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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아이돌이 능력을 숨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강동태수
작품등록일 :
2022.05.11 19:24
최근연재일 :
2022.08.0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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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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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8화- 3분의 메인댄서

DUMMY

18화- 3분의 메인댄서


잘 하는 놈은 계속 잘하고, 못 하는 놈은 계속 못한다.

2차 평가를 하는 내내, 오하영은 평소 자기의 가치관이 맞았다는 확신을 더해갔다.

제이에스의 지하 연습실에 있을 때, 항상 새벽까지 남아 연습실에서 살다싶이 하던 이들은 항상 월말평가의 최상위권들이었다.


지하 연습실 내, 수십개에 달하는 개인 연습실칸 어디에나 전국에서 실력이 가장 뛰어난 괴물들이 들어 있었다.

밥 먹다가도 랩을 연습하던 미친 놈이나, 주말에도 연습실에 와 놀다시피하던 왕따같이.

이사진이 시찰을 나오지 않은 주말에도 새벽까지 연습실에 남아 연습을 놀이처럼 하던 녀석들 모두 누가 봐도 데뷔 1순위인 에이스들이었다.


기대가 없이 나왔다 하더라도, 지금 이미 99명 중 절반 이상이 무대를 시연한 지금까지. 이 놈들은 정도가 심했다.


고작 이주간의 합숙 훈련일 뿐이다. 단기간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거나, A로 도약해 무대에서 원샷을 받는 성과를 얻진 못하더라도, 촬영 기간만 두 달이다. 최소한 시청자에게 자기가 얼마나 열심히 하느지 보여주기라도 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C 등급 이하에서는 아예 이번 등급 심사를 중도 도중하다시피 한 놈들이 절반 이상이었다.


이런 걸 무대로 쳐 평가하기 위해 앉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선민의식으로 이루어진 여자의 자존심에 균열이 왔다.


제이에스에서 데뷔하기 위해 치러야 했던 서바이벌이 이것보다 배는 치열할 것이다. 아니, 비교도 안된다. 매달 백여명에 달하는 연습생들 중 하위권이 갈려 나갔다.


같이 들어와 연습하던 친구 두명 중, 다음달에는 한명이 퇴출되었다. 데뷔는 바라지도 않는다. 이미 그 곳에서 나가봤자 답이 없는 미래에, 그나마 ‘대형 기획사의 연습생’이라는 신분에 만족하며 하루하루 살아남는 데에만 안주하는 이들. 그들이 그 곳의 장수 연습생이었다.


그 지하에서 경멸을 한 몸에 받던 장수 연습생조차, 이 곳에 와 A를 받아갔다.


전통과 역사가 있는 아이돌 그룹의 명가. 이미 제이에스라는 이름표가 그녀의 프라이드의 전부이다 싶이 했다. 그 제이에스에서 피라미드의 최상층에 올라가는 데에 성공했다는 게 그녀의 자부심의 기반이었다.


'어차피 해도 안될텐데, 고생해서 뭐해?'


그런 생각으로 트레이닝 도중 안무를 외우기를 아예 포기해버린 연습생들 수십명이 무대에 올라, 그저 어기적거리다 내려가고 있었다.


이런 새끼들은 항상 고생의 효율성을 따진다. 어차피 안될 거, 고생해서 연습하느라 헛짓하지 않고 일찌감치 포기한 자신이 똑똑한 거라고 자기 위안을 일삼는 쓰레기들.


그리고 그런 생각의 평가가 중반쯤 되어갈 무렵, 그의 예상을 뒤엎은 사람이 한명 나타났다.


1차 평가에서 C를 받은 반재덕이었다. 한번도 레슨을 받아본 적 없는 티가 나는 어설픈 동작으로나마, 안무의 대부분을 정확히 구현해 낸 반재덕은 B로 도약했다.


무대 위. 땀이 비 오듯 흘러내리는 새빨게진 얼굴로 숨을 헐떡대는 반재덕을 향해, 장은희가 온 힘을 다해 물개박수를 쳤다.


