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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36,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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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647,234

작성
23.01.25 11:30
조회
98
추천
2
글자
14쪽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3

DUMMY

"필리핀 가면 바나나나 먹어야겠지?"


와타루가 짜장면을 먹으며 말했다.


"돈까스보다 짜장면이 맛있는 것 같아."


"아니야. 돈까스야."


영환이 새끼가 초를 치는 말을 했다.


"근데 우리 진짜 유서써야 하는건가?"


"..."


"거의는 괜찮겠지?"


"아니 근데 러일 전쟁때도 생각보다 많이 죽었다던데..."


"밥이나 먹자."


밥을 먹고 나오니까 막상할게 없었다. 영환이가 선임들에게 받은 돌격일번 콘돔을 꺼낸 다음 말했다.


"삐야(위안소)나 갈까?"


솔직히 말해서 평상시라면 무서워서 삐야 같은 곳은 절대로 못 갔을 것 이다. 하지만 조만간 파병을 가면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감에 놀랍게도 대범해졌다.


"한번 가보자."


그렇게 종수, 영환, 와타루 삼총사는 중국인 여자들로 이루어진 삐야(위안소)로 가게 되었다. 그런데 줄이 너무 길었다.


"히익! 이거 줄이 왜 이렇게 길어?"


다쿠미 히로시 소장이 지휘하는 다쿠미 지대가 파병을 앞두고 있었기에 병사들이 전부 위안소에서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 이다. 종수, 영환, 와타루는 일단 줄을 섰다. 고참 선임들이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거 빨리 빨리 좀 하쇼!!"


종수가 수군거렸다.


"한 줄당 몇 명이 상대하는거지?"


앞에 있던 고참병이 외쳤다.


"한 줄당 삐야 하나야!"


"히익!!!"


한 줄마다 병사는 최소 50명이 서있었다. 잠시 뒤 문이 열리고 한 일본군이 나오고 포주가 외쳤다.


"다음!!!"


대충 한 명당 5분 정도 걸렸다. 영환이가 무심코 말했다.


"조금 불쌍한데."


앞에 선임이 외쳤다.


"우리가 저들의 나라를 지켜주니 저들 또한 우리에게 봉사를 하는거야! 돈도 많이 번다고!"


선임의 말에 종수는 이유없이 기분이 좆같아졌다. 5분 뒤에 다시 문이 열리고 포주가 외쳤다.


"다음!!!"


종수가 말했다.


"너무 오래 기다려야할 것 같은데 그냥 탕위안(중국식 떡)이나 먹고 오자."


"그...그래!! 배고프다!!"


"타...탕위안 먹자!"


그렇게 종수, 영환, 와타루 3총사는 부리나케 도망가서 근처 식당에 가서 탕위안을 먹었다.


"우물우물"


"찹쌀떡 같네."


고참들이 물어보면 삐야에서 했다고 대충 둘러대면 될 것 이었다. 그렇게 삼총사는 탕위안도 먹고 중국식 만두도 한자루 사서 먹으면서 인근 상가를 구경하고 돌아다니고 신나게 놀았다.


"일본 제국 군인은~ 충렬로 나라에 보답할지어다~ 무용은 제국 신민이~ #@*%^%# 큰 적이라도 겁먹지 않는 ~@#&*(^(#%"


종수, 영환이는 조선에서 유행하는 노래를 불렀다.


"뜸뿍뜸뿍 뜸뿍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


와타루는 가사를 몰랐기에 그냥 가락만 따라 불렀다.


"랄라라라라 라라라~"


그렇게 신나게 1박 2일의 외박을 마치고 돌아와서 종수 3총사는 동료들과 짐을 싸고 항구로 갔다. 항구에는 커다란 수송선들이 있었다.


'내가 이렇게 큰 배를 타다니...'


"구축함도 있어!"


수송선 곳곳에는 녹슨 곳이 있기는 했지만 확실히 크기는 컸다. 수송선 갑판에는 트럭, 장갑차 등이 빽빽하게 있었기 때문에 지나갈때도 부딪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했다.


'이게 다 뜨는게 신기하네.'


수송선에는 여러 척의 대발동정(상륙 주정)들이 조심스럽게 실리고 있었다. 와타루 새끼가 입버릇처럼 했던 말이 맞았다. 이번 작전은 상륙작전이었던 것 이다. 하지만 괜히 아가리 털었다가 보안 유지를 어겼다는 이유로 헌병대한테 잡혀갈 수도 있으니 입은 닥치고 있었다.


