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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4.19 00:28
연재수 :
1,010 회
조회수 :
727,334
추천수 :
21,424
글자수 :
5,607,311

작성
21.07.23 18:23
조회
470
추천
16
글자
11쪽

후방 교란 침투 부대

DUMMY

1918년 여름, 각 전선에서는 특별한 일 없이 지루한 나날이 계속되었다. 한스는 사령부에서 진절머리 나는 보고서를 쓰기 시작했다. 보병 부대, 포병 부대, 전차 부대, 기타 등등이 보급을 받는 문제로 알력 다툼을 벌였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조율하느라 골머리가 아팠다.


'이런건 라인하르트에게 맡길까..'


심지어 전차 부대 내부에서도 바이스의 대대, 슈바르츠의 대대, 바그너의 대대 간에 보급 문제로 알력 다툼이 있었다. 한스는 펜을 내려 놓고는 한숨을 쉬고는 천장을 쳐다보았다.


'지루해 죽겠네...'


기계 공학 책을 읽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투가 없을 때는 무척이나 무료했던 것 이다. 언제부턴가 전투가 시작되면 늘 심장이 쿵쿵뛰다가 잠시 뒤, 차분해지곤 했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쳐나왔고, 시간은 느리게 흘렀다. 하지만 전투가 없는 날이면 모든 병사들은 무기력하게 드러누워서 지루함을 견뎌야 했던 것 이다.


한스는 갑자기 얼마 전 리히트호펜의 말이 떠올랐다.


'나는 사냥꾼이네. 적기를 격추시키면 15분간 내 사냥 본능이 충족되지. 난 살인에 중독되었네.'


한스는 자신이 죽였던 적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심장이 쿵광거리고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한스는 참지 못하고 권총을 꺼내들고는 창문을 겨누고는 입으로 총알 소리를 내보았다.


"피웅!"


그 때 윙거가 들어와서는 권총을 들고 있는 한스를 보고는 기겁했다.


"으익!!"


"초..총을 점검 중이었네.."


윙거는 한스에게 보고서를 제출했다. 한스는 보고서를 쥐고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망할 놈의 보고서...'


적군의 물자 이동량은 평소와 비슷했고, 여전히 일본군이 최전선에서 독일군과 함께 참호를 맞대고 있었다. 반가운 소식은 LK II 전차 5대가 더 생산되었고 조만간 보충될 것 이라는 소식이었다. 한스는 이따가 최전방에 있는 참호에 시찰을 가기로 했다.


그리고 독일군의 최전방 참호에 병사들은 여단장 한스 파이퍼가 시찰을 온다는 소식을 듣고는 비상 사태가 걸렸다. 소대장이고 병사들이고 전부 허리를 숙인채로 모래주머니를 두드려보고 소총을 점검했다.


"빨리 점검해!!"


"그 인간은 최전방 참호에는 왜 오는 거야!!"


"파이퍼 여단장은 이등병 출신이라 사소한 곳까지 다 살펴본다고!! 똑바로 해!!"


그렇게 한스는 구불구불한 2방어선을 지나 1방어선 예비 참호, 지원 참호를 지나 최전선으로 향했다.


저벅 저벅 저벅


여기 저기서는 간헐적으로 적군과 아군의 총류탄 발사 소리가 들렸다.


퍼엉!!


한스는 심장이 쫄깃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이게 바로 전쟁이지..'


한 장교가 한스에게 말했다.


"일본군 저격수가 늘 이 근방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 말에 한스는 허리를 더 숙이고는 앞으로 걸어가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어쩌면 놈들이 잠망경을 이용해서 우리들의 슈탈헬름이 왔다갔다하는 것을 보고 있을지도 모르지!"


한스의 말에 윙거의 표정이 하얗게 질렸다.


'으익!!'


한스는 모래 주머니를 툭툭 건드려보았다.


'제대로 됐군..'