"잘했어, 잘했어. 재덕아! 팔 다리가 같이 움직이더니 대단하다!"

"가, 가···감사합니다."

"재덕소년은 솔직히, 빈말로라도 잘 춘다고 할 순 없어! 그래도 안무를 전부 정확하게 외워왔어."

"몸이 아직 그걸 못 따라가 주는 게 눈에 보여서, 어유 아쉬워요. 지금까지 중에 제일 정확하게 췄어.“


신 난 재규어블루가 대답했다.


"머리가 좋아서 그래요. 춤은 머리가 좋아야 잘 출 수 있거든."

"아, 예··· ."


장은희가 안타까움을 가득 담아 뒷말을 얹었다.


"아깝다, 아까워. 시간만 좀 있으면 성장 엄청 할텐데."

"...죄, 죄송합니다··· ."

"왜 또 사과하고 있나?! 재덕 소년은 자신감을 가져야 돼. 왜 걸핏하면 사과하는 거냐. 자꾸 그러면 사람들이 널 무시한다. 연예계는 무서운 곳이야. 조심해!"

“아 죄, 죄송합니다... .”

"... 빨리 다음 무대부터 보죠. 이럴 시간이 없어요."


장은희가 거북목을 하고 내려가는 반재덕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넓은 어깨를 자신 없이 움츠린 자세에 뒷모습이 본래보다 작아보이는 초라한 퇴장.

C반 합숙 기간 내내,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 하고 혼자 구석에서 연습하던 아이. 가진 재능에 비해 형편없이 낮은 자존감이 그보다 못한 경쟁자들조차 그를 낮추어보게 만들었다.


"재덕이는 아까워요. 단기간에 다 외워온 것만 봐도 타고난 센스는 좋은데.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


그녀가 맡은 C등급 이하 하위권은 아예 연습을 중도 포기하는 연습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어차피 성공 여부도 가늠할 수 없는 오디션 프로그램. 원래 소속사에서 데뷔할 가망이 없어 여기까지 흘러온 사람들은 이곳에 와서도 그대로였다. 그 중에서 쓸만한 보석들을 찾아 방송에 내보내야 하는 제작진들이 골치를 썩고 있었다.


"아깝다, 아까워. 한 한달 했으면 A도 받을 놈인데."


재규어블루가 고개를 저었다.


구석에서 눈에 띄지도 않던 애가 혼자 여기까지 해낸 게 대견했지만, 이 정도로는 그들이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았다. 기껏 한 등급 뛰어오른 것 정도로는 편집의 힘을 빌더라도 성장 서사로까지 만들기 어려운 것이다.


오디션의 끝 무렵. 벌써 대부분의 연습생이 2차 평가를 마치고 내려갔다.

일부러 변별력을 주기 위해 가장 어려운 파트만 보고 있었지만, 2주 동안 안무를 정확하게 숙지하지 못한 연습생이 반에 달했다.


간절한 노력으로, 누군가 하위 등급에서 훌쩍 성장을 이뤄낼 슈퍼루키를 기대했지만. 그런 만화 주인공같은 사람은 역시 현실에서 흔하게 나타나지 않았던 거다.


그 모습을 프로그램의 메인 피디 김중영이 혀를 차며 보고 있었다.


'서사의 주인공이 될 사람이 필요하다.'


이미 김중영은 이 드라마의 두 주인공을 설정해 놓고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문제는 그걸 연출하기 위한 배우가 영 보이지 않는 것이다.


연일 불야성을 이루는 체육관과, 합숙 기간 중 숙소 내에 설치한 카메라에 담긴 영상까지 훑었지만 벌써 촬영의 초반부를 통과하는 지점인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에이스에 도전하는 대적자가 될 사람.


이미 확정된 프로그램의 주인공, 제이에스의 에이스와 맞서 싸우며 프로그램의 마지막까지 시청자가 마음을 놓을 수 없도록 긴장의 끈을 조여줄 사람.


