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서재

천재 아이돌이 능력을 숨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강동태수
작품등록일 :
2022.05.11 19:24
최근연재일 :
2022.08.05 01:20
연재수 :
58 회
조회수 :
616,641
추천수 :
16,663
글자수 :
360,387

작성
22.05.25 00:29
조회
13,391
추천
348
글자
14쪽

14화-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DUMMY

14화-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스타가 되고싶어>

- 수줍은 첫사랑을 고백하는 소녀의 설렘을 상큼발랄한 멜로디 라인에 담은 사랑스러운 노래 -


너무위키는 레이디스의 히트곡에 대해 이렇게 정의하고 있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원래 이 곡은 일본 버블 경제 시대에 나온 병맛 컨셉 노래의 번안곡이었다.


머리를 잔뜩 부풀린 80년대식 헤어스타일과 솜을 집어넣어 어깨가 높이 솟게 만든 반짝이 의상. 버블 시대 도쿄 나이트클럽에서 유행했던 깃털 부채가 이 노래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가사는 어울리지 않게도 무심한 짝사랑 상대를 향해 나에게 관심 좀 달라고 구애하는 사춘기 소녀의 순수한 첫사랑을 그린 댄스곡.


멤버들이 꽃다발처럼 한가운데의 멤버를 둘러싸고, 그를 향해 부채를 흔든다. 주인공이 된 센터가 두 손을 모아 손가락으로 총 쏘는 자세를 취하는 포인트 안무는 거의 국민적 인지도를 갖고 있었다.


그야말로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센터의, 센터에 의한, 센터를 위한 곡이었다.


그래서 지금 안동태는 한쪽 무릎을 꿇고 자신을 향해 양 팔을 흔드는 두 미남의 사이에 서서 깜찍발랄한 안무를 추고 있었다.



안동태의 거대한 두 손이 곱게 겹쳐져, 객석을 향해 총 쏘는 자세를 취했다.


"Bang!!"


와하하! 객석에 있는 연습생들이 배를 잡고 웃었다. 레이디스의 청순가련한 비주얼 센터가 하던 동작을 우락부락한 사내 놈이 하고 있으니, 관객석은 아까부터 뒤집어져 있었다. 몇몇은 의자를 붙잡고 눈물을 닦고 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안동태의 얼굴은 한없이 엄숙하고 진지했다. 안동태만이 아니었다. 시작부터 세 사람 모두 노래와 어울리지 않는 진지한 표정을 장착하고 코믹 댄스를 추고 있었다.



9명이던 레이디스의 노래를 단 세명이 분배해서 하니, 센터가 아닌 멤버들도 한번씩 안동태의 포인트 안무를 하고 들어갔다.



꽃사슴상 연습생이 가운데에 오자, 두명의 동료들이 다시 양옆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그를 향해 양 팔을 뻗었다. 안개꽃 한가운데의 장미처럼 센터에게 모든 시선을 집중시키는 형태.


센터에 선 이경우가, 한쪽 눈을 찡긋 감고 윙크하며 한팔을 뻗어 손가락 총을 쏘았다.


- 되고 싶어, 난 너만의 스타! 눈이 마주친 순간 내 맘에 Bomb!



엄숙한 얼굴로 사랑의 총알을 쏘는 그의 모습에 객석이 한번 더 뒤집어졌다.



꼬투리 잡을 편집거리를 획득할 생각에 신나 있던 김중영은 맥이 빠진 채 제이에스 B조를 무대를 바라봤다. 분명히 병맛을 가미한 코믹 컨셉 원곡의 분위기는 그대로인데, 한가지가 납득되지 않았다.


'생각한 거랑 그림이 너무 다르게 나오는데.'



춤의 난이도로 친다면 보이그룹에 비해 걸그룹의 그것은 난이도가 몇단계 내려갈 수밖엔 없다. 미션으로 받아 억지로 해야하는 게 아닌 이상, 남자가 여자 춤을 추겠다 하고 그걸 제대로 준비해 와서 추는 경우는 예능에서 거의 없었다.