종수와 동료들은 선임을 따라 앞으로 항해 동안 머무를 아래 층으로 내려가보았다. 선박의 철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서 종수는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선임들의 군화가 철제 계단에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선박의 엔진이 돌아가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지하는 작은 전구에서 나오는 희미한 불빛을 제외하고는 어둠 그 자체였다.


고참이 악을 쓰며 외쳤다.


"물건 도둑맞지 않게 조심해!! 자기 물건은 자기가 책임진다!!!"


'이럴 수가...'


다들 자신의 군장 위에 쭈그려 앉아 있었다. 몸을 펴서 잘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없었던 것 이다.


"이봐!! 밟지 말라고!!!"


"하이!!!"


일본군 수송선은 아프리카 노예 수송선이랑 비슷한 상황이었다. 종수 삼총사는 겨우겨우 자리를 잡고는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 장마철처럼 후덥지근했다. 산소가 부족한 것이 분명했다.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몸을 움직여서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비켜줘야 했다. 손을 바닥에 놨다간 밟히기 십상이었던지라 손은 무릎 위에 둬야했다.


작은 전구가 있는 쪽은 그나마 밝았지만 구석 쪽은 아예 빛이 들어오지 않았다. 선박이 계속해서 움직였기에 어떤 녀석들은 멀미를 하기 시작했다. 어디선가 자신의 철모에 구역질하는 소리가 들렸다.


"우웩!!!"


"이런 시발!!!"


공기가 점점 탁해지고 있었고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 것 같았다. 당장에라도 갑판으로 탈출하고 싶었지만 한번 탈출하면 돌아왔을때 다시는 자리를 못 잡을 것 같았다.


"우웩!!!"


"시발!!! 니 철모에 토해!!!"


속이 미슥거리기 시작했다. 종수 삼총사는 참지 못하고 결국 이 지옥에서 탈출해서 갑판 위로 올라왔다. 와타루가 승무원에게 물었다.


"여기 화장실은 어디있습니까?"


"저기!! 줄 보이지?"


얼마 전 삐야(위안소)에서 보았던 줄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줄에서 한참을 기다리던 녀석이 배를 부여잡더니 결국 그 자리에서 똥을 지리고 말았다.


뿌지직!!!


주변에서 다들 코를 막고 피했다.


"으익!!"


만약 가능하다면 상륙정 하나 쎄벼서 그거 타고 튀는게 더 나을 것 같았다. 그 때, 갑판 위로 올라온 고참들이 종수 삼총사를 발견했다.


"뭐야! 너네 여기 왜 나와있어?"


싸대기를 후드려맞기 직전이었다. 그 때, 소대장님이 오셨다. 소대장님은 종수 삼총사에게 어뢰가 오는지 경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어뢰나 적 선박, 항공기를 발견하면 큰 소리로 즉시 보고하라!!"


"하이!!"


덕분에 종수 삼총사는 갑판에서 시간을 때울 수 있었다. 종수는 트집을 잡히지 않기 위해 갑판 위에서 어뢰가 오는지 관찰하며 바닷물을 계속해서 바라보는 시늉을 했다.


"어뢰가 오면 흰 물거품이 보인다고 했지?"


경순양함 센다이, 소해함 등이 수송선을 호위하고 있었다. 대공 방어까지 완벽하게 준비된 상황이었다. 와타루 새끼가 말했다.


"이건 단순 파병이 아니야."


영환이 새끼도 수군거렸다.


"그럼 미국하고 전쟁하는거야?"


종수가 말했다.


"지금이야 필리핀으로 가니 미군을 상대해야겠지만, 동남아 쪽에는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 네덜란드 식민지도 있잖아. 미국뿐만이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영국, 네덜란드하고도 상대해야 할거야."


종수는 자신이 보았던 미국, 영국의 번화가 사진들을 떠올렸다. 77층 건물까지 지을 정도로 과학, 공학 기술이 어마어마하게 발달한 국가를 상대로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 인가? 지금 어떤 목적으로 어디로 가는지 병사들은 전혀 들은 바가 없었다. 기대가 되는 와중에도 괜한 걱정이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


'도대체 어디로 가는거야?'