한편, 최전선 참호에서 독일 보병들이 지들끼리 시시덕거리고 있었다.


"저기 잽새끼들 맨날 빠가야로 빠가야로 이러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


"우리 부르는거 아냐?"


"크라우트 보슈 뭐 이런건가?"


한 독일 이등병이 일본군에게 외쳤다.


"이봐!! 잽! 너 거깄냐!!"


반대편 참호에서 일본군의 외침이 들렸다.


"빠가야로!! 빠가야로!!"


독일 이등병이 총류탄을 장전하며 외쳤다.


"잽들!! 너네 비키는게 좋을 거다!! 총류탄 쏠거다!!"


일본군은 알아듣지 못했는지 뭐라고 궁시렁 거리는 소리가 났다. 다른 독일 이등병이 외쳤다.


"발사한다고! 쉬이이!! 콰과광!! 퍼펑!!"


독일 병사들의 말을 알아들었는지 반대편 참호에서 일본군은 모두 대피호로 들어갔다. 그리고 독일 이등병은 총류탄을 발사했다.


퍼엉!!


펑!!


다른 독일 병사들은 귀를 막고는 모두 낄낄거렸다. 그 때, 한스가 허리를 숙인채로 들어왔고 병사들이 경례했다. 한스가 물었다.


"지금 무슨 상황인가?"


"총류탄 발사했습니다!"


한스가 다시 물었다.


"내가 얼핏 듣기로는 누군가가 일본군한테 총류탄 발사할거라는 것을 알린 것 같은데?"


병사들의 얼굴이 굳었다. 옆에 있던 소대장이 말했다.


"그...최전선 참호에서는 흔한 일 입니다! 말하지 않고 기습적으로 총류탄을 발사했다가는 놈들도 보복을 하기 때문에 쓸데없는 병력 소모를 막기 위해.."


한스가 굳은 표정으로 병사들을 바라보다가 뒤돌아서 돌아갔다. 한 독일 이등병이 식은 땀을 흘리며 중얼거렸다.


"우리 좆된건가?"


그렇게 한스는 2방어선까지 걸어간 다음 군용 트럭을 타고는 후방에 사령부로 향했다. 그 때, 하늘 위에서 항공기 소리가 났다.


위잉 위이이잉


"놈들 정찰기다!!"


한스가 외쳤다.


"멈춰!!"


군용 트럭이 정지했고 한스는 재빨리 군용 트럭 위로 올라가서 기관총을 잡았다. 정찰기는 저고도에서 비행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관총을 긁어봤자 맞출 확률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한스는 적군의 정찰기가 가는 방향으로 기관총을 조준한 다음 긁어댔다.


드륵 드르륵 드르륵


예광탄이 포물선을 그리며 하늘로 날아갔다. 윙거가 외쳤다.


"여단장님!! 위험합니다!!!"


위이이이잉


적군의 정찰기는 군용 트럭을 넘어서 저 멀리 비행했고, 한스는 지금 각도에서는 더 이상 정찰기를 기관총으로 겨눌 수 없었다. 다른 장교와 병사들이 우르르 달려나와서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 윙거가 속으로 생각했다.


'저 미친 자식은 앞으로도 계속 저럴 거야!! 다른 여단장들은 사령부에만 쳐박혀서 뒤치닥거리만 해도 된다고 했는데 난 왜 하필 저런 새끼한테 잘못 걸렸냐!! 난 이제 망했다!!'


한스가 말했다.


"기관총을 360도 모든 방향으로 발사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해야겠군."


한편, 한스가 사령부로 도착한 이후, 일본군은 무인지대에 3시간 동안 소구경 포를 발사했다.


쿠광!! 콰과광!! 쿠궁!!


대가리에 먼지를 뒤집어 쓴 독일군 주임원사가 외쳤다.


"저 잽새끼들 대가리 보이면 바로 기관총 사격한다!!"