그런 양강구도에서 누가 이기고, 최종 승리자가 돼 센터의 자리에 오를지에 대한 기대로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견인하려는 게 그가 그리길 원하는 그림이었다.



‘이번 화는 탈락자들 자극적인 장면으로 어그로나 끌어야겠군.’



F등급을 받아 음방 무대에 오르지 못 하게 된 연습생들이 훌쩍이는 모습을 눈으로 훑으며, 그런 생각을 할 때 쯤이었다.


어제 저녁, 신아미가 가져다준 자기 PR 영상 속 소년이 무대에 오르고 있었다.


전광판에 연습생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순간, 객석이 술렁였다. 그 꽃같이 해사한 얼굴에 김중영이 혀를 찼다.


"철부지 아가씨의 고집만으로는 안된다고."


안됐지만, 저 아이가 받을 수 있는 건 기껏 우스꽝스러운 무대로 화제성을 끄는 용도 정도다.

잘 생긴 뚝딱이로 유명해질 아이가, 시청자의 표를 받아 데뷔권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물론 분량은 충분히 줄 생각이다. 아마 외모가 되니 초반부까지는 살아남을 수 있겠지. 첫 번째 무대가 방영되는 순간, 잘 생긴 연습생에 대한 기대만큼 그 형편없는 무대로 화제성도 올릴 수 있을거다.


김중영은 연습실에서 연일 트레이너에게 혼나던 연습생의 모습을 기억했다. 오늘 무대가 방송되자마자, 아마 저 연습생은 커뮤니티에서 조롱거리가 될거다.

그럼 신아미도 포기하겠지.

첫 무대가 방송되자마자 저 이경우라는 연습생의 조롱짤이 아이돌 커뮤니티를 도배하게 될 생각에 김중영의 가슴이 두근댔다.


- 정말 잘 생겼다

- 얼굴 실화냐

- 미라클진 닮았어...

- 어떻게 저렇게 생겼는데도 열등반일 수가 있냐

- 쟤 춤 추는 거 보면 알어, 인간 오징어야


객석에서 전광판에 비친 소년을 향한 객석의 수근거림이 들려왔다.


"볼수록 아깝단 말이야. 저주받은 뚝딱이란 게 저런 건가.“


촬영기간은 고작 두달. 어떻게 집중 훈련을 시키더라도 저정도 수준의 뚝딱이가 훌륭한 무대를 해내게 하는 건 불가능했다. 아예 춤을 배워본 적 없는 사람이라면 또 모를까. 그래, 그 촌뜨기 파워래퍼, 반재덕이같이.



어쨌든 저것도 나름의 그림은 나올 것이다. 차라리 모든 요소가 다 밸런스 맞게 형편없기라도 했다면, 존재감도 없이 내 눈에 띄지 않고 사라졌을텐데.


특출한 외모와 상반되는 형편없는 실력은 분명 사람들이 씹기 좋은 먹잇감이 돼줄 것이다.


‘뭐, 저걸 잘 버무려서 써먹어야겠구만.’


이미 김중영의 머릿 속에서 저 잘생긴 뚝딱이를 방송에서 어떻게 써먹을지에 대한 가닥은 잡혀 있었다.


세간의 화제를 끌어올 한가지 소재. 비밀에 쌓인 대형 기획사의 트레이닝 시스템. 이미 그곳에서 데뷔조 에이스였다는 우명우에게 제이에스의 연습생 관리에 대한 인터뷰를 산처럼 따놨었다.



- 제이에스 연습생들은 세 부류로 나눠요. A반은 에이스, B반은 입사한 지 얼마 안됐거나 월평 중간 순위까지. 그리고 C반이 문제인데 여기가 재밌어요.

- 보통 외모만 좀 되더라도 C반에는 안 떨어지거든요. 제이에스는 외모를 중요시하니까. 반대로 실력이 좋아도 외모가 안되면 A반에는 못 올라가죠.

- 얼굴, 노래, 춤. 한 가지라도 특출한 애가 C반이라면, 그건 문제가 있는 거에요.

