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서재

천재 아이돌이 능력을 숨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강동태수
작품등록일 :
2022.05.11 19:24
최근연재일 :
2022.08.05 01:20
연재수 :
58 회
조회수 :
616,532
추천수 :
16,663
글자수 :
360,387

작성
22.05.28 00:03
조회
12,820
추천
331
글자
15쪽

17화- 팬이 붙기 전에

DUMMY

17화- 팬이 붙기 전에


천영훈은 1집의 성공에 이상하게 집착했다. 나오자마자 회사의 이름값이 아깝지 않을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두번째 앨범은 영원히 없을 예정인 게 제이에스의 특징이었다.


대형에서 데뷔하는 것만으로 엄청난 화제와 주목도를 얻는만큼, 빠르게 자리 잡지 못한다면 제이에스의 브랜드 가치까지 떨어진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좁은 엔터업계의 왕이 된 뒤로, 군림해온 세월이 이십여년. 그렇다해도 기업규모로는 시총 1조원도 되지 않는 게 최고의 연예기획사라는 제이에스의 위치였다.

이제 막 중견기업의 문턱을 넘어서기 위해 아등바등하고 있을 무렵, 거대공룡 엠제이 네트워크가 연예 사업 진출을 선포했다.


"이게 중소기업들이 땅 일궈놓으면, 대기업이 구멍가게까지 다 넘보는 게 아니면 뭐냐?!"


이십여년 전, 그가 아이돌 기획사를 만들겠다 했을 때만 해도 툭하면 일본 노래 표절 시비에나 걸리던 게 케이팝의 수준이었다. 황무지와 같던 판을 비옥한 옥토로 일구고나니, 이제사 한류열풍에 눈독 들인 문화기업이 흙발로 들어오려 한다는 거다.


꼴 보기도 싫은데, 자기들도 먹고 죽으려해도 없는 에이스 연습생을 내놓으라니.

그것도 음악 방송 채널씩이나 운영하는 곳에서, 이제 직접 아이돌을 만들겠단다.


수제명과로 이십년 노력해 지역 명물 됐더니, 대기업에서 같은 음식점 차릴 예정이니 너희 직원 한명 상납하란 거였다. 이미 유통 분야를 포함한 음악사업 전반에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엠제이넷이다. 말을 듣지 않을 시 올 수 있는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고 천영훈은 배짱을 튕겼다.



남자그룹 중 최고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에이틴의 군백기가 곧 시작될 예정이다.


맏형이 18세일 때에 데뷔시킨 소년들이 곧 군대갈 나이가 다 될 때까지도 제이에스의 신규 보이그룹이 계속 나오지 못 하고 있었다.

이쪽도 눈에 차는 에이스가 없어 몇년씩 죽 쑤고 있는데, 그 덕에 몇년씩 써먹을 일도 없이 지하에서 투자비만 쳐먹던 식충이 수십명을 선방출 조건으로 팔아치웠다.


쓸모없는 놈들을 넘기는 조건으로, 뉴 보이그룹을 위해 뭐라도 엠제이넷에서 받아낸다면 남는 장사라고 천영훈은 생각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가슴 한구석을 계속 불안하게 만드는 어떤 찜찜함에 천영훈은 잠을 뒤척이고 있었다.


엠제이넷의 자본과 무엇보다, 음악 채널을 기반으로 푸쉬할 프로젝트 그룹.


평생에 감 하나로 여기까지 올라온 그답게 나오지도 않은 오디션 그룹에 대한 불안감에 요즘 잠을 못 잘만큼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모자란 식충이들을 제법 비싼 값에 팔아치웠다 생각하면서도 이유 없는 불안감에 잠자리를 뒤척여야 할 때였다.


하필 A반에 있던 연습생이 사고를 쳤다. 도저히 데뷔시킬 수 없는 흠집이 생긴 상등급 상품. 마침 버려도 아쉬움이 하나 남지않을, 생색내기 딱 좋은 수준의 놈이었다.



'어차피 못 써먹을 놈이라면 이런 데에라도 써먹어야지.'


"그래, 아주 에이스야. 원래 데뷔조 넣으려던 애 보내주는 거라고.

