋을 게 없다고 생각하고 피한 거겠지.


늘 깃털처럼 가벼운 최사랑이 그답지 않은 깊은 한숨을 뱉었다.


"...어쩌려는 거냐, 쟤. 갈 데도 없을텐데. 제이에스로 돌아가는 건 끝났네."


고민남을 스카웃할 때 아무 흑심도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이 정도 폭탄을 던져주길 기대하진 않았었다.



단순히 네티즌이 내놓은 의혹 제기와, 피해 당사자로 지목된 사람이 직접 방송에서 그 일에 대해 입을 여는 게 미칠 파급력은 비교도 되지 않을 터였다.


아이들은 이미 각자의 휴대폰으로 인터넷 반응부터 살피고 있었다.



[...논란이요? 알고 있어요. 2차 평가날도, 직캠 보고 나서도 진수랑 그 얘기 했거든요. 우린 전날 명우한테 배운대로 춘건데, 그게 다 틀렸더라구요. 근데 명우는 저희와 반대로 정확하게 췄으니까, 어이가 없었죠.]



곧 있을 하차 직전, 고민남이 방송에 폭탄을 던지고 갔다.


"야, 이것 좀 봐... ."


안동태가 내민 휴대폰 화면 속, 녹색 배경의 포털 사이트 상단 실시간 검색어들을 우명우의 이름이 뒤덮고 있었다.


작가의말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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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3화- 빌런-2 +13 22.06.21 9,792 264 17쪽
32 32화- 빌런-1 +8 22.06.18 10,666 274 17쪽
31 31화- King은 누구? +17 22.06.14 10,780 311 18쪽
30 30화- Fireproof +11 22.06.13 10,440 308 13쪽
29 29화- Wherever You Go +13 22.06.11 10,991 351 17쪽
28 28화- On Air, 연습생이 과거를 숨김 +11 22.06.10 11,425 330 15쪽
27 27화- 즐기는 자 +14 22.06.08 11,350 296 14쪽
26 26화- 자기PR, 대전쟁의 개막 +8 22.06.08 11,558 330 14쪽
25 25화- 제작발표회 +9 22.06.07 11,561 326 14쪽
24 24화- 케이팝의 망령들 +6 22.06.05 12,060 360 12쪽
23 23화- 이 세상에 가족같은 그룹이란 게 있을까요? +9 22.06.04 12,038 356 13쪽
22 22화- 그 남자, 주인공이 될 사람 (수정) +11 22.06.03 12,338 335 14쪽
21 21화- 샹웨이는 참지않긔 +9 22.06.02 12,478 339 11쪽
20 20화- 테마곡의 센터 +8 22.06.01 12,634 344 11쪽
19 19화- 메인댄서가 능력을 안 숨김 +18 22.05.31 12,744 366 12쪽
18 18화- 3분의 메인댄서 +10 22.05.29 12,711 347 14쪽
17 17화- 팬이 붙기 전에 +9 22.05.28 12,839 331 15쪽
16 16화- 연습생이 실력을 또 숨김 +8 22.05.26 13,329 310 13쪽
15 15화- 서사의 제물 +11 22.05.26 13,461 347 15쪽
14 14화-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11 22.05.25 13,407 348 14쪽
13 13화- 전통적 제이에스상 +10 22.05.23 13,540 347 15쪽
12 12화- 이럴거면 간판 내려 +13 22.05.21 13,872 351 15쪽
11 11화- 이번엔 저 놈은 내거다 +9 22.05.20 14,201 357 11쪽
10 10화- 남 탓 멈춰! +20 22.05.19 14,453 347 12쪽
9 9화- 연습생이 외모를 또 숨김 +11 22.05.18 14,645 375 13쪽
8 8화- 너는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는데 +12 22.05.17 14,671 383 12쪽
7 7화- 어쩌다 미래를 바꾼 몸이 되었나 (2) +15 22.05.16 15,084 369 12쪽
6 6화- 어쩌다 미래를 바꾼 몸이 되었나 (1) +12 22.05.14 15,152 346 11쪽
5 5화- 슈퍼루키 연습생이 외모를 숨김 +8 22.05.13 15,335 340 13쪽
4 4화- 슈퍼루키 연습생이 능력을 숨김 (2) +20 22.05.12 15,989 4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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