- 도저히 데뷔할 수 없을만한 심각한 뭔가가 있단거죠. 실력이든, 인성이든. 예를 들면, 사람들과 불화를 계속 빚고, 성격에 문제가 있다거나. 아무래도, 아이돌 그룹은 단체 생활이잖아요? 인성이 안 좋은 연습생이라면, 제이에스는 절대 데뷔조에 넣지 않아요.



“반가워요, 이 경우 연습생!”


장은희가 두 팔을 흔들며 반색하는 모습을 재규어블루가 노려봤다.


“연습은 많이 했나요? 나도 B반 멘토하고 싶었는데 저 인간이 뺏어가서!”

“이 경우 연습생 이번엔 어떤 멋진 무대를 보여줄지 정말 기대되네요. 어쨌든 우리 회사 사람이기도 하고... .”


웃으면서 뒷끝을 흐리는 오하영의 불여우같은 멘트에, 관중에서 폭소가 터졌다.


- 킥킥, 어쨌든 제이에스는 제이에스니까

- 아 미치겠다 나 못 보겠어

- 어떡하냐 으악 오하영 앞에서 망신 당하느니 나같으면 그냥 포기한다

- 나 차라리 눈 감는다 도저히 못 보겠다


합숙 기간 내내, 내가 얼마나 심한 몸치였는지 봐온 아이들이 곳곳에서 웃음을 터트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다, 객석에 있던 사랑이 형의 걱정어린 눈과 마주쳤다. 옆의 보험왕은 내가 곧 망신을 당할 걸 기대하며 비웃는 아이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 걱정 어린 얼굴들을 향해 눈을 맞췄다.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 걱정 마, 형.



무대의 아래, 객석의 중간부에서 우명우가 입가에 비웃음을 머금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 이번엔 꼭, 같이 데뷔할 거니까.


오하영이 스튜디오가 밝아질만큼 환하게 미소지었다. 촬영 내내 지쳐있던 얼굴에 생기마저 돌고 있었다. 내가 망신을 당하기만 기다리고 있는 거겠지.


“그럼,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한번 볼까요? 이번엔 친구들과 같이 A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할게요!”


**


와아아아아!


무대가 시작되기 전, 이경우는 눈을 감고 객석에 귀를 기울였다.

관중의 함성과 어설프나마 무대를 위한 조명. 새삼 회귀 후 처음으로 갖는 단독무대에, 눈을 감고 있는 귓속으로 파고드는 함성들이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지훈, 명남, 우환, 명우, 경우, yo 에이센트! 영원하자!]

[에이센트! 에이센트! 다섯 개의 별!]


이 함성을 잊지 못해서, 결국 여기까지 다시 왔다. 무대가 시작되기 전, 온 몸을 집어삼키는 긴장감. 그리고 그 긴장에서 놓여나 수없이 머릿 속에서 시뮬레이션한 무대를 관객의 앞에서 보여주는 감각.


이미 대부분의 연습생의 정식 등급이 정해진 시기. 지금까지 이미 4명이 A 등급을 받고 무대를 내려갔다.


A등급을 받아, 음방 무대에서 스테이지 중앙부에 설 수 있는 인원은 고작 5명. 프로그램의 초반에 얻은 인지도와 화제성은 마지막 평가 결과까지 영향을 미칠거다. 어떻게 해서든 저 5명 안에 들어야 한다는 거다.


[현재 메인 퀘스트, ~서바이벌에서 살아남기~가 실행 중입니다.]


이곳에 오기 전, 시스템을 통해 한가지 시험을 해보았다.

두개의 업적 수행으로 획득한 보상이라는 게 너무 별 볼 일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도해 본 것이, ‘특성 융합’.



[이경우, 18]

외모 : S

보컬 : A

춤 : B

현재 보유특성 2/2

- A급 특성, 무대의 관종: 제한시간 동안, 반경 100M 이내에서 누구보다 주목 받습니다. 사용자에 대한 무대 집중도가 올라갑니다. (제한 시간: 3분)

- A급 특성, 군계일학 : 제한 시간 동안, 특정 스탯 능력치가 반경 100M 이내 가장 높은 사람의 등급을 넘어섭니다.