건장한 사내놈들이 대충 섹시 웨이브같은 동작 몇번 하며 시간 떼우다 가는 광경을 예상했었는데.


객석에 웃음을 주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그 무대를 보며 웃음을 터트리는 사람들 중 누구도 저 3명의 의도를 의심할 수 없는 상태였다.


코믹댄스를 추는 세사람의 표정이 너무도 진지했기 때문이다. 마치 무림 비무대회에 나온 투사처럼, 전쟁에 나온 군인처럼 한 없이 진지하고 엄숙한 표정.


그런 얼굴을 하고 가사마저 병맛스러운 코믹 댄스를 손끝, 발끝에까지 동작 하나하나에 풀 파워를 담아 전력으로 추고 있었다.


- 되고 싶어, 너만의 스타 이 순간 설레는 기분 하지만 넌 너무 무덤덤덤덤덤


"와하핫! 얼굴 봐, 엄청 진지해!"

"미치겠다."

"표정 실화냐고."



난이도가 높은 안무는 아니지만, 그걸 연습으로 다져진 남자들의 몸으로 추니 동작에서 나오는 파워가 달랐다.


'왜...어떻게 저걸 잘 출 수 있는 거지?'


저 춤이 저렇게 박력 있는 춤이었나? 손으로 총 쏘는 시늉을 하는 포인트 안무조차 절도 있게 각이 살아있다. 무대에서 박력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엄숙한 얼굴의 미남들이 코믹한 댄스 동작을 디테일 하나하나 정확히 살려 박력넘치게 추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김중영의 옆에 서 같이 무대를 바라보는 신아미의 눈이 안경 너머에서 빛났다.


**


실시간, 심사위원석.


- BANG!


윙크와 함께 자신을 향해 날아온 이경우의 총질에, 장은희가 심장께를 부여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크윽! 아이고 나 죽네, 나 죽어. 아냐, 난 이미 죽어있다!"

"... ."


그 주책 맞은 모습에 재규어블루가 얼굴을 왈칵 구겼다. 그들 사이 가운데 자리에 앉은 오하영의 얼굴도 무대 내내 심각하게 굳어 있었다.


레이니즈는 유쾌발랄하다 못해 병맛 컨셉의 댄스곡으로 유행을 타다 들어간 원로 걸그룹. 스타가 되고싶어의 멜로디 라인 역시 트로트와 뽕짝 비트를 가미한 코믹 댄스곡이었다.


문제는 분명 코믹한 댄스인데, 그걸 추는 사람들의 무대에 너무 박력이 넘치고 있던 것이다.


'왜··· 안 어색하지?'


메인댄서의 댄스 브레이크에서 비트가 잘게 쪼개지는 구간. 그때, 엄숙하다 못해 무표정한 얼굴로 센터 자리로 와 멈춰선 이경우의 팔 다리가 급격히 빠르게 몰아치는 비트에 맞춰 현란하게 움직였다.


그 진지한 얼굴로 팔 다리를 전광석화처럼 움직이며 추는 코믹 댄스에 객석이 다시 뒤집어졌지만, 오하영은 아까부터 웃지 못하고 있었다.


블루문의 메인보컬이자 춤멤버였던 그녀의 눈에는 들어왔더 것이다. 아까부터 저 놈은 빠르게 휘몰아치는 비트 속에서도 내내 잔 동작의 디테일 하나 틀리지 않고 있었다. 심지어 발끝으로 서서 추는 안무까지 날리지 않은데다, 멈춘 순간 발목의 방향과 각도마저 정확했다.


하도 동작을 소화하는 속도가 빨라, 무대를 보는 대부분이 놓치고 있었지만 한때나마 댄스 씬에서 전설급 네임드로 불리던 재규어블루의 눈도 그 작은 차이를 놓치지 않고 있었다.


“저 놈 제법인데? 마치 내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아.”

“... .”


그 뻔뻔한 말에 장은희가 그를 매섭게 노려봤지만, 재규어블루는 감탄을 멈추지 않았다.