. 그렇지, 거기 가서 데뷔하면 엠제이넷 애 되는 거니까, 수익도 그쪽에서 다 먹는거지 .... . 대신 아주 빵빵하게 밀어줘야 해. 우리 애들. 그래, 김피디가 좀 애써줘. 아끼는 애 보내주는 거니까 편집도 잘 부탁하고."


그날 저녁, 천영훈과 김중영 사이에 거래가 성립됐다.

제이에스의 연습생들을 프로그램에 제공하는 댓가로 천영훈은 엠제이넷에서 두가지를 받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첫번째. 제이에스의 신인 보이그룹에 대한 엠제이넷의 전면적인 푸쉬.


두번째. 제이에스의 데뷔조를 제공하는 대신 그를 오디션 그룹으로 데뷔시켜주는 것이었다.



오디션 그룹으로 데뷔한 우명우는 이미 더이상 제이에스와 상관없는 엠제이넷 소속. 과거 검증과 관련된 소속사에 대한 모든 비난도 엠제이넷 측으로 넘어갈거다.


어차피 학생부에도 남지 않은 일. 제이에스 연습생은 모두 입사시 학생부 사본을 제출한다.관리책임에 대해 제이에스는 이미 의무를 다 했다.



데뷔조를 버리고 엠제이넷으로 갔다고 알러질 녀석이 친 사고에 대해 어떤 책임을 물어야 할 일도 없을 터였다.


[제이에스 신인그룹은 하늘이 도왔다]

어떻게 제이에스 데뷔조 버리고 저기 갔는데 거기서 데뷔하자마자 대형 병크가 터지냐ㅋㅋㅋ

ㄴ ㅅㅂ 야 하마터면 우리 애들 학폭멤이랑 같이 데뷔할뻔함

ㄴ 하늘이 도왔네 데뷔하자마자 그룹 터질 뻔ㅋㅋㅋㅋ

ㄴ 천영훈 ㄹㅇ 신기있누 지뢰제거 개꿀

ㄴ 아니 드림돌 애들은 불쌍해서 어떡해ㅠㅜ쟤 메인보컬이잖아

ㄴㄴ 그냥 쟤 빼면 안됨? 쟤 없는 게 얼굴합도 더 좋음

ㄴㄴㄴ 노노 어차피 학폭 방출 못함 학폭이 메보임 ㅇㅇ

ㄴㄴ 아 쟤 빼고 떨어진 애 중에 노래 잘 하는 애 넣으라고 그냥

ㄴㄴㄴ 그게 그렇게 쉽겠냐 자켓 다 다시 찍고 뮤비도 새로 찍어야 되는데?

ㄴㄴ ㅅㅂ 불쌍한 내새끼 겨우 데뷔했는데 쟤 땜에 망하면 어캄ㅠㅠㅠ 내새끼 살려



우명우의 포지션은 분명히 신인그룹 메인보컬 자리일거다. 노래 잘 하는 연습생 좀 보내달라고 엠제이넷에서 그렇게 사정을 해댔으니까.


그룹의 핵심인 메인보컬을 쉽게 방출할 수도 없을터. 신인그룹이 데뷔하자마자 터진 학교폭력 논란에 엠제이넷이 어떤 선택을 하든 마찬가지였다.


안고간다면 시작부터 논란을 끌고 데뷔한 그룹이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여론에 떠밀려 서둘러 방출한다 하더라도, 메인보컬이 빠지는 것만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을 터.


그런 대비까지 해놨는데도, 천영훈의 불면증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 괜한 생각이다. 아이돌이 뭔지도 모르는 놈들이 뭘 한다고.


뉴 보이그룹만 런칭하면 된다. 그럼 모든 게 해결될거다. 아마도 진작 데뷔시켰어야 할 신인그룹 일정이 밀리니 초조해서일거다.

천영훈이 제 가슴을 가득 채우는 설명할 수 없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채로, 드림돌의 촬영은 시작되었다.




한편, 막상 프로그램의 제작 담당자인 김중영은 이시간 불야성을 이루는 연습실을 수시로 훑고 있었다.


쓸 만한 그림이 될만한 소재가 될만한 애가 보이면 바로 보고하라 했지만, 원래 그렸던 계획을 넘어설만한 재료가 나오지 않고 있었다.


"피디님, 얜 꼭 데뷔시켜야 된다니까요?"