- 해당 특성은 지정 스탯 B등급 이상부터 사용가능합니다...



- 사용자가 획득 특성의 융합을 요청했습니다.

- 특성 융합을 시도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 정말로 특성들을 합치시겠습니까?

(Yes/No)


그리고 실험의 결과는, 성공이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 이미 융합을 마쳤다. 오늘을 위해 장장 이주 동안의 수모를 견뎌왔다.


인트로 비트가 울려퍼질 때, 시스템을 향해 명령했다.


‘새로 획득한 특성을 사용한다.’



[S급 특성, '3분의 메인댄서'가 활성화됐습니다.]



ㅡ 이번엔 꼭 잡을거야. 꿈 꿔왔던 기회, chaseㅡ the chance!


신체에 부족한 유연함과 근력이 채워지는 고통과도 같은 감각 속에, 비명같은 초고음의 하이노트가 촬영장에 울려퍼졌다.


작가의말

늦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소설은 월~토 중에 연재됩니다.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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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3화- 빌런-2 +13 22.06.21 9,780 264 17쪽
32 32화- 빌런-1 +8 22.06.18 10,652 274 17쪽
31 31화- King은 누구? +17 22.06.14 10,764 311 18쪽
30 30화- Fireproof +11 22.06.13 10,427 308 13쪽
29 29화- Wherever You Go +13 22.06.11 10,978 351 17쪽
28 28화- On Air, 연습생이 과거를 숨김 +11 22.06.10 11,410 330 15쪽
27 27화- 즐기는 자 +14 22.06.08 11,331 296 14쪽
26 26화- 자기PR, 대전쟁의 개막 +8 22.06.08 11,544 330 14쪽
25 25화- 제작발표회 +9 22.06.07 11,544 326 14쪽
24 24화- 케이팝의 망령들 +6 22.06.05 12,044 360 12쪽
23 23화- 이 세상에 가족같은 그룹이란 게 있을까요? +9 22.06.04 12,022 356 13쪽
22 22화- 그 남자, 주인공이 될 사람 (수정) +11 22.06.03 12,323 335 14쪽
21 21화- 샹웨이는 참지않긔 +9 22.06.02 12,462 339 11쪽
20 20화- 테마곡의 센터 +8 22.06.01 12,618 344 11쪽
19 19화- 메인댄서가 능력을 안 숨김 +18 22.05.31 12,730 366 12쪽
» 18화- 3분의 메인댄서 +10 22.05.29 12,699 347 14쪽
17 17화- 팬이 붙기 전에 +9 22.05.28 12,823 331 15쪽
16 16화- 연습생이 실력을 또 숨김 +8 22.05.26 13,311 310 13쪽
15 15화- 서사의 제물 +11 22.05.26 13,447 347 15쪽
14 14화-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11 22.05.25 13,392 348 14쪽
13 13화- 전통적 제이에스상 +10 22.05.23 13,523 347 15쪽
12 12화- 이럴거면 간판 내려 +13 22.05.21 13,856 351 15쪽
11 11화- 이번엔 저 놈은 내거다 +9 22.05.20 14,180 357 11쪽
10 10화- 남 탓 멈춰! +20 22.05.19 14,434 347 12쪽
9 9화- 연습생이 외모를 또 숨김 +11 22.05.18 14,626 375 13쪽
8 8화- 너는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는데 +12 22.05.17 14,652 383 12쪽
7 7화- 어쩌다 미래를 바꾼 몸이 되었나 (2) +15 22.05.16 15,065 369 12쪽
6 6화- 어쩌다 미래를 바꾼 몸이 되었나 (1) +12 22.05.14 15,133 346 11쪽
5 5화- 슈퍼루키 연습생이 외모를 숨김 +8 22.05.13 15,315 340 13쪽
4 4화- 슈퍼루키 연습생이 능력을 숨김 (2) +20 22.05.12 15,969 4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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