"안무 습득력이 좋아. 동작을 하나도 안 날리고 정직하게 추는구만."


노래와 춤 한가지도 전문가만큼 잘 하지 못하지만 얼굴 하나로 데뷔해 날로 먹는 녀석들. 직접 가르친 제자들 대부분을 포함해, 아이돌에 대해 재규어 블루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었다.


20대 초반, 크루의 공연이 끝난 뒤. 그보다 춤 실력이 떨어지고 곱상한 크루원들이 기획사에서 명함을 받는 모습은 그를 분노하게 했었다.


'노력도 없이 얼굴 하나로만 데뷔하려는 기생 오라비들'은 재규어블루가 가장 혐오하는 인종이었다.


당연히 저 녀석도 얼굴만 믿고 대강 살려는 놈일 줄 알았더니. 일단 자신이 저렇게 생겼다면 자신은 절대 지금처럼 열심히 춤을 춰오지 않았을 것이다.


‘뭐하러 저 얼굴로 열심히 하는지 모르겠네. 나같으면 날로 먹는데’, 무대에 홀린 나머지 본심을 내뱉는 재규어 블루의 얼굴을 장은희가 경멸을 담아 노려봤다.


어느덧 재규어블루의 기준에 기생 오라비같은 얼굴을 한 연습생이 노래의 마지막 파트를 부르고 있었다.


***



B조의 무대가 끝난 스테이지 위에서 세명의 소년들이 숨을 헐떡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오하영은 생각했다.


'확실하다.'


천영훈은 노망이 난 게 분명했다.



특히 저 이경우라는 아이. 무대 내내 안동태라는 친구에게 주목 받을 수 있을만한 난이도가 높은 춤 파트를 모두 넘겨줬지만. 그런 센터의 뒤에서 춤 추는 내내, 난이도가 높지 않은 동작들이라 해도 그것들의 작은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고 정확히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무엇보다 빠른 춤을 추면서도 노래의 호흡 한번 흐트러지지 않았다. 다른 두명은 자기가 노래를 부르는 파트에서는 센터에 와 선 체로 노래를 불렀다면, 저 아이는 춤과 노래를 동시에 하고 있던 것이다.


애초에 데뷔한 아이돌 중에도 저 정도 수준의 댄싱 라이브가 가능한 사람은 몇 없었다. 그녀가 알기로는 아이돌 판 전반을 통틀어서도 손에 꼽아야 했다.


무엇보다 단순히 얼굴과 실력을 넘어, 무대 내내 수납되다싶이 뒷 구석에 서 춤을 추더라도 시선이 그쪽으로 가게 한다. 설명하기 힘든 매력으로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상한 힘. 이 바닥에서 스타성이라 불리는 요소를 분명 저 아이는 가지고 있었다.


천영훈도 감 다 떨어졌다는 세간의 조롱이 사실이었다. 될 성 부른 놈을 알아보는 안목과 프로듀서로써의 감 하나로 제이에스를 맨 바닥에서 전세계 최고의 케이팝 기획사로 키워낸 늙은이가, 이제 보는 눈이 어두워진 게 분명했다.


"저런 애를 남한테 보내다니, 제이에스 지하에는 얼마나 인재가 남아도는 거에요?"

"... ."


제이에스 연습생 수준을 갖고 그녀를 놀리려 벼르던 장은희마저 홀렸는지, 이제 순수한 감탄을 보내고 있었다.


'넘치긴.'


뉴 보이그룹의 데뷔가 밀린 이유가 센터감이 없어서였는데. 무슨 변덕으로 저런 애를 엠제이넷에 뺏긴 건지 부글부글 끓는 속에, 불안한 감각이 그녀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있었다.


어쩌면 제이에스가 이제 수십년간 지키고 있던 업계 탑 자리를 내줘야할 때가 된건지 모른다고.


"아유, 그 쌤 참. 자랑스러워서 말도 안 나오나봐. 진짜 재수없어, 그냥 대놓고 자랑을 해, 쫌!"

"냅둬, 쟤 원래 저래. 쟤가 내숭 떠는 게 하루 이틀이야?"