그냥 중국에 다른 항구로 가는 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항해를 잘 모르는 종수가 보기에도 확실히 수송선은 바다 깊은 곳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쏴아아~ 쏴아아아~


수송선은 호위함들과 함께 좌현으로 방향을 꺾기 시작했다. 수송선과 호위함들이 갈고리같이 휘어지는 흰 자국을 바다에 남기며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그렇게 계속 갑판에서 꿀빨고 있는데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쏴아아아~


철모에 두두둑 빗방울이 떨어졌다. 다행히 비는 잠시 뒤 그쳤다. 갑판으로 올라온 몇 병사들은 그야말로 악취가 진동을 했다. 계속된 멀미로 안색이 하얗게 질려버린 녀석들도 있었다. 이제 밤이었다. 종수는 달을 바라보며 수송선이 남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쏴아아 쏴아아 쏴아아


좌관급 장교들이 무언가를 논의하고 있었다. 지금 선박들은 무선 침묵을 유지하고 있었고, 갑판 또한 조용했다. 잠시 뒤 명령에 의해 병사들은 갑판 위에 최대한 조용히 집결했다. 37kg의 군장을 맸지만 군장은 평소와는 달리 전혀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종수는 육지에서 나오는 희미한 불빛을 볼 수 있었다. 한 6~7km 정도 떨어진 곳에 해안가가 있는 것 같았다. 갑판 위에 모든 병사들은 구명조끼를 찬 완전 무장 상태로 식은 땀을 흘리며 갑판에서 대기했다. 상륙 주정들이 신속하게 준비되고 있었다. 파도가 수송선을 때리는 소리만이 규칙적으로 들려왔다.


철썩! 철썩! 철썩!!


생각보다 파도가 거셌다.


'파도가 거센데 지금 상륙하는건가?'


희미하게 보이는 불빛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닻을 내려라!"


육지까지는 3km는 족히 될텐데 벌써부터 닻이 내려졌다. 아직 적들은 일본군 수송선을 발견하지 못한 것인지 조용했다. 종수는 방수천에 쌓여있는 자신의 소총을 꽉 쥐었다.


"이번 작전의 목표는 @#%*&^@("


대대장님의 말에 따르면 종수가 속한 1대대는 이번 상륙작전의 좌익을 담당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와타루의 예상과는 달리 수송선은 필리핀이 아니라 말레이 반도의 코타바루 해안가로 가고 있었다. 그 곳에서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였다.


그리고 경순양함 센다이와 그 외 함선들이 동시에 해안가를 향해 불을 뿜었다.


퍼엉!!!


50구경장 5.5인치(140mm) 단장포들이 시뻘겋게 불을 뿜으며, 갑자기 사방이 밝아졌다. 포탄이 터질 때마다 칠흙같던 하늘과 시커먼 바다가 순간 번개치듯 번쩍하면서 빛나는 바닷물이 보였다. 다시 껌껌해졌다가 다시 번쩍하자 공포에 질린 동료들의 얼굴이 보였다.


"하야쿠!!! 하야쿠!!!"


구오오오 구오오오 구오오오


신속하게 대발동정이 바다로 내려지고 있었다. 그리고 종수와 동료들 또한 훈련에서 했던대로 줄 사다리를 타고 대발동정으로 내려갈 준비를 했다. 훈련때와 다른 점은 야간이었던지라 어두컴컴해서 잘 보이지도 않고 함포 사격에 귀청이 찢어질 것 같았고 바다에 떨어지면 아무도 안 구해줄 것 이라는 것 이었다.


'!@#*(&(*%*&!!!'


다행히 종수는 무사히 대발동정에 발을 디디는 것이 성공했다. 종수는 머리 속으로 계산을 하기 시작했다.


'대발동정이 해안가에 다다르고 문이 열리는 순간 적들은 대발동정을 집중적으로 공격할 것 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과 반대쪽에 서야!'


하지만 선임이 종수의 대가리를 밀쳤다.


퍼억!!


"비켜!!!"


펑!! 퍼엉!! 펑!! 퍼엉!!!


파도가 거셌기 때문에 대발동정이 이리저리 흔들렸다. 이미 적들은 일본군 수송선을 향해 포를 쏘고 있었다.


퍼엉! 펑! 퍼엉!!


어떤 녀석이 줄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다가 미끄러져서 바다에 빠졌다.


첨벙!!!


종수는 와타루 새끼와 함께 팔을 뻗어 그 새끼를 대발동정으로 끌어올려 주었다. 종수, 영환, 와타루 삼총사가 탄 대발동정에 병사들은 무사히 탑승을 완료하고 다들 소총이 위로 향하게 한 상태로 들고 있었다. 기관총 반 녀석들도 방수천에 쌓인 38년식 기관총을 들고 있었다.


종수는 가능하면 맨 뒤쪽으로 가고 싶었지만 하도 낑겨 있었기에 뒤쪽으로 튈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연달아 하늘 위로 발사된 붉은 조명탄들이 꼬리를 남기며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다.


퍼엉!!! 퍼엉!!