아직 히트작을 내지 못한 신입으로 메인PD가 된 김중영은 이 이색 프로그램에 전폭제인 제작비를 투자한 물주의 아들의 외사촌누이동생을 달래느라 회의 내내 고생해야 했다.


'이래서 돈 많은 것들이란.'


생각을 감추고 물주의 후계자의 사촌누이에게 손에 들린 연습생들의 프로필 서류로 손부채를 부쳐줬다.


"아이고, 역시 우리 신작가야!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일단 깊은 동감을 해준다. 그리고 나서 설득하는 게 그의 계획이었지만 눈 앞에 있는 여자의 고집은 만만치가 않았다.


"그래도 내가 연습하는 내내 봤는데, 애가 실력이 좀 모자라더만... ."


신아미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오빠한테도 오케이 받았다구요. 영상 보더니 데뷔시키라 했어요."


"아무래도 높은 분들은 아이돌은 얼굴만 잘 나면 된다고 생각하시니. 근데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얼굴 말고도 복잡한 게 많다고."


그의 대학 동창인 또다른 대형기획사, 티에스의 A&R팀장 오타쿠가 자기네 신인그룹의 센터에 대해 토로한 불만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온 그였다.


절친에게 아이돌 그룹에 대해서라면 과외 수준으로 배워온 김중영이었다. 적어도 그 정도 수준으로 무대를 못 하는 아이를 신인 그룹에 넣긴 힘들다.

당장 그의 친구가 만든 티에스의 보이그룹도, 얼굴만 기가 막힌 무능력자를 센터로 런칭했다 그룹을 거의 망해먹지 않았나.


이 열정 넘치는 재벌 4세 신입 작가를 어떻게해야 포기시킬 수 있을지 골치가 아팠다.


"우린 서사가 필요해요. 약자가 강자를 이기고 위로 올라가는 서사."


그말에 김중영이 흘러내린 안경을 고쳐 올렸다.


"언더독을 말하는건가?"



제이에스의 급작스러운 제안이 있기 전, 원래 그들이 그리려던 프로그램의 구도. 대형기획사가 모든 화제성을 독점한 불공정한 시장에서, 소외받는 중소 기획사 연습생들이 대중을 만날 기회를 준다는 것.


쳐부숴야 할 골리앗으로 설정했던 대형 기획사 중 대표격인 제이에스 연습생들이 대거 출연하는 바람에 엎어졌던 기획이었다.

그런데 이 물주의 후계자의 외사촌 누이동생이 지금 엎었던 그 카드를 다시 꺼내자는 거다.



신아미가 자신만만하게 팔짱을 꼈다.


"어차피 제이에스와 우리는 같이 못 가요."

"... ."

"우리 그룹이 데뷔하면 누가 가장 큰 라이벌일 것 같아요? 거기도 곧 신인이 데뷔할건데, 제이에스라고 해서 우리 사정을 봐줄까요?"


물주의 피붙이라서인지 아주 자신만만한 태도였다. 나도 저렇게 자신감 넘치게 직장생활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김중영이 참았던 말을 꺼냈다.


"아니 그래도 이미 받은 게 있는데. 신작가, 이바닥에서 약속 안 지키는 사람은 오래 못 가."


"약속? 하!"


급작스럽게 분통을 터트리는 신아미에 움찔했던 김중영이 다시 말을 꺼내기도 전에 신아미가 분노를 속사포처럼 쏟아냈다.


"무슨 약속이요?! 어차피 자기들도 써먹을 수 없을 연습생들만 무더기로 보낸 거? 참가 신청한 애들 보셨어요? 제가 일일이 인터뷰했어요. 중소기획사 애들보다 못 한 애들이 대부분이었다구요."

"그래도, 에이스도 보내주지 않았나. 데뷔조에 들 애를 보내줬는데 이제 와 말을 어기는 건."

"그 에이스가 문제라구요!"


회의실이 떠나가라 질러대는 고성에 김중영이 두 귀를 막았다.


"안 그래도 PD님, 저 그 새끼, 아니 그 놈, 아니 그 자식,...어쨌든 '그 애'에 대해 할 말이 있어요."



김중영의 눈이 커졌다.


**



"우명우 연습생의 등급은 A입니다!"