"아니 나 진짜 놀랐어. 솔직히, 제이에스 요즘 들어 좀 주춤했잖아? 나도 이제 자기네는 한물갔다고 생각했거든. 저런 애도 남 가지라고 턱 내놓을 정도면, 거기 지하실에 꽁꽁 숨겨둔 데뷔조 애들은 도대체 어떤거야?"

"... ."



‘미쳤다. 파쳤다. 도레미파솔쳤다. 오하영 내숭 떠는 거 개킹받쥬?’ 장은희가 되도 않게 인터넷에서 배운 소위 급식체로 주접 부리는 드립을, 재규어블루가 프로필 서류 한구석에 열심히 받아 적었다.


"역시 장쌤이네. 드립이 수준급이야. 아주 트렌디해."


언제 그런 거 배워뒀어, 나도 가르쳐 달라는 재규어블루를 향해 장은희가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아이돌 산업에 종사하다보니 40대의 나이에도 젊은 감각과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수시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돌며 십대들의 '밈'과 '드립'을 학습해야 함에 강박을 느끼는 그들이었다.


평이한 무대들을 지켜보며 지루함을 느끼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존재감 있는 신인의 무대에 두 사람이 신나서 감탄을 쏟는 동안, 그들 사이에서 정작 저들을 자랑스러워해야 할 한명은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오쌤, 왜 저렇게 조용해? 쟨 꼭 저러다 재수없는 소리 늘어놓더라."

"... ."


두 사람의 예상과 달리 오하영은 B조의 무대를 보는 내내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무대 중간부터 등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던 기분 나쁜 예감은 이제 어느덧 마음 속에서 확신으로 굳어져 있었다.


오하영의 목울대가 크게 울렸다.


'...데뷔시키면 안된다.'


천영훈이 이 무대를 봤다면 무슨 수를 써서든 저 애가 데뷔 못 하게 막았을거다. 제이에스에서 사용할 수 없는 도구라면, 없는 추문을 만들어 내서라도 다른 곳에 갈 수 있는 기회도 부숴버렸겠지.


어떻게 그 영감의 눈에 안 띄고 여기까지 오게된 건진 모르겠지만, 이건 분명히 무언가가 잘못돼 있었다.


옆 자리에서는 신나서 방금 끝난 무대의 춤 동작을 따라 추는 장은희를 보며 혀를 차던 재규어블루가 그녀의 동작을 교정해 주고 있었다. 그 난리법석 사이에서 침묵을 지키던 오하영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저 친구들 심사, 저 할 말이 있어요."




***



"안동태 연습생의 등급은 A입니다!"


와아아! 객석에서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다. 우리 조에서만 벌써 2번째 A였다.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등급에 안동태가 우리 둘의 목을 팔로 휘감고 강강수월래를 했다.


"끼야호!"

"컥!"

"윽, 동태야, 부, 부담... ."



사랑이 형은 보험왕과 영 상성이 맞지 않는지, 특히 그가 친근하게 하는 스킨십을 부담스럽다 못해 질색했다.


동태의 품에서 벗어나자마자 군밤장수같이 펑퍼짐한 의상에서 먼지를 떨어냈으니까. 정말 닿기가 싫었나보다.


그러거나 말거나, 안동태의 쌍커풀 없는 눈에는 이미 물이 가득 차올라 있었다.


감격에 겹겠지. 만년 B반 연습생이 A를 거머쥐었으니. 나도 안동태가 저 정도로 무대 체질인지는 몰랐다.


[안동태, 18]

- 외모 : C

- 보컬 : C

- 춤 : B


뭐라 해도 전국에서 아이돌을 꿈 꾸는 이들 중 가장 잘난 놈들이 매달 쫓겨난다는 그 제이에스의 지하에서 가장 오랜 시간 살아 남았던 놈이다. 제이에스에서 B반이라면 다른 어디에 가든 일군에 들고도 남았다.


‘그래도 이상하게 우리 점수를 후하게 주네.’