독일군 하사가 잠망경을 이용해서 무인지대를 바라보았다.


"10시 방향에도 철조망 완전 뚫렸습니다!!"


1 방어선 교전 참호에서 독일군은 철저히 경계를 유지했지만, 얼마 전처럼 일본군은 멍청하게 대낮에 쳐들어오지는 않았다.


밤이 되고 독일군 주임 원사는 병사들에게 말했다.


"놈들은 분명 저 곳으로 올테니 철저히 경계하게!!"


그렇게 여러 대의 기관총과 함께 독일군은 철조망이 뚫린 지역을 철저하게 경계했다. 그리고 이 순간, 독일군 군복을 입고 슈탈헬름을 쓰고 있는 사다오는 자신의 소대원 4명을 이끌고 조심스럽게 철조망을 자르며 전진하고 있었다. 사다오는 헝겊을 철조망에 갖다대고, 유우토가 가위로 철조망을 잘랐다.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아주 미세한 소리가 적막한 무인지대에 들렸다. 사다오가 들고 있는 헝겊은 손바닥에서 난 땀으로 젖어 있었다. 그리고 일본군은 천천히 무인지대를 건너갔다.


다음 날, 독일군 주임 원사가 병사들에게 물었다.


"별 일 없었는가?"


"이상 없었습니다!"


주임 원사는 잠망경을 들어올리고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저..저거?'


가위로 인하여 이리저리 잘라진 철조망이 보였다. 일본군은 박격포로 길을 내둔 곳에 독일군의 기관총이 집중하고 있는 것을 노리고, 그 틈을 타서 다른 곳으로 직접 길을 내어 야간에 침투한 것 이었다.


"비상!! 놈들이 침투했다!!"


이 소식은 즉시 한스의 사령부에도 보고되었다.


"후방을 교란할 목적으로 침투 부대가 들어온 것이 틀림없습니다!!"


한스가 식은 땀을 흘렸다.


"탄약 보관소, 무기 보관소 경계 철저히 한다!! 놈들은 전차 부대와 포병대의 위치를 알아내려고 할 것 이다!"


라인하르트 부여단장이 말했다.


"놈들은 사령부를 노릴 것이 분명하니, 경호 또한 철저히 해야 합니다!"


한스는 지도를 바라보며 일본군이 침투했을만한 경로를 추측해보았다.


'놈들은 분명 야간을 틈타 이 쪽 구역으로 기어 들어왔다...현재 시각 오전 11시, 놈들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빨리 후방쪽으로 침투하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에 최대한 속도를 냈을 터이다..'


한스는 서랍 속에 보관해두고 있던 자신의 군도를 착용하고는 권총을 들었다.


"놈들은 아마 프랑스 측으로부터 이 근방의 정확한 지도를 받았을 것 이다. 수는 적을테지만 정예 병력을 보냈겠지. 고위 장교를 납치할 가능성 또한 높으니 가능하면 여럿이 뭉쳐 다니고 경계를 확실히 한다!"


한스는 지도를 샅샅이 살펴보았다.


'식량이야 안 먹고 며칠 정도 버틸 수 있겠지만 물은 그렇지 않다. 아마 놈들은 조만간 물을 찾을 것이다...냇가가 있는 쪽을 수색해야..'


한편, 사다오는 유우토, 카즈마, 류노스케, 아사히를 이끌고는 이미 2방어선을 넘어 근처에 농가로 침투한 상황이었다. 이 농가는 이미 민간인들이 피난을 가고 버려져 있었다. 사다오 일행은 재빨리 헛간으로 숨어 들어간 다음 잠시 휴식을 취했다.


카즈마가 수통에 마지막 남은 한 방울 물을 마셨다.


"모..목이 마릅니다."


유우토가 말했다.


"근처에 냇가가 있는데 물을 가져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사히가 생각했다.


'더워 죽겠다!! 기왕이면 가서 목욕도!!'


사다오가 말했다.