- 역시 제이에스의 에이스구만

- 명우는 당연히 A지

- 와 잘생겼다... 저게 대형의 비주얼인가

- 완전 그거 아니냐? 제이에스상

- 데뷔조까지 갔으면 거기서 데뷔하지 여긴 왜 나와서...


심사위원들의 찬사에 연신 쑥쓰러워하며 무대를 내려오는 우명우가 뒷머리를 긁었다. 그 가증스러운 모습을 향해 마음 속으로 중지를 내세우며 박수 쳤다.


1차 평가와 거의 대부분 동일한 결과를 받고 있었다. 아직 연습생들인데도, 상위권은 무대에 따른 기복이 없는 결과를 내고 있었다. 수년간 쌓인 연습의 결과일 것이다.


"멋있는 척 하는 거 엿같네."


편한 차림의 연습복으로 평가를 받다보니, 의상에서 부착된 마이크로부터 해방되자마자 보험왕의 입은 마음껏 자유를 분출하고 있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웃는 얼굴로 열심히 박수를 치고 있었지만. 입으론 마음껏 떠들면서 카메라에 비칠 수 있는 얼굴엔 미소를 유지하는 복화술에 보험왕도 점차 익숙해져 가고 있었다.


"..안타깝구만."

"뭐가?!"

"저렇게 멋있는데 지하실에서만 썩다 가서 어쩌냐. 팬들 만날 생각에 지하에서 수년을 참았을텐데."

"내가 더 오래 참았어! 지하실 먼지는 내가 제일 오래 마셨다!"

"아니, 자랑이냐?"

"... ."

"하하, 경우야. 그만해. 동태도 인간이야."

"...형이 제일 나빠요."


사랑이 형은 저런 말도 항상 웃으면서 하는 사람이라 다행이었다. 싫어하는 사람에게 욕할 때에도 항상 웃는 얼굴이니 이미지 관리할 필요가 없달까. 역시, 이 형은 꼭 데뷔해야 한다.



회귀한 뒤 내가 가장 이를 갈았던 게 저 녀석이었다. 전생에서 우명우에게 넘어가, 저 놈이 사랑이 형을 쫓아냈던 놈인지도 모르고 데뷔까지 도와줬었으니.


'한번은 내 덕분에 데뷔했으니, 빚은 없지.'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이 아파서 안되겠어요, 형."

"왜?"


걱정이 어린 얼굴을 향해 웃었다. 아무리 봐도 사랑이 형은 타고난 아이돌 상이었다.

이 화려한 얼굴과 피지컬, 어디를 가더라도 거뜬히 데뷔할 수 있는 실력을 갖고도 눈 앞에서 기회를 빼앗겼다. 사람을 죽인 놈은 남의 기회를 빼앗고 데뷔해 팬들을 만나 사랑받고, 돈을 벌며, 인기를 누렸었지.


"저렇게 멋있는 연습생에게 꽂혀 데뷔시켜 주려고 애쓸 팬들을 생각하니까 마음이 너무 아파요."

"하하, 저런 쓰레기가 데뷔하다니 생각만 해도 재수없네."

"... .“


한없이 선한 사랑이 형의 입에서도 저런 말이 나올 정도다. 우명우가 그런 놈이었다.



내 시선이 아랫 단에 앉아 울고있는 연습생들을 훑었다. B반에서 C 이하를 받은 아이들 모두, 우명우에게 춤을 배운 사람들. 안무를 따라갈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테스트에서, 중요한 파트를 모두 날려 먹고도 좋은 등급을 받을리가 없었다.


"그래도 얼굴은 잘 생기긴 했다."


전광판 속, 상큼하게 웃는 우명우의 얼굴을 보던 보험왕이 우울하게 중얼거렸다.

사랑이 형이 그 등을 주먹으로 툭툭 때렸다.

...저거, 지금 위로하는 건가?


"그러게, 저렇게 멋있어서 괜히 맘 아플 사람들이 생기면 안될텐데 큰일이네."

"맘 아플 사람? 그게 누구야."


등을 계속 때리는 자기 손을 보험왕이 세차게 뿌리치자, 사랑이 형이 진심으로 즐거워하며 웃고 있었다.


"저렇게 당연히 데뷔할 것처럼 기대를 주고, 결국 데뷔 못 하면 팬 된 사람들이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어."

“하핫, 생각만 해도 속 시원하네.”


사랑이 형이 해사하게 웃었다.