분명 이 프로그램에 나온 99명 중, A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는 이미 정해져 있을 것이다.

전생에서 봤던 기억으로는 분명 10명도 채 되지 않았다.



아무리 본격적인 트레이닝에 들어가기 전, 거쳐갈 뿐인 1차 심사라 하더라도 너무 많다.


첫번째 레벨 평가에서 99명 중 벌써 제이에스 출신만 3명이 A 등급을 받았다.

먼저 A를 받고 들어간 우명우. 능숙하게 A를 거머쥔 사랑이 형.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세번째 A, 안동태.


연습생들을 보내준 대형기획사의 체면을 위해서라도 각 기획사별 할당량이 있을 거다.

이 곳에 나온 제이에스 연습생의 수는 6명. 그 중에 최종단계에서 A를 받을 수 있는 사람 역시 정해져 있을 거란 거였다.


생각에 잠겨 있는 사이, 어느덧 전광판이 내 얼굴을 비쳤다. 심사위원석에서 마이크를 든 오하영의 입술이 천천히 열렸다.



"이경우 연습생의 등급은... ."


작가의말

소제목이 변경됐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재 아이돌이 능력을 숨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3 33화- 빌런-2 +13 22.06.21 9,780 264 17쪽
32 32화- 빌런-1 +8 22.06.18 10,652 274 17쪽
31 31화- King은 누구? +17 22.06.14 10,764 311 18쪽
30 30화- Fireproof +11 22.06.13 10,427 308 13쪽
29 29화- Wherever You Go +13 22.06.11 10,978 351 17쪽
28 28화- On Air, 연습생이 과거를 숨김 +11 22.06.10 11,410 330 15쪽
27 27화- 즐기는 자 +14 22.06.08 11,331 296 14쪽
26 26화- 자기PR, 대전쟁의 개막 +8 22.06.08 11,544 330 14쪽
25 25화- 제작발표회 +9 22.06.07 11,544 326 14쪽
24 24화- 케이팝의 망령들 +6 22.06.05 12,044 360 12쪽
23 23화- 이 세상에 가족같은 그룹이란 게 있을까요? +9 22.06.04 12,022 356 13쪽
22 22화- 그 남자, 주인공이 될 사람 (수정) +11 22.06.03 12,323 335 14쪽
21 21화- 샹웨이는 참지않긔 +9 22.06.02 12,462 339 11쪽
20 20화- 테마곡의 센터 +8 22.06.01 12,618 344 11쪽
19 19화- 메인댄서가 능력을 안 숨김 +18 22.05.31 12,730 366 12쪽
18 18화- 3분의 메인댄서 +10 22.05.29 12,698 347 14쪽
17 17화- 팬이 붙기 전에 +9 22.05.28 12,823 331 15쪽
16 16화- 연습생이 실력을 또 숨김 +8 22.05.26 13,311 310 13쪽
15 15화- 서사의 제물 +11 22.05.26 13,447 347 15쪽
» 14화-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11 22.05.25 13,392 348 14쪽
13 13화- 전통적 제이에스상 +10 22.05.23 13,523 347 15쪽
12 12화- 이럴거면 간판 내려 +13 22.05.21 13,856 351 15쪽
11 11화- 이번엔 저 놈은 내거다 +9 22.05.20 14,180 357 11쪽
10 10화- 남 탓 멈춰! +20 22.05.19 14,434 347 12쪽
9 9화- 연습생이 외모를 또 숨김 +11 22.05.18 14,626 375 13쪽
8 8화- 너는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는데 +12 22.05.17 14,652 383 12쪽
7 7화- 어쩌다 미래를 바꾼 몸이 되었나 (2) +15 22.05.16 15,065 369 12쪽
6 6화- 어쩌다 미래를 바꾼 몸이 되었나 (1) +12 22.05.14 15,133 346 11쪽
5 5화- 슈퍼루키 연습생이 외모를 숨김 +8 22.05.13 15,315 340 13쪽
4 4화- 슈퍼루키 연습생이 능력을 숨김 (2) +20 22.05.12 15,969 410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