"놈들은 이미 지금쯤 우리가 침투한 것을 눈치챘을 것 이다. 우리가 물을 구할 수 있는 냇가 쪽에서 특히 경계를 철저히 하겠지..."


"그러면 목말라 죽습니다!"


"이 근처에 우물이 있을 것 이다!"


그렇게 사다오는 우물을 통해서 물을 구했다. 유우토는 킁킁거리며 물의 냄새를 맡아 보았다.


'냄새는 안 나는데?'


사다오가 지도를 펼치고는 말했다.


"전차 부대와 여단 사령부의 위치를 알아낸 다음 바로 복귀한다."


그 때, 헛간에 난 구멍을 통해 밖을 경계하고 있던 류노스케가 왼쪽 주먹을 들고는 앞뒤로 흔들었다. 이는 독일군이 접근하고 있다는 신호였다. 적막 속에서 아사히, 카즈마, 유우토가 사다오를 바라보았다.


5분 뒤, 헛간의 문이 열리고는 무장한 지크프리트 4인조가 헛간을 살폈다. 올라프가 중얼거렸다.


"아무것도 없는데?"


크리스티안이 말했다.


"확실히 살펴봐야지! 이렇게!!"


크리스티안은 헛간에 쌓여있는 한 달 전에 가축들이 쌌던 똥 무더기로 다가갔다.


"으악!! 못 참겠다!!"


대충 살펴본 이후에 크리스티안은 올라프와 함께 헛간 밖으로 나갔다. 30분 뒤, 헛간 짚더미 속에서 사다오 일행이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렸다.


'헉...허억...'


사다오는 여전히 자신의 군도를 손톱이 하얗게 되도록 세게 쥐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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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39 du******
    작성일
    21.07.23 20:31
    No. 1

    저 4인조는 a급인가 폐급인가 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7.23 20:33
    No. 2

    둘 다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g5******..
    작성일
    21.07.23 20:48
    No. 3

    일본의 장기인 매복이 잘 안나오네요 현실에선 땅굴이랑 비트파고 며칠씩 숨어있다가 반자이 돌격하는 놈들인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7.23 21:11
    No. 4

    아 일본군이 이런 전술을 쓰는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앞으로 전개에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매복을 잘했었군요 각 군대마다 이런 특징이 있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ruined
    작성일
    21.07.24 02:53
    No. 5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7.24 09:35
    No. 6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7.26 16:56
    No. 7

    알력다툼이 있었기 때문에 보다 알력다툼을 벌이기 때문에 로, 조율하는 것을 조율 하느라로 수정부탁드립니다. 또한 잽스 보다는 원숭이가 나을 것 같네요.

    어이 윙거! 여단장님 물건 챙기면서 무슨! 알아서 난리치겠는데, 한스는 그렇게 상관 안 할려나? 뭐, 가혹행위는 없겠죠. 진짜 식수가 문제인데... ㅋㅋㅋ 또 4인방이냐? 아니, 너희들 덕분에 서로 목숨 건졌으니 win-win?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7.26 16:58
    No. 8

    지적 감사합니다!요새 폰으로 쓰다보니 퇴고를 못했네요!이따 수정하겠습니다!식수가 제일 큰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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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발명품 대결 +41 24.04.12 55 2 14쪽
1005 죽음의 도시 +16 24.04.11 60 2 13쪽
1004 아돌프 갈란트의 의견 +2 24.04.10 58 2 15쪽
1003 모스크바 시가전 +66 24.04.09 94 2 17쪽
1002 잔해 더미 +10 24.04.08 77 3 14쪽
1001 1941년 5월 3일 새벽 03:00 +68 24.04.07 102 1 14쪽
1000 크렘린을 향해 +44 24.04.05 94 2 16쪽
999 최후의 전투 +32 24.04.03 99 3 12쪽
998 요새화되는 모스크바 +28 24.04.02 80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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