시커먼 바닷물에 붉은 태양이 여러 개 떠올랐다. 그리고 종수는 앞서간 대발동정들이 후미로 뿌연 물거품을 뿜어내며 느릿한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종수와 동료들은 하필이면 1파 상륙부대였던 것 이다. 파도가 상당히 거셌기 때문에 대발동정들은 모두 거센 파도에 기우뚱거리며 앞으로 나아갔다. 계속해서 바닷물이 대발동정 내부로 흩뿌려졌고 종수는 하마터면 미끄러질 뻔했다.


"헉!!"


종수는 대발동정 가장자리를 세게 잡았다. 온몸에 오한이 들었다. 머리 쪽으로 피가 들어오지 않는 것 같았다.


퍼엉!! 퍼엉!!


적의 포탄이 바다에 떨어질때마다 분수처럼 물줄기가 솟아 올랐다.


퍼엉!!! 쏴아아!!!!


"고개 숙여!!!"


다들 최대한 웅크리고 고개를 숙였다. 종수는 자신의 구명조끼와 철모를 건드려보았다.


'설마 구명조끼 터지는건 아니겠지!!'


하늘 위에서는 항공기 프로펠러 소리가 들렸다.


트트트트트트트트


종수와 동료들이 타고 있던 대발동정으로부터 고작 5m 쯤 앞쪽에 포탄이 떨어졌다.


퍼엉!!!


순간 바닷물이 분수처럼 솟아오르면서 대발동정이 전복될 것처럼 선수가 크게 위로 올라가며 기우뚱거렸다. 종수는 체중이 뒤로 쏠리는 느낌이 들며 가장자리를 세게 붙잡았다. 중간쪽에 있는 녀석들은 잡을게 없어서 뒤로 밀려나고 난리도 아니었다.


"으아악!!"


바닷물이 철모 위로 후두둑 떨어졌다. 다행히도 대발동정은 전복되지 않았지만 적의 포격이 점점 정확해지고 있다는 것에 다들 경악했다.


퍼엉!! 펑!!!


앞서가던 대발동정 하나가 적의 포탄을 맞았다.


퍼엉!! 쿠과광!!!


목재로 만든 대발동정이 작살이 나며 붉은 화염을 내뿜었다. 대발동정에 탑승하고 있던 병사들은 모두 바다로 뛰어들었다.


"으아아악!!!"


"허억!!"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1.25 13:57
    No. 1

    독자여러분 서부전선 이상없다가 아카데미 작품상 등 후보에 올랐습니다! 왕따 이등병과 나의 전쟁 이야기 추천글이나 홍보글 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헤헤헤 비판글도 창작자 입장에서는 감사하구요 일단 언급해주시는것만으로도 저한테 도움이 되니까 시간 있으시면 언급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의 전쟁 이야기도 추천 글 써주세여 왕따 이등병은 너무 길어서 부담스러워서 나의 전쟁 이야기만 읽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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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21 +4 23.02.14 77 3 11쪽
883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20 +1 23.02.13 79 4 12쪽
882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19 +3 23.02.12 82 4 15쪽
881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18 +25 23.02.11 77 4 13쪽
880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17 +6 23.02.10 92 3 13쪽
879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16 +4 23.02.09 95 3 14쪽
878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15 +6 23.02.08 82 2 14쪽
877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14 +7 23.02.07 90 3 12쪽
876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13 +13 23.02.06 102 2 14쪽
875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12 +3 23.02.05 93 2 14쪽
874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11 +9 23.02.04 104 2 11쪽
873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10 +21 23.02.01 107 3 12쪽
872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9 +2 23.01.31 100 2 13쪽
871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8 +3 23.01.30 101 2 12쪽
870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7 +10 23.01.29 99 2 13쪽
869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6 +1 23.01.28 93 4 15쪽
868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5 +3 23.01.27 83 2 14쪽
867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4 +3 23.01.26 95 2 15쪽
»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3 +1 23.01.25 99 2 14쪽
865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2 23.01.24 87 2 12쪽
864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4 23.01.23 110 3 12쪽
863 외전)블랙호크다운 14 (完) +9 23.01.14 142 3 18쪽
862 외전)블랙호크다운 13 +1 23.01.13 97 2 14쪽
861 외전)블랙호크다운 12 23.01.12 90 2 16쪽
860 외전)블랙호크다운11 +2 23.01.11 79 2 14쪽
859 외전) 블랙호크다운 10 +11 23.01.10 106 2 14쪽
858 외전)블랙호크다운 9 +6 23.01.09 93 3 16쪽
857 외전)블랙호크다운 8 +6 23.01.08 101 3 16쪽
856 외전)블랙호크다운7 +2 23.01.07 101 2 14쪽
855 외전)블랙호크다운6 +4 23.01.06 92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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