촬영의 초반, 99명 중 누가 보더라도 우명우는 데뷔 1순위 예상 멤버였다.


제이에스의 데뷔조에서 이곳까지 온 실력파. 자기보다 못하는 연습생들의 연습도 도와주는 인성 좋은 사람. 태도도 겸손하고, 항상 예의 바르다. 방송을 타자마자 팬덤이 붙을 외모이니 데뷔는 거의 정해진 거나 다름없었다. 만약, 큰 사고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역시, 안되겠어요."

“뭐가?”

"저런 놈이 데뷔해서 팬이 생길걸 생각하니까 밤에 잠이 안 오더라구요.”

“... .”


음산하게 중얼거리는 나를 두 사람이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아마도 내가 곧 낮은 등급을 받을 걱정과 우명우에 대한 질투에 미쳤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우명우, 내가 말했었지.


우릴 좋아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킬 일만 하지 말라고. 학폭 범죄자가 데뷔해봤자 모르고 팬 된 사람들만 불쌍할 뿐이다.


“...그러니 빨리 끝내줘야지.”


우리의 차례를 알리는 스탭의 지시에 일어섰다. 무대로 향하는 통로를 걸으며 생각했다.


우명우. 이번 생에선 팬들이 붙기 전에 끝내주마.


작가의말

오타 지적 항상 감사합니다. 수정됐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9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재 아이돌이 능력을 숨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3 33화- 빌런-2 +13 22.06.21 9,779 264 17쪽
32 32화- 빌런-1 +8 22.06.18 10,651 274 17쪽
31 31화- King은 누구? +17 22.06.14 10,762 311 18쪽
30 30화- Fireproof +11 22.06.13 10,425 308 13쪽
29 29화- Wherever You Go +13 22.06.11 10,975 351 17쪽
28 28화- On Air, 연습생이 과거를 숨김 +11 22.06.10 11,407 330 15쪽
27 27화- 즐기는 자 +14 22.06.08 11,329 296 14쪽
26 26화- 자기PR, 대전쟁의 개막 +8 22.06.08 11,542 330 14쪽
25 25화- 제작발표회 +9 22.06.07 11,543 326 14쪽
24 24화- 케이팝의 망령들 +6 22.06.05 12,043 360 12쪽
23 23화- 이 세상에 가족같은 그룹이란 게 있을까요? +9 22.06.04 12,021 356 13쪽
22 22화- 그 남자, 주인공이 될 사람 (수정) +11 22.06.03 12,322 335 14쪽
21 21화- 샹웨이는 참지않긔 +9 22.06.02 12,460 339 11쪽
20 20화- 테마곡의 센터 +8 22.06.01 12,616 344 11쪽
19 19화- 메인댄서가 능력을 안 숨김 +18 22.05.31 12,727 366 12쪽
18 18화- 3분의 메인댄서 +10 22.05.29 12,694 347 14쪽
» 17화- 팬이 붙기 전에 +9 22.05.28 12,821 331 15쪽
16 16화- 연습생이 실력을 또 숨김 +8 22.05.26 13,309 310 13쪽
15 15화- 서사의 제물 +11 22.05.26 13,445 347 15쪽
14 14화-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11 22.05.25 13,388 348 14쪽
13 13화- 전통적 제이에스상 +10 22.05.23 13,520 347 15쪽
12 12화- 이럴거면 간판 내려 +13 22.05.21 13,854 351 15쪽
11 11화- 이번엔 저 놈은 내거다 +9 22.05.20 14,178 357 11쪽
10 10화- 남 탓 멈춰! +20 22.05.19 14,431 347 12쪽
9 9화- 연습생이 외모를 또 숨김 +11 22.05.18 14,624 375 13쪽
8 8화- 너는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는데 +12 22.05.17 14,650 383 12쪽
7 7화- 어쩌다 미래를 바꾼 몸이 되었나 (2) +15 22.05.16 15,063 369 12쪽
6 6화- 어쩌다 미래를 바꾼 몸이 되었나 (1) +12 22.05.14 15,131 346 11쪽
5 5화- 슈퍼루키 연습생이 외모를 숨김 +8 22.05.13 15,312 340 13쪽
4 4화- 슈퍼루키 연습생이 능력을 숨김 (2) +20 22.05.12 15